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미르모 퐁퐁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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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모 퐁퐁퐁의 등장인물로 일본판 명칭은 유우키 세츠(摂結 木). 성우는 토쿠모토 유키토시나미카와 다이스케[1]/김영선/김명준.

매사에 과묵하고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미소년이며 채민서도시은짝사랑 상대. 처음에는 서로 교류가 없었지만 아르므가 자신과 계약하게 되면서 자연히 미르모의 계약자인 채민서와도 서서히 안면을 트게 된다.

하지만 워낙 연애에는 별 관심이 없는데다 성격 자체가 조용한걸 좋아하는 타입이다보니 채민서와 도시은 둘이서 자신을 두고 허구헌날 말다툼을 벌이는 상황을 매우 곤란해한다. 그렇다보니 간혹 본의 아니게 민서를 침울하게 할 때도 있지만[2] 아르므의 중재(?) 혹은 스스로의 생각에 따라 민서와 다시 사이가 좋아지게 되며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아주 조금씩이나마 민서에게 마음을 여는 듯한 묘사가 있다. 2기 때 이미 마음이 있었지만 인기작을 더 우려먹어야 한다는 제작진 판단탓인지 계속 고자짓을 한다.[3]

그러다가 마지막 시리즈인 챠밍(4기)에서 채민서를 짝사랑하는 고지용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위기에 빠진다! 물론 민서의 마음은 조금도 변함이 없고 우진이 역시 큰 내색은 안하지만 서서히 신경쓰이는 듯하다. 이 인간은 먹으랄 때는 안 먹고 막상 남이 가져가려니까 그제서야 차지한다. 도시은에게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도시은하고 맺어졌을 듯.

한국판에서는 원래 1기와 골든(2기)이 SBS/대원방송에서 방영될 당시 김영선이 맡아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는데, 투니버스에서 교체된 성우는 하필이면 8기 신인인 김명준이었던지라 성우 관련 커뮤니티가 멘붕에 빠졌었다. 그도 그럴게 최근 기수인 7기와 8기에 걸쳐 남자 성우들이 하도 연기력면에서 죽을 쑤다보니..... 하지만 정작 방송에 돌입하자 오히려 김영선 못지 않게 김명준의 열연이 펼쳐져서 지금은 호평 일색.
  1. 챠밍(4기)에서 교체.
  2. 도시은의 경우 원래 성격 자체가 민서와는 다르게 매우 활달하다보니 웬만해선 물러나는 일이 없다. (...)
  3. 2기에서 민서가 선생님과 그렇고 그런 관계라는 헛소문이 돌자 상당히 동요하는 장면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