뮤즈 반 레이박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인물로, 캘러미티의 2대 강국 중 하나인 크발칸 법국의 룬 기사추기경의 직책을 맡고 있다. 스판다 법왕의 명령으로 수행을 위해 보오스의 자유지대 카스테포에 도착, 그곳에서 메요요 조정의 신형 MH 아슈라 템플을 둘러싼 사건에 휘말린다. 파트너는 발란셰 파티마 시즈. 파열의 인형을 조종하는 '인형사'이기도 하다.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계율을 충실히 지키는 꽉 막힌 성격의 기사로, 전형적인 우등생의 이미지 그대로였다. 농담을 모르고, 허락이 없이는 MH를 쓰지 말라는 계율에 얽매였던 점이 그러했다. 그러나 아슈라 템플을 둘러싼 이런저런 사건 속에서 자신의 의지로 행동한다는 것의 의미를 깨달으면서 정신적으로 큰 성장을 이룩하고, 아슈라 템플도 쓰러뜨렸다.

아슈라템플 사건과 관련해서 제명까지도 각오했으나 본국에서 온 건 파손된 뱅의 수리부품들만 와서 그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고, 그 이후 카스테포를 방랑하고 있다. 본국에서는 이 사건과 관련해서 그에 대한 처벌을 완화시켜 달라고 편지들이 잔뜩 왔는데 그 예를 들면 카스테포 나이트길드장, 실버 나이트, AP나이트 단장, 노이에 실루치스 단장 등등에 결정타로 아마테라스의 친서까지... 이는 그가 이 사건과 관련되어 사귄 더글라스 카이엔, 아이샤 코단테, 야보 비트, 바바류스 V 등이 자신의 주군들을 움직인 결과다. 아슈라 하나 잡고 가공할 인맥빨을 만들었다.

이후 10권에서 바아샤와 함께 방랑 중이던 욘 바인첼에게 10년 전이었다면 널 고발해버렸을 걸[1] 하는 농담을 던지거나 그 짜식이 말이다... 하는 말까지 담을 정도로 상당히 둥글둥글한 성격이 되었다. 크발칸의 차기 법왕으로 내정된 상태이며[2], 현재는 황폐화된 하스하를 둘러보고 있는 중.

미션 루스더글라스 카이엔과는 아는 사이지만, 우습게도 이 두 사람의 진짜 정체는 파악하지 못했었다. [3]

여담이지만 아이샤 코단테에게 동정(?)을 빼앗겼다. 아니 먹혔다.(??) 처음에는 같이 저녁 식사만 할 생각으로 파티마 시즈에게 전화하여 오늘 저녁은 밖에서라고 했으나, 다음 장면에서는 창 밖에 아침이 밝았고 아이샤와 한 침대에 누워 멍한 얼굴로 시즈, 화내고 있겠지…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하고 푸념하고 있었다. 아이샤는 그 옆에서 아주 개운한(?!) 얼굴로 편히 쿨쿨쿨….

  1. 성단법으로, 기사 등록을 하지 않은 사람이 파티마를 데리고 다닌다는 건 위법이다
  2. 그래서 크발칸 인물들은 그에게 더러운 짓을 시키지, 아니 못 하게 하고 있다. 차기법왕이 손에 피를 묻혀서는 안 된다나?
  3. 루스는 뷰라드의 모습으로, 카이엔은 호색한(…) 히터 자작의 모습으로 사귀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