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케 자카리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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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판애니판
공식 능력치
후각두뇌전협조성행동력격투술
1079910
  • 조사병단 2인자라는 게 밝혀지기 전까지는 미케의 유일한 존재가치(...)라고 봐도 좋을 정도였던 후각이 만점, 조사병단의 2인자답게 대부분의 능력치가 매우 높다. 특히 격투술 10점과 협조성 9점이 눈에 띈다. 인류 최강과 비교하면 두뇌전, 행동력, 격투술에서 1점씩 떨어지지만 협조성에서 압도적으로 우위에 선다.

1 상세

ミケ・ザカリアス / Mike Zacharias

만화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 신장 196cm. 체중 102kg. 성우는 미야케 켄타 / Jason Douglas.

조사병단의 분대장으로 조사병단에서 실력으로 치자면 2인자. 호칭은 '미케'[1], '미케 분대장'.[2]

여성형 거인 생포작전을 알고 있던 걸로 볼 때 초대형 거인의 등장 이전부터 조사병단에 소속된 병사였다. 5년 이상이나 조사병단에서 살아남았으며 분대장 위치까지 갔다는 것만으로도 보통 실력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엘빈 스미스 단장, 리바이 병사장, 같은 분대장인 한지 조에와 함께 조사병단 상층부를 이루고 있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3] 리바이의 과거를 그린 스핀 오픈작 진격의 거인 : 후회없는 선택에서도 이미 엘빈의 뒤에 함께 서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1.1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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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사람의 목덜미 근처[4]의 냄새를 맡고 코웃음을 치는 이상한 버릇이 있다. 같은 분대장인 한지는 이에 대해 별 의미가 없을 거라고 했지만...

이 사람, 후각이 어마어마하게 뛰어나다. 묘사된 바에 따르면 500m 밖에서 접근하는 거인 무리의 까지 분간할 수 있는 수준. 작중에서도 두 번이나 코로 거인의 접근을 감지한 적이 있다. 이쯤되면 거인 탐지기다.

실력 역시 조사병단에서 리바이 병장 다음 가는 실력자. 거인 무리가 다가오는 가운데 홀로 시간을 끌기 위해 미끼역을 맡는, 일반적으로는 동료를 위한 희생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상황에서조차 '미케 분대장이라면 반드시 돌아올 거다' 라며 동료들이 믿을 정도. 실제로 단신으로 9마리의 거인과 대치해서 그 중 5마리를 죽이는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줬다. 입체기동장치를 활용하기 힘든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이렇게 많은 거인을 처치하는 모습을 보여준 사람이 없다는 걸 생각하면 그의 실력을 잘 알 수 있다.[5]

묘하게 등장 횟수에 비해서 대사가 적은데, 과묵한 성격인 듯하다. 말을 해도 될 것 같은 상황에서도 굳이 제스처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인다.

1.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단행본 3권에 수록된 '특별편 리바이 병장'. 이 때는 대사도 없었고, 단독 컷도 아닌 조사병단 무리 속에 있었기 때문에 미케가 이 때 첫 등장을 했다는 걸 아는 사람도 적다. 실질적인 재등장은 5권, 19화. 엘런의 목덜미 냄새를 맡는 기행을 보였고,기행종이다 한지를 통해 이름이 소개되었다.

제대로 된 활약은 7권, 27화에서 처음으로 보여줬다. 포획된 여성형 거인의 경화된 피부를 뚫기 위해 리바이 병장과 함께 참격을 날리는 모습을 보였다. 리바이와 대등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실력자라는 게 사실상 처음으로 드러난 부분. 하지만 별 성과가 없었기 때문에 독자들의 기억 속에 남지는 않았다. 이후, 여성형 거인이 큰 소리를 외침으로서 다른 거인들을 불러모으자 냄새로 그것을 감지하고 원작 기준 최초로 대사도 치고 여성형 거인에게 달려드는 일반 거인들을 썰어제끼기도 했다.

