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블2: 토탈 워

토탈워 시리즈
로마: 토탈 워미디블2: 토탈 워엠파이어: 토탈 워

Medieval II: Total War

발매2006.11
제작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 스튜디오(Creative Assembly Stutio)
유통SEGA
플랫폼PC, Mac, Steam OS
장르경영/전략 시뮬레이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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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마: 토탈 워(이하 롬토)에 뒤이어 출시된 토탈워 시리즈작품으로 확장팩으로는 미디블2: 토탈 워 - 킹덤즈가 출시되었다.

중세에서 화약병기가 전장의 주력으로 자리잡기 시작하던 초창기까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뛰어난 그래픽으로 클로즈업 해주면 병사 개개인의 표정도 살펴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발전을 보인다. 덕분에 사양은 엄청나게 높아져서 웬만한 컴퓨터로는 제대로 돌릴 수가 없다.[1] 전체적으로 롬토의 시스템을 계승하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몇 가지 변화된 점이 있다. 이 때부터 세가로 판권이 넘어가면서 개발진이 조금 갈린 듯, 전작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버그가 많아지기 시작했고 수정되니 밸런스의 붕괴를 일으키는 등 난리도 아니었다.[2] 이후 엠파이어: 토탈 워에서도 치명적 버그 - 수정 패치라는 예정된 수순을 밟기도. 적절히 모드[3]를 깔아 보는 것도 좋다. 많이 사용하는 모드는 여전히 업데이트가 꾸준히 되는 Stainless Steel과 반지의 제왕 모드로 알려진 Third Age: Total War[4] 가 있다. 그 외에도 그 유명한 유로파 바바리움의 후속작이 미디블2 사양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제작사 공식 모드인 로드 투 퀀커, 그리고 중동지방을 배경으로 하여 이슬람 세력들을 즐길 수 있게 만든 모드인 브로큰 크레센트 모드 또한 유명하다. 심지어는 병사들을 여자 사람으로 수정한 모드도 있고,[5] 삼국지 모드나 해괴한 산타클로스 팩션까지도 있다(...)

2 상세

유닛 및 무기 등의 명칭은 'Daum 토탈워 카페'의 한글 패치 최종판을 따른다.

