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게임)/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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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게임 바람의 나라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정리한 문서.

1 유리 서버 봉천동 해킹 사건

2001년 유리서버에 있었던 바람의나라 20주년 오프라인 행사에서 다시 언급 될 정도로[1] 큰 사건이다.

'봉천동'은 아이템 생성, 세계이동 등이 가능하도록 넥슨이 운영자의 능력을 부여한 계정이었다.[2] 이 계정이 해킹당했기 때문에 봉천동 해킹 사건이라고 부른다. 범인이 봉천동에 거주해서 '봉천동 해킹 사건'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절대 그런 게 아니다.

봉천동이 일반 계정이 아니라는 사실은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도 공공연히 퍼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극지방의 한 건물에[3] 봉천동이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는 목격담이 돌고 있었던 것.

그러던 어느날 GM이었던 '주몽'이 역시 GM인 '세류'에게 편지로 봉천동의 비밀번호를 전달하던 중 실수로 '세류'가 아니라 일반 계정인 '셰류'에게 편지를 보내고 말았다. 이것을 받은 유저는 그 비밀번호를 사용해 바로 봉천동으로 접속했고, 헬게이트가 열렸다.

봉천동으로 접속한 유저는 멍청하게도 국내성 우물에 있는 초보미궁사냥터에 보스급몬스터를 풀어놓는가 하면 초보미궁만 아니라 국내성 곳곳을 돌며 용무기, 황금류, 쇄자황금류등 고가아이템을 뿌려대었다. 그러는 통에 용무기의 시세는 급락해 용구검이 100만원에 거래되기까지 했다. 그리고 시약상에서 그 고가아이템들을 뿌리고 거길 유저들이 못 가게 석상으로 막기도 했다.

이어 해당 유저는 추적을 막기 위해 봉천동의 비밀번호를 세계후로 퍼트리고 잠적, 곧이어 다른 수많은 유저들이 운영자 계정으로 접속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 다음날 유리서버는 빽섭이 되고 게임 데이터는 모두 봉천동 사건 이전으로 돌아갔다. 한편 완전한 빽섭은 아니었던지, 봉천동이 뿌린 보스몹에게 죽은 사람들은 전부 떨어트렸던 아이템을 잃게 되었다고 한다. 안습

나름의 방비책에도 불구하고 최초로 봉천동을 해킹한 유저는 넥슨으로부터 형사고소를 받게 되었다.[4] 이후 넥슨에서는 운영자들의 아이디를 만들때 반드시 GM이란 문구를 넣도록 하였다.

비슷한 사건으로는 2006년 7월 17일 오후에 일어난 청룡•백호GM 해킹이 있다. 청룡GM해킹 당시 청룡GM의 비밀번호는 '바람'이었다... 군대냐...

2 용천제칠검 강도 현피 사건

2006년 8월 12일에 일어난 현피사건.

무휼 서버에서 일어난 사건이며, 2명이 합심하여 당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소유품인 용천제칠검과 바돈 4억2천만원을 강탈했다.[5]

가해자들은 부산 금정구 모 버스 정류장에서 귀가하는 용천제칠검 주인을 폭행한 뒤 인근 PC방으로 끌고가 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해당 사용자의 용천제칠검을 비롯한 게임 아이템과 사이버 머니를 자신들의 캐릭터로 옮겼다. 물론 템과 바돈을 강탈한 뒤 그걸 돈으로 환산한 건 당연하다.

그들은 PC방에서 일하면서 평소 바람의 나라를 즐기다 최고수만 갖는다는 용천제칠검을 소유한 자를 알아내서 인터넷 미니홈피를 통해 해당 소유자의 얼굴, 학교, 거주지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끝난 뒤에 피해자는 보상을 받았다고 한다.

현피에 대한 법적대응이 당시 얼마나 미약했는지 보여준 사건이다.

3 2010년 핵유저 대규모 영정 사건

핵유저가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영구정지를 먹은 사건. 매크로, 과 악연을 맺지 않은 사람들도 기억 할 만큼 굉장한 사건이었다.

