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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펜더의 설립자인 레오 펜더가 CBS 사에 펜더를 매각하고 나서 1970년 정도에 설립한 악기회사인 뮤직맨에서 나온 베이스 기타로 첫 제작년도는 1976년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이 부분은 검색창에 그냥 스팅레이만 검색해도 나온다. 스팅레이를 눌러라.) 뮤직맨을 대표하는 베이스로 가장 많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이미지와 달리 락베이스 이외의 용도로도 훌륭한 베이스다.[1][2]
2 특징
2.1 크기
크기는 큰 편에 속하며 프리앰프와 대형 험버커가 내장되어 있어서 상당히 울림이 큰편이다.
2.2 변형 사항
프리어니볼에서 어니볼 뮤직맨으로 바뀌면서 변경된 대표적인 사양으로는 베이스 트레블만 조절되던 EQ에 미들 노브가 추가되었다.
2.3 픽업
- 픽업으로는 험버커 픽업과 험버커 ×2 픽업, 싱글 픽업 등이 있다.
모양은 마치 숫자8을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밑부분이 둥글둥글한 모양이다.
험버커 + 싱글
더블 험버커
1험버커
3 제품군
3.1 4현 베이스
기본적인 형태의 베이스 기타로 줄이 4개다. 우리가 흔히 아는 스팅레이의 기본 형태다.
자연적인 느낌의 스팅레이 4현 베이스
검은색 스팅레이 4현 베이스
썬버스트 스팅레이 4현 베이스
3.2 5현 베이스
4현에서 줄이 한개 더 추가 된 베이스다.
4현과 달리 종종 픽가드가 못생겼다며 까인다
3.3 클래식 스팅레이
3.4 스팅레이 넥스루
4 비교
4.1 스털링
뮤직맨사에서 스팅레이와 모양은 비슷하게, 크기는 작게 만든 베이스다.
스팅레이가 크기면이나 소리의 울림면에서 상당히 좋은 시너지를 갖고 있어서 재즈 베이스처럼 범용성을 상당히 많이 갖고 있는 것 과 달리 스털링은 소리의 울림이 스팅레이보다 작아서 장르가 한정 되어있다는게 함정이다. 다만 픽업을 기준으로 본다면 다를수있는데 범용성으로는 스털링이 오히려 픽업은 팬텀코일 싱글 추가로 원픽업 기준으론 더 범용성이 뛰어나다. 범용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중에 하나로 톤 가변성을 들수있는데 스팅레이의 경우 소리 자체에서 스팅레이의 느낌이 묻어나는것을 숨기는게 어려운 개성있는 축에 속하는 소리이다. 다만 그럼에도 소화력에 있어서 점수를 낮게 받을 베이스는 절대 아니다. [3][4]
4.2 재즈베이스
상당한 수준의 다용성을 자랑하는 베이스로 스팅레이와 느낌이 비슷하다고들 한다. 유튜브에서도 심심찮게 스팅레이랑 재즈 베이스, 프레시전 이 3가지 베이스로 비교하는 영상을 찾아 볼 수 있다. 자료
스팅레이가 분명 다양한 음악에 쓰일 수 있는 소리를 가지고 있고, 완성도가 높은 좋은 악기라고 할 수있다. 하지만 재즈베이스에 비해서는 확실히 범용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대중음악에 한해). 비슷한 주법으로 비슷한 음악을 연주하면 물론 비슷해질 수야 있겠지만 스팅레이 특유의 거침과 존재감, 해상도 등을 생각해보면 락이나 funk에서 더 빛을 발하는 건 사실.
RHCP 초기 앨범들과 범프 오브 치킨의 flame vein 앨범에서 들을 수 있는 게 팝/락에 쓰인 스팅레이 소리다. (플리는 로즈우드 지판, 나오이 요시후미는 메이플 지판에 피에조 픽업도 단 듯하다.)
투톤슈의 believe라는 곡의 슬랩으로 연주한 도입부, 핑거링, 슬랩, 글리산도 ,슬라이드 등 화려하게 테크닉이 쓰여진 RHCP의 aeroplane 도 스팅레이의 특징을 잘 들을 수 있는 곡들이니 참고하자.
