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or the evil eye[1]
- 상위항목: 창세기전 시리즈/등장인물
1 설명
창세기전 3의 등장인물. 성우는 정승욱. 공식 일러스트상으론 어쩐지 하타케 카카시를 닮았다.
켈트 신화에 등장하는 악마 발로르(Balor the evil eye)가 모티브로 보인다. 별명도 '사안'. 별명에 어울리게 한 쪽 눈을 가린 디자인이 특징인데, 사실은 애꾸가 아니지만 모종의 이유로 가리고 있는 게 아닌가 추측하는 사람도 있다. 이 the evil eye란 이름 때문에 동인계에선 각종 능력에 시달리는 중.
살라딘이 이끄는 용병단 시반 슈미터의 간부. 과묵하고 냉정하지만 충성심 강한 인물로, 이벤트에서도 은근히 대사가 많다. 이지적인 타입으로 힘바보 기믹을 지닌 무카파와 여러모로 대조가 된다. 재미있는 것은 캐릭터 자체의 스프라이트도 마법사인 바라몬을 기초로 어레인지를 가한 형태.
일러스트 상으로 들고 있는 무기는 자마다르. 게임 내 스프라이트도 동일하며, 찌르기 동작도 정확하게 구현되어 있다. 그런데 착용할 수 있는 장비는 베기용 곡도인 슈미터뭔가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은 착각인가?.
2 성능
사실상 에피소드의 준 레귤러 캐릭터로, 최후반에 살라딘 단독 미션이 이어지기 전까지 줄기차게 등장하므로 육성 기회도 많다. 생각만 있다면 취향대로 키워볼 수 있다.
기본적인 캐릭터 성격은 전형적인 스피드 타입. 마르자나와 대동소이한 수준으로 내구력이 나쁜 대신 기동력이 좋다. SPD[2]도 높고, 대기턴도 시나리오 내 캐릭터 중[3]가장 짧다. 성능을 논할 때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조건이 빠르게 돌아오는 턴이기 때문에,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
반면 공격력에 관련된 능력치인 STR[4], SKILL[5] 능력치는 다른 멤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 게다가 기본적으로 평타를 2타씩 치는 살라딘과 마르자나와는 달리, 2타의 베기 공격과 1타의 찌르기 공격이 확률적으로 나간다. 때문에 주력 필살기인 연의 레벨이 높아지기 전까지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나마 DEX[6]가 높은 것은 위안.
일반적으로는 혈랑마혼 요원. 해당 필살기의 성능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일단 배우면 효율 자체가 달라진다. 과장 조금 보태면 이거 배운 후에는 더 이상의 육성도 필요가 없을 정도. 그 이상의 고급 직업은 취향에 따라 올라가도 되고, 그냥 그대로 써도 무방하다.
DEX와 SPD가 높은 능력치상 '시반 에이커'가 가장 잘 어울린다. 그 외에는 기동력을 살려서 맵을 돌아다니며 잠긴 상자를 여는 요원으로 쓸 수도 있고[7] 스토리에서 보이는 지적인 모습과 바라몬 스프라이트에서 착안해 메테오 등을 쓸 수 있는 '시 바라몬' 등의 직업으로 키우는 것도 재미있다. 애정을 준 만큼 제 몫을 해 주는 캐릭터.[8]
3 작품 내 행적
고정 멤버. 시반 슈미터의 행보가 곧 발라의 행보와 같다. 사실상의 보좌역. 초반부 카디스 공략부터 투르 내전, 사피 알 딘 사후 혼란 수습은 물론 팬드래건 침공 방어작전까지 안끼는데가 없다. 덕분에 전투 중 대사도 적지 않게 등장.
하지만 특별한 개인사 같은 건 일절 등장하지 않으며, 항상 진지하게 전투의 전황을 설명하거나 확인하는 정도. 개그 같은 가벼운 분위기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보면 사실 별 재미는 없는 캐릭터.
팬드래건과의 평화회담이 박살난 이후에는 시반 포트리스로 복귀한다. 이후 팬드래건을 등에 업고 돌아온 오스만 누리파샤의 침공을 방어하게 되지만, 버몬트 대공의 정체를 알고 충격으로 반 폐인이 된 살라딘을 인질로 잡고 협박하자 끝내 항복한다.
최후에는 살라딘의 모든 걸 빼앗으려던 오스만 앞에서 목숨을 구걸하지 않고 당당히 총살당했다.
유언은 평소 이미지 답지 않게 숙연하게 말했던 무카파처럼 평소에 그 답지 않게 결연하면서도 비장한 목소리로 외쳤다.
시반 슈미터여! 영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