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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박창현 (朴昶鉉 / Park Chang-Hyun) |
생년월일 | 1966년 6월 8일 |
국적 | 대한민국 |
포지션 | 공격수 |
신장 | 176cm |
유스팀 | 한양대학교 (1985~1988) |
소속팀 | 포항제철 아톰즈 (1989~1994) 전남 드래곤즈 (1995) |
스태프 | 청구고등학교 (1997~1999) 한양대학교 (코치) 2000~2006) 한양대학교 (2007) 포항 스틸러스 (코치) (2008~2010) 포항 스틸러스 (감독 대행) (2010) 정명고등학교 (감독) (2011~2012) 양천FC (감독) (2013~) |
1992 K리그 베스트 일레븐 | |||||||||||
FW 박창현 | FW 임근재 | ||||||||||
MF 신홍기 | MF 김현석 | MF 신태용 | MF 박태하 | MF 신동철 | |||||||
DF 홍명보 | DF 이종화 | DF 박정배 | |||||||||
GK 사리체프 |
1 소개
前 K리그 포항 스틸러스의 전수석코치이자 전감독대행. 포항의 레전드 중 한 명.
2010년 1월 포항에 부임했다 성적부진으로 해임된 레모스 올리베이라 감독 대신 포항 스틸러스를 이끌었다.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IQ 187의 괴인과는 하등 관계없다.
2 클럽
1989년 포항제철 축구단(現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했다.
사진의 후덕한 외모(...)와는 다르게 현역 시절에는 리그에서 꽤 날리던 공격수 였으며 1992~1994년 포항에서 뛰다가 1995~1996년 스와핑같은 계열사인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하여 선수생활을 마쳤다.
이후 2000~2006 한양대학교 축구코치, 2007년 한양대학교 축구감독을 거쳐 2008년 1월 포항 스틸러스의 코치로 발탁되었다.
나름 포항 기준으로 봤을 때는 성골이다.
포항이 3번째로 우승했던 1992년과 93년에에는 K리그 베스트 11, K리그 감투상을 차지랄 정도로 공격수로 상당힌 능력을 발휘했던 선수. 하지만 올드팬들이 아니면 대부분 홍명보, 황선홍, 라데까지만 기억하고 박창현에 대해선 모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엄연히 위의 세 명과 같이 포항을 이끌던 주전 공격수였으며 지금도 포항 팬들 중에서는 그의 활약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워낙 세명이 K리그 레전드에 넘사벽인데다, 국대에서 활약이 없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FC국대만 취급하는 더러운 세상
3 지도자
세르지오 파리아스 전임 감독을 보좌할 당시에는 선수단과 파리아스 감독 사이의 훌륭한 중재자로서 활약했는데, 파리아스 감독이 유망주 육성을 잘 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사실 그 절반은 박창현과 당시 2군 코치였던 최문식 코치의 몫이기도 하다.
파리아스 감독의 경우 겉보기에는 과감하기 신인을 기용하는 듯 했지만 사실 본인이 확실하게 믿음이 가지 않는 경우에는 벤치에 그냥 박아두기 일쑤라 박창현 당시 코치와 최문식 코치가 파리아스 감독에게 몇몇 선수를 추천하고 추천하고 또 추천하여(...) 2009년의 포텐을 터뜨렸다고.
2010년 상반기 희대의 삽질로 레모스 올리베이라 감독이 경질된 이후 임시 대행 체제로 포항 스틸러스를 맡아 감독 경질 3일 후에 벌어진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 전임 감독 형님과의 더비(VS 가시마 앤틀러스)에선 어수선한 선수단 분위기를 잘 추슬려 원정에서 1:0 승리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인터뷰에서는 "전임 감독이 하던대로 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는데 알만한 사람은 그 전임감독이 누군지 다 알고 있다. 이래저래 또 다른 전임감독님만 지못미.
본인은 다른 감독이 올 때까지만이라고 생각한 듯 했으나, 가시마와 16강에서 선전과 당장 리그 중반에 데려올 감독이 마땅히 없다는 점에서, 그리고 데려올 수 있는 또 다른 감독은 포항 입장에서 너무 괘씸해서(...) 포항 구단 사장은 2010 시즌은 박창현 코치 대행체제로 가겠다고 못을 박아버렸다. 나름대로 파리아스 감독을 보좌하며 쌓아놓은 공적이 있으니 성남 일화의 신태용 감독처럼 2010 시즌 성적에 따라선 정식 감독으로 승격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러나 팀 성적이 안 좋으면 월드컵 끝나고 국대 감독 그만 둔이 포항으로 내려오실지도 모른다. 이분도 나름대로 포항 출신이고 성골 중 한 명이라...
게다가 국대 코치인 박태하도 포항의 레전드라는 걸 생각하면 월드컵 대표팀이 해산한 이후 대표팀 코치와 감독들의 행선지는 십중팔구 포항으로 예상되었으나 결국 이 분께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자리를 옮기고, 박태하 코치는 계속 대표팀에 남으면서, 포항의 새 코칭 스텝 인선에서 벗어났다.
2010년 10월 현재 부산 아이파크를 이끌고 있던 황선홍감독이 FA컵 결승에서 ACL티켓 확보에 실패, 부산과의 재계약이 사실상 불발되면서 포항으로 감독이 올거라는 설이 퍼지고 있다.
박창현 감독대행 본인도 아직 감독으로서 역량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지 구단이 감독 교체를 원하면 순순히 물러나겠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으나 이 인터뷰 이후 이 다음 경기에서는 "신임 감독 내정설 때문에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어차피 나는 감독 그만 둘 사람 아니냐."라면서 구단을 디스해버렸다.(...) 이 때문에 포항 스틸러스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서도 박창현 감독을 연임해야 한다, 새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로 꽤나 씨끌한 상황이지만 사실상 대다수의 팬들의 여론은 신임 감독 취임에 무게를 두었고 결국 황선홍 감독이 선임되면서 자연스레 대행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물러나던 날 구단 홈페이지에 작별인사를 올렸는데 포항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어찌됐든 팀의 레전드인데다가 막장까지 떨어진 팀을 이끌어서 9위까지 올려놓았기 때문. 비록 포항에선 보기 힘들어졌으나 다른 팀으로 가서도 그 명성을 이어나갔으면 하는 게 포항팬들의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