그 뒤 다시 등장이 없다가(...) 8권, 34화에서 재등장. 여성형 거인의 공모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104기 조사병단의 감시 및 조사를 맡고 있었다. 이번에도 후각으로 거인들이 다수 접근한다는 사실을 포착, 월 로제가 뚫렸다는 판단을 내린다. 이후 빠른 판단으로 거인들로부터 도망치고 월 로제의 손상된 부분을 찾을 방법을 생각해내지만, 거인들이 갑자기 달려오기 시작한 탓에 정작 자신은 병단과 함께하지 못하고 미끼 역을 자처하게 된다. 이후 위에서 언급했듯 9마리의 거인과 대치해서 그 중 5마리를 죽이는 실력을 보인다.

분위기로 볼 때, 남은 4마리의 거인도 마저 죽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간도 충분히 끌었고 이제는 물러날 때라고 판단하여 말을 불러온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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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형태의 거인이 귀환하던 말을 잡아서 던졌다. 이를 피하려던 미케는 지붕에서 떨어지고, 당황한 탓에 아래에 있던 소형 거인에게 하반신이 물려 부상당하고 만다.[6] 이후 그 원숭이 거인이 대화를 시도하자 충격에 빠진 채 경악해서 공포에 떨다가 입체기동장치를 빼앗긴다. 뒤늦게 자신이 한 말을 떠올리며 싸우려 하지만, 끝내는 거인들에게 먹혀서 사망했다.

리바이 다음가는 실력자였지만 그의 최후는 "안 돼-! 하지 마!!"라는 절규와 함께 울다가 거인들에게 쥐어뜯겨 죽는다.[7] 거인에게 물리는 와중에도 병단에게 전진을 명령하는 엘빈 스미스와 여러모로 대조적이다. 어떻게 보면 그만큼 죽음의 두려움 앞에 인간은 한없이 무력하다는 것이 잘 드러나는 연출.[8] 또한, 54화 연재분까지 아직 아무도 미케가 죽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9] 이 점이 앞으로 전개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작가도 참 너무한다

그러다가 76화에서 미케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엘빈이 알고있다는 묘사가 나온다. 엘빈이 그간 죽은 동료들의 시체를 밟고 있고, 가장 위, 엘빈의 바로 발 밑에 미케가 있는 모습. 나나바, 겔가등과 함께 엘빈을 쳐다보고있다.

2 여담

미케는 리바이와는 달리 입체기동장치를 활용하기에 최악의 신체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10]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사병단에서 리바이 다음 가는 실력자로 꼽히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신체 스펙 자체는 리바이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입체기동장치 활용 능력을 우월한 신체 스펙으로 메꾼 듯. 미카사나 리바이처럼 아커만 일족인것도 아닌데도 리바이 다음으로 꼽힌다는 점도 놀라운 사실이다.

유독 팬덤 사이에서 존재감이 약한 편이다. 독자들이 조사병단에서 투탑을 뽑을 때 대부분 리바이와 미카사를 뽑는 것만 봐도... 추한 최후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전투 장면이 전부 생략되었기 때문에 팬들이 강자로 인식하지 못한 듯. 사실 미케가 리바이 다음 가는 실력자라는 것도 미케가 사망하는 화에서 뒤늦게 밝혀진 것이기도 하고.

애니화로 인해 버프와 디버프를 동시에 받았다(...). 엘빈 스미스와 단 둘이서 대화하는 오리지널 씬이 추가되면서 엘빈이 가장 신뢰하는 동료 비슷한 이미지를 얻었지만, 모든 액션씬이 정지컷 처리를 당했다. 이 때문에 애니만 시청한 사람들에겐 그저 거인 탐지기 역할일 뿐.

참고로 애니메이션 2쿨 오프닝 후반부에 4번에 걸쳐서 강조되는 입체기동장치는 다름 아닌 미케의 것이다. 영상을 천천히 돌려보면 각 장면이 미케의 등장[11]으로부터 아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너무 빨리 화면이 바뀌는 탓에 시청자들 대부분이 이 장면에 미케가 등장한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영상을 0.3배 정도로 느리게 재생해야 겨우 1초 볼 수 있는 수준.

한마디로 존재감이 없어도 너무없다. 완전 공기수준.