2010년에 주몽 패치를 기념하여, 전사, 도적, 주술사, 도사, 궁사중 한명을 선택해서 적을 잡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진행방식은 지금의 연대기나 천마전과 같은 형식으로 체마에 비례해 경험치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런데 궁사를 선택하면 화면상에 존재하는 모든몹들을 한꺼번에 깔끔하게 제거하는 궁사핵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평균의 10배가 넘는 풀경을 반복적으로 얻을 수 있었고, 이 사실을 알게된 넥슨은 핵을 사용한 유저들에 대하여 영구정지를 가했다.[6]

핵을 사용한 유저들이 거의 랭킹권이었기 때문에 파장이 굉장했고, 영구정지 처리 이후 순위가 여러 번 뒤바뀌는 혼란이 일었다. 영구정지로 인해 랭킹권 유저들의 인벤토리 내 협가검, 청일, 용무기, 쇄자류 등의 고급장비가 봉인되었으며 이후로도 영구정지는 풀리지 않았다.

이후 핵유저는 기간제 정지만 받은 듯 한데, 매크로의 경우에는 몇번 공지사항에 보여주기식으로 영구정지된 사례가 몇 번 있긴 하다. 정확한 내용은 추가바람.

4 노넥아이디 도용 사건

2011년 7월 15일, 넥슨이 로그인 방식을 변경하면서 일어난 사건. 넥슨 아이디로 로그인을 한 뒤에 게임 아이디를 선택해서 게임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바꼈는데 이로써 매크로, 핵을 애용하던 유저들은 그야말로 망했어요[7]일 줄 알았는데... 이로 인해서 파멸이 찾아왔다.

넥슨 아이디를 이용해서 남의 아이디를 가로채는 행위가 벌어졌다. 그것도 엄청나게.

사건의 발단은 바뀐 로그인 시스템으로는 넥슨 아이디가 등록되지 않은 게임 아이디[8]는 게임을 할 수가 없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넥슨에서는 먼저 넥슨 아이디로 로그인을 한 다음 "게임 아이디 등록" 메뉴로 들어가면 게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서 게임 아이디를 넥슨 아이디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해 두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게임 아이디 비밀번호를 틀리게 입력해도 아무 문제 없이 등록이 되는 점이었다.

몇몇 사람들이 이 허점을 발견해서 서버 순위 등에 있는 다른 사람의 아이디를 강탈한 뒤에 모든 아이템을 팔고 그 돈만 자기 아이디로 옮기는 해킹 방법을 바람의 나라 갤러리 등에서 폭로했고, 이 정보는 순식간에 퍼져서 사람들은 신대륙을 발견한 유럽인처럼 미친듯이 다른 사람의 아이디를 강탈했다.[9]

한바탕 폭풍이 일어난 뒤 넥슨은 대규모 제재를 가하였다.(90일정지) 백섭은 일어나지않았다. 넥슨의 공지에 따르면 비밀번호가 틀리게 등록된 게임 아이디는 다시 넥슨 아이디를 삭제했고,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은 복구를 요청하면 아이템을 복구해 준다고 한다.

근데 아직도 매크로는 흥하고 있다. 대체 어떻게 하는 건지... 물론 매크로가 흥하는 이유야 바람이 돈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5 바람의나라 영웅용전 템복사 사건

참고

용전에서는 스테이지 바깥으로 아이템을 빼낼 수 없는 것이 기본 시스템인데, 그런 제한을 무시할 수 있는 버그가 발견되었다. 일부 유저들이 이를 악용, 용전 안에서 고가템을 구입하여 바깥으로 빼돌린 뒤, 현금거래를 통해 이익을 챙겼다. 이는 복사에 가까운 행위였다.