2.1 하위 항목

미디블2: 토탈 워/장군 및 요인
미디블2: 토탈 워/팩션
미디블2: 토탈 워/유닛
미디블2: 토탈 워/지역

2.2 시리즈의 특징

  • 병사들이 싸움에서 죽어 나가는 속도가 감소하였다. 전투 애니메이션도 길어졌고 시대 특성상 공격력보다 방어력이 강한 병과가 많은 것이 영향이 되었다. 따라서 시리즈 중 전투 템포가 가장 느려 컨트롤이 편하고 싸움 붙이고 줌인해서 구경하기도 좋다. 단, 기병 돌격은 보병을 그야말로 녹인다.[6] 느려진 전투템포에 맞게 군대의 움직임도 약간의 딜레이가 있는 느낌을 주며, 사격으로 죽어나가는 속도도 줄어들었다. 스피디한 전투를 좋아하는 유저에겐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
  • 역대 시리즈 중에서도 기병이 엄청나게 강한 게임으로 꼽힌다. 뭐 시대 자체가 실제로 기병들의 최전성기이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이 게임은 후반부쯤 되면 그저 기병닥돌만으로[7] 죄다 쓸어버린다는 말도 나올정도. 기병돌격이 녹이는 적 보병의 수가 다른 시리즈와는 차원이 다른데다 전투 속도도 여러모로 감소해서 기병을 망치로 쓰기 전 보병 간의 전투에 의해 모루가 부서져나가는 속도도 느려 망치와 모루 전술이 가장 주효한 시리즈이기도 하다. 실제 기병이 있는 쪽과 없는 쪽이 붙으면 없는 쪽이 2배 가량 많아도 개박살날 수도 있다. 물론 기병의 카운터는 명확하다. 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창병. 싸워보면 기병이 이기는 경우도 많지만 피해가 막심한데다가 유지비와 생산비의 차이가 너무크다. 심지어 쉴트롬한 창병민병대조차 웬만한 기병들로는 손해가 크다. 하지만 그렇게 싸우는 경우는 적고,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중보병등을 미리 창병에 붙여놓으며, 창병과 중보병이 싸우면 창병이 일방적으로 죽는다. 게다가 보통의 기병들은 측면이나 후방에서 차징->후퇴->차징->후퇴를 반복하기때문에 상성이 거의 무시가 된다.[8]
  • 기병도 강하지만 무엇보다 장군 근위대의 위력이 흉악할 정도로 강하다. 장군 근위대는 초기와 후기의 2개 버전이 있는데, 양쪽 모두 최강급 중기병의 스펙을 가지고 있는데다 체력이 두 배이기 때문에 돌격을 2~3번 하고 빠져도 어지간해서는 몇 명 죽지 않는 무지막지한 맷집을 자랑한다. 대기병 전력이 빈약하게 편성된 군단이라면 장군 근위대 하나에게만 거의 20% 가량이 녹아내릴 수도 있을 정도. 게다가 자동보충이 되지 않는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보충이 되는 부대가 이 장군 근위대인지라 매 전투마다 마구 굴려도 문제가 없다. 사실상 장군 근위대를 얼마나 잘 쓰냐에 따라 게임의 성패가 갈린다고 봐도 된다. 물론 기병의 천적인 창병에게는 쉽게 녹아내리고, 당연히 코끼리 앞에서도 데꿀멍해야하니 주의할 것. 일단 그거보다 장군근위대 함부로 쓰면 장군이 죽잖아?!
  • 근접무기로 적 보병을 죽일때 전용 피니쉬 모션이 생겼다. 무기마다 2~3 종류. (단검 피니쉬 중엔 심영만들기 발차기도 있다.) 단, 기병은 피니시 모션 그런 거 없다. 사실 돌격이 피니시 모션이라 카더라...
  • 활이나 석궁을 사용할때 앞에 장애물(아군 군대 포함)이 있으면 곡사 모션을 취하며 이 경우, 전방의 아군을 넘겨 쏠 수 있게 되지만, 적들에 대한 명중률이 매우 낮아진다. 이때문에 몸빵용 보병과 궁병의 사이를 약간 벌려서 배치하는 것이 좋다. 물론 곡사라고 해도 화살은 날아가는만큼, 밀집대형을 취하고 전진하는 적들에게는 여전히 치명적이긴 하지만. 눈 먼 화살의 위엄 스케일을 올리면 올릴수록 불화살로 인한 곡사는 마치 어떤 스킬을 떠오르게 할정도로 멋있다. 불화살을 사용할경우 일반화살보다 더 완벽한 타이밍으로 동시발사를하기때문.게다가 불의 이펙트 효과도 눈을 즐겁게한다. 물론 효율성은..
  • 전작인 롬토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다섯 개의 나라(잉글랜드, 프랑스, 신성로마제국, 베네치아, 스페인)밖에 선택할 수 없지만, 멸망시킨 적 팩션은 선택이 가능해진다. 또 긴 캠페인을 한번 클리어하면 대부분의 국가(팩션)를 고를 수 있다. 단, 몽골, 티무르, 아즈텍, 교황령 이 4개의 나라는 올팩션 모드로만 즐길 수 있다.
  • 롬토와 달리 수행원을 타 장수에게 넘겨줄 수 없게 변경되었으나, 성유물 등의 물건 수행원(?) 등 넘겨줄 수 있는 수행원도 있다.
  • 롬토와 달리 주인공 국가(?)가 없기 때문에 특별히 편애하는 국가가 있는 건 아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강한 국가가 있긴 있다. 대표적으로 후반 깡패 되는 신성로마제국과 프랑스, 두 국가는 정말로 후기 전투에 적합한 병종(기병 그것도 강력한 놈들)을 소유하고 있다. 그리고 잉글랜드도 깡패급인데, 난이도가 여러 팩션들 중 가장 쉽다.[9] 특히 잉글랜드 장궁병의경우 당연하지만 일반 궁병들보다 사거리가 길며, 살상력 또한 우수하다. 매우어려움 난이도에서도 장궁병의 화살비를 뚫었다면 잉글랜드 보병,기병들과 조금만 싸워도 사기가 뚝뚝 떨어진다. 게다가 말뚝이란걸 박을 수 있는데 기병이 이 말뚝이 박힌 지역에 들어오면 나도한방 너도한방이다. 물론 아군 기병도 마찬가지.
  • 몽골과 티무르의 폭풍러쉬를 조심해야 한다. 몽골과 티무르는 꽉꽉 찬 10개 이상의 군단을 운용하며 장군들도 별이 7~8성은 기본이다. 사실상 이 쯤 되면 핵폭탄 정도라서[10] 이들과 인접한 러시아, 비잔틴 제국, 투르크, 이집트는 항상 이 두 나라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몽골도 몽골이지만 곡사마코끼리 부대를 운용하는 티무르는 정말 골치 아프다.하지만 올팩션 모드를 깔면 그런 거 없다
  • 미디블: 토탈 워(이하 미디블1)처럼 십자군지하드가 가능하다. 교황의 힘도 여전히 강력한데 이단심문관은 여전히 짜증나며[11] 가장 골치아픈 점은 주위 국가(특히 가톨릭)을 함부로 침범하다간 바로 경고가 날아온다. 그 경고를 계속 생까거나 교황의 휴전 제의를 무시하면 그대로 파문이다. 파문당했을 경우에는 주변 국가로부터 침략 당해도 아무런 보호를 받을 수 없으며 그래도 계속 미토의 간디교황의 정책(?)에 반하는 일을 한다면 당신의 영토로 십자군이 진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십자군과 지하드의 이점은 이동거리 2배, 같은 종교국가의 영토를 침범해도 전쟁이 나지 않는다는 것, 유지비 없음, 유용하고 값싼 특수 용병을 고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공하면 장군과 유닛에게 특성, 수행원, 경험치 등의 많은 보너스가 붙는다는 점이다.[12] 십자군이 되면 초반부터 중간급 유닛을 고용할 수 으며 지하드는 보병이 약한 이슬람 세력에게 방패와 도끼를 든 돌격형 병사인 가지 보병대와 무타타위아를 제공한다. 단, 십자군을 선포하려면 교황과의 사이가 좋아야 하고[13] 지하드가톨릭 국가의 성직자 버전인 이맘이 선포할 수 있는데 이맘의 신앙심이 높아야 한다[14]. 십자군과 지하드 모두 쿨타임이 있어서 한 번 선포했다가 성공과 실패의 여부에 상관없이 일정 기간 발동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십자군을 미리 선포하고 이동하다보면 병사들이 지휘관에게 불만을 품고 탈영한다[15]는 이벤트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동 턴수가 꽤 넘어가면 탈영으로 인한 병력 손실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다. 그래서 십자군 원정 대상인 도시가 인근에 있을 때까지 이동한 후 십자군을 선포하는 전술도 자주 쓰인다. 타국 영토를 밟고 싶지 않다면 바다를 이용하면 된다. 예루살렘이나 카이로(?)가 주로 십자군의 대상이 되는데, 바다와 인접해 있어서 도착한 후 십자군 걸기가 잘 통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동하는 동안 교황이 빨리 참여하라고 징징댈 수도 있다. 십자군, 지하드에 성공하면 참가한 모든 병력이 경험치를 1얻으므로 도시를 포위하고 공격하기 전에 모든 병력을 십자군, 지하드에 참가시키면 경험치 보너스를 얻을수 있다.
  • 전작 로마: 토탈 워에 비해서 국가별 특성이 무진장 줄어들었다. 고유 병종 몇개 빼면 전부 동일 유닛인지라 각국의 특성을 이용한 부대 편성의 재미가 크게 줄어들었다.

