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 인물로 초제국의 기사 나칸드라 스바스의 후예이자, 피로연 제도를 만든 제스터 루스의 증손자이다. 애니메이션 성우는 와카모토 노리오.
2 상세
고명한 기사 가문 출신이지만, 정작 유년기 때는 기사의 피가 발현되지 않아 가문의 수치로 불렸다. 훗날 뒤늦게 기사의 피가 발현되는 바람에 생사를 넘나들었고,[1] 간신히 살아남아 기사가 되긴 했지만, 그의 부모는 뒤늦게 기사가 됐다는 사실을 도리어 창피하게 생각하여 그를 멀리하고 거의 내놓은 자식으로 취급했다고 한다.
이런 경험 덕분에 혈통을 중시하는 세상에 반감을 가지게 되었다. 대학 시절부터 일찌감치 민주화 운동을 벌이는 등 기사가 아닌[2] 일류 정치가로서 명성을 떨쳤고 마침내는 트란 연방의 대통령 자리에까지 오른다.
본인은 늦게 기사가 된 탓에 기사로서의 실력은 형편없다고 자조하지만, 나칸드라 스바스의 모터스킬을 사용하는 데다 야보 비트나 콜러스 3세마저 그의 실력을 인정하는 걸로 보면 실은 상당한 실력을 가진 기사인 것으로 추측된다. 개인 기사단은 소유하고 있지 않지만, 다수의 헤드라이너가 동료로서 그를 따르며 보좌하고 있다.
3 수행
발란셰 파티마인 메가엘라의 마스터로[3] 그녀를 얻게 된 직후엔 수행이란 핑계로 부하들한테 쫓겨났고, 그렇게 약 10년 가량을 정처없이 떠돌아다녔다.
유명 마이트의 신작 파티마가 성인이 되면 공식적인 피로연을 개최하고,[4] 파티마는 이 행사에 참가한 기사들 중에서 자신의 마스터가 될 인물을 고르게 된다. 이것은 파티마의 유일한 권리이며, 이것을 무시하면 뛰어난 파티마를 손에 넣으려는 기사들 간의 암투가 벌어져서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따라서 피로연 없이 파티마가 마스터를 고르는 행위는 엄중히 금지되어 있으며, 설령 약식이라도 파티마가 스스로의 판단으로 마스터를 정했다는 걸 증명해 줄 최소 3명 이상의 기사가 있어야 한다.
헌데 문제는 메가엘라가 자신의 피로연에서 공식적으로는 그 자리에 있어선 안 될[5] 미션 루스를 마스터로 선택해 버린 것이다. 결국 미션 루스의 부하들은 룰을 어기고 피로연에 참가하지 않은 자가 마스터로 선택됐다는 전대미문의 스캔들을[6] 무마하기 위해 미션 루스를 수행을 핑계로 쫓아낼 수밖에 없었다. 또한, 그 사이에 이들은 미션 루스가 수행 도중 우연히 메가엘라를 만나 파트너를 맺게 됐다는 식으로 정보를 조작한다.
수행이란 이름의 방랑 중에 보드 뷰라드란 가명으로 각지의 수많은 명사와 기인들을 만나 친분을 쌓았다. 실제로도 이오타 기사인 조르쥬 스판다우젠, 크발칸 법국의 뮤즈 반 레이박 추기경, 하스하의 야보 비트 등 작중 등장인물 상당수가 보드 뷰라드와 직접적으로 아는 사이라는 식의 발언을 하는 걸 볼 수 있다. 이 당시의 경험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지, 더 이상 방랑을 해야 할 이유가 없어진 시점에서도 여전히 뷰라드란 가명을 쓰며 여러 가지 일에 직접 관여할 때가 많다.[7]
4 작중 활약
라키시스의 피로연에 정부에서 참관인으로 파견한 경비 기사 자격으로 참석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처음으로 레디오스 소프와 만나게 된다. 전반적으로 바보 같은 모습을 연기하지만, 그 진짜 목적은 유바 대공의 비리 증거를 잡아 체포하는 것이었다. 결국 피로연 도중에 일어난 탈주 소동을 틈타 증거를 잡고 유바 대공 일파[8]를 모조리 검거한 후, 루스 대통령 자격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FSS판 미토 고몬
또한, 하구다 전에 뷰라도 자격으로 참전하여 소프와 재회한다. 그런데 이때 이미 소프의 정체를 눈치채고 있었으면서도, 한없이 성희롱에 가까운 장난을 건다. 이 녀석 제정신인가!? 국제 문제가 된다고! 스바스 기사의 탈주 사건에 관여하며 야보 비트와 만났을 당시에도 태연하게 성희롱을 저질렀단 사실을 상기하면 아예 성희롱이 취미인 것일 지도 모르겠다.[9]
또한, 후에 그가 남긴 유언은 아마테라스가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된 계기가 된다. 이 결심으로 인해 잃게 된 사람들을 떠올리는 장면에서 미션 루스가 언급되지 않는데, 이는 그가 결심 이전에 죽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5 기타
혈육으로는 폭풍 3왕녀 중 한 명이자, 여동생인 맬로리 뷰라드 하이아라키와 먼 미래의 후손인 웨이 루스가 있다. 멜로리에게 "망할 오라비"라[10] 불리는 걸 보면 특유의 성격 때문에 은근히 미움을 받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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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늦게 기사의 피가 나타난 이들은 신체가 재구성되는 과정의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쇼크사 하는 경우가 많으며, 설령 운 좋게 살아남더라도 기사로서의 힘은 형편없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 ↑ 이 당시 보드 뷰라드란 가명으로 활동하지만, 후에 정치가로 데뷔하면서는 가문의 명성을 정치적 무기로 사용하기 위해 다시 미션 루스란 본명을 사용한다.
- ↑ 키잡이라고 할 수 있지만, 어떤 의미로서는 역키잡으로 볼 수도 있다. 자세한 건 메가엘라 항목을 참조하자.
- ↑ 단, 공장에서 찍어낸 양산형 파티마의 경우에는 딱히 피로연을 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 ↑ '보드 뷰라드'란 가명의 위장 신분으로 피로연에 참석 중이었다.
- ↑ 트란 연방의 대통령이자 피로연의 룰을 만든 제스터 루스의 손자라는 입장 때문에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런데 훗날 열린 라키시스의 피로연 때도 똑같은 일이 발생했으며, 간접적으로 이를 지원하기까지 했다.(...)
- ↑ 사실상 작중에선 대부분 보드 뷰라드로만 등장한다.
- ↑ 나이트 오브 골드 등장으로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탄 유바와 측근들은 도주중 에어도리 사고로 위장 발표.
- ↑ 어쩌면 이게 집안 내력일 수도 있다. 12권에서 여동생인 멜로리 하이아라키 역시 자신의 파티마인 몬순의 옷을 벗기다 묘한 스위치가 들어갈 뻔 했다.
- ↑ 덤으로 메가엘라는 음란강욕 파티마로 불린다. 역시 파티마는 주인을 잘 만나야 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