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이름조윤선 (趙允旋)
출생일1966년 7월 22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거주지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학력상명여자중학교
세화여자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컬럼비아 대학교 로스쿨 법학 석사
신체167cm
종교불교
정당자유한국당
가족배우자 박성엽, 슬하 2녀
현직무직
약력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제18대 국회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 13번)
한나라당 대변인
제3대 여성가족부 장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제6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1]
외부 링크블로그
역대 여성가족부 장관
2대 김금래3대 조윤선4대 김희정
역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5대 김종덕6대 조윤선
직무대행 송수근
현직

1 개요

대한민국 법조인, 정치인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국무위원 신분으로 구속된 장관

그 외에도, 본문에 서술되어 있듯이 여러 가지로 '최초', '첫' 타이틀을 많이 갖고 있는 인물이다. 국민들에게는 박근혜 정부 시절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가장 잘 알려졌으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로 몰락하여 현재 구속 수감되어 있다.

2 행적

1966년 7월 22일 서울특별시 용산구에서 태어나 서초구에서 자랐다.

1남 1녀 중 맏이였는데, 아버지는 유명 농약회사의 부사장 출신으로 퇴직 후에는 골프장 잔디관리 회사를 창업했으며, 어머니는 제약회사에 다니다가 약국을 경영했다고 한다.#

상명여자중학교, 세화여자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외교학과를 졸업하였다. 박민식[2]새누리당 의원과 학과동기로 알려져 있다.

제33회 사법시험(1991)에 합격하여 1994년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3] 컬럼비아 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변호사로 활동했다. 미국 연방항소법원에서 4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했다.

2.1 정계 입문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회창 후보 측이 발탁했다. 이회창의 고리타분하고 노후한 이미지를 세탁하고자 발탁한 여성 보좌관으로 그중 한 사람이 나경원, 다른 한 사람이 조윤선이었다. 한나라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을 맡으면서 정계와 인연을 맺었다. 보수 정당 사상 첫 여성 대변인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2007년 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한국시티은행 부행장 겸 법무본부장을 맡았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 13번으로 공천되었다. 국회 정무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동했다. 2008년 3월 17일 한나라당 대변인에 다시 임명되어서 2010년 2월 4일까지 대변인직을 맡아 한나라당 최장수 대변인으로 기록되었다. 2008년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상을 수상하였다.

국회의원 보좌진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의원' 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였다. 기사

2010년에는 'We remember and share'라는 기치 아래 6.25 전쟁 참전국 용사들의 후손들에게 장학사업을 하는 한국전쟁기념재단을 발족하였다. 2010년 7월 27일 한국국제협력단의 대외 원조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서울특별시 종로구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하였으나 친박계 홍사덕 후보와의 경선에서 탈락하였다.

4년 뒤, 2016년 서울특별시 서초구 갑 지역구에 제20대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신청하였으나 이혜훈 후보와의 경선에서 간발의 차이로 밀려 탈락하였다.

2.2 박근혜정부 시절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요청으로 새누리당 대한민국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이상일 의원과 공동 대변인을 맡았으며, 박근혜 경선 캠프 대변인, 새누리당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선거 중앙선대위 대변인을 거치면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으로 임명되어 활동하였다. 3번의 큰 선거를 치르는 동안, 조윤선은 박근혜를 지근거리에서 오랫동안 그림자 수행을 하면서 박근혜의 큰 신임을 얻었고 신 친박계 여성정치인으로 떠올랐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여성가족부 장관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냈다.[4] 여성가족부 장관 시절, 직장 어린이집 확대정책, 성폭력 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하였다. 2013년 국정과제 평가에서 여성가족부가 전 부처 2위에 올랐으며, 부처 간 업무 장벽을 낮추기를 홍보했다. 기사 2014년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프랑스 앙굴렘시에서 열린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 '지지 않는 꽃'을 기획하였다. 2014년 6월 12일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발탁되었는데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정무수석으로 기록된다.

