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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No.14 | |
윤상호 (尹相皓 / Yun Sang-Ho) | |
생년월일 | 1992년 6월 4일 |
국적 | 대한민국 |
포지션 |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왼쪽 윙어 |
신체조건 | 178cm / 70kg |
등번호 | 14번 |
학력 | 낙동초-금오중-안동고-호남대 |
소속팀 | 인천 유나이티드(2014~ ) 광주 FC(임대)(2014) |
국가대표 | 0경기 / 0골 |
1 개요
2 커리어
2014년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목되어 인천에 입단했으나, 해당 시즌 인천이 상당히 안 좋은 상황이라 신인인 윤상호에게 과감히 기회를 주고 기용하기에는 힘들었다. 결국 기회가 오지 않자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후반기에 K리그 챌린지의 광주로 임대되어 광주의 승격에 기여했다.
임대 만료 후 2015년, 인천으로 돌아온 윤상호는 많은 선수들이 빠져나가면서 다시 주전 경쟁을 하게 됐다. 초반에는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인지 또 기회가 오지 않았지만, 포항 스틸러스전에 깜짝 선발 출장을 기록했고 출전한 지 5분만에 김동석에게 멋진 크로스를 주어 어시스트를 기록하여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에도 로테이션 멤버로 경기에 출장하고, 나올 때마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전남 드래곤즈와의 FA컵 4강전에서 진성욱의 돌파에 이어 공을 받은 뒤 멋있는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역사를 쓴 선수가 됐다.
2015년 인천에서 가장 발전한 모습을 보인 선수 중 하나로, 뛰어난 시야와 피지컬 조건에 비해서 더 적극적으로 뛰는 모습이 인천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발재간도 있는 편. 그러나 피지컬 조건을 메우기에 아직 기량 향상이 필요하고, 전체적으로 좀 더 다듬어야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그러나 2016 시즌 초반에는 이런 기대를 전부 저버린 듯한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계속 보여주면서 김경민, 김교빈과 함께 집중 포화를 당하고 있다. 주된 비판의 원인은 선수의 특징이 보이지 않고 활약도 미미한데 계속 풀타임을 뛰는 점. 일각에서는 김도훈 감독의 양아들이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모습이 유지된다면 후반기에 다른 팀으로의 임대나 이적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5월 5일 어린이날에 있던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는 본인도 독기를 품고 나온 것인지, 비록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긴 했지만 빠른 돌파 후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시도하는 등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MOM에 선정되었다. 과연 이게 재기의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 그리고 역시나 재기의 기회가 되지 않았다... 여전한 기복과 조깅으로 중원 실종에 지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는 선수.
7월 17일 인경전에서는 김원식에게 살인태클을 시전하며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중. 작년을 함께 한 김원식이기 때문에 서울 팬 뿐만 아니라 인천 팬들에게도 비판을 듣고 있으며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후로도 상당한 비판이 이어져 왔으나, 이기형 대행의 아래에서 윤상호는 투지와 활동량을 보이기 시작하며 경기장 구석구석을 누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전히 패스 미스로 공격의 맥을 끊는 등 부족한 면모는 있지만 헌신적인 플레이가 생기며 1인분은 하고 있다.
3 플레이 스타일
볼 키핑 능력과 드리블 능력이 꽤 준수한 미드필더로, 잘 하는 날에는 드리블을 활용하여 활로를 찾아줄 수 있는 자원이다. 중거리 슛이 특별히 좋지는 않지만, 슛도 나름 쓸만한 수준. 인천 중원에서는 그나마 사이드로 공을 전환시킬 수 있기도 하다. 그러나 윤상호의 문제점은 지나치게 소극적인 플레이에 있다. 경기가 시작되면 분위기에 적응하기 위해서 초반에는 좀 간을 보면서 경기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지나치게 물러서거나 백패스를 일삼는 등 템포를 끊어먹는 결과를 보여준다. 수비적으로도 불안함을 지니고 있는데, 초반에는 소극적이어서 수비에 큰 기여를 못 하고 시간이 좀 지나면 적극적으로 가담은 하지만 본인의 태클 능력이 그리 좋지 않아서 위험한 파울을 자주 일으키며, 팬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체격도 평범한 수준.
여러 단점이 있는 윤상호가 인천에서 기용되는 것은 인천 중원 자원들이 전체적으로 상태가 좋지 않고 그나마 패스 전개가 가능하기 때문. 박세직이나 김동석도 비슷한 이유로 경기에 기용되고 있다. 이 선수들은 공통적으로 기복이 매우 심하며, 잘 하는 날에는 공격을 이끌어나가는 데 도움을 주지만 평소에는 중원이 실종되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기형 대행 밑에서 팀의 분위기가 좋아지는 과정에서, 윤상호도 적극적으로 변했다. 엄청난 활동량을 지닌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재탄생했고, 아직 팬들을 만족하게는 못 해도 자신의 몫은 어느 정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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