2.3 주요 역사 이벤트

많은 이벤트들이 있지만, 그 중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는 그다지 많지 않다. 중요한 몇 가지 역사이벤트를 뽑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말 그대로 몽골군이 침공한다. 등장 세력의 몽골 항목을 참고.

이 이후부터 화약무기를 쓰는 유닛이 생산 가능해진다. 대포 계열 무기는 공성무기 제조소와는 별개의 대포 제조소를 만들어야 생산 가능하며, 총병은 도시의 최고급 보병양성소에서 양성 가능한데 머스킷 총병대는 일부 국가만 있다. 대포 제조소와 공성무기 제조소는 따로 떨어져있고, 공성무기제조소 티어3에서 나오는 트레뷰셋보다 대포제조소 티어1에서 나오는 봄바드가 화력이 더 강력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공성무기 제조소는 많이 짓지 말자.

일부 위도가 높은 지역을 제외한 전 유럽이 범위라고 보면 된다. 시민이 우수수 죽어나가며[16], 병력도 일정 퍼센트가 죽고, 장군들이나 요원들도 무수히 죽어나간다. 게다가 흑사병에 전염된 곳은 무역으로 인한 세입이 0이 되기 때문에 재정에 빨간불이 들어올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 약 5~6턴 정도 기승을 부리다 잠잠해지면 "흑사병이 물러난다"라는 이벤트와 함께 서서히 흑사병이 물러간다, 하지만 이때 흑사병 걸린 인물을 다른 도시로 옮겨서 퍼지게 만들지 않게 주의 역발상으로 흑사병 어택도 가능하다. 여담으로 이슬람 국가로 유럽영토를 가졌을때도 흑사병이 유럽이 아닌 중동및 아프리카까지 번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등장하는 세력 중 티무르 항목 참고.