2014년 7월 3일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이 한국을 국빈방문하였고, 조윤선은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과 함께 펑리위안 여사의 의전을 맡았다. 통상적으로 이런 경우 영부인이 영접을 해야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여성이고 독신이라서 퍼스트레이디가 부재했기 때문에 대신해서 의전을 수행했다. 하지만 원래 외교부에서 담당해야 하는 역할을 정무수석이 나서서 영부인 노릇을 해서 그래도 되는가 하는 의문이 있다. 여하튼 당시 펑리위안을 배려해서 화려하지 않은, 단아한 패션으로 의전을 수행하여 주목받았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특별시 서초구새누리당 경선에서 이혜훈 前 의원에게 패배했다. 이후 새누리당에서는 전략 공천으로 당시 컷오프에 반발하여 탈당한 그리고 진영을 바꿔 버린 진영을 대신해 용산구에 내보내려고 했지만, 조윤선 본인은 서초구 주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고사하고 당에 잔류했다.

2016년 8월 16일 현재 청와대 개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내정되었다. 게임업계는 조윤선의 게임규제 찬성 전적 때문에 우려하고 있고관련 기사, 웹툰과 만화 쪽에서는 환영하는 이도 있는 등관련기사 찬반이 엇갈리는 듯하다. 정무수석이 차관급이긴 하지만 그 위상이나 역할이 사실상 장관급에 비견될 만한 직위인 것을 고려할 때, 한 정권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 청와대 정무수석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는 것은 장관을 3번 했다는 의미이다. 이에 대해서 대표적인 회전문 인사라는 지적이 있다.관련 기사 내정 당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기자회견은 다소 논란 사항을 불러일으켰는데, 우선 아직 공식적 공무원 신분이 아니고 내정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정부 청사에서 공식기자회견을 주최한 점, 또한 기자의 질의 응답 없이 고작 38초 동안 자신의 일방적 입장만 발표한 후 회견을 마무리한 점이 언론에서 지적되고 있다. 관련 뉴스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핵심은 2가지가 될 듯하다. 하나는 책 2권[5]을 쓴 것을 제외하면 문화와 체육 관련해서 이력이 전혀 없던 법조계 인물이 문화체육부 장관에 임명이 되었다는 점에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재산 문제다. 관련기사 1 관련 기사 2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누리과정 예산 증액 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기화로 여당이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하기에 이르렀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016년 9월 2일 부적격 의견의 보고서[6]를 야당 단독으로 채택하였으나, 박근혜 대통령은 같은 달 4일 전자결재를 통해 해외순방 중 장관 임명을 강행하였다.

한편, 같이 임명되었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해 야 3당은 해임건의안 제출을 합의했다. 조윤선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야당은 "김 장관의 해임에 집중하기 위해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3 몰락

요녀(妖女)의 몰락

박근혜 정부에서 총애를 받고 승승장구하던 조윤선도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이 터지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당연히 본인은 수십 차례 부인했지만, 2017년 1월 18일 특검팀은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직 장관이 영장심문을 받은 것은 헌정사상 최초였으며, 결국 2017년 1월 21일 새벽 3시 48분 김기춘과 동시에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장관' 신분으로 구속되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영장심사 직전에 사퇴한 장관은 몆 명 있었고 공무원 중 선출직(국회의원 등)은 옥중에서 당선되거나 현직인 채로 구속되어 옥중 집무를 한 경우가 가끔 있었다. 하지만 장관급의 임명직 공무원이 현직 신분을 유지한 채로 구속까지 된 것은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다.

1월 21일 사퇴 의사를 표명하였고, 황교안 권한대행도 이를 신속하게 수리한다고 하였다. 구속이 될 때까지 장관직을 내려 놓지 않은 까닭은 장관직이 구속영장 방어에 도움이 되니까 유지했던 거고, 이제서야 사퇴하는 이유는 장관직을 유지한 상태로 재판에 들어가면 형사처벌 시 가중처벌이 되기 때문에 법적 형량을 낮추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있다. 본인 역시 법조인 출신이라 법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한편 20일 영장심사를 받으러 법원에 출두할 때는 문체부 공무원을 동원해 경호를 한 사실도 드러나, 지위를 이용해 문체부 직원들에게 헌법 유린 행위를 지시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받은 현직 장관이 끝까지 공무원을 사사로이 이용했다는 비난도 들었다. #