문제는.. 운영진은 이 사실을 모르고 템복사 버그를 약 1년 동안 방치해놓았다! 이 정도면 운영 핵노답 인증 버그가 확인 및 픽스되지 않은 채로 용무기 10류가 업데이트되었다(...). 이 즈음해서는 용무기 9류를 빼돌려 용무기 10류를 제작, 대량으로 판매되기도 했다.[10]

운영진은 2014년 4월에서야 템복사 사실을 발견하고 복사템 최종소지자들을 다 30일 또는 영구정지 처리를 했다. 템복사를 한 일당들도 영구정지 처리를 당했지만, 그들은 이미 현금 2억 정도를 챙기고 바람을 접었다고 알려졌었으나,[11] 접지 않고 여전히 연 서버에서 바람의 나라를 플레이한다고 전해져 온다.

복사템도 몽땅 회수했는데, 버그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정상적인 거래를 거친 유저들에게도 예외는 없었다. 결국 피해 유저들의 소송으로 이어졌다.

참고로 2014년 2월에는 바돈이 복사되는 사건이 일어나 바돈 시세가 절반으로 내려갔는데, 엎친 데 덮친 격...

6 용무기 복사 사건

참고

2014년 8월, 보존의주석조각이 처음 나왔을 때였다. 용무기를 지르고 마지막 창에 보존의주석조각 사용여부를 알리는 창이 떴는데, 그 창에서 마령환검을 걸고 지르면 끼고 있는 용무기는 빠지고 용무기가 하나 더 생기는 복사 현상이 일어났다. 원리는 마령환검에 걸린 동안 무기가 전속되기 때문에 지를 수 없었지만 이미 보존의주석조각이 뜨는 시점에서 성공, 실패가 결정되는 시스템으로 추정된다. 용전복사버그가 일어난 지 얼마 안되어서 또 이런 복사가 일어난 것이다. 차라리 패치를 안하는 것이 낫다 패치를 할 때마다 이런 오류가 생기니

약 한달 정도 뒤 제보로 운영진은 복사 존재를 알았고 조용히 용무기를 회수했다. 버그는 서버안정화라는 명목으로 패치를 해서 막았다. 위 참고글의 작성자는 제보자로서 선처를 받아 영구정지가 아닌 1년 정지를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부캐릭 고용으로 빼돌린 것은 없어지지 않고 있었다고...

현재는 용무기 강화 중 마령환검이 걸리면 강화 NPC가 "용XXXX은 어디 갔는가?" 라는 말을 한다.

7 팬카페 차단사건

참고

관련 항목  : 여성가족부 , 아 씨바 할 말을 잊었습니다

2015년 4월 28일, 넥슨이 인정한 바람의 나라 공식카페 "game風『바람의나라』"가 1주일 이상 차단되었던 사건.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주소가 잘못되어있던걸 프리서버로 착각해서 불법 사이트로 신고... 인줄 알았으나. 그냥 옛날 공식 주소였다! 이쯤되면 운영진은 뭐하는지 생각해볼만도..?

여성부가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이 사이트 불법사이트, 차단좀" 했고 그대로 차단되었다. 차단은 해제됐지만 여성부와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서로에게 책임전가중(...)

이 사건에 대해서 관련없는 기관이 신경썼다나 뭐라나 이런 말이 있었던 편. 이후 경과는추가바람

8 도깨비방망이(깹방)사건

초기 바람의나라에서 도깨비방망이는 엄청나게 귀한 물건이였다. 당시에 산적굴은 단 하나만 존재했었고, 그 단 하나뿐인 산적굴의 보스인 산적왕이 드랍하는 귀하디 귀한 아이템이였다.
산적굴은 당시 서버 내 소수의 현사(주술사2차전직)들만이 사냥 가능한 사냥터였고, 이러한 희귀성에 맞물려 깹방은 수표의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그렇게 고급 템의 가치가 깹방 몇개 +@(금전)로 거래되던 시절, 어느 날 갑자기 아무런 예고없이 재앙이 찾아왔으니.
넥슨은 도깨비굴에 새로운 몬스터 도깨비왕을 추가하면서 도깨비니까 당연히 도깨비방망이를 드랍하도록 했다. 도깨비굴은 각 성마다 존재하는데다 90레벨대 캐릭터들의 레벨링 장소였기 때문에 도깨비방망이의 수량은 폭발했고, 기존에 도깨비방망이를 대량 보유하고 있던 부자 유저들은 모두 망했다고 한다. 물론 큰 틀에서 봤을 때 소수 상위 계층만이 독점하던 아이템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바꾼것은 분명 긍정적인 변화이자 올바른 패치 방향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이 패치로 인해 기존의 거래를 통해 금전과 동일한 가치를 지녔다고 믿었던 도깨비방망이를 거래했던 유저들이 모두 피해를 보았다. 그 이전에 기존 유저들이 도깨비방망이를 단순한 아이템 이상의 수표로써 사용하는것을 몰랐을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사전 통보 없이 단행한 패치로 인해 기존 유저들만 손해를 본 사건.

