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모 퐁퐁퐁의 등장인물로 일본판 명칭은 유우키 세츠(摂結 木). 성우는 토쿠모토 유키토시→나미카와 다이스케[1]/김영선/김명준.
매사에 과묵하고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미소년이며 채민서와 도시은의 짝사랑 상대. 처음에는 서로 교류가 없었지만 아르므가 자신과 계약하게 되면서 자연히 미르모의 계약자인 채민서와도 서서히 안면을 트게 된다.
하지만 워낙 연애에는 별 관심이 없는데다 성격 자체가 조용한걸 좋아하는 타입이다보니 채민서와 도시은 둘이서 자신을 두고 허구헌날 말다툼을 벌이는 상황을 매우 곤란해한다. 그렇다보니 간혹 본의 아니게 민서를 침울하게 할 때도 있지만[2] 아르므의 중재(?) 혹은 스스로의 생각에 따라 민서와 다시 사이가 좋아지게 되며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아주 조금씩이나마 민서에게 마음을 여는 듯한 묘사가 있다. 2기 때 이미 마음이 있었지만 인기작을 더 우려먹어야 한다는 제작진 판단탓인지 계속 고자짓을 한다.[3]
그러다가 마지막 시리즈인 챠밍(4기)에서 채민서를 짝사랑하는 고지용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위기에 빠진다! 물론 민서의 마음은 조금도 변함이 없고 우진이 역시 큰 내색은 안하지만 서서히 신경쓰이는 듯하다. 이 인간은 먹으랄 때는 안 먹고 막상 남이 가져가려니까 그제서야 차지한다. 도시은에게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도시은하고 맺어졌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