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박지훈(야구선수), KIA 타이거즈/2013년
1 시즌 전
스프링캠프 오키나와 리그 연습경기 경기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면서 팬들로부터 2년차 징크스가 아닌가하는 우려를 낳게 하였다.
시범경기에서는 제구가 좋지 못한데다 구속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월 24일 시범경기 대구 삼성전에서 스코어 4:3으로 앞서나가는 8회 2사부터 등판, 들쭉날쭉한 제구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1점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세이브를 따냈다. 몸상태가 올라왔는지 이전 경기들과 비교하여 구속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시범경기 최종성적은 4경기 4⅓이닝 1승 1패 1세이브 1홀드 ERA 2.08. 참 골고루도 따냈다
2 3월 ~ 4월
3월 30일 넥센과의 홈 개막전에서 7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 나와 화끈한 불쇼를 보여주었다. 앞선 투수 진해수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인 것은 물론이요, 이성열에게 장외 투런까지 맞으면서 2아웃을 잡는 동안 무려 5점이나 내주고 마운드를 박준표에게 넘겼다. 7회말에 타선이 불을 뿜으며 바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패전은 면하였다.
4월 4일 1군 엔트리에서 김주찬과 함께 말소되었다. 대신 김진우가 박기남과 함께 올라왔다.
이후 2군에서 몸을 가다듬다가 4월 28일 한승혁과 함께 1군으로 올라왔다. 대신 최향남과 박준표가 2군으로 내려갔다.
3 5월
시즌 초에 비하면 괜찮아졌나 싶더니, 또 볼질을 거듭하면서 5월 7일 결국 다시 2군행. 결국 김상현을 대가로 송은범을 데려오게 만들었다
이후에 다시 서재응이 자청해서 2군으로 내려가면서 1군으로 올라갔다.
4 6월
6월 16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한투육(...) 상황에서 등판했지만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겨우 안치홍의 슈퍼 세이브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8회에 다시 안타를 맞으면서 앤서니에게 바통을 넘겼다. 안치홍이 아니었다면 또다시 불을 지를 뻔했다. 치홍이에게 고기좀 많이 사줘라
6월 19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8:2로 앞선 가운데 9회에 등판해 웬일로 삼진과 범타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너도 패동열과냐
전반적으로 구속은 140km 후반대까지 나올 정도로 증가했는데, 그 대가로 제구력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많이 나왔다. 1군 무대에서 제대로 된 활약을 하려면 꽤 시간이 걸릴 듯.
6월 26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4 동점 상황에서 9회초 무사 1,2루를 만들어놓은 유동훈 다음에 네 번째 투수로 구원등판. 2이닝 7타자 32투구수 무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아 패색이 짙었던 경기를 건져내는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마치 2012년 전반기를 연상케했던 모습. 특히 영점이 잡히지 않긴 했지만 140km 후반대까지 나오는 묵직한 속구를 선보이며 또다른 가능성을 열었다. 그러나 타선은 1사 만루를 말아먹고 간신히 무재배
6월 2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3 동점 상황에서 7회말 김상수에게 홈런을 얻어맞고 허리 부상을 입은 양현종 다음으로 구원 등판, 1.1이닝 14투구수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잘 틀어막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팀도 나지완의 투런 홈런으로 5:3으로 앞서나가 승리 투수가 될 수도 있었(..)으나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앤서니 르루가 또다시 거하게 불을 지르며 블론세이브를 저지르는 바람에 승리 달성은 실패.
5 7월
7월 2일 SK 와이번스전에서 8회까지 잘 던지고 있던 김진우가 급작스럽게 흔들리며 실점하고 내려간 1사 1루 상황에서 신승현과 박경태가 차례로 등판했으나 각각 볼넷만 주고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내려간 1사 만루에 구원등판하여 김상현을 병살로 잡고 위기를 탈출하였다. 이 날 박지훈은 단 11개만 던지고 1.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첫 세이브를 챙겼다.
기존 마무리였던 앤서니 르루가 부진으로 선발로 전환하게 됨에 따라, 박지훈이 마무리를 맡게 되었다. 그리고 7월 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8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8회에 등판하여 2이닝 마무리에 도전하였는데, 8회는 솔리드하게 잘 막았으나 9회 들어가자 공개수가 많아지면서 제구가 흐트러지는 한계를 보여, 이 날의 세이브는 송은범에게 양보해야 했다. 대신 박지훈은 이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기록은 1.1이닝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
이후 마무리 보직은 다른 선수에게 넘기고 필승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기고 있는 경기, 지고 있는 경기 가리지 않고 많이 나오는 편이다. 괜찮게 막아주는 때도 많지만 버린 경기에서 털리기도 자주 털리면서 기록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편이다.
6 8월
올드 유니폼 데이였던 8월 1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삼구삼진으로 단 한 타자를 잡고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8월 2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의 2:2 동점상황에서의 구원 등판에서는 0.1이닝만에 3피안타 1피홈런 3실점 3자책점으로 탈탈 털리며 패전 투수가 되었으며 방어율도 8점대까지 치솟았다.
7 9월
9월 1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의 구원 등판에서도 0.1이닝만에 3피안타 2피홈런 1사사구 1폭투 3실점 3자책점으로 탈탈 털렸다. 결국 이날 경기 이후 1군 말소가 되어 2군으로 다시 내려갔다. 2군으로 내려가서 2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2승 12이닝 1실점 1자책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 다시 1군으로 콜업되었다.
그러나 16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의 구원 등판에서 아웃 카운트를 한개도 잡지 못하고 2실점 2자책점으로 털렸으며 방어율도 9점대로 치솟았다.
그리고 9월 1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의 구원 등판에서는 1이닝만에 무려 7피안타 2폭투 7실점 7자책점이라는 충격과 공포의 수준으로 털렸으며, 방어율도 무려 10.92점으로 치솟았다. 이로서 올 시즌은 소포모어 징크스가 의심되었다. 다만 14년에 팔 수술을 한 점으로 보아 부상이 있었을 수도 있다.
결국 9월 19일 경기를 앞두고 다시 1군에서 말소되어 시즌이 끝날 때까지 1군에 콜업되지 못하고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