9 2차 깹무기 이벤트 사건

과거 바람의나라에서 무기의 공격력은 단순히 99이전에만 필요한 수치였다. 기존 게임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자신의 체력을 소비해서 적에게 그에 비례하는 데미지를 주는 방식의 사냥방법은 무기를 단순히 장식품으로 만들었고, 사냥을 통한 경험치의 판매를 통해 체력과 마력을 늘리는것이 주력 컨텐츠였던 바람의나라에서 무기의 공격력은 단순히 99를 찍기 위한 과정에서만 필요한 존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다.

그래서 당시 "격"이라는 고유한 옵션을 지닌 용무기를 제외한 무기들은 희귀도와 외형에 따라 값어치가 매겨지곤 했는데, 그 중에서 으뜸가는것이 속칭 2차 깹무기라 불리는 무기들로, 도깨비무기를 2번 업그레이드해서 만드는 무기시리즈였다.
그런데 이 2차 깹무기를 만드는 과정이 괴랄하여 당시 기준으로 어지간한 유저들은 시도조차 하기 힘든 북방 40층 이상의 재료를 필요로 하며, 그 확률조차 낮은데다 단순한 "꾸미기" 용인 무기와 달리 바로 캐릭터의 강함과 직결되는 실용성 있는 방어구(투구, 장갑)를 만드는 재료와 중복되기 때문에 더욱 시도하는 이가 적었다. 1군 서버인 연, 무휼과 달리 2군 서버인 세류, 유리에서는 서버 통틀어 보유자가 10명도 안되는 매우 귀한 무기였다. 그러던 2001년 넥슨이 방학을 맞이해 남북대전을 열었는데, 2~3차 승급 직업군의 경우 우승 상품이 무려 2차 깹무기였다. 즉, 이 날 이벤트에 참여한 서버내 2~3차 직업군 유저 중 절반은 모두 2차 깹무기를 받았다!! 기존에 생고생 끝에 수천만의 금전을 날려가며 2차 깹무기를 합성해서 만든 이의 심정은 (...)

안타깝지만 도깨비방망이 사건과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방향을 보자면 소수를 위한 독점 컨텐츠보다는 다수를 위한 이벤트가 올바른 방향임에는 틀림없다.

10 2011년 12월 룰렛 이벤트 사건

2011년 겨울방학 이벤트로 넥슨에서는 하루에 한 번, 일정시간 게임을 하면 룰렛을 돌릴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시설된 웹사이트에서 룰렛을 돌리면 넥슨 아이디 한개당 한 번씩 룰렛에서 나온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하였다.

하지만 이벤트가 시작한 첫 날부터 버그가 발생했는데, 그것은 룰렛을 한 번 돌리고 아이템을 수령한 상태에서 끄지않고 새로고침을 하면 다시 룰렛을 돌릴 수 있었던 것. 설상가상으로 이 새로고침 버그를 이용해 나온 보상은 보상으로 인정되는 치명적인 버그가 발견 되었다. 이로 인해서 넥슨은 재빨리 버그를 수정했는데, 그 사후처리 과정에서 문제가 일어났다. 한마디 사과도 없이 그저 수정하고 악용한 플레이어들을 처벌하겠다는 공지만 올린 것. 이때문에 안그래도 당시 악화되던 넥슨에 대한 유저들의 시선과 우리는 버그를 만들었다, 하지만 그걸 이용한 (유저들)너희들이 잘못한거 아니냐?나 다름 없던 넥슨의 태도에 유저들은 폭발해버린 것.

