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버둥

1 사전적 의미

1. 주저앉거나 누워서 두 다리를 번갈아 내뻗었다 오므렸다 하면서 몸부림을 하는 일. (같은 말 : 발버둥이)

2. 온갖 힘이나 수단을 다하여 애를 쓰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같은 말 : 발버둥이)

3. 2012년 기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인 호세 발베르데의 국내한정 별명. 실제로 투구폼이나 세이브 할때나 발버둥치는 것 같아서 잘 어울린다(...).

관련항목 : 아무리 발버둥쳐도 절망

2 포켓몬스터의 기술

기술 이름			타입	분류	위력	명중	PP
한국어	일본어	영어	노말	물리	50	-	-
발버둥	わるあがき	Struggle
기술 효과			특수 분류		부가 효과		확률
더 이상 기술을 쓸 수 없으면 자동으로 사용한다. 사용자의 최대 HP의 ¼만큼 반동 피해를 입는다.			-		-		-

배우고 있는 모든 기술의 PP를 다 썼을 때나 모든 기술이 보조기인 포켓몬이 도발 또는 앵콜에 걸렸을 시, 사슬묶기+앵콜 콤보에 걸렸을 때, 그리고 앵콜에 걸렸거나 구애 시리즈 아이템을 지닌 포켓몬이 트집에 걸렸을 때 등등, 한마디로 어떤 포켓몬이더라도 어떠한 기술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공격을 시도하면 공통적으로 쓰는 기술. 반동 피해를 받지만 반동기로는 분류되지 않으므로 "돌머리"나 "이판사판" 특성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 그리고 노말 타입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타입이 없는 무속성 즉, ??? 타입 공격이다. 때문에 껍질몬한테도 먹힌다.

발동 조건이 조건인지라 의도하지 않는 이상 볼일은 별로 없다. 가장 보기 쉬운 방법은 하골소실의 독수 2차전에서 질뻐기에게 도발을 사용하는 것 잉어킹과 잉어킹의 대결이라면 볼 수 있을지도? 다만 전설의 포켓몬을 잡기 위한 혈전을 벌이다가 전설의 포켓몬이 이거 반동으로 기절하는 아스트랄한 경우도 간혹 나온다. 더 쉬운 방법은 야생 루브도와 만났을 때 기술을 쓰지 않고 포켓몬을 교체하는 것. 스케치는 pp가 1뿐이라 루브도는 결국 헛되이 쓰게 되고 그때부터 죽을 때까지 계속 발버둥치는 걸 볼 수 있다.

배틀타워에서 상대가 내놓은 포켓몬이 그림자분신이나 아쿠아링 등 자신에게 거는 버프기로 깔짝거릴 때 자신은 교대만 반복하면 PP 다 쓰고 이걸로 자멸해서 이기는 뒷맛 영 찝찝한 상황도 볼 수 있다. 실전에서는 교대가 불가능한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포켓몬으로 교대하겠지만 배틀 타워의 AI는 작정하고 교대를 이용하는 트레이너가 아닌 이상 웬만하면 교체를 안한다. 단, 뭇 깔짝형 포켓몬의 필수요소 맹독은 주의. 배타 갈거면 팬텀이랑 메타그로스 정도는 있을 거 아니에요.

3세대까지만 해도 원래 이 기술의 반동 대미지는 사용자 최대 HP가 아니라 다른 보통 반동기처럼 대미지의 ¼만큼만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하자, "먹다남은음식을 낀 두 마자용의 병림픽"이 발생할 여지가 있는 바람에 4세대부터 "그림자밟기" 특성과 함께 성능 조정이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