한때 50대답지 않은 동안이라는 평이 많았지만 구속이 된 이후부터, 점점 초췌하게 변하기 시작하는 외모 변화도 화제가 되었다. 그라고, 화장발인 것도 들통났다 사실은 보톡스 안 맞아서 그런 것이라고 카더라

구치소 입소 초기엔 5분 간격으로 시간을 물어보는 강박 증세를 보였고, 사실상 귤만 먹고 있어 언제 쓰러질지 모른다는 기사가 나왔다.#

3 논란

3.1 재산 공개 논란

[7]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윤선 후보자의 재산 규모는 3년 8개월 전 여성가족부 장관 청문회 때보다 5억 1,000만 원이 늘었는데, 그 사이 조 후보자 부부의 세후 수입 총액은 23억 4,000만 원에 달한다. (재산신고 누락이 없다면) 3년 8개월 동안 18억 3,000만 원을 썼다는 것으로, 1년으로 계산하면 5억 원 정도를 지출한 셈”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용처가 드러난 지출액이 지나치게 적다는 점도 논란이 됐다. 김 의원은 “조 후보자 부부의 지난 3년간 신용·직불카드 사용액과 현금영수증 발행액을 합쳐도 2억 3,000만 원밖에 되지 않는다. 조 후보자는 2013년 여가부 장관 임명 뒤 지출한 18억 원의 세부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해명이랍시고 내놓은 게, 지방세 빼고 자식 유학비 빼고 하면 1달에 2천만 원 썼단다.

서울 시내 아파트 2채를 매매해 총 27억여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둬 부동산 투기 의혹도 제기되었다.

3.2 배우자 사건 수임 논란

국회 전반기 정무위원회에 소속됐을 당시 김앤장 소속인 배우자 박성엽 변호사가 정무위 소관인 공정거래위원회 관련 사건을 26건 수임하여 논란이 일었다. [8]

3.3 정유라 옹호

정유라 논란과 관련, 과거 정유라를 옹호하였던 것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3.4 무능한 정무수석

2016년 11월 1일, 대한민국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문을 받고, 11개월 동안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일할 때에 박근혜와 독대한 적이 없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있다. "역대급 무능한 정무수석"이라는 지적에 "그렇게 말해도 더 이상 제가 변명의 말씀을 드릴 것은 없다"고 말했다. "역대급 무능한 정무수석"...대통령 주변에서 '최순실 몰랐다'는 조윤선 장관(동영상) 또 최순실과 관련 있는 사업이 짐작간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

참고로 정무수석의 역할은 대통령의 정치행위와 관련된 국정운영을 보좌하고 조언하는 것이 주 업무이며, 행정부와 입법부 간 업무 및 대(對)국회 관계를 총괄적으로 조율하는 것이다. 한때 여야 정치인들의 지역 숙원사업 등을 들어주는 창구 역할을 한다고 해서 ‘여의도 민원수석’이라고 불리기도 했을 정도.# 그런 직책의 사람이 독대를 통해 보고함과 더불어 대통령의 국정운영의 의도를 파악하고 조언을하기는커녕 단 한 번의 독대도 하지 못하고 대통령과 거리가 있었다는 것은 해야 할 일을 전혀 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유독 자신이 임명한 인사들에 대해서 조차도 독대를 기피했으며 서면보고와 전화를 통한 유선보고를 더 선호했었음을 생각하면 이는 조윤선 전 정무수석만의 문제가 아닌 박근혜 정부 전반에 걸친 문제이기도 했다. 물론 조윤선 정무수석은 이에 대해서도 마땅히 대통령에게 조언을 했어야 했지만.... 결국 본인이 입을 다무는 것을 택했을 뿐.