웹사이트와 커뮤니티는 말 그대로 넥슨의 인성(...)을 까는 글로 도배되었고, 이후, 룰렛에서 뽑은 보상마저 지급하는 과정에 오류가 생겨 약속된 보상 기간에 보상도 받지 못해, 여러모로 운영진에게나 유저들에게나 상처만 남은 이벤트가 되었다.당시 레어하고 고가였던 아이템들이 똥값되버린 것은 덤.

11 [시련] 메마른고원 입장버그 사건

사실 위키에 소개된 다른 사건보다 약할거 같지만 상당히 심각한 버그였다. 2015년 8월 패치된 사흉수던젼에는 [시련]이라는 버젼의 던젼이 있는데 몹이 더 강력하고, 신수인간 변신이 되지 않는 대신 경험치를 1.5배 더 준다. 그리고 2시간짜리 입장버프와(버프 풀리면 던젼에서 나가짐) +30의 디버프가 있었다. 그러나 도사 무기 진혼제의 장비마법인 영혼보호를 이용하여 입장버프와 디버프가 걸리지 않고, [시련]에서 무제한 사냥할 수 있는 버그가 있었다. 앞서 서술했듯이 약할거 같은 이유는 애당초 메마른고원 자체가 악명높은 흑염의혼돈퀘를 완료한 605 이상만 입장이 가능하며,[12] 시련이 워낙 넘사벽적인 던젼이라 아무나 올 수 없기 때문에 입장버그의 비밀이 유지된 것이다. 2016년 1월 말에 터진 경험치버그와 마찬가지로 심각한 버그다. 현재 바람의나라 베스트랭커 상당수가 이 버그를 이용하여 상당한 육성을 하였으며,[13] 바람팀이 맘먹고 이 사건을 재조사한다면 수십명의 랭커들이 숙청당할 수도 있다.

12 경험치 무제한 복제 사건

2016년 1월 넥슨에서 경험치 시스템을 개편하였는데[14], 여기서 치명적인 버그[15]가 발생하여 이미 소유중인 경험치를 손실 없이 무제한으로 복제하여 변환할 수 있는 버그[16]가 발생했다. 해당 버그는 2016년 1월 25일 새벽 4시에 서버안정화라는 핑계명목으로 리붓을 하여 막았다. 서버 자체를 일정 시점으로 돌려놓는 빽섭을 할 수도 있었겠으나 하필 그 새벽에 용무기 10검을 성공한 유저가 있어서...

해당 버그를 악용한 유저에게는 계정 전체가 아닌 악용한 캐릭터만 1년간 정지처분 + 부당 경험치가 발생하기 이전 시점의 데이터로 롤백시키는 제재를 걸었다. 2016년 2월 11일 기준 5번에 걸쳐 제재가 이루워진 상황. 그러나 버그를 악용한 유저에 비해 제재당한 유저가 너무 적다는 의견이 유저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으며, 바람팀은 그에 대해 어떤 해명이나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 물론 진짜로 봐준것인지, 아니면 정말 악용자가 이게 끝인지는 유저들이 직접 게임로그를 볼 수 없으므로 로그를 분석한 운영진들만이 알 것이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제재를 안 당한 캐릭이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어떤 유저는 1월 25일 새벽에 버그를 사용해 주 캐릭터 두 개를 6차승급으로 만들었고 다수의 캐릭터를 4차 승급 이상에 올려두었으나 제재를 당한 것은 1개 뿐이었다고 한다. 바람팀은 게임로그를 분석하여 제재를 진행했다고 하였으나 유저들이 바람놀이터에 순위표 상승을 기준으로 추측하여 올린 저격글을 보고 제재를 했다는 것이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그 때문에 억울하게 제재를 당했다가 항의 끝에 정정받은 유저들도 발생했다.

다른 게임도 아니고 RPG게임에서 경험치 버그 악용을 그냥 넘어간 것을 보면, 어지간히 관리를 못하는 것 같다. 유저들은 하도 이런 일들이 많아서 흐지부지 넘어가고 말았다. 일부는 접은 것으로 추정된다.

