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오리스

인천 유나이티드 No.10
케빈 오리스 (Kevin Oris)
생년월일1984년 12월 6일
국적벨기에
출신지튀른호르트
포지션공격수
신체조건192cm / 95kg
소속팀올렌(2002~2003)
라이라(2003~2004)
싱트니클라세(2004~2005)
미어호르트(2005~2006)
KSV 루셀라레(2006~2007)
KVSK 유나이티드(2007~2008)
RAEC 몽스(2008~2009)
로얄 앤트워프(2009~2011)
대전 시티즌(2012)
전북 현대 모터스(2013)
랴오닝 홍윈(2014)
인천 유나이티드(2015~ )
대표팀 경력0경기 / 0골

K리그 최초의 벨기에, 정확히는 플란데런 출신 외국인 선수.[1]
와플 폭격기

1 플레이 스타일

강력한 제공권과 슈팅 능력으로 득점을 기록하는 유형의 공격수. 발이 느리다는 약점이 있지만, 공중에서만큼은 누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선수이다. 슈팅 능력도 준수하며 기술적인 슈팅을 선보이기도 한다. 또 연계 능력과 활동량 면에서도 강점이 있는데, 의외로 측면으로 빠진 뒤에 올리는 크로스도 쓸만하고 헤딩으로 공을 떨궈 어시스트를 하거나 전방압박을 선보이는 등 공격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다.

다만 느린 발과 이로 인해 떨어지는 돌파력으로 인해 혼자서 득점을 만들기는 힘들며 팀 동료들의 지원이 필요하다.

2 커리어

2.1 벨기에 시절

프로 초기엔 3~4부리그를 전전하다가 루셀라레로 가며 벨기에 프로리그에 데뷔하지만 벤치로 밀려 다시 2부 리그로 이적, 이후 몽스로 이적했고 몽스의 강등 후 앤트워프로 이적한다. 앤트워프에서는 이전보다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이후 2012년 대전으로 이적했다.

2.2 대전 시티즌

처음 대전에 입단한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리그 적응을 마치고 난 뒤 어마어마한 활약으로 와플 폭격기라는 별명을 획득했다. 이후 한국 프로축구리그에서 뛴 첫 벨기에 선수라 그런지 벨기에 방송에도 출연했다. 당시 대전이 하위권이었음에도 고군분투하여 두 자리수 득점에 성공하는 등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2.3 전북 현대 모터스

대전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낸 후 전북으로 이적했다. 전북에서 케빈은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하나로 꾸준히 골을 기록해주면서 활약했고, 팬들에게의 인기도 높았다. 최전방에서의 뛰어난 활약은 타 팀들의 관심을 끌었고, 결국 전북에서 한 시즌을 보낸 후 중국의 랴오닝 홍원으로 이적했다.

2.4 중국에서의 실패

하지만 기대와 다르게 부상에 시달렸고, 설상가상으로 보드진과의 불화도 생겨 많은 경기를 뛰진 못했다. 부진이 계속됐고 9경기 1골이라는 나쁜 기록과 함께 계약을 해지했다. 해지 이후 지속적으로 K리그 복귀설이 있었고 특히 부산 아이파크와 연결이 자주 됐지만, 연봉 등 문제로 계속 지연되어 협상에 난항을 겪었고, 2월이 되도록 팀이 정해지지 않아 K리그 팬들도 그의 복귀를 못 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복귀에 성공했다. 그런데 그 행선지가 바로...

2.5 인천 유나이티드

시즌 시작 전부터 감독 선임, 선수 이적, 위험한 재정으로 온갖 위기에 봉착했던 인천 유나이티드였다. 팬들은 케빈 영입 소식에 모두 우린 이제 살았어!를 외쳤다. 그러나 얼마 후 설기현한테...[2]

