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파이널 판타지 12)

ヴァン Vaan

파이널 판타지 12페이크 주인공. 성우는 타케다 코헤이.[1] 디시디아 듀오데심 파이널 판타지에서는 오노 켄쇼로 변경.

(전형적인) 밝고 활달한 청년으로 자신의 비공정을 가진 뒤 공적(空賊, 하늘에서 돌아다니는 도적)이 되는 것이 꿈이다. 부모와 형 렉스를 잃은 고아로, 소꿉친구 판네로와 함께 달마스카 왕국의 수도 라바나스타에서 같은 처지의 고아들과 살고 있다. [2]

어느날 생각 없이 왕궁에 숨어들어가서 보물을 챙기려다가 공적 발프레아와 왕녀 아셰 등과 만나면서 그의 길바닥 인생은 크게 변하게 된다.

주인공이지만 실제로 주인공급으로 활동한건 발프레아였고 본작에서 이녀석이 한 행동은 초딩. 늘 "이건 내거야!"라고 우기지 않나, 대화 도중 딴말을 하지 않나. 프란[3]에게 뜬금없이 나이를 물어보다가 분위기 파악못한다며 일행 전원[4]에게 까이기도 했을 정도로 초딩급 정신연령을 여러 차례 보여준다. 키르티아교 장로가 눈을 감은채 일행을 맞이할 때도 다른 사람들은 진지한 자세로 장로가 입을 열기를 기다릴 때 반이 판네로에게 "자고있는거 아냐?"라고 물어봐 엄숙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좋게 봐준다면 개그 캐릭터의 소질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하니 발프레아가 더 주인공처럼 보일 수 밖에.[5][6]

일단 명목상으로만 주인공이고 파판12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발프레아였기에, 파판 12의 후속작인 파이널 판타지 12 레버넌트 윙에서야 겨우 '진짜' 주인공이 되어 나온다. 이 때는 이발리스의 전설적인 성검 아나스타샤의 주인이 되는 등 나름대로 활약한다.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A2 봉혈의 그리모어에서는 좀 날리는 공적으로 성장하여 등장. 게임 후반에 동료가 된다.

디시디아 듀오데심 파이널 판타지의 신캐로 등장하는데, 성우가 타케다 코헤이에서 오노 켄쇼로 교체되었다고 한다. 더 이상 오이요이요를 들을 수 없게 되었다[7][8] 여기서도 분위기 못읽고 안좋은 타이밍에 헛소리를 해대서 라그나에게 까이곤 한다(…) 하지만 13번째 싸움에서 티나가 코스모스 측으로 참전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든 두 인물 중 하나다.[9]
  1. 타케다 코헤이가 이 캐릭터를 연기할 당시 온두루어는 어느 정도 유명하다. 오이요이요 항목 참조.
  2. 반의 부모가 전쟁 도중 사망하자 형 렉스와 함께 판네로 집에서 살게 되었는데, 이후 판네로의 부모와 렉스마저 전쟁에 휘말려 죽는 바람에 반과 판네로는 졸지에 고아 처지가 되었다.
  3. 최소 50살이다. 비에라 족의 수명은 인간보다 길다.
  4. 지금까지 험한 소리 한번 안 한 라서에게마저 "굉장히 무례했다"라고 핀잔을 들었다. 하다못해 12살짜리 꼬마애한테마저 까이다니
  5. FF12가 MMORPG 요소를 많이 도입했기 때문에 주인공도 의도적으로 MMORPG 풍의 무개성한 캐릭터로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그래도 솔직히 와우 플레이어 캐릭터가 더 주인공스러울 것 같지만.
  6. FF12의 스토리는 반이라는 소년의 입장에서 지켜보는 발프레아라는 남자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1인칭 소설의 서술자라고나 할까
  7. 타케다 본인이 요청했다 카더라.
  8. EX 버스트시 시크릿 보이스로 오이요이요스럽게 원작 대사인 "내가 밧슈다!"를 할 수 있다. 꼭 이런것만 재현하지
  9. 쿠쟈가 케프가를 물먹이기 위해 세뇌를 약화시켜 놓았고 그런 티나를 발견한 반이 코스모스로 끌고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