13 구버전 업데이트 유저 농락 사건 / 7·14사건

파일:Nexonbaramfishing.jpg
이 사태의 복선이 미리 깔려 있었다.

패치가 끝나고 스타트를 눌렀지만, 그곳엔 오직... 월드 뿐이였어....
"타임머신인 줄 알았더니 민속촌이네"

-고갤

"니들 애미 죽이고 살려드릴게요 하면서 사진 한장 주면 좋냐 XX"

-어느 분노한 바람의 유저의 일갈

2016년 7월 10일, 넥슨은 바람의 나라 20주년 간담회에서 구버전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라는 언급을 했고 그 소식이 전해지자 각종 게임 관련 커뮤니티와 바람의 나라에 향수를 가지고 있는 올드팬들은 환영을 했으며 구버전 바람의 나라에 대한 추억을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로 흘러갔으나...

클래식 월드의 실상은 그냥 신버전 바람의 나라에 구버전의 스킨만 씌운 (구)부여성 맵 추가뿐이었다. 구버전 그래픽을 체험해볼 수 있는 민속촌 체험존 같은 개념으로 건물 실내조차 구현되지 않았고 가볍게 둘러보는 것 말고는 할 콘텐츠가 전혀 없는 유저 기만극이었다. 구버전의 추억을 그리던 유저들의 뒤통수를 때린 셈인데 이 유저들은 초창기 넥슨의 주고객층이었던 20~40대 유저들이다. 넥슨을 먹여살린 유저들을 추억과 향수를 이용해 기만했다는 것은 소비자의 심리를 읽지 못하고 되레 소비자를 봉으로보는 막장 운영이자 서든어택 2와 함께 넥슨에 대한 이미지를 산산이 박살내버린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사실 넥슨 측에서는 구버전 서버를 오픈한다고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았다. 간담회 동영상과 각종 게임 웹진 인터뷰 기사를 보면 구버전 서버에 대한 질문에 의도적으로 답을 피하며 준비된 게 많지는 않지만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며 반응이 좋으면 더 이어갈 생각도 있다는 식으로 말해 이 사태에 미리 복선을 깔고 있었다. 괴유 서버 등을 통해서 이 사태를 미리 예견한 사람들이 있는데 고객센터에 서버로 나오는 것이냐, 게임 내 콘텐츠로 나오는 것이냐라고 문의한 글에 대해서 지금 상황에서는 알려줄 수 없다며 정보 공개를 꺼렸고 각종 기사에 반박이나 해명 자료를 올리지 않은 것으로 봤을 때 넥슨 측에서 고의로 노이즈 마케팅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016년 7월 14일 18:28:07에 해명 공지가 올라왔지만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 해명 글에 "오해할 수 있는 표현이 포함되어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라는 문장이 있는데, 정말 넥슨 측 말대로 단순 오해였다면 간담회에서 기존 서버와 클래식 서버를 운영에서 어떤 식으로 차별화할 것이냐라는 오해를 종식시킬 수 있는 질문이 나왔을 때 정확히 답변을 했어야 했다. 하지만 동문 서답을 하며 답변을 회피했고[17] 애매한 태도를 보였던 간담회와는 달리 광고는 구버전 서버를 오픈하는 것처럼 했기 때문이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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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 공식 페이스북에서 클래식 서버라는 명칭을 클래식 월드로 변경한 점도 논란이 되었고 인터넷 기사, 바람의 나라 관련 커뮤니티, 블로그 포스팅, SNS 등에서 구버전 서버 오픈에 대한 소식이 퍼졌었고 바람의 나라 고객센터에도 구버전 서버에 관한 수많은 문의가 접수되었는데 넥슨 측이 이 사실을 몰랐을 리가 없다.