  • 세상은 둥글다

이 때부터 카락과 바글라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카락은 먼바다에 나갈 수 있고, 계속 서쪽으로 서쪽으로 카락(아랍 팩션은 바글라)을 보내다보면 아메리카가 나온다.

참고로 올팩션 모드를 깔면 몽골이벤트와 티무르 이벤트가 무효처리 된다.하지만 플레이어가 몽골과 티무르를 잡으면 어떨까?
그래도 흑사병과 아메리카 관련이벤트는 무효화 되진 않는다.

3 모드

토탈 워 시리즈/MOD 참조.

  1. 예전에는 그랬을 지 모르지만, 2015년 6월 기준 이걸 못돌리는 컴퓨터는 없을 것이다. 저사양 노트북으로도 돌릴 수있고, 웬만한 노트북이나 PC로는 권장옵은 상회하고도 남을 것이다
  2. 패치이전에는 방패를 든 유닛의 방패수치만큼 방어력이 까여서 아예 스탯을 올리니, 이후 패치가 되니 방패를 든 유닛이 너무 오버파워였다
  3. 아마추어 프로그래머들이 게임 데이터를 수정해 만든 일종의 비공식 패치 및 확장팩. 개발진이 직접 만든 모드도 있다.
  4. 미칠듯한 재현도 덕에 덕력이 충만한 톨키니스트들이 벌떼처럼 달려들고 있다 하지만 산만한 트롤들이 사다리 타고 성벽 오르내리는 걸 보면 사다리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무생물인데 어때? 부러지지 않는게 신기하다.
  5. 그러나 목소리는 그대로 남자······.
  6. 아무리 그래도 창병이 쉴트롬(노멀 기준 112명의 창병이 둥글게 방진을 짜는 진형이다.)을 형성하면 제아무리 초반 최강 중기병인 근위대 기병조차도 버겁다.
  7. 보병은 물론이고 창병도 정면에서는 중기병이 모루 역할을 하고 빠른 기병이 망치 역할로 뒤를 들이치면 얄짤없이 쓸려나간다.
  8. 물론 캠페인모드에서 내가 창병, 상대가 기병일 경우에는 AI의 한계로인해 이야기가 달라진다.
  9. 팩션자체 성능도 준수하고 약한 국가로 평가받는 스코틀랜드가 옆에있다. 게다가 섬지형이라 스코틀랜드말곤 웬만해선 공격받기 힘들다! 스코틀랜드를 괴롭히는일에 많은 병력을 쏟을 수 있다는 말. 물론 이후에 대륙으로 가려고 할땐 지원병의 충원이 약간 더딘게 단점.
  10. 별명 자체가 몽골리안 핵폭탄이다. 겪는 입장에선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11. 요인들 싸그리 배에 태우고 도망가면 해결된다. 하지만 태풍으로 배가 침몰한다면...
  12. 성공하면 칭호가 붙는데 십자군 장군에게는 '십자군의 기사', 지하드 장군에게는 '신성한 기사'라는 특성이 붙는다.
  13. 파문당하지만 않았으면 교황과의 우호도에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선포' 는, 이 도시를 대상으로 십자군 원정을 벌이자고 교황에게 제안하는 것이 받아들여지느냐 하는 것.
  14. 신앙심 4점이 되어야 한다. 이 덕에, 이슬람 국가는 기독교 국가에 비해 성전을 자기 편한 대로 써먹기가 더 쉽다. 기독교 국가는 교황이 받아주지 않는 경우도 허다한데, 이슬람 국가는 다른 이슬람 국가보다 먼저 지하드 선언해버리면 그만이기 때문.
  15. 이전 버전에는 '겁을 먹고 탈영' 이라 했지만, 텍스트를 조금만 자세히 읽어보면 '성전한다 해놓고 왜 딴전이심?' 하고서 자기네들끼리 성지로 가고자 탈영하는 것. 지금 가는 중이잖아 라는 변명은 안 통한다. 예루살렘이 바로 저기잖아 라는 변명도 안 통한다. 이런 개...
  16. 거의 전 유럽을 먹고 있으면, 한 턴에 시민이 5만명 조금 못되게 죽은 광경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