후회없는 선택 편에서는 리바이에게 진흙탕물에 얼굴을 담그게 하는 굴욕을 가하기도 했다. 리바이를 때린 거의 유일한 인물

3 주요 대사

  • 사람은 싸우는 것을 그만둘 때 처음으로 패배한다. 싸움을 계속하는 이상 아직 진 게 아니야.[12][13]
  • 안 돼! 하지 마...! 안 돼애애애...[14][15]
  1. 한지 등 계급이 대등하거나 더 높은 사람의 경우
  2. 게르거 등 계급이 더 낮은 사람의 경우
  3. 엘런의 재판 때 모인 조사병단 멤버가 이 네 명이다.
  4. 거인으로 치자면 약점인 부위다.
  5. 심지어 그것도 힘든 것이 아니라 가스 양과 다른 사람들이 충분히 후퇴했을 것이라고 여겨서 돌아가려고 한 것. 그것만 아니였으면 9마리의 거인을 모조리 죽이는 것도 가능했을 것이다.
  6. 다리가 완전히 반대로 꺾였다. 일어설 수도 없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 이 시점에서 미케의 운명은 결정난 셈.
  7. 리바이도 언젠가 이렇게 죽는거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단, 두 사람은 병단내 1,2위 실력자라는 점에서만 비슷하고 성격적인 면에서 전혀 닮지 않았다. 리바이는 이미 어린 시절에 인간의 본성의 끝을 본 어두운 인물이고 성격적으로 그의 숙적이자 외숙부인 케니 아커만과 닮았는데, 케니는 예전에 왕가 사람들에게 잡혀 죽기 직전에(실제로 죽진 않았다) 목숨을 구걸하는게 아니라 본 성격 그대로 비아냥거리고 도발을 하는 또라이 성질을 그대로 보였다.
  8. 그래도 전의를 상실한처럼 보였을때 "사람은 싸우는 것을 그만둘 때 처음으로 패배한다."라고 생각한걸 보면 무력한 죽음은 아니었다고 본다.
  9. 월간 연재분을 봐야 하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미케의 죽음 후 시간이 꽤 흐른 것 처럼 보이겠지만 작중에서는 시간이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았다. 미케가 죽은 35화에서 49화까지 고작 하루가 지났을 뿐이다. 하지만 54화까지 진행되면서 적어도 1주일이란 시간이 지났을텐데 그 누구도 미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작가가 미케의 존재를 잊은게 아니냐는 의견이 신뢰를 얻고있다. 그리고 70화가 나온 시점에서 작중 시간이 적어도 2달 이상은 흐른 상태다(..) 잊거나 기억은 하는데 언급하기는 귀찮은 존재가 되어버린게 맞는모양(..)
  10. 키 196cm, 몸무게 102kg의 거구. 몸집이 크고 체중 역시 많이 나가기에 가스 소모도 심하며 입체기동장치의 기동성을 제대로 살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1. 정확히는 '등에는《자유의 날개》(세나카니와《플뤼겔 데어 프라이하이트》/ 背中には《自由の翼》)'의 가사가 나온 직후 리바이, 페트라 다음으로 등장한다. 그것도 전신 단독샷으로.
  12. 두 번째 이 말을 한 직후 바로 아래의 상황이...
  13. 정발판에서는 "싸우는 것을 포기할 때, 그 때 지는 거야." 이다. 왠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번역이 더 잘된것같은 느낌은 뭐지.
  14. 이게 유언이다.(...) 사실 잡아먹혀 죽는데 비명 안지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방금 전에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 나온 것도 있고 죽는 모습을 굳이 보여줘서 그런지 한심한 최후라면서 까인다. 지못미. 이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 중에 하나가 '결국 스러지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나아가야한다'임을 생각하면 최후 때문에 그간의 행적이 평가절하당하는 모습은 안타깝기 그지없다.
  15. 이 작품에 나오는 인물들 중 유독 초인적인 정신력을 가진 이들이 많아 비교된다. 앨빈 스미스는 비록 죽지는 않았지만 거인의 입에 물린 상태에서 표정 변화 없이 "전진!전진!"을 외쳤으며, 정신력만으로 "진짜 괴물"이라는 평가를 받은 엘런 예거는 거인의 위산에 온몸이 녹아 죽어가면서 절망이나 두려움을 느낀게 아니라 거인에 대한 끝없는 증오를 느끼며 "한 마리도 남김없이 구축해주겠어!"란 말을 남기고 죽기 직전에 거인화의 힘을 각성한다. 따지고 보면 이 둘이 비정상적이고 미케가 일반적인 경우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