즉 넥슨은 오해였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절대 오해가 아니다. 넥슨 측은 처음부터 유저들이 원하는 게 단순히 구버전 그래픽을 덧씌운 장식용 맵이 아닌 실제 구버전 서버임을 알고 있었고 유저들이 구버전 서버를 오픈한다고 인식하는 것 또한 정확히 알고 있었다. 넥슨 측 말대로 정말로 오해였다면 오해를 정정했어야 하는데 정정할 기회가 충분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그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오해를 부추기는 행동을 했다. 한마디로 넥슨은 의도적으로 유저를 속이고 기만했다는 것이다.
  1. 본 항목에 있는 여러 사건들 중 이 사건만 언급되었다.
  2. 그때 당시 '연'이라는 아이디는 지금의 '연GM'이었다.
  3. 황금나무제단이 되기 전에는 아무도 들어갈 수 없었던 곳이다.
  4. 비밀번호를 알게 된 경위를 생각해보면 찾아내지 못할 리가 없기도 하다.
  5. 게임 아이템인 용천제칠검은 인터넷 거래 가격으로 당시 60만원에 달한다.
  6. 당시 알려진 바에 의하면 무휼서버 진0000(현재 국토안보부 문파 문주)이 다수의 핵매클 유저들을 신고한 공로를 세웠다.
  7. 왜냐하면 거의 매크로를 이용해서 단 며칠만에 4차, 5차를 찍는 캐릭터들은 다 노넥으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이 패치는 무엇보다도 핵을 견제하겠다는 취지이다.
  8. 일명 "노넥 아이디"
  9. 이걸 처음 발견한건 바람의나라 갤러리에서 활동하던 중학생이었다. 처음에는 바람의나라 갤러리 IRC에서만 퍼졌으나 곧이어 바갤에 글이 올라오면서 퍼졌다.
  10. 참고로 용무기 10류 아이템 개당 가격은 약 500 ~ 700만원이다. 요즘에는 물량이 없어서 부르는 게 값이다. 최근에는 거의 1000만원에 가까운 가격에 팔리고 있어 바람 아이템 중 최고가를 자랑한다.
  11.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대학교 앞 카페를 차리고 해외여행을 다닌다고 한다.
  12. 그 미만 레벨은 250만전을 내면 4시간동안 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돈 안 내고, 하위던젼인 진홍의대지에서 사냥하는 경우가 더 많다.
  13. 바놀 동영상에 보면 호동서버 6차 도사 데00가 명백하게 버그(입장버프는 걸려있는데 디버프가 없음)를 썼으며, 파트너인 6차 주술사 윤00는 썼나 안 썼나 알 수는 없지만 버그 쓴 파트너와 사냥을 했으므로 쓴거나 마찬가지다. 뻔뻔스럽게도 윤00는 자신이 만렙이 된 것을 바놀 스샷 게시판에 자랑했다.
  14. 원래 풀경이 42억 9496만 7295였는데 레벨에 따라 확대하였다. 고로 630레벨은 풀경이 약 2800억이 된다.
  15. 이것은 영혼사 도호귀인의 일반경험치 교환으로 가능한 버그였다. 경험치가 없음에도 몇 % 교환할 거냐는 물음에 원래는 1~100사이의 숫자만 허용이 되어야 하지만 999, 888 이렇게 치면 그 %만큼 경험치가 체나 마로 변환되었다. 경험치 100억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 했을 때 999를 치면 999억을 팔게 되는 식...
  16. 이 버그가 얼마나 심각했냐하면 단시간만에 1렙이 5차가 될 수 있으며, 599레벨의 격수가 605레벨 풀마력 90을 찍고, 베스트에 진입한 경우도 있었다. 다행이도 605퀘스트가 악명높을 정도로 어려운 퀘스트라서 이것이 일종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 것이다. 참고로 605레벨이 되고 퀘스트를 완료하지 않으면 체력이나 마력을 변환할 수 없다.
  17. 질문자는 클래식 서버라는 명칭을 사용해 별도의 서버임을 강조해서 질문을 했는데 넥슨은 별도의 서버가 아니라고 정정하지 않았다.
  18. '구버전을 드디어 복원합니다', '20년 바람 유저를 위한 헌정', '모두가 기다려온 구버전 클래식 월드 업데이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