3.5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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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주도했다는 논란과 의혹이 제기되었다. 본인은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

이와 관련해서, 2012년 아직 새누리당 의원이던 시절 엣나인 필름의 정상진 대표가 인사차 찾아갔을 때, 영화 남영동1985를 제작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자마자 악수하던 손을 뿌리치면서 "왜 다른 편이 여기 와서 이래요"라고 했다는 증언이 있다. #

현재 박근혜-최순실 수사 중인 특검은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정황을 파악하고, 국조특위에 위증 고발을 의뢰했다. 특검에서 국회로 위증 고발을 요청한 이유는 국회증언감정법에 따르면 국회 출석 증인이 허위 진술한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새누리당 정유섭 간사와 이채익 의원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제는 특검의 수사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위증 고발에 반대했으나 김성태 특위 위원장은 정유섭 간사에게 지도부와의 논의 시간을 할애했고 결국 표결 없이 고발 건을 의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조윤선 장관 등 수뇌부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에 대비해 지난해 말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을 접촉해 회유를 시도한 정황이 특검에 포착됐다.#

의원님, 제가... 그 부분에 관해서 × ∞

동문서답, 앵무새

(다른 사람들은 전부 조윤선 장관이 관련 있었다는데) 혼자 몰랐습니까? 바보입니까? 왕따예요?[9]

(장관이 지금 헛소리 하는 것으로)보입니다. 헛소리 하는 것으로 보여요. 우리 국민들이 지금 무슨 문자 보내는 줄 알아요? 장관이 헛소리하고 있대요. 아시겠어요?[10]
- 장제원 국회의원

블랙리스트가 있는 건 맞죠?
증인! 블랙리스트가 있는 건 맞죠?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 게 맞아요. 안 맞아요? - 이용주 국회의원


2017년 1월 9일 제7차 청문회에서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의 단호한 추궁에 의해[11] 결국 블랙리스트가 존재했음을 분명하게 시인하였다. 조윤선, '문화계 블랙리스트' 인정…"사과드린다" 과거 블랙리스트의 존재 자체를 아예 모른다고 한 것에서 태도를 완전 돌변했다.[12] 추가로 "정치·이념적인 문제로 특정 예술인들을 지원에서 배제했던 사례가 있었다" "예술인의 지원을 배제한 명단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답변하는 등 블랙 리스트를 둘러싼 추가의혹이 실제임을 제대로 확인해주는 발언까지 하여 논란은 더욱 커질 예정이다.

이후 자신은 본 적이 없다”며 “작성에도 관여하지 않았다” 저는 작성 경위나 누가 작성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하면서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것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선을 그으며 "정치·이념 논란에서 벗어나 다시는 공정성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제도와 운영절차를 개선하겠다고도 약속한다. 우리는 그동안 연구해서 그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언급하며 후속대책을 세우고 있음을 밝혔다. 다만 블랙리스트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이미 조윤선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장관으로서 치명적인 오점을 가지고 있는 셈이라서...

이런 청문회 도중 앵무새 답변으로 분노한 의원들의 질의를 받자 울먹거리며 김성태 위원장에게 좀 봐달라 사정을 했다고 한다(...).봐주긴 뭘 봐줘? 김성태 위원장도 여자가 울먹거리니 따끔하게 혼은 못 낸 모양. 이 광경을 본 김경진 의원은 나중에 예쁜 여동생 발언을 해서 작은 비난을 받았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비선실세 남편으로부터 카톡으로 "해당부분 증언은 계속 어렵다고 계속 말할 수밖에! 사정당국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하여야 할 듯", "보고 받았나 등 구체적 질문엔 ‘죄송합니다만 아까도 말슴드렸지만 제 상황상 더 상세히 보고드리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이미 큰 틀에서 말씀 다 드린 것 같습니다’"라고 코치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실제로도 딱 코치받은 대로(?) 증언(?)했다),# 부창부수냐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

2017년 1월 19일, 박영수 특검팀은 조 장관이 정무수석 취임 뒤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으로부터 정부 비판적인 문화예술인 명단이 들어 있는 블랙리스트 관련 보고를 지속적으로 받아온 사실을 확인했다.

정무수석 시절,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시에 따라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조윤선은 곧 문체부를 통해 그런 진술을 한 적이 없다고 기사를 부인했다.

결국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장관의 신분으로 구속되는 1호 인물이 되는 불명예를 기록하였다. 구속사유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기 때문. 실제로 조윤선이 문체부 장관실의 컴퓨터에 있던 하드디스크를 파기하고 새로 교체했는데, 특검 조사결과 이 파기한 하드에서 블랙리스트 관련 자료가 나와서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되었다.

