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린세스 츄츄의 등장인물
아히루가 동경하는 선배.백조의 호수의 "지그프리트"포지션. 출중한 발레 실력, 곱상한 외모로 여심을 끌어 모으는 인기인. 하지만 어딘지 감정이 결여되어 있어서 자기 의사 표현을 거의 하지 않는다. 친구라 할 만한 사람도 파키아나 루 정도 밖에 없는데 파키아는 "이거 하지마라, 저거 하지마라."하고 잔소리나 늘어놓는 시어머니지, 루는 "나만 바라보면 된다." 닦달이지, 참 견적이 안 나오는 인간관계라 저들을 통해 사람답게 될 가능성은 없다. '왕자와 까마귀' 이야기의 진행이 멈춰서인지 작품 내에서는 전혀 늙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루나 파키아가 어릴 때 만난 모습과 결혼할 때(!)의 모습은 그대로이다.
실은 동화 '왕자와 까마귀'에서 뛰쳐나온 동화 속의 인물. 사악한 까마귀를 봉인하기 위해 스스로 심장을 파괴한 동화 속 왕자이다. 감정이 없는 것은 그 때문. 나이도 전혀 먹지 않는다. 츄츄가 마음을 찾아 주면서 점점 인간다운 감정을 갖게 된다. 다만 슬픔이나 쓸쓸함같은 감정도 돌아왔기 때문에 괴로워하기도 한다. 마음을 찾아가며 츄츄에게 끌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결국 진심이 닿은 것은 루(클레르) 쪽.
본래 동화 속의 착하고 강한 왕자님이었던 만큼, 마음이 없는 상태였을 때도 조그맣고 약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는 면모를 보이기는 했다. 작은 새를 지키기 위해 창문에서 뛰어내리거나 불에 타는 집에 들어가서 새장을 꺼내 새를 구해주는 등.
1막 "알의 장"을 통해 대부분의 마음을 되찾고 원래의 왕자로 돌아가지만, 까마귀의 간계로 그릇된 마음을 흡수하게 되면서 까마귀의 부활을 위해 행동하는 사악한 존재가 된다. 1막에서는 히로인 비스무리한 포지션이었던 캐릭터가 2막에선 악역이 된 셈.
까마귀에게 바칠 심장을 찾아 여자들을 후리고 다니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급기야는 완전히 까마귀가 되어 버린다. 작품 막바지에 왕자를 사랑하는 소녀의 진심 어린 고백으로 다시 동화속의 왕자님으로 각성, 까마귀를 봉인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다시 왕자가 된 동기를 부여한 소녀, 루와 함께 떠나는 결말로 성공적인 키잡을 선보이며 큰 충격을 줬다.
1기 초반에 난무했던 뮤토의 반나체는 와이셔츠 아래에 무언가를 입고있는지 입고있지 않은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드러난 라인(...)을 봐서는 입고있더라도 낮뜨거운 복장이다. 아예 나신에 이불만 걸친 장면도 있고서비스씬이 투철하다.
2005년도 7월호 뉴타입 사토 준이치의 인터뷰에 따르면 뮤토 방에 놓인 꽃병 속 장미는 뮤토의 기분을 묘사한 것이라고 했다.
사족으로 뮤토가 마음을 하나씩 찾아갈 때마다 생기는 감정의 변화를 표현해야 하므로 담당성우들이 상당히 고민하면서 녹음했다고 카더라.
마지막화에서 밝혀진 본명은 지그프리트.
2 상업지 작가
아카츠키 뮤토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