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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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No.32
박정배(朴正培)
생년월일1982년 4월 1일
출신지충청남도 공주시
학력공주중동초-공주중-공주고 - 한양대[1]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5년 2차지명 6라운드(전체 41번, 두산)
소속팀두산 베어스(2005~2011)
SK 와이번스(2012~ )
등장곡안치환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1 소개

SK 와이번스 소속의 야구 선수. 주로 중간 계투 포지션에서 활약하고 있다.

2 프로 선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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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되어버린 두산 베어스 시절.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2005년 두산 베어스의 2차 6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하였다. 2011년까지 두산에서 52경기 2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92를 기록하고 2011 시즌 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어 두산에서 방출되었다. 145km/h 이상의 속구와 포크볼로 퓨처스에서 활약했지만, 1군에서는 제구 불안으로 별 활약을 하지 못했다.

두산에서 방출된 후 모교인 공주고의 코치로 간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2군 감독 시절에 그를 눈여겨 본 이만수 감독의 요청으로 입단 테스트를 거쳐 SK 와이번스에 이적하였다. 마리아노 리베라와 닮았기에 야갤에서는 솩베라라는 별명으로 부르고 있다. 박찬호의 초-중-고-대학교까지 직속 후배로 2009, 2010 박찬호의 국내 개인훈련 파트너로 함께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신인 시절이던 2005년 장종훈의 현역 마지막 홈런을 허용한 바 있다.

2.1 2012 시즌

스윙맨으로 활약하고 있는데 6월 12일 LG전에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리오 산티아고를 구원하여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타선폭발로 역전승을 거둬 SK 이적후 첫 승을 신고 하였다. 다음달인 7월 13일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시즌 첫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였고, 팀이 3:0으로 승리하여 친정 팀을 상대로 데뷔 후 첫 선발승을 이루어 냈다.

이후에는 불펜으로 이동해 우완 롱 릴리프를 맡았다. 3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며 시즌 후반기 팀의 우완 핵심 불펜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9월 19일 개인통산 첫 홀드를 기록했다.

2012 시즌 최종성적은 4승 3패 3홀드 평균자책점 3.14, 77⅓이닝을 소화하면서 WHIP 1.06 피안타율 0.193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했다. 시즌 활약 덕분에 생애 첫 포스트시즌 및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어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롯데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1경기 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 1자책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롱릴리프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한국시리즈에 진출에 기여했다.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도 2경기 3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1실점 1자책점,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팀은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포스트시즌 최종 성적은 3경기 6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2실점(2자책), 평균자책점 2.70.

2.2 2013 시즌

어깨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2군에 머물다가 6월 14일에야 처음으로 1군 명단에 올라왔고, 그후 전년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140km/h 후반대의 직구와 날카롭게 떨어지는 포크볼로 박희수를 받쳐주는 든든한 셋업맨으로 각성. 후반기 불펜의 핵심 일원이 되었다.

시즌 최종 성적은 38경기에 등판해 49이닝 5승 2패 14홀드 53탈삼진과 평균자책점 1.65, WHIP 1.31, 피안타율 0.233이란 A급 셋업맨 수준의 성적을 거두었다. 49이닝 동안 자책점은 단 9점, 무너진 SK 불펜을 진해수, 박희수와 함께 지탱했다.

2.3 2014 시즌

시즌 초반에 승리가 많은데 4월 말 기준 5승 1패 4홀드로 다승 부문 단독 1위, 홀드 부문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악재가 겹친 LG 트윈스의 팀 승수(…)와 동률. 놀랍게도 LG가 4월 25일 일주일만에 5연패를 끊고 5승을 달성하자 이날 롯데전에 등판한 박정배도 SK 타선이 9회초에 역전에 성공하면서 상대팀의 유먼의 승수를 제치는 5승째를 거뒀다. 시즌 초반 LG와 박정배의 다승 경쟁(…)이 흥미진진한 묘미. 13년만의 불펜 다승왕을 기대하는 설레발도 엄청나다.