구속된 후, 2011년도에 언론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던 사실이 재조명되어,# 씁쓸함을 주고 있다.

정치인의 길을 걸으며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정권마다 문화예술에 대해 편가르기식 지원을 하는 모습을 볼 때였다. 정권에 따라 문화예술을 후원하는 ‘주체’가 정부냐, 민간이냐로 나뉠 수는 있지만 지원받는 ‘객체’가 달라지는 것은 옳지 않다.#[13]

3.6 문화부의 '최순실 예산' 삭감 반발

문화체육관광부가 비선들의 국정 농단과 이권 챙기기에 직접적으로 연루된 사태 이후 이어진 최순실 예산 삭감에 대해 크게 반발하였다.

실제로 조윤선 본인이 현재 장관으로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중 상당수가 비선들의 입김이 들어간 예산으로 밝혀졌는데 문화부 스스로 자신들의 사업을 점검해본 결과로도 731억 원가량이 최순실 관련 예산인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다.

결국 문화부는 최순실의 측근 차은택 광고 감독이 가장 관여를 많이 한 것으로 의심 받는 문화창조융합벨트 관련 예산을 줄이고, 문화창조벤처단지 구축과 문화창조융합벨트 글로벌 허브화 사업을 각각 145억 원씩 삭감, 문화창조융합벨트 지역 확산 역시 81억 원을 줄였다. 또 35억 원 규모의 문화창조융합벨트 전시관 구축 사업 등은 아예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스스로 표했으며, 13억 원 규모의 K스타일 허브 사업 역시 전액 삭감하고 최 씨와 차 감독 측이 관련됐다는 의혹이 큰 스포츠 관련 사업들은 폐지했다. 또한 차 감독 인맥으로 알려진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과거 대표로 있던 머큐리포스트에서 추진하던 'LED빙판디스플레이' 기술개발 사업비 20억 원도 폐지 및 최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가 가담한 동계스포츠영재 선발 육성지원 사업 예산 5억 원도 삭제했다.#

문화부에서 최순실 예산이라고 스스로 인정하고 자기들 손으로 예산을 삭감하는 굴욕적 행보를 했음에도 당연히 겨우 그거냐 라는 비판을 여야국회의원들을 막론하고 쏟아졌으며 결국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본인들이 최순실이 개입했다고 인정 자체적으로 삭감해야 한다고 한 731억 원에서 문화부가 다루지 않은 최순실 관련 사업들의 예산을 추가로 삭감해서 총 1748억 원의 예산을 삭감했다.# 조윤선 본인은 예산 삭감액이 너무 크다고 항의해보았지만 당연히 야당에겐 지금 나라 지경 이꼴로 만든 게 어쩌다 이런 건지 생각이나 하고 말하냐고 핀잔만 듣고 심지어 아군인 여당 측도 야당의 말이 맞으니까 이견은 달지 않겠다고 하자 결국 사과하고 수용했다. 꼬우면 문화부에서 예산관리 똑바로 하셨어야...

이번 최순실 예산의 논란 대상에서 전임 장관이었던 김종덕의 병크 뒤처리를 조윤선이 뒤집어써서 억울할지도 모른단 의견도 있지만 장관으로서 모든 정황을 전혀 몰랐을 리가 없고 이를 계승한 인물이라 보여지기에 국회 청문회에서 집중 포화를 당하는 것이다. 결국 국회에서 최순실 예산을 삭감한 당위성이 당연하고도 명확했던 상황에서 이를 항변한 것은 눈치없는 행동이었다.

능력있는 장관이라면 반발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능력없고 책임감 없는 장관임을 스스로 드러낸 추태였을 뿐이었다. 스스로 예산 삭감하면서까지 어떻게든 예산을 지키려고 했다지만 실제로는 이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알고 있는 최순실 관련 사업들을 상당 부분 그대로 둔 그저 시늉에 불괴했으며, 삭감에 대한 반발이라며 "(삭감된 예산은) 문화 산업과 스포츠 산업을 위해 중요한 예산"이라는 설득력 없는 찍소리만 한 번 했을 뿐이지 구체적인 설득은 없었다. 이런 추태를 보인 장관이 능력있다 보긴 어렵다.

