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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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연방국세청
Internal Revenue Service (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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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1 개요

미국인의 적.적이 되어도 좋으니까 국세청도 보고 배우자 미국 국세청에 견줄 만한 기관으로 USPS가 있다[1]

미 정부 조직법상 재무부에 귀속된 5개 산하 관청중 하나. 9만8000명의 직원에 82억달러의 예산을 쓰는 재무부 산하 최대 기관이다. 게다가 IRS 직원들은 개인화기를 소지할 수 있다. 예전에 세금 안 내겠다고 뻐기는 탈세범들을 털어버리기 위해 소지할 권리가 주어져 있으며, 아직도 가지고 다닐수 있다. 물론 요즘은 그냥 IRS직원들은 안 가지고 다니고, 주로 탈세범들한테 세금 징수하러 다니는 관할부서 직원들만 가지고 다닌다. 게다가 장비도 빵빵해서 프레데터 밀수를 감시하기도 한다. 말 그대로 미국 내 세금 징수에 관련된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2 대내외 이미지

미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정부기관. 동부에서 서부, 알래스카에서 푸에르트리코, 메인에서 하와이에 이르는 모든 미국의 어떠한 시민도 이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미국은 개개인이 내야 하는 세금을 직접 신고해야 한다. 그런데 세금 신고하는게 엄청나게 귀찮은 데다가 까딱해서 잘못 신청하면 국세청이 탈탈 털어버리기 때문. 수표가 하루 늦게 도착해도 연체이니 벌금 내라고 우편물을 보낸다고 한다. 우표값 종이값이 더 나오겠는데? 오죽하면 캘리포니아에서 오렌지즙 짜기 대회를 했는데 1등이 국세청 직원이라는 조크가 있을 정도다. 그래서 회계사를 고용하지 않는 미국인들은 세금신고 하는 기간에 일주일 전부터 끙끙거리면서 세금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소장 이하 교도관 전원이 세무양식 챙겨들고 은행가 출신 듀프레인에게 달려가 재무상담 받는것도 이런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결국 조지프 스택이란 사람이 21세기판 카미카제를 찍어 미국인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불러일으켰다.[2]#

미국인들이 미워하긴 하지만 확실하게 탈세한 놈들의 강냉이는 진짜 제대로 털어버린다. 한국처럼 딱찌가지고 탈세범들이 빌빌거릴 기회를 주지않고 총 가지고 들이닥쳐서 미체납 분량만큼 가져간다. 게다가 부서 내에서도 권력의 견제와 균형이 비교적 제대로 이뤄진 편이라서 한국처럼 비리문제가 거의 없는 편이며 연방 정부 기관이라서 연방세금에 관련된 문제라면 주 정부의 방해를 받지 않고 집행이 가능하다. 평범한 미국인들 입장에서는 세금 신고제도만 없었다면 이미지가 좋았겠지만 세금 신고가 너무 골치아프다보니 귀찮고 짜증나서 싫어한다.

FBI도 두려워하지 않는 범죄계의 거물이 미국 국세청의 추적망에 전전긍긍하는 건 아예 할리우드 영화의 클리셰 중 하나로 자리 잡았을 정도이다. 실제로 마피아의 거두인 알 카포네가 몰락한 것도 국세청에게 탈세 혐의로 덜미를 잡힌 것이 결정타였다. 사람 죽이고도 법망을 잘만 피해갔어도 세금을 피해갈 수는 없다는 교훈이다. 죽음과 세금만큼은 피할 수 없다는 국부의 가르침을 열렬히 실천중이다... 미국에서는 마약상들도 세금은 낸다고 할 정도이다. 그렇다고 마약팔았다고 소득신고를 할 수는 없으니까, 가짜 소득을 신고하고 세금을 낸다고 할 정도이다. 지출내역이 있는데, 소득 신고가 없으면 반드시 조사한다고.[3] [4]

영화 아폴로 13에서도 대체 탑승 멤버였던 잭 스와이거트가 국세청에 세금 신고를 하지 못했다는 발언을 하자 지상관제팀에서는 옆 동료에게 웃을 일이 아냐 걔네들 진짜로 저기에 들이닥칠 거야라고 할 정도. 이게 무슨의미인고하면 세금 받아내려고 달나라까지 쫓아올 놈들이란 평인거다![5] 흠좀무

사실, 세금을 걷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인 것이 맞다. 다만 납세자의 편의를 봐주지 않고 너무 빡빡하게 굴어서 문제일 뿐.
  1. 물론 USPS는 제 할일을 제대로 하지도 않아 욕을 먹는 방면 IRS는 할 일을 너무 철저히(...) 하기 때문에 욕을 먹는 것이기 때문에 많이 다르다.
  2. 잇다른 사업실패로 세금제도와 국세청에 분노를 품고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IRS본부에 경비행기를 몰고 돌진했다.
  3. 실제로 소위 말하는 업소 남녀들, 현금거래 위주인데, 이들이 체포되는 가장 큰 이유는 성매매나 음란행위가 아니라 탈세다. 지출 내역은 있는데 소득 신고가 없어서 조사 들어간 것. 워싱턴 주에서는 누드 커피숍 주인이 집혔는데,이유가 외설죄가 아니다. 현금 장사로 번 현금으로 차를 샀다가(미국은 1만 달러 이상의 현금 거래는 무조건 신고 대상이다) 그 돈 어디서 났냐, 소득 신고는 없는데 어떻게 큰 돈이 생겼냐로 잡힌 것) 탈세로 쇠고랑 친 것
  4. 물론 국세청이 할 일이 없어 시간이 남아도는 것이 아니니,어느 정도 선 이상의 지출내역일 경우이다.백수가 소득신고도 없는데,1년간 3천 달러치 데빗 카드를 그어대었다고 조사하지는 않는다.거기도 조사 비용<뜯어낼 세금이라는 법칙은 존재한다
  5. 극중에서는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지시로 세금 신고를 연기해줬다고 관제팀이 전해준다. 미국 영외에 있어서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