2.5.1 2015 시즌

2015 시즌 개막전에서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해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그 이후에도 연계 플레이 등에서는 충분히 합격점을 받고 있지만, 본인의 골 결정력이 많이 아쉬운 상태. 중국에서의 한 시즌동안 주전에서 밀린 여파가 있는 듯 하다. 또한 통역 맡은 설통수의 개막 3일전 은퇴로 언어가 안 통해서 팀워크 부분에서 발이 안 맞는 모습이 가끔 나오고 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던 케빈이지만 결국 부천을 상대로 FA컵에서 인천에서의 데뷔골을 넣었다. 이후 6월에 전남, 포항을 상대로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그의 존재감을 과시했고, 어시스트를 야금야금 쌓으면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7월엔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결승골을 터뜨렸다. 광주 골키퍼 권정혁도 나가는 줄 알고 다이빙을 뛰지 않을 정도로 기술적인 킥이였다.직관 갔던 관중들도 나가는 줄 알고 아쉬워했다 8월엔 친정팀 전북과의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해서 팀의 1:0 승리를 돕고, 이후 친정팀 대전을 상대로 실점 2분만에 동점골을 터뜨려서 팀의 2:1 승리에 일조했다친정팀 킬러 이적하면 인천에게도 그럴까? 거친 몸싸움으로 상대도 거칠지만 본인만파울이 많고 주심한테 항의하다가옐로카드를 자주 받는다 진성욱이 아직 폼이 불안정하기에 케빈의 활약이 중요하다. 여름부터는 이효균의 임대복귀로 후반에 교체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그 전엔 센터백 김대중과 주로 교체되었다. 다만 시간이 지난 뒤엔 케빈 말고 미드필더와 교체해 투톱을 사용 중.

8월 29일(대전전) 현재 김진환, 김인성과 함께 FA컵 포함 팀내 득점 1위이다.

스플릿 라운드로 다가가는 상황에서 본인의 폼이 급상승, 부산, 울산을 상대로 2경기 연속 골에 성공하면서 팀내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사기적인 제공권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중. 동시에 측면의 크로스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시즌이 종료되면서 리그에서는 35경기 6골 4도움으로 팀의 유일한 두자리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한 시즌 종료와 동시에 재계약이 발표되면서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게 되었다. 시즌 막판 와다 토모키가 성장을 보이기도 했고, 이현성 등의 신인들이 합류하면서 2016년에는 더 뛰어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 와다는 결국 떠났지만...

2.5.2 2016 시즌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 인천 최고의 골잡이
나 홀로 인천에

올 시즌에도 여전히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고 고군분투 중. 인천이 빈공을 이어가는 가운데 케빈도 이렇다 할 모습은 보이지 못하고 있었지만 4라운드 성남 FC전에서 동점골을 넣었고 누가 실수를 저지르긴 했지만... 전북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는 후반 종료 직전 송시우의 동점골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 케빈의 페이스는 작년보다 빨리 올라오고 있으며, 상주 상무 전에도 2:0으로 달아나는 골을 멋있는 트래핑과 강력한 슛으로 만들어냈고 그 이후에 네 골을 먹힌 것은 비밀. 성남 전에도 강력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내어 리그 첫 승의 주역이 됐다. 12라운드까지 3골 2도움으로 작년의 6골 4도움을 벌써 절반이나 따라잡았다.

6월 18일 친정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경기에서는 임종은과의 공중볼 경합 중 서로 머리끼리 크게 충돌하면서 잠시 의식을 잃었었다.[3] K리그 팬들에게는 신영록, 몰리나 등 과거에도 경기 중에 선수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경을 헤맸던 사례가 있었기에 다들 가슴을 쓸어내렸던 상황. 다행히도 빠른 응급처치로 금방 의식을 회복했고, 충격 때문인지 몸이 무뎌지긴 했으나 기죽지 않고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하는 근성을 보이면서[4] 다시 한번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7월 17일, 현재 4골 6도움. 경기마다 인천의 공격핵심을 당담하고 있으며 특히 연계가 매우 많이 늘어서 팀원들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내어주는 상황이 정말 많다. 물론 팀원들이 거의 말아먹긴 하지만그 덕분인지 어시스트도 벌써 6개를 기록중이다.

그리고 7월 20일 울산 현대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작렬, 스탯은 6골 7도움이 됐다! 골 수는 이미 저번 시즌과 같으며 도움은 훌쩍 뛰어넘은 상황. 게다가 이어진 포항과의 경기에서 올해의 골로도 손색이 없는 기가막힌 발리슛으로 7골 7도움이 되면서 작년의 골 수까지 뛰어넘었다! 다른 팀의 수준급 외국인 공격수들인 아드리아노티아고 만큼은 아니지만 그들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 골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후반기를 앞두고 아드리아노가 장기간의 징계로 출장이 불가능해진 것과 티아고가 알 와흐다 FC로 이적한 것을 생각하면 케빈이 그들의 기록을 갱신할 여지도 충분히 생기게 되었다.

8골 8도움을 달성하고 이어서 광주 FC전 진성욱에게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9도움까지 달성. 어렵긴 하지만 도움왕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어 포항전에서 중거리슛으로 골을 기록해 9골 9도움 스탯을 기록했다. 인천 선수 중에선 최초로 10골-10도움의 기록을 올릴 수 있을 지 기대되고 있다.