3.7 관제데모 주도

정무수석 시절 어버이연합 등의 극우,친박단체를 동원해 '반세월호 집회' ‘관제데모’를 지시한 사실을 2017년 1월 18일 확인했다. 관련기사

2014년 6월 정무수석으로 취임한 조윤선은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자 ‘우파들도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우파가 다 청와대 편이라고 간주한 건 둘째치고 극우,친박단체를 동원해 친정부 시위를 주도했다. 어버이연합은 정무수석실의 지시를 받고 2014년 10월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 앞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정부 대처를 비판하는 영화 <다이빙벨> 상영을 반대하는 시위를 열었다. 조 장관은 또 부산국제영화제 쪽이 정부의 반대에도 <다이빙벨>을 상영했다는 이유로 교육문화수석실을 동원해 2015년 지원금을 절반 가까이 삭감하도록 지시했다.

특검팀은 조 장관이 극우,친박단체의 친정부 시위에 등장하는 구호까지 챙길 정도로 관제데모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극우,친박단체를 동원해 정부를 비판하는 세력에 대한 고소·고발은 물론 언론에 정부정책에 찬성하는 기고 글까지 싣도록 한 사실도 파악했다.

4 기타

박성엽 변호사(역시 김앤장 근무)와 사시 합격 전인 1990년에 결혼하여 1994년에 큰딸, 1998년에 둘째 딸을 낳았다. 조 장관이 법조인이 되게 된 계기가 당시 연인이었던 박 변호사의 권유 때문이었다고. 어쨌든 그녀의 행보는 순탄대로의 출세의 연속이었고, 대통령을 제외하면 사실상 한 정치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영화는 모두 경험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다르게 해석하면, 그녀는 유복한 가정에서 풍부한 지원을 받으며 자아성취를 향해 고생없이 성장한 전형적인 금수저 엘리트였지, 갖은 풍파를 거치며 역경을 돌파하는 능력과 높은 가치관을 이룩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능력있고 훌륭한 인간과는 전혀 거리가 먼 부류였던 셈이다. 그녀에 대한 대중들의 야유에는 블랙리스트 작성이라는 직접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대한민국 사회에서 사실상 모든 부와 권력, 물질적 행복을 독점하고, 사회에 대해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금수저들에 대한 분노도 적지 않게 작용했을 것이다.

로데오거리에 있는 클래식 음반 전문 매장인 '풍월당'(소개(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의 단골 고객이라고 하며,#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라는 책을 출간한 바 있다.

2015년 12월에 채널A와 인터뷰를 하였는데,# 당시 한 발언들을 돌이켜 보면 뭔가 씁쓸하다.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멘토가 있었기 때문에 많은 국정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담대함, 진심에 대한 믿음, 언행을 무겁게 하는 박 대통령의 장점을 닮고 싶다.

내 어머니가 늘 두 가지를 강조하셨다. 염치가 있어야 한다는 것과 언제나 겸손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순실 본 적 없다”던 조윤선...정유라와 함께 찍은 사진 공개돼 사람들이 요청할 때 찍어주던 사진에 찍어준 것이고, 저 사진 말고도 그 외의 다른 사람들이 같이 찍어 달라고 해서 찍어준 사진도 있다고 한다. # 비판의 소지가 많은 인물이지만 이것은 제대로 해명된 사안. 하지만 이는 해당 사진에 대한 해명일 뿐 실제 정유라와 친분관계를 해명한 건 아니다. 계속되는 궤변과 위증으로 이 사실 역시 언제 뒤집히는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실제 2014년 정유라를 옹호한 사실이 단순 관계가 아님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장관 후보자가 되기 전 1년 4개월간 교통법규를 29번 위반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관련기사 이는 주정차위반 19회, 속도위반 9회, 좌석안전띠 미착용 1회로, 예비선거운동기간을 포함한다.

2017년 1월 21일 현직장관으로선 최초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수감되었다.

