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와 미야코

宮澤都香

그 남자! 그 여자!의 등장인물. 투니판 로컬명은 정미향, KBS판 로컬명은 황보라.

일본성우는 코야마 유카, 한국판은 투니버스전숙경, KBS임은정[1].

남편인 미야자와 히로유키와의 사이에서 미야자와 유키노, 미야자와 츠키노, 미야자와 카노의 3녀를 두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결혼한 탓에 아이 셋을 가진 유부녀라고 믿을 수 없을만큼 젊다. 어렸을 때 모습은 장녀 유키노와 닮은 듯. 덕분에 유키노가 결혼하던 무렵의 자신과 비슷한 연령이 되자, 남편인 히로유키가 유키노를 보면 살짝 두근거린다고 하거나(…), 미야코를 보면 미래의 유키노를 보는 느낌이라는 이유로 아리마 소이치로가 긴장한 적도 있었다. 자상한 현모양처 타입.

하지만 어렸을 때 남편인 히로유키에게 트라우마가 남을 만큼 지독한 장난에 시달렸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결혼에 골인한 점(먼저 청혼했다), 그리고 연년생으로 3자매를 낳아 키운 것이나, 유키노의 임신을 제일 먼저 눈치채고 유아용품을 준비하는 것 등, 상당한 근성의 소유자. 입덧이나 임신 증후군 같은 것도 거의 없는 체질이라고 한다. 유키노도 어머니로부터 이 체질을 물려받아서 그런지, 역시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첫 아이 아리마 사쿠라를 낳았고, 이후 쌍둥이 아들 아리마 스오우아리마 아이를 낳았다.

인생의 장난인지 작가의 농간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게 30대에 할머니가 되어 버렸다(…).
  1. 한국판 두 성우 모두 엄마역을 많이 맡았다. 특히 임은정은 아따아따에서 영웅이와 희대의 패륜아담비의 엄마로, 도라에몽에서 진구 엄마 역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