승수를 쌓는다는 건 아무래도 좋은 일이지만 진해수와 함께 2014년 이만수 감독의 양대 노예로 심하게 굴려지는 형편인데, SK의 개막후~4월 일정 21게임 중 무려 14경기에 등판했다. 울프의 부상에 따른 선발진 약화로 인해 불펜의 과부하가 일찍부터 걸리면서 중간계투들의 이러한 연투가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될 위험성도 커졌다. SK에 온 후는 물론이고 커리어를 통틀어서도 시즌 40경기 이상 출장한 적이 한 번도 없는 박정배의 경우는 특히 좀 더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박희수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박정배가 거의 마무리 롤을 맡게 되었다. 그런데 공교롭게 마무리 역할을 맡자마자 팀이 7연패를 했고, 6월 14일 이후로 단 3승(...)을 추가했으며, 그나마도 세이브 상황은 6월 28일 단 한번 뿐이었다.

7월 1일 NC 다이노스전에선 4-4 동점 상황에서 김태군에게 끝내기 희생 플라이를 맞았다. 김태군의 통산 첫 끝내기. 하지만 루상의 주자는 엄정욱의 승계주자라 엄정욱이 패전을 뒤집어썼다.만세 난 살았다

7월 15일자 기사에서 이만수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어깨가 아픈데도 팀사정상 던지고 있는듯 하다. 이만수 감독의 인터뷰 특성상 상황을 과장한 측면도 있겠지만 공을 던지기도 힘든 상태인데 나오고 있다는걸 보면 어깨가 아픈 것만은 분명하다.상황이 이런데도 이만수 감독은 저런 선수가 더 나와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아프다는 선수를 감독 추천선수로 7월 18일 올스타전에 출전시켰다. 선수 본인에게는 첫 올스타전 출장이란 경사이긴 했지만 전반기에 이미 무리하게 등판한 몸 상태라면 차라리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푹 쉬는 게 더 나을 것이란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이스턴 리그가 선발 김광현부터 올라오는 투수마다 줄줄이 3실점으로 무너지는 와중에 5회초에 등판한 박정배는 나지완에게 쓰리런을 맞고 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웨스턴의 12:3 대승.

결국 어깨 통증의 심화로 7월 2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상황이 심각해 어깨 수술을 받기로 결정되 었고 재활에 1년여의 기간이 걸린다고 한다.

2.4 2015 시즌

김경태 재활코치의 말에 의하면, 예상보다 재활 페이스가 굉장히 빠르다고 한다.피콜로라 그런가 정말 모범답안 수준이라고. 예상 복귀시점은 7월이나, 6월 중에도 복귀할 수 있을 정도라고. 다만, 릴리즈 포인트가 잘 안 잡히는 게 김경태 코치의 눈에 보여서 6월에는 복귀하지 않았다. 6월 초 70% 정도까지 페이스를 끌어올렸다고 전해졌다.

2015년 7월 30일, 370일 만에 1군으로 복귀했고 8월 2일 9회초 6점 앞선 상황에서 복귀전을 치뤘다. 결과는 2K를 잡고 1땅볼로 마무리. 최고 구속은 146km/h까지 나왔고, 주 무기인 포크볼도 잘 떨어지며 베스트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복귀전을 치룬 뒤 감동의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고.[2]

8월 4일 경기에서도 9회초 큰 점수차에서 나와 1이닝을 던졌는데 김태균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1실점했다.

8월 8일 경기에서 4점 뒤진 상황에서 나와 역시 1이닝만 투구했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음이닝에 웬일로팀타선이 불을 뿜으며 역전을 시켜버렸고 뒤이은 불펜진이 이 점수를 지켜내며 첫승을 따내게 되었다.

2.5 2016 시즌

4월 2일 kt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주로 마무리 박희수 앞에 등판하는 필승조 셋업으로 활약중인데 4월 27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마무리 박희수가 감기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등판이 어렵게 되자 1 1/3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4월 28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8회 등판하여 9회 1사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안타와 볼넷을 내준후 다음타자 김재환에게 끝내기 스리런을 내주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5월 6일 삼성과의 시즌 1차전에 5:4로 한 점 뒤진 8회 1사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아웃카운트 2개를 뜬공과 땅볼로 잡아냈다. 팀은 9회초 심창민에게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결국 패배했다.

