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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No.24 | |
박세직 (朴世直 / Park Se-Jik) | |
생년월일 | 1989년 5월 25일 |
국적 | 대한민국 |
출신지 | 경상남도 창원시 |
포지션 |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왼쪽 미드필더 |
신체조건 | 178cm / 79kg |
소속팀 | 전북 현대 모터스(2012~2014) 인천 유나이티드(2015~ ) |
대표팀 경력 | 0경기 / 0골 |
1 소개
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2012년 전북 현대에 입단해서 초기에는 박메시라는 별명으로 불리면서 기대를 모았으나, 정체된 성장으로 점점 출장 기회가 줄어들었고, 2014년에는 완벽히 잉여화됐다. 결국 전북과의 계약이 만료된 이후 2015년 인천에 합류하였다. 미드필더진이 다수 빠져나간 인천에서 박세직은 프리시즌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주전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정작 시즌이 시작한 이후에는 몸상태가 완전하지 못했는지 폼이 그리 좋지 못해서 이천수의 백업 및 교체카드로 뛰게 됐다. 그러다가 박세직은 울산 현대를 상대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넣으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고 이를 계기로 기회를 더 얻게 된다. 이천수의 부상 이후에는 주전으로 올라서서 기량이 만개했고, 다시 찾아온 울산 전에서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슛을 날렸고 이를 김진환이 골로 연결했다. 감각이 살아나서 부산 아이파크 전에는 후반을 지배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북 시절에는 중원에서 주로 뛴 데에 비해서 인천에서 박세직은 주로 좌측 윙으로 기용되고 있는데 제일 큰 원인은 이천수의 몸상태가 불완전한 것. 사실 2015 시즌 동안 윤상호를 윙으로 실험하기도 하는 등 여러 선수가 이천수의 자리에서 뛰어보았고 그 중 제일 킥력이 좋아 활용도가 있는 박세직이 주전으로 낙점됐다고 볼 수 있다.
2016 시즌에는 개막전인 제주 원정에서부터 선발 출장, 케빈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호준 골키퍼에게 한번 막히고 다시 차 넣으며알론소가 되었다 팀의 첫 득점을 터뜨렸다. 그러나 이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처참한 기량으로 시즌 내내 비판을 받고 있다. 장점인 킥력도 예전만하지 못하고 판단력, 투지도 모두 떨어지면서 출장 기회도 줄었고 나와도 아무런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시즌의 중반부로 들어서면서 폼이 올라와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잘 수행해주고 있어서 윤상호보다는 좋은 평을 받고 있고 일단은 스쿼드에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이후 전북 현대 모터스 전에서는 멋있는 탈압박에 이은 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골대에 맞았고, 전북에 리그 첫 패를 안겨줄 수 있는 기회였지만 무산되었다. 그리고 7월 20일 울산 현대 전에서는 중원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중 울산의 수비수 4명에게 포위당한 상태에서도 과감히 중거리슛을 날렸고, 이게 그대로 골로 연결되면서 팀의 3대1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이후로는 잠시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9월 21일 포항 스틸러스 원정 경기에서 복귀, 후반 추가 시간에 승부를 결정짓는 PK골을 넣으며 1대0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2 플레이 스타일
박세직의 제일 큰 특징은 왼발을 잘 쓰며, 왼발을 이용한 좋은 킥 능력을 보유한 점. 또 미드필더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유틸리티성도 가지고 있으며, 시즌이 지나가면서 탈압박 능력이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팀이 부진할 때 본인도 안 보이는 경향이 있다. 전체적으로는 남준재와 비슷한 선수.
2016년으로 넘어와서 박세직이 비판을 받는 부분은 활동량이 그렇게 많지 않고, 수비 가담이 약하며 열심히 뛰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미지이다. 그리고 킥도 예전만하지 못하여 시즌 초반에는 정체된 모습을 보였었다. 그럼에도 박세직이 지속적으로 기용이 되는 것은 창조성 결여, 존재감 부족이 계속 드러나는 인천의 중원에서 유일하게 템포도 어느 정도 조절하고 빌드업을 해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복을 타는 선수이기에 '그 날'이 오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도 존재. 그리고 6월 이후의 시점에서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 비판은 많이 줄었지만, 세트피스 전담키커의 자리는 크르스테 벨코스키에게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