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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No.38 | |
박준표(朴峻杓 / Joon-Pyo Park) | |
생년월일 | 1992년 6월 26일 |
출신지 | 광주광역시 |
학력 | 송정동초 - 진흥중 - 중앙고 - 동강대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우사우타 |
프로입단 | 2013년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KIA 타이거즈) |
소속팀 | KIA 타이거즈(2013 ~ 현재) |
KIA 타이거즈 등번호 38번(2013~) | |||||
박정규(2012) | → | 박준표(2013~) | → | 현역 |
1 소개
대학시절에 인하대 윤강민과 더불어 대학 사이드암 1, 2위를 다투었다. 140km/h 중반대의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구사하고, 경기 운영이나 컨트롤도 안정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다만, 투구폼의 특성 탓에 연투 능력이 떨어지고 부상 위험성이 높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었다. 그런데 연투를 하고 있다!!!
프로 지명을 받기 전까지 그의 성적은 6경기 22이닝 1승 1패 29탈삼진 평균자책 1.23. 대졸 선수이지만 2년제 대학을 나왔기 때문에 일반 대졸 선수들보다 2년 일찍 프로에 데뷔했다. 참고로 타이거즈의 레전드 중 한 명인 문희수가 감독으로 있는 동강대학교에서 배출한 첫 지명선수이다.
2 피칭 스타일
움짤용 투수의 위엄
임창용과 비슷한 투구폼에서 최고 구속 144km의 빠른 공과 상당히 무브먼트가 큰 커브를 던진다. 다만, 아직 구위가 밋밋하고 싱커 계열의 공이 제대로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주 장타를 허용하는 편. 저 무시무시한 무브먼트의 커브도 막상 타자의 눈에 궤적이 보여 쉽게 난타 당한다.
3 프로 데뷔 후
3.1 2013 시즌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후, 팔꿈치가 좋지 않았던 탓에 재활군에 머물렀다.
이후 2군 캠프에 동행하여 위력적인 공을 선보이면서 뒤늦게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하였다. 직구 스피드는 130㎞/h 중반대를 기록했지만 공의 움직임이 좋아 한대화 2군 총괄코치가 적극 추천했다고 한다. 관련 기사
선동열 감독은 올시즌 계투진 구상안에 박준표를 포함시키면서 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불펜 밑그림은 '2(좌완)-2(우완)-2(사이드암)' 작전. 특히 2012년 사이드암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홍성민이 시즌 후 롯데 자이언츠 FA 보상선수로 이적했기 때문에 그의 빈 자리를 메워줄 선수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시범경기에서 중간계투로 나와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1라운드 지명 신인인 좌완 손동욱을 제치고 2013 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개막전에 승선한 2013 신인 선수는 고영우와 박준표 단 둘.
3월 30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팀이 스코어 9:6으로 뒤지고 있는 7회초 2사에 올라와 허도환을 상대로 공 5개로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다음 이닝이 7회말에 팀이 4점을 뽑아 팀이 스코어 9:10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그대로 경기가 끝나면서 프로 데뷔 경기에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되었다.
3월 31일 홈 개막전 2차전에서는 스코어 6:4로 뒤지고 있는 7회초 1사에 올라와 박헌도와 이택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고, 다음 이닝에서도 세 타자를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 1⅔이닝동안 22개의 공을 던지며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고 삼진을 무려 3개나 잡으며 마운드를 이대환에게 넘겼다.
4월 3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팀이 9:0으로 크게 앞서고 있던 7회말 1사 1, 2루에 구원 등판하여 최진행을 2루수 뜬공, 정현석을 6-4-3 병살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다음 이닝에서도 세 타자를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하여 2이닝 퍼펙트 피칭을 하였다.
4월 7일 사직 롯데전에서 팀이 3:1로 리드하고 있던 7회말 1사에 등판하면서 처음으로 필승조 시험대에 올랐다. 용덕한을 3구 삼진으로 잡았지만 다음 타자 김대우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프로데뷔 첫 피안타를 허용하였고, 바로 최향남과 교체되었다. 다음 타자 김문호도 좌타였기 때문에 교체된 듯.
4월 9일 무등 두산전에서 팀이 2:4로 추격 중이던 7회초에 등판. 7회는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8회초에 양의지와 고영민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무너지고 말았다. 파이리 화염방사!
4월 28일 2군으로 내려갔다. 최향남은 재활군으로 내려갔으며, 박지훈과 한승혁이 대신 1군으로 올라왔다.
이후 시즌이 끝날때까지 2군에서만 등판하였으며, 1군으로 콜업되지 못했다. 개막 이후 손동욱, 한승혁과 같은 1라운드 지명 투수들보다 비교적 필승조로서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4월 28일 이후 단 한번도 1군으로 콜업되지 않아 더 아쉬운 시즌으로 남을 듯 하다.
올 시즌 최종 성적은 11경기 9 2/3이닝 1승 1패 2홀드 7피안타 2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에 방어율 3.72로 마무리하였다.
