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澤 香織
파일:Attachment/미사와 카오리/c0045756 48347364ba155.jpg
미육의 향기의 등장 인물.
성우는 미소노 아스카.
1 개요
미사와 마츠타로의 후처이자 미사와 오토하의 계모로 나이는 25살이다. 상당한 미모와 몸매의 소유자지만 왠지 같이 살고 있는 카노 리츠코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 착한 새댁으로 주인공이 오아시스 같은 존재로 생각한다.
2 상세
상당히 훌륭한 몸매와 참한 성격의 유부녀. 작중 타이틀 히로인 답게 비중이 가장 높으며 이런저런 이벤트도 가장 많은 캐릭터.
다만 미육의 향기가 내건 NTR이라는 장르와는 달리 이 캐릭터와 썸씽이 일어나도 자제하지 않으면 배드 엔딩 직행. 이벤트 수는 가장 많은데 그 중 대부분이 다 배드 엔딩.
상당히 순진하기 때문인지 주인공 미나미 타쿠야가 빤히 보고 있는데도 속옷 노출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작중 나오는 속옷 노출씬은 대부분 카오리가 주인공. 게다가 여기서 강제 H 선택지가 뜨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선택하면 진짜로 주인공이 카오리를 그대로 덮쳐서 강간하게 된다.
다만 이 때 보는 배드 엔딩에서 주인공은 감옥에 가긴 하나 강간죄가 아닌 살인죄로 감옥에 가는게 일반적인 패턴.
작중 리츠코에게 시달리고 구박받는 모습을 보이면서 타쿠야의 동정을 산다. 험한 꼴을 많이 보는데 예를들면 속옷을 도둑맞는다던가 박스 때문에 리츠코에게 크게 한 소리 듣는다거나 마츠타로 때문에 초미니스커트를 입게 된다거나...
마츠타로와의 성생활도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은지 작중 타쿠야는 카오리와 마츠타로의 정사 장면을 목격하지만 카오리가 괴로워하고 있다는 투의 독백을 하기도 하며 어른의 장난감으로 자위행위를 하기도 한다.[1]
3 엔딩
진 엔딩 루트를 따라가다 보면 마츠타로가 죽어서 주인공이 용의자 취급을 받게 되고 주인공이 집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카오리가 주인공의 집으로 찾아와서 참아왔던 울음을 터트린다. 여기서 카오리를 끌어안아버리면 그대로 H씬을 본 뒤 아키히코와 타카시가 진범 취급을 받게 되고[2] 주인공은 카오리의 양자가 되어 미사와 집안의 재산을 전부 차지하게 된다. 신도 유키는 여기서 미사와 저택의 메이드가 된다. 서재에서 유키가 오건 말건 카오리와의 검열삭제에 열중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살짝 막장.
하지만 엔딩에서 주인공은 엄청난 뚱보가 되고 카오리와 붕가붕가를 뜨다가 심장질환으로 복상사한다. 주인공은 죽기 전에 마츠타로의 환상을 보고 고액의 생명보험에 가입해 있었으니 그 막대한 돈은 카오리가 차지할 것이라는 매우 찝찝한 엔딩이다. 어째 배드 엔딩도 그렇고 엔딩이 하나 같이 죄다 뭔가 걸리는 엔딩 뿐이다.
진 배드 엔딩으로 가면 주인공의 눈 앞에서 인형처럼 강간 당하는데 이 때 정말로 오르가즘을 느끼는 묘사가 다수 나온다. 여하튼 좋은 꼴은 못 본다.
4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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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모든 일의 흑막[3]이었다.
카오리는 원래 꽃뱀으로 미사와 가문의 재산을 노리고 마츠타로에게 접근하여 부인이 된 것이다. 또한 주인공의 여자 친구인 유키는 과거의 일로 협박을 당해 카오리의 부하로서 일하고 있었다.[4] 유키가 시로쿠니 여자 대학교에 다닌다는 것도 역시 거짓말. 유키가 타쿠야와 사귀게 된 이유는 단순히 카오리가 계획에 쓸 남자 하나를 물어오라고 시켰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인공을 미사와 가문에 데려오기 위해 유키에게 '대학교 알림판에 과외 아르바이트에 대한 공고가 있었다'라고 타쿠야에게 거짓말을 하게 만든다.