3 트리비아

  • 한국의 벨기에 와플 전문점에서 파는 와플은 벨기에 본토 와플이랑 맛이 전혀 다르다고 언급했다. #
  • 상당한 딸바보다. 위의 인터뷰에서도 딸 루이자를 계속 언급했으며 대한축구협회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나온 응원 영상에서는 전북 시절과 비교하면 상당히 자란 루이자의 모습이 나왔는데 예쁘게 잘 크고 있다. 다만 이런 딸바보같은 면모와는 별개로 페이스북에서 자주 야한(...) 영상을 공유하고 다녀 팬들에게도 뜨거운 호응을 얻곤 한다. 케빈님 덕분에 좋은 걸 자주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부남에 딸아이까지 딸리신 분이...
  • 친정팀인 대전 시티즌과의 상성이 영 좋지 않다 (...) 특히 인천 입단을 통해 K리그로 복귀한 후에는 대전을 상대로 두번이나 퇴장을 당하는 등[5] 여러 모로 대전과 만날 때마다 불상사가 생기고 있다.
  • 본인 페이스북에 야한 게시물을 올리거나 그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남자의 본능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고는 했다.(...) 최근에는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페이스북을 탈퇴한 상태.

4 같이 보기

4.1 선수 명단

인천 유나이티드 2017 시즌 선수 명단
번호이름영문 이름포지션국적생년월일
1정산Jeong, SanGK30px1989년 2월 10일
3김용환Kim, Yong HwanDF30px1993년 5월 25일
4한석종Han, Suk JongMF30px1992년 7월 19일
5코너 채프먼Connor ChapmanDF30px1994년 10월 31일
6최종환Choi, Jong HoanDF30px1987년 8월 12일
7김도혁(주장)Kim, Do HyukMF30px1992년 2월 8일
8윤상호Yun, Sang HoMF30px1992년 6월 4일
9달리보르 베셀리노비치Dalibor VeselinovićFW30px1987년 9월 21일
10웨슬리Wesley Smith Alves FeitosaFW30px1992년 4월 21일
11박용지Park, Yong JiFW30px1992년 10월 09일
13김진야Kim, Jin YaMF30px1998년 6월 30일
14이학민Lee, Hak MinDF30px1991년 3월 11일
15김대중Kim, Dae JungDF30px1992년 10월 13일
16이윤표Lee, Yun PyoDF30px1984년 9월 4일
17이상협Lee, Sang HyeopMF30px1990년 1월 1일
18박종진Park, Jong JinMF30px1987년 6월 24일
19송시우Song, Si WooMF30px1993년 8월 28일
20고르단 부노자Gordan BunozaDF30px1988년 2월 5일
21이진형Lee, Jin HyungGK30px1988년 2월 22일
22김동석Kim, Dong SukMF30px1987년 3월 26일
23이정빈Lee, Jung BinMF30px1995년 1월 11일
24박세직Park, Se JikMF30px1989년 5월 25일
25김석호Kim, Seok HoMF30px1994년 11월 1일
26김동민Kim, Dong MinDF30px1994년 8월 16일
27문선민(부주장)Moon, Seon MinMF30px1992년 9월 16일
28이효균Lee, Hyo KyunFW30px1988년 3월 12일
29김보섭Kim, Bo SeobFW30px1998년 1월 10일
30김경민Kim, Kyeong MinDF30px1990년 8월 15일
31이태희Lee, Tae HuiGK30px1995년 4월 26일
32명성준Myeong, Sung JoonDF30px1998년 3월 18일
33하창래Ha, Chang RaeDF30px1994년 10월 16일
35김희수Kim, Hee SooMF30px1995년 1월 20일
36김대경Kim, Dae GyeongFW30px1991년 9월 2일
  1. 사실 루비도 벨기에 사람이긴 한데...
  2. 사실 케빈도 설기현의 은퇴로 간접적인 피해를 봤다고 할 수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통역을 따로 두지 않았기 때문에 벨기에 리그 경험이 있고 영어에도 능통한 설기현이 케빈의 통역을 전담할 예정이었기 때문. 다만 2015년 초에 올라온 케빈의 인터뷰 영상을 보면 김원식김도혁이 영어를 잘 한다고 밝혔던 것으로 보아 설기현의 은퇴 후에는 저 둘이 통역을 해줬던 것 같다.
  3. 임종은은 의식을 잃진 않았으나 이마에 출혈이 생겨 남은 시간 동안 붕대를 감고 뛰었다.
  4. 교체 제의가 들어왔었으나 케빈 본인이 거부했다고 한다.
  5. 2015년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2016년 대한축구협회 FA컵 16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