3.2 2014 시즌
3월 19일 챔피언스 필드에서 펼쳐진 SK와의 시범경기에서 신나게 얻어맞던 이대환을 구원하기 위해 9회초 등판했지만 이대환보다 더한 7타자 연속안타를 맞으며 말그대로 핵폭탄을 떨궜다.
이후 6월 4일과 8일 경기에서도 대량실점하며 좋지 않았지만 13일 경기에서 탈탈 털린 양현종을 구원해서 등판하면서 4⅓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며 일말의 희망을 보여줬다.
한편 부상에서 돌아온 김진우가 복귀 이후에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자, 선동열 감독은 김진우를 불펜으로 전환시키고 박준표를 선발로 전환시키는 강수를 두었다. 그리하여 7월 3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유희관과의 맞대결이 예상되었지만 7월 2일 우천취소로 2일 선발이었던 양현종이 나오게 되며 선발 데뷔는 뒤로 미뤄졌다.
2014 시즌 최종 성적은 13경기 22 2/3이닝 1패 6탈삼진 평균자책점 7.94로 작년에 비해 크게 부진하였다.
3.3 2015 시즌
초반에는 중간계투로 제법 쏠쏠히 활약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털리는 일이 잦아졌으며 결국 작년과 마찬가지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다.
2015 시즌 최종 성적은 37경기 46이닝 2승 2패 3홀드 33탈삼진 평균자책점 6.26으로 마무리하였다.
3.4 2016 시즌
승계주자는 귀신같이 잡아내고 있다 정작 자기 주자는 다 불러들이는데..
개막전에는 나오지 못하다가 4월 23일 1군에 등록되어 롯데전에 중간계투로 출전했으나 0 2/3이닝 2피안타 3사사구 2실점 2자책점으로 털렸다.
그러나 이후 5월 4일 롯데전에서는 1 1/3이닝 11투구수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활약을 하며 올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되었다.
5월 12일 KT전에서도 중간계투로 등판하여 1 1/3이닝 15투구수 무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 활약을 하였으며 팀도 승리를 거두며 2승째를 거두었다.
5월 15일 한화전에서 선발로 등판한 3회 최영필의 뒤를 이어 등판하여 로사리오에게 안타를 맞으며 최영필의 승계주자 1명을 홈으로 불러들였으나 2 2/3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버텨주었으며 팀도 8:7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5월 말부터 6월 3일까지 승패가 거의 확정된 경기에서 가비지 이닝을 많이 먹고있는데, 이 과정에서 혹사가 심했다. 홍건희, 심동섭, 김광수 등의 필승조를 아끼려고 하는 생각은 이해가 가지만 만 24살 짜리 투수에게는 엄연히 가혹한 일.
이번 시즌 허구한 날 실점하는 것 같이 보여도, 의외로 승계주자 실점률은 11.5%[1]에 불과하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은 8점대
8월 2일부터 7일까지 6경기에서 5경기 동안 나와서 62구를 던지는 혹사를 당했다.
그러던 중 8월 11일 넥센전이 끝난 뒤 12일 선발 투수로 예고되었다. 선발로 등판해서는 2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 1자책 2K를 기록하며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최영필로 교체되었다.
12일 선발 등판 후 13일 또 다시 등장, 1이닝 1탈삼진으로 깔끔하게 막았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13일 경기후 인터뷰에서 박준표 본인이 연투하는 것도 좋으며 경기에 나오는 것이 좋다 하며 이번에도 자기가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자처했다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8월 21일까지 중간에 휴식과 우천취소를 끼고 8경기 연속으로 등판하는 정신나간 혹사를 당하고 말았다.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4경기 연속으로 등판했다. 그 후 9월 4일까지 나오지 않고있다. 아무래도 김진우와 윤석민의 복귀로 마운드살림이 조금 나아져 휴식을 주는 듯하다.
8월 한달동안 엄청난 연투를 하면서 혹사를 당했다. 그 후 김진우,윤석민,고효준의 복귀로 다시 정상적으로 관리받으며 등판하고있다.
9월 18일 한화전에서 선발 고효준에게 5회 1사만루상황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아 대타 로사리오를 상대로 깔끔하게 병살로 마무리했다. 1이닝 무실점 기록.
9월 23일 경찰야구단에 지원했다고 한다. 경쟁률은 2:1로 이때까지 1군에서 활약한 모습으로 보아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0월 8일 한화와의 최종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고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첫 선발승 요건을 갖추었다....만....심동섭과 김주형이 눈앞까지 왔던 데뷔 첫 선발승을 날려먹고 말았다.심고자 군대가라 27살이다.
4 여담
귀여운 외모에 입이 툭 튀어나와 있는 특징 덕분(?)에 KIA 타이거즈 갤러리에선 그를 파이리라고 부르고 있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파이리라고 불리고 있다고 한다.(…)- ↑ 26명의 주자를 승계받아 3명에게 득점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