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미


안킬로사우루스과 공룡으로 묘사한 복원도
민미
Minmi paravertebra Molnar, 1980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Sauropsida)
조반목(Ornithichia)
아목조각아목(Ornithischia)
†?안킬로사우루스과(Ankylosauridae)
†민미속(Minmi)
M. paravertebra(모식종)


노도사우루스과 공룡으로 묘사한 복원도


두번째로 발견된 화석 표본. 현재는 쿤바라사우루스로 재명명되었다.

백악기 전기 호주에서 발견된 곡룡류 공룡. 속명인 민미는 호주의 '민미 교차로(Minmi Crossing)'에서 따왔다.

한 때 이름이 가장 짧은 공룡으로 기록을 잡은 공룡. 하지만 후에 명명된 공룡인 , 메이, 에 이어 에게 그 기록을 내주고 말았다. 그래도 학명이 짧은 건 짧은 것이기에 검색창에 민미라고 그대로 치면 민미 관련 정보를 얻기가 어려워진다(...)[1] 그러니 관련 자료 등을 찾을려고 할때는 종명까지 검색해보도록.

서식지와 생존 시기 때문에 이녀석이 어떤 녀석인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 노도사우루스과 공룡이라든지 스켈리도사우루스같은 원시 티레오포라의 유일한 후손이라든지 말이 많았었지만, 2011년에 톰슨(Thomson)은 민미가 원시적인 안킬로사우루스과의 공룡이라고 주장하였고 현재는 안킬로사우루스과로 분류되고 있다.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킬로사우루스나 노도사우루스 무리에 넣기에는 이 공룡이 원시적인 특성들이 너무 많아 이 공룡의 정확한 분류에 대해선 지금도 학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진행형이다.[2]

최초로 발견된 모식표본인 척추가 알고보니 그냥 석화된 힘줄이어서 이후 발견된 표본과의 비교에 차질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있다. 2015년에 Arbour와 Philip Currie는 이 표본이 새로운 속으로 동정될 만큼 고유한 특징을 나타내지 못한다고 주장하며 민미는 의문명이 되는 듯 했다. 그러나 기존에 알려진 전신골격 표본이 2015년 12월 초에 쿤바라사우루스(Kunbarrasaurus)로 재명명되고 이 공룡을 기술하는 논문에서 민미의 새로운 고유한 특징을 발견했다고 하며 민미를 의문명이 아닌 유효한 학명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했으나, 결국 저 표본은 쿤바라사우루스의 것으로 확정되면서 힘줄 화석뿐인 민미는 의문명이 되었다.
  1. 영어로 쳐도 마찬가지.
  2. 그도 그럴 것이 민미가 안킬로사우루스과나 노도사우루스과라고 판단지을 수 있는 신체적 특징들을 가지고 있지 않아 제대로 된 분류를 알기 어렵다. 게다가 어떤 학자는 민미가 티레오포라 무리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