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샌드위치 내려놓고 내 말 잘 들어, 이 게으름뱅이들! 어서 메일을 보내라구!" "뭐하는 거야, 메일을 보내야지!" "어디 그 잘난 낯짝 좀 보자. 지금 메일을 보내! 어서!!" "똑바로 봐! 여기야! 지금 시작할 거야!" "콧구멍 후비고 있는 그 손 당장 빼지 못해! 어서 메일을 보내라고!" "지금부터! 나한테! 괴롭힘 당하기 싫으면! 메일을 보내란 말이야!" "난 멋진 것 따위에는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어요, 알아!? 다시는 나한테 그딴 말을 하지 말게! 알았나!" "닥쳐! 지금부터 필요한 설명을 다 해줄거야!" "내가 달려가서 멱살잡게 하지마! 지금 메일을 보내라고!" "국방부 관계자들은 들어라. 임무 수행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라! 너희는 뭔가 크게 잘못하고 있다! 지금 당장 25달러를 내놔라!" |
히스토리 채널에서 방영중인 다큐멘터리.
원제는 MAIL CALL이며 진행자는 로널드 리 어메이 미합중국 해병대 예비역 상사. 프로그램의 내용은 시청자들이 밀리터리 분야에 관한 질문을 이 메일로 보내면 히스토리 채널에서 선별하여 방송을 통하여 답변해주는 방식이며 간혹 진행자가 시범을 선보이거나 실험을 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히스토리 채널의 폐국으로 더 이상 시청할 수는 없다.(국군방송에서는 아직도 방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정구씨의 더빙으로 방영되었다.
진행자 리 어메이는 실제 미 해병대의 신병 훈련 교관 출신이며 스탠리 큐브릭의 전쟁영화 풀 메탈 자켓 에서 악질 교관 하트먼 상사 역으로 출연했다. 이 고릴라 새끼들 빨리 움직여! 이때의 악질 해병대 교관 캐릭터 그대로 프로그램 진행을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무슨 무기를 설명해도 미 해병 만세 혹은 미국 만세로 끝내는게 프로그램의 특징이 되었다. 가령 리-엔필드가 스프링필드 M1903보다 우수한 무기처럼 보이자 "그래도 나는 스프링필드를 쓰겠어요. 연방군이 사용한 미국제 무기니까요. 야후! 셈퍼 파이."라는 결론을 내린다거나(..) M16하고 AK-47을 비교하는 부분에서는 AK47의 분해조립이 더 빠르자 부품을 몰래 하나 숨기기도 한다.근데 그렇게 10초 가량을 끌고도 M16이 졌다.(...) 캐릭터에 맞춰서 만든 반 개그성 기믹이니 어디서부터가 해병대 이빨 조크고 어디까지가 진짜인지 알아서(..) 잘 구별해서 시청해야 한다.
주제는 군대에 관련된 내용이면 뭐든지 O.K.인 듯. 고대에서 미래까지 모두 커버한다. 이 프로그램 덕분에 어메이 씨는 일일 F-15 전투기 조종사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