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영(K스포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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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영은 K스포츠재단의 과장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인물 중 한 명이다.

12월 15일 열린 국회 국정조사 특위 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 당시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과의 질의 중 앞서 13일에 고영태가 인터뷰를 통해 위증을 예상하며 예측한 내용과 유사한 질의를[1] 주고받으면서 두 사람이 공모하여 위증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으나 이를 부인했다.

22일자 5차 청문회에서는 참고인으로 출석했으나 증인으로 신분이 변경되어 증인석에서 사전에 위증을 예상한 고영태의 주장을 반박하고 역시 같은 날 참고인으로 출석했다가 증인으로 신분이 바뀐 노승일 부장[2]과 위증교사 의혹을 두고 엇갈린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박헌영 과장은 "고영태는 중요한 핵심 사안들에 대해선 대부분 진실을 이야기해왔다."라며 고영태의 진술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후 "최순실이 김기춘을 '늙은 너구리'라면서 이용했다" 라며 김기춘을 모른다는 최순실의 주장을 반박하는 한편, JTBC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하며 최순실이 안종범 수석 등 제3자와 일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은 물론 “박 대통령이 퇴임 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을 하려 했다는 말을 들었다”는 등의 주장을 제기했다. 또 태블릿 PC에 대해서도 'JTBC의 취득과정에 문제가 있었다' 라는 식의 4차 청문회 당시 진술과는 달리 최순실 것이 맞다고 자신도 생각한다며 "발목을 잡거나 시간끌기를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 라는 발언을 하며 폭로전에 적극적으로 가세하였다.[3]

2016년 12월 30일 방송된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서, 정유라이화여대 특혜논란의 핵심인물인 김경숙 교수와 최순실이 아는 사이라고 폭로했다. 심지어 같이 만나는 것을 보았다는 증언도 했다. 그래서 당시 청문회에서 김경숙 교수가 최순실과 만난 적이 없다고 위증할 때 '왜 위증을 하고 있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자리가 자리인 만큼 손들고 '저 사람 위증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긴 뭐해서 가만히 있었다고 밝혔다.

2017년 3월 1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도 출연하였다. 여기서 최순실이 K스포츠 직원인 자길 사실상 최순실 소유 회사인 더블루케이에 불러서 스포츠선수들 해외 훈련 관련 예산안 같은걸 짰는데, 초기 예산안에 온갖 잡다한 항목을 갖다붙여 50억까지 늘리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덕분에 밥값도 1끼에 3~4만원씩, 숙박도 초호화 호텔에 지낸 것처럼 예산을 뻥뻥 부풀려 짠다고 생고생했다는 진술을 하였다.
  1. 고영태는 “의원이 ‘최순실씨와 일하며 태블릿PC를 본 적이 있냐’고 물으면 박 과장이 ‘고 씨가 들고 다니는 것을 봤다. 한번은 태블릿PC 충전기를 구해오라고도 했다’라고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2. 노승일 부장은 당시 청문회에서 이완영 의원이 정동춘 이사장에게 위증을 제의했고 정 이사장이 박 과장에게 이를 전했다고 주장했으나 박 과장은 이를 부인했다.
  3. 그런데 4차 청문회도 잘들어보면 당시 이상하게 좀 말이 꼬여서 그렇지 박헌영의 증언은 이때나 그때나 크게 바뀐 것은 없다. 당시에도 박헌영은 태블릿 PC 자첸 최순실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는 발언을 했다. 다만 고영태 관련해서 몇가지 자기 의문을 표했던거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고영태가 태블릿 PC 충전기를 자기한테 사오라고 시킨게 그 태블릿의 주인은 고영태가 아니라고 생각한 이유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