조윤선 전 장관의 18대 비례대표 시절 '국회의원 조윤선 및 그 후원회의 회계보고서'를 토대로 작성한 '조윤선 맛집지도'가 화제가 되었다.#

5 선거 이력

연도선거종류소속정당득표수 (득표율)당선여부비고
2008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한나라당6,421,727표 (37.48%)당선(1위)이후 새누리당으로 당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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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련 인물박근혜 김기춘 · 우병우 · 정호성 · 안종범 · 이재만 · 안봉근 · 조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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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관련 문화 및 여담 · 박근혜 퇴진 운동 ·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
  1. 구속영장이 발부된 1월 21일에 사의 입장을 표명하였고, 18시경 사표가 수리 되었다.
  2. 박민식도 법조인 출신 정치인이다.
  3. 여자변호사로서 김앤장에 들어간 최초의 인물이라고 한다.
  4. 장관 청문회 당시 전병헌 의원의 5.16 군사정변 관련 질문에 대해 '역사적인 관점에서 평가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그럴 정도의 깊은 공부는 돼 있지 않다'고 대답해 논란을 샀다.
  5. 그중 한 권은 국회의원 시절 문광위에서 활동했던 생각을 모아서 임기 끝날 때 즈음에 잔뜩 달린 추천사와 더불어 출판한 책이고, 또 한 권은 정계에 입문하기 전 변호사 시절에 오페라를 가지고 쓴 교양서이다. 이것이 과연 장관으로서의 전문성을 나타내주는 책이 될 수 있는지는 각자 알아서 판단하길.
  6. 장관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적 식견과 정책 추진의지는 가지고 있으나, 여러 의혹에 대한 소명이 불충분하고, 재산과 관련한 소명 자료를 불성실하게 제출한 점을 고려할 때 도덕성과 준법성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
  7. "(20대 시절 사법시험에 불합격한 뒤 법정 스님이 있던 전남 순천 송광사에서 일주일 동안 템플스테이를 했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모든 사람들이 승복을 입고 모든 소지품을 사물함에 넣어서 열쇠로 잠가 가지고, 그게 ‘무소유가 주는 자유로움이 이런 거구나'라는 걸 딱 느끼게 해주더라.”(국회의원 임기를 마친 직후인 2012년 6월12일 SBS 아침방송 ‘좋은 아침'에 출연해 자택 서재에서 젊은 시절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8. 배우자나 형제관계에 있는 사람이 사건을 맞게 된다면 본인이 해택을 안 줘도 당연히 공정성 시비 논란에 휩싸이기에 대부분은 당사자들이 스스로 조절해서 피하는 것이 관행이였다. 결국 본인이 개인처신을 제대로 못 한 것이다.
  9. 참고로 조윤선은 그 말에 "왕따였을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10. 이 부분은 뉴스에선 짤렸다.
  11. 18차례나 넘게 계속해서 이것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었다. 실제로 조윤선 청문회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기도 했고, 조윤선 본인부터 이전에 블랙리스트 존재 자체를 모른다고만 해왔기에 지나치기는커녕 오히려 당연히 해야만 하는 일이였다. 질문할 때마다 동문서답으로 일관하자, 이용주 의원은 조윤선이 동문서답을 할 때마다 그 말을 잘라버리고 언성을 점점 높여가며 같은 질문을 반복하면서 되물어보는 패기를 보였다.
  12. 조윤선으로서도 어쩔 수 없는 것이 이미 특검에서 블랙리스트 존재 자체를 이미 확보했고 내부직원들의 진술까지도 모조리 확보된 마당에 그런 거 들어본 적도 본 적도 없다고 물타기를 하며 버텨봤자 위증논란이란 더 크나큰 골치덩이를 떠안게 되는 수가 있었다. 이후 블랙리스트의 존재 자체는 의원들의 끈질긴 질문 끝에 시인했지만 자신이 관여한 것은 전혀 아니며 박근혜가 지시하지 않았단 질문과 관계없는 이야기까지 계속해서 재차 언급하였다. 계속되는 위증과 궤변으로 증인선서까지 거부한 이후 발언은 전혀 신뢰되지 않는다. 그간의 행보를 보아 이또한 결국 거짓발언임이 합리적 추론이며 장관의 협력없는 블랙리스트 관리는 무의미하기에 관여되지 않음은 불가능에 가깝다.
  13. 이때의 인터뷰에서도 '입각을 하게 되면 문화부 장관을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던 것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