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테니스의 왕자님


ミュージカル・テニスの王子様
Musical The Prince of Tennis
뮤지컬 테니스의 왕자님
300px

1 개요

소년 점프에 코노미 타케시가 연재했던 테니스 만화인 테니스의 왕자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1] 보통은 줄여서 테니뮤(テニミュ)라고 한다. 서양권에선 tenimyu 외에도 TeniPuri Musical, GekiPuri(연극(엔'게키')+테니'프리'의 합성)라고 부르기도 하는 모양.

당시 '모든 배우가 남자'+'소년 만화의 무대화'+'스포츠물'이라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작품은 없었기 때문에, 제작진들도 이리저리 헤매면서 만들었다. 더군다나 소년만화에서 무대로 넘어오는 미디어믹스가 일반적이지 않던 시절이라 원작 및 애니메이션 팬들에게조차 낯설어서, 초연 첫날엔 객석의 1/3밖에 채워지지 않았다고 한다.[2] 허나 입소문 등으로 인해 서서히 관객이 증가하여, 레귤러전 마지막 공연일엔 입석 관람객까지 나올 정도가 되었고 추가공연까지 하게 되는 등 크게 히트, 이 후 원작의 흐름에 따라 시리즈 공연이 되더니, 심지어 원작의 엔딩인 전국대회 결승전까지 한 뒤에 다시 레귤러전으로 돌아가 시즌 2부터 다시 시작할 정도로 인기 뮤지컬이 되었다.

위에 적었듯이 캐스트가 전원 남자[3]인 것이 특징. 나이대도 그렇게 크게 벌어지지 않은지라, 백스테이지를 보면 고등학생 남학생들이 와글다글 모여서 합숙하고 노는 것 같은 분위기가 강하다. 젊고 잘생긴 남자 배우들이 무더기로 나오는 관계로 젊은 여성층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코믹마켓에선 테니프리와 테니뮤를 따로 집계하는 등 테니뮤만의 팬층을 형성하기에 이른다. 유명인(?)중엔 이웃집 801양의 여주인공인 801양이 테니뮤의 열렬한 팬.

유난히 아뮤즈, 와타나베 엔터테인먼트, 스타더스트 소속 배우들이 많다. 이 중 와타나베 엔터테인먼트와 테니뮤의 인연이 각별한데, 이것엔 초대 에치젠 료마 역인 야나기 코타로가 얽혀있다. 첫 공연인 레귤러전 종료 후 야나기가 교통사고로 강판되자, 야나기의 소속사인 와타나베 엔터테인먼트의 와타나베 미키 사장은 야나기가 연예계에 복귀할 때 테니뮤 무대에 다시 설 수 있게 해 주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선 야나기가 퇴원하고 재활치료가 끝난 뒤에도 테니뮤가 계속 공연중이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했고, 미키 사장은 테니뮤 유지를 위해 테니뮤 오디션에 내보내기 위한 젊은 남자 배우들을 모아서 유닛을 만들게 된다. 이 유닛이 바로 D-BOYS로, 실제 2대 세이가쿠는 과반수 이상이 D-BOYS 멤버로 채워져있고 이후에도 꾸준히 D-BOYS나 후배 유닛인 D2 소속 배우가 테니뮤에 캐스팅되곤 했다.

젊은 신인 남자배우를 캐스팅한다는 맥락에선 특촬과 겹치기 때문에 특촬에 출연한 배우들도 많다. 덕분에 배우장난 하기는 참 좋다. 대표적으로 전국 효테이전 헤비레인의 경우 모든 캐스트 버전이 슈퍼 히어로 대전.

2 영향

2D를 3D로 이끌어 내, 2.5D라는 새로운 장르의 역사를 쓴 뮤지컬.

니코동에서는 배우들의 발음때문에 개그소재로 쓰였지만, 개그 네타의 보고라고 무시해서는 안될것이 미디어믹스로 테니뮤보다 먼저 무대에 올라갔던 사쿠라 대전,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들도 인기를 끌었지만 테니뮤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지 못했다. 테니뮤의 엄청난 흥행 이후로 테니뮤의 기획사인 넬케플래닝을 비롯한 다른 기획사들도 너도나도 무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이 덕분에 '2.5D 제작위원회' 라는 협회까지 나왔을 정도. 일본 내에서는 신인 배우들의 3대 등용문에[4] 테니뮤를 추가해 4대 등용문으로 여긴다. 실제로 이 무대로 인기를 얻어 졸업한 이후에도 배우들이 여러 무대를 뛰는 것을 볼 수 있다.[5][6]

테니뮤 자체가 선풍적인 인기를 갖고 있는 만큼, 다른 작품들도 무대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영상

3 공연 목록

4 관련 링크

  • 테니뮤 공식 홈페이지 : [1]
  • 테니뮤 모바일 홈페이지 : [2]
  • 테니뮤 서포터즈 클럽 : [3]
  • 테니뮤 블로그 : 2nd 시즌, 3rd 시즌

5 관련 항목

  1. 이런 뮤지컬을 애니컬이라고 한다.
  2. 훗날 당시의 무대에 섰던 캐스트가 회상하길, "알고 있어?" 라는 가사가 나오자 관객들이 ??? 하고 반응하거나 피식피식 웃었다고 한다.
  3. 감독인 류자키 스미레의 경우 여성의 목소리만 녹음해서 사용하고, 간혹 류자키 사쿠노가 등장하는 경우엔 1학년 트리오 중 한 명이 여장을 한다.
  4. 주논 슈퍼보이 콘테스트, 쟈니즈, 특촬
  5. 이는 테니뮤의 제작사인 넬케플래닝의 힘이 크다. 넬케플래닝 내의 다른 작품에서도 테니뮤 출신 배우들을 자주 기용하기 때문.
  6. 2014년 11월, 넬케플래닝은 20주년을 기념해 지금까지 기획한 공연들의 소개 및 감사 인사를 전하는 넬페스(ネルフェス2014)를 기획했다. 이 덕분에 다른 캐릭터로 분장을 바꿔가며 몇번이나 등장하는 배우도 있는 등의 해프닝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