이 후 주인공을 돈으로 유혹하여 방학동안 집에 머무르게 하고 카오리는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한다. 그녀는 주인공에게 자신의 속옷을 지속해서 노출하고[5] 주인공에게 미약을 먹이면서 유혹한다.
즉 작중에서 쭈그려 앉거나 엉덩이, 가슴 등을 강조하는 포즈를 취하는건 그녀가 순진해서 저도 모르게 그러는 게 아니라 일부러 주인공을 유혹하기 위한 것. 주인공의 시점에서는 순진하기 짝이 없는 유부녀지만 카오리의 시점에서는 계속해서 주인공에게 강간당하길 원하는 셈이다.[6]
덕분에 주인공은 카오리의 노출 + 미약 때문에 계속해서 정신이 오락가락하고 그 때문에 게임 플레이시 강제 H의 선택지가 자주 등장하게 된다. 즉, 카오리에게 강제 H를 하는 것은 카오리의 계략에 빠져드는 것이고 실제로 매번 주인공은 마츠타로를 죽인다.[7] 배드 엔딩을 자주 봤다면 이상하게 생각될 것이다. 그 미사와 카오리가 경찰에 신고는 커녕 주인공과 사귀는 사이가 되고 그 뒤 언제나 마츠타로를 죽이고 타쿠야가 감옥에 가는 패턴만 나오니...[8] 모두 카오리가 계획한 것이다.
게다가 타쿠야는 본디 자제력이 강하며 성생활에도 문제가 없었다. 카노 사야 말에 의하면 착해빠진 사람. 게다가 등 뒤에 사야가 알몸으로 서있거나 땀을 빼준답시고 거의 반라 상태로 오토하를 껴안고 있는 상황에서도 강한 자제력으로 참아내는 타쿠야가[9] 카오리의 팬티 한 장에 강간 선택지가 뜨는 것은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작중에서는 사야가 잠깐 만지는 것만으로 발기가 되거나 등장 인물들의 약 언급을 통해 뭔가 미나미 타쿠야에게 이상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이는 카오리의 미약을 암시하는 것이다.
다만 유키는 주인공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 그런데 카오리의 말에 설득당해서 '주인공과의 관계가 깨질 바에는 주인공이 몇 년만 감옥에 들어갔다 나오면 된다'는 생각으로 카오리의 말에 복종하여 마츠타로를 유혹하려고 하기도 한다. 카오리는 계속 주인공을 유혹하려고 하지만 진 엔딩 루트에서의 주인공은 그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10] 결국은 나중에 추리 소설에서 나올 법한 트릭을 써서 마츠타로를 죽이고 주인공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다.[11] 하지만 결국은 타카시와 아키히코가 카오리와 유키의 정체를 까발린다.
