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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풀(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진 곳)의 준말. 그러나 숲이 더 많이 쓰인다. 한자로는 삼림(森林)으로 나무(木)가 들어찬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한국에서는 '삼림'을 일본식 한자어로 간주하고 있으며 림(山林)을 표준으로 삼고 있다. 영어로는 포레스트(forest)이다.

혹은 그냥 평지에 형성되며 정말 빽빽하게 우거질 경우 햇빛이 들지 않아 어두운 곳이 될 수 있다. 더군다나 야생동물들이 대거 서식하고 지형 또한 험해질 일이 많기에 밤에는 아주 위험한 지역이 된다. 이런 요소로 유명한 곳은 주카이 숲아마존. 하지만 생존왕이 있다면 문제없다.

그런지라 먼 고대부터 위험하고 신비로운 곳으로 여겨졌으며, 고목 숭배 사상과 더불어 샤머니즘토테니즘의 근간이 되었다. 때문에 옛날 이야기들을 보면 이곳을 무대로 한 경우가 많다. 요괴요정, 괴물 등등도 각국을 막론하고 죄다 여기서 나온다. 한국에서도 그러하지만 희대의 전투종족지나가던 선비라든가 먹튀 지존 나무꾼이라든가가 날뛰기에 살기 힘든 곳이다.(...)

또 외진 곳이기도 해서 범죄자들이 시체나 훔친 물건 등등을 숨기는 곳으로도 자주 다루어진다. 클리셰 수준. 반대로 억울한 사람들의 한풀이 장소이기도 하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든가.

숲인 줄 알았는데 그게 다 하나의 나무였다는 기괴한 케이스인 대나무숲이나 육지가 아니라 이나 바다에 군락을 형성하는 맹그로브 숲 같은 것도 있다.

근현대 들어서는 지나친 개발로 인해 그 면적이 나날히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이를 이용하여 사태의 심각성을 깨우치게 하는 환경 광고도 많지만 아직 부족한 듯.

요즘은 '숲해설가'라 하여 여기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에게 나무나 풀, 경관 이야기를 해주는 직업도 존재한다.

나무와 함께 사람의 관점을 나타내는 단어이기도 하다. 나무를 보면 미시적, 숲을 보면 거시적.

포스트 아포칼립스 작품에선 버려진 도시가 숲이 되어 야생동물들이 뛰어다니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디지몬 어드벤처 후반부에서 어둠의 사천왕 멤버중 하나인 피노키몬이 지배하는 에리어가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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