4.3 프레시전 베이스
재즈베이스와 비교하는것보다 훨씬 덜 애매하다. 재즈베이스가 세월을 타면서 모든 장르에 통용되는 만능이라고 하기엔 현제의 음악은 정말 많이 다양해져버렸다. 그럼에도 재즈베이스는 정말로 넓은 범용성을 자랑한다. 수용범위가 넓은 장비와 개성이 강한 장비를 비교하는것은 정말 어렵지만 프레시전 베이스는 스팅레이와 마찬가지로 자기 장점 한가지를 극대화한편에 속한다. 언뜻보기에 프레시전이 일반적으로 유리하다고 여겨지는 장르의 음악에서 스팅레이가 그 자리를 모두 대체한 상위호환이라고 여겨질수도 있으나, 강한 소리에도 뉘앙스가 매우 다양하다. 재즈베이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세분화된 갈래에서 비교하는것이 훨씬 눈에 보여서 비교가 쉬울뿐이지 기본적으로 프레시전 베이스를 사용하면서 기대하는 소리와 스팅레이를 사용하면서 기대하는 소리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페시브 픽업에서 나오는 강한 톤과 액티브 픽업에서 나오는 강한톤은 비교가 어려울정도로 비슷하지도않다. 프레시전 베이스의 장점은 밴드사운드에 합쳐놓았을시 재즈베이스 이상으로 소리가 잘 묻어서 '베이스가 있다'로밖에 안들리는 일체감이라면[5] 스팅레이는 극강의 존재감으로 '이 베이스는 스팅레이다' 라고 구분이 가능할정도의 강렬한 개성에 특화된거지 스펙터로 제즈도 하는 세상에 범용성으로 두 베이스가 상하관계에 놓인다면 조금 억울한 이야기가 아닌가싶다.
결과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재즈베이스와 프레시전베이스 둘과 비교를 했지만 스팅레이와 가장 비슷한 성향의 베이스는 리켄베커다.
5 사용자
옐로우 매직 오케스트라의 호소노 하루오미가 79년 라이브에서 사용했던 적 있다.
Good Times의 불세출의 리프로 유명한 시크#s-3의 버나드 에드워즈도 스팅레이를 메인으로 사용했다.
1997년에 블러 활동 당시 베이스였던 알렉스 제임스가 사용. 96년 까지 프레시전을 사용하다 바꾼 것으로 추정. (아마도 Song 2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Song 2 가 상당히 울림이 크고 폭발력도 있다 보니 말이다.) 하지만 2009년 재결합 이후는 다시 프레시전으로 돌아왔다.
라디오헤드의 콜린 그린우드도 96년 5월 전 까지는 스팅레이를 사용하다 96년경 부터 프레시전으로 갈아탐.
윤상도 1990년대 초반에 세션 하던 시절에 스팅레이를 잠깐 사용했던 적이 있다. 이후 큐비키(Kubicki)의 'EX-Factor'로 갈아탔지만. 2집 Part.1과 Part.2 가사집 속에 둘 다 스팅레이 사진이 있기도 하고.
만화 세인트 영멘에 따르면 변재천도 사용한다. 신한테도 인정받은 명품 기타라는 걸까.- ↑ 지식인 등에서 찾아보면 스팅레이를 락베이스 취급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반만 맞는 소리다.
- ↑ 이 항목에서조차 스팅레이를 힘의 화신인마냥 서술한 부분이 있으나 스팅레이는 정말 힘으로 다 부수는 성향이라기보단 어느정도 이쁜 소리가 나오면서 힘을 얹은 느낌이다. 무조건 힘만 추구하는 부드러운곳에 절대로 못써먹을 인정사정없는 소리는 아니다.
- ↑ 범용성의 개념또한 많이 애매하다고 할수있겠다. 일렉트릭 베이스에 있어서 범용성이 좋다 라는 의미는 결국 재즈베이스같다 라는 의미와 별반 차이없다.
- ↑ 강한 음악엔 사용못한다는 의견또한 개인체감차가 분명히 있는 부분이다. 극단적으로 강한 소리를 뭉치는 젠트같은 장르에서 스털링말고 스팅레이면 힘을 쓸수있을것같은가? 그렇지않다. 장르별로 힘이 필요해도 어떤 느낌의 힘이 필요한지까지 전부 다른 법이다. 나무소리가 진하게 섞여나오는 워윅, 차갑고 정확한 톤이 나오는 스펙터또한 힘센 베이스로 뭉뚱그려서 부르지만 전부 다르다. 다시 말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 섞일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지금 적은 각주마저도 반박하려면 충분히 반박할수있는 의견이다.
- ↑ 그냥 묻어버리고 끝나면 장점이 아니지만 프레시전 베이스는 기타와 드럼을 더욱 연결시켜주면서 풍성하게 만드는 성향이 있다. 베이스 자체는 투박한 소리라는 평가를 받지만 드러머입장에서 기타리스트입장에서 편해지는 그런 사운드가 나온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