5월 17일 롯데전에서 9회 문광은불을 지르자 위기를 초래하자 등판하여 희생플라이로 1점만 내주고 무사히 불을 끄면서 얼떨결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1점은 문광은의 책임주자였으므로 자책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5월 20일 기아전에서 8회 4대4 동점 상황에서 2연속 폭투에 이어 백용환의 희생플라이로 1실점 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6월 7일 롯데전에서 0.2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6월 12일 엔씨전에서 시원하게 털린 전유수의 뒤를 이어 8회 무사 2,3루 상황에 등판해 김성욱에게 쓰리런을 얻어맞아 역전을 허용해 전유수와 함께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6월 16일 삼성전에는 아예 9점차에 등판했다 그리고 이날도 1실점을 했다.

6월 19일 롯데전에 등판해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후로는 주로 채병용이 셋업맨으로 등판하고 있다.

결국 6월 26일 2군으로 내려갔다. 대신 올라온 선수는 김태훈

6월 30 화성 히어로즈전에서 1이닝 5실점으로 탈탈탈 털리고 7월 2일 두산 2군과의 경기에서도 1이닝 3실점으로 시원하게 털렸다 방어율은 24.00(...)

7월 19일 1군에 전격 콜업 되었다.

7월 23일 넥센전에 불펜으로 나왔지만 홈런을 맞고 1실점 했다.

3 플레이 스타일

평균 142km/h, 최고 150km/h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포크볼을 주로 구사한다.
패스트볼의 구위가 대단히 좋은 편. 구속 이상으로 묵직하게 느껴지는 '돌직구'에 속하는 유형이다.
포크볼 또한 돌포크라고 할 정도로 좋은 구위와 뛰어난 낙폭을 보여준다. 다만 제구력은 그냥저냥.

단점은 부상이 잦은 편이라 반드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선수다.

4 기타

  • 선수로서의 활약과는 상관없이 빡빡 민 머리로도 유명하다. 빡빡머리 + 왠지 아파 보이는 외모 때문에 위암 말기환자 드립이 나왔다[3]. 실제로 위암환자라는 헛소문까지 나오고, 네이버 연관검색어에도 있을 정도. 이에 솩갤러들이 프런트에 직접 알려 연관검색어 삭제 요청을 하게 했다. 암환자 드립을 처음 친 것이 멀쩡하게 갤질하던 모 갤러였다는 사실이 문제였지만, 갤에 공식으로 사과해서 다행히 좋게 좋게 끝났다.
  • 김성근 감독과 그 아들 김정준 코치를 닮았다는 얘기가 최근에 나오고 있다. 좋은 건가...
  • 장종훈의 마지막 안타이자 홈런, 대타홈런을 선사한 선수이기도 하다. 허용투수?

5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수이닝ERA피안타사사구탈삼진WHIP
2005두산 베어스1215⅓11008.2226692.02
200674⅔00009.645712.36
2007군 복무
2008
20091927⅔00105.863510161.59
20101014⅔11006.14177111.50
20114400009.006201.79
연도소속팀경기수이닝ERA피안타사사구탈삼진WHIP
2012SK 와이번스3777⅓43033.145234481.60
20133849520141.654028531.31
20144343⅓641105.824229341.50
20152425⅓22025.332516281.50
20164951⅔232115.405520261.39
KBO 리그
통산(10시즌)
24331321164404.633031582261.39
  1. 박찬호와는 똑같은 공주시 출신에 출신 초-중-고-대학교까지 모두 직속 후배이다.
  2. 특히 몇몇 LG 팬들도 박정배의 복귀전을 보고 박수를 쳤다고 한다.LG에도 세번이나 팔꿈치 수술을 받고 겨우 재기에 성공한 투수가 있으니 충분히 공감할 만 하다
  3. 지식인에도 위암 환자가 맞냐는 글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