카오리에 대한 이후의 이야기는 사야 루트에는 나오지 않는데 사야가 주인공이 받은 정신적 충격에 대한 방침으로 이 사건에 관련된 소식을 일절 듣지 못하게 한 것이다. 다만 '미육의 카오리'[12][13]편에서 카오리의 시점으로 사건을 보게 되면 카오리가 주인공에게 하던 상냥한 말들과 서비스(...) 뒤에 숨겨져있던 그녀의 본심을 알 수 있는데 여기서 카오리의 뒷이야기도 나온다. 결국 카오리는 사형 선고를 받고 수감되어 있는 상태다. 본인은 어차피 태어난 이상 죽는 것, 늦건 빠르건 상관없다는 투로 얘기하지만 결국 주인공에 대한 집착심은 버리지 못하며 주인공을 사정시키고 싶다는 정신 나간 독백을 마무리로 Fin 글자가 뜨며 미육의 카오리 편은 끝이 난다.[14]
해답편에서의 그녀의 회상에 의하면, 카오리는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하는 과정에서 서로가 양육권을 떠넘기다가 결국 버림받는 등 불우한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그 때부터 타고난 미모와 끼를 이용해 남자들을 유혹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꼬인 남자는 보육원 선생이었는데 그 때 카오리의 나이가 고작 9살이었다. 그 선생은 '너와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애원하기도 했는데 한마디로 9살때 이미 꽃뱀으로서 자질(?)을 꽃피운 셈이다. 그 이후로 카오리는 평생을 남자를 유혹하고 뒤통수를 치면서 일생을 꽃뱀으로서 살아왔다. 과거에는 다수의 남자들에게 능욕을 당한 적도 있지만 카오리 본인은 이를 담담하게 여기면서, 오히려 자신을 능욕하는 남자들을 비웃을 정도로 이런 일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고 있으며[15] 일신의 보전을 위해 여러 남성을 유혹하고 이용한 후에 없애버리는 생활을 반복해왔다. 도중에 험한 취급을 당해 '마조히스트'성향이 주입되기도 했는데 작중 언급에 의하면 마츠타로를 포함하여 총 4명을 살인한 듯 하다.
작중 배경이 되는 미사와 가문의 경우에는 카오리는 처음에는 가정부로 들어와서 사에코의 음식에 독을 타는 수법으로 몸을 약화시켜 성교를 거부하게 만든다. 또 흥분제와 정력증강제 등의 약품을 이용하여 마츠타로를 유혹한 후 결국 사에코를 쉽게 알기 힘든 방법으로 독살한다. 부검은 하지 못하도록 마츠타로를 설득한 모양이지만 이 과정에서 사에코 본인이 어느샌가 눈치를 채고 리츠코에게 후일을 부탁했다. 그래서 리츠코는 마츠타로를 지키기 위하여 미사와 가문에 입주하는 동시에 카오리의 정체를 캐기 시작한다. 작중 내에서 카오리가 음식을 만들지 못하게 리츠코와 토키에가 방해를 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런데 카오리가 아무리 유혹하고 미약을 먹여도 자신을 덮치지도, 탐하지도 않은 채 오히려 자신을 아껴주고 상냥하게 대해주며 다른 남자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타쿠야에게 점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최후에는 주인공에 대한 생각이 마츠타로를 죽이기 위한 수단이 아닌 새로운 감정으로 변하는데 이는 평생 제대로된 사랑이라는 것을 해보지 못한 카오리에게 있어서는 절대 알 수 없는 감정이었다. 미육의 카오리편에서 카오리의 시점으로 주인공을 볼 때마다 점점 묘사가 바뀌어가는데 처음에는 쓸만한 도구 취급을 하며 빨리 자신을 강간해줬으면 좋겠다는 투로만 얘기하지만 점점 타쿠야에 대해 집착하기 시작하며 유키가 타쿠야와 검열삭제했다는 얘기를 듣고 화를 내면서 유키를 패거나 자기 입장에선 레즈비언으로 생각되는 사야가 주인공과 있다는 말을 듣고 안심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게 예. 결국 이후엔 자신이 손수 세웠던 완벽한 계획을 뜯어고쳐서 타쿠야가 살인범이 되는 시나리오를 폐기한다.
참고로 카오리가 최후까지 알지도 못했던 가장 중요한 실패 요인은 사야의 존재였다. 카오리는 사야에게서 어떤 남자의 냄새도 나지 않는다며 속으로 비웃는다. 그리고 사야가 주인공과 관계를 가진 직후 만났을 때 뭔가 변했음을 직감적으로 느끼지만 결국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눈치채지 못한다. 정작 사야는 카오리를 의심하고 있어서 후반부에는 주인공이 카오리와 관련되지 않도록 쉴드까지 쳐주는데다가 카오리가 주인공을 찾아왔을 때에는 그 흔적을 지운다고 속옷만 입은 채로 봉사까지 해줄 정도로 단순히 질투가 아니라 아예 그녀와 관련된 모든 것을 지우고 싶었던 듯하다 그녀를 경계하고 있었다.
결국 그녀와 관련된 엔딩 중에서는 미나미 타쿠야가 행복해지는 엔딩이 전혀 없다.
그나마 미사와 오토하 엔딩에서는 돈을 상속받고 상당히 잘 나가는 듯 하며 배드 엔딩 대부분은 그야말로 카오리 본인의 계획대로. 다만 리츠코 배드 엔딩이나 주인공의 졸업 여행 엔딩에서는 어떻게 되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 ↑ 정상적인 루트로는 볼 수 없는 장면. 중간에 미사와 오토하와의 수업 도중 빠져나와서 카오리에게 주인공 옆 방이 부부 침실이라는 사실을 들어야 이 이벤트를 볼 수 있으며 카오리는 자신의 행위를 주인공에게 들키게 된다. 여기서 그대로 카오리와 H씬이 발생하고 배드엔딩
- ↑ 새로운 목격자 등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돈을 이용한 듯하다.
- ↑ 초반 선택지에서 아르바이트를 늘려달라는 선택지를 선택하지 않으면 아주 짧은 한 마디 대사에 본래의 말투가 배어나오는 복선이 있긴 했다.
- ↑ 카오리의 모친은 이혼 직후 다른 남자와 재혼했는데 그때 그 남자가 데리고 있던 딸이 유키였기 때문에 결국 유키는 카오리의 의붓여동생인 셈이다.
- ↑ 실제로 속옷 노출신의 거의 대부분은 카오리다.
- ↑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강간당한 것을 미끼로 주인공이 마츠타로를 죽이기를 바라서이고 (주인공이 카오리를 덮침 => 제정신을 차린 주인공이 카오리에게 빌고 카오리가 용서함 => 이후로 관계 지속 => 마츠타로에게 들킴 => 수라장 후 주인공이 마츠타로 살해) 두 번째는 물론 성욕 해소 때문. 배드 엔딩 중 몇몇은 실제 이런 루트로 흘러 간다.
- ↑ 단, 진 엔딩에서 마츠타로를 죽이는 사람은 카오리다.
- ↑ 참고로 마츠타로는 이 작품에서 졸업 여행 엔딩을 제외하고는 무조건 죽는다. 안습
- ↑ 게다가 이건 주인공이 고자라 그런 것도 아니다. 충실히 성욕을 느끼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참아내는 것이다.
그나저나 고자드립 너무 하는 거 아니냐? - ↑ 이에 카오리는 주인공이 고자(...)인가 하는 의구심을 갖기도 한다.
- ↑ 잠시 혐의만 가게 했을 뿐, 주인공을 살인범으로 구속시킬 생각은 없었다. 그러면 주인공과 검열삭제할 수 없으니까. 단지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아서 자신 밖에 기댈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게 만들려 했다. 그녀의 의도대로라면 경찰에 살인범으로 체포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타카시와 아키히코다. 이 시점의 그녀는 살인범을 주인공으로 하려 했던 당초의 계획을 바꿔버릴 정도로 주인공과의 관계에 몸이 달아있었다. 그리고 카오리가 원하던 최고의 결말이 바로 본인 루트의 엔딩. 결국 그녀의 의도대로 타쿠야는 자신에게 넘어오고 타카시와 아키히코가 잡혀가게 된다.
- ↑ 사야 엔딩까지 클리어하면 나오는 숨겨진 뒷 이야기. 1층의 잠겨져 있던 방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 ↑ 여담으로 '카오리'는 한국어로 '향기'다. 즉, 해답편을 보고 나면 그제서야 제목부터가 옛날 '유작'에서도 쓰였던 '제목을 통한 은유'임을 알게 된다.
- ↑ 상황 자체가 주인공을 생각하면서 뭔가를 하는 듯한 분위기다.
- ↑ 이게 일이 있고 나서 과거에 그런 일도 있었지 하는 식으로 회상하는게 아니라 실시간으로 자신을 능욕하던 남자들을 보면서 한 생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