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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A의 모바일 게임인 -밀실탈출 : 검은방 3-의 발단이 되는 사건. 사이비종교 단체에서 특정 지역에 애, 어른 모두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갔다는 점이나 진압과정의 문제로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점 등에서 오대양 집단 자살사건이나 웨이코 참사, 인민사원 집단자살사건 등 사이비 종교 관련한 여러가지 사건들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검은방 3 시점에서 10년 전 사이비 종교였던 백선교를 진압하기 위한 작전이었지만 백선교의 인물 중 고위 공무원과 경찰 간부들로 인해 작전이 새어나가고 만다.
2 사건의 전개
일단 진압을 시작하기 위해선 백선교의 수뇌부가 어디 있는지를 알아야 했으므로, 본부에서는 신참 햇병아리인 여강휘와 베테랑 강력계 형사인 강서겸(본명 서태준[1])에게 몸값 10억 원을 주고 상대방의 위치를 알아내라는 임무를 내렸다.
그들은 유스호스텔에 진입하자마자 1층에 있던 애너그램 퍼즐에 애를 먹긴 했지만, 결국 문제를 풀고 4층까지 올라가게 된다. 이후 본부와 무선 연락을 주고받고 접선 장소인 402호로 가게 되었지만 거기엔 아무도 없었다. '접선 장소를 403호로 변경' 이라는 메모를 발견하고 403호로 가려는 순간, 갑자기 문이 닫힌 뒤 잠기는 사태가 발생한다. 그들은 약간 다투긴 했지만, 일단 살아서 나가는 게 우선이었으므로 도구를 찾아 문을 부숴서 나가게 된다. 이후 바깥으로 나간 후 무선을 하는데 연락이 되지 않아 상황보고도 못한 채 403호로 갔지만 여전히 아무도 없었다. 일단 수색을 시작, 서랍에 있던 백선교 총무의 일기를 본다. 그 직후 강서겸이 화장실에서 흘러나오는 가스 냄새를 알아채고 얼른 문 밖으로 도망친다.
이후 갑작스럽게 무전이 들어오지만 본부가 아니라 백선교 수뇌부의 연락이었다. 수뇌부는 "돈만 놔두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가라" 라고 말하지만 강서겸은 요구사항을 거절, 이후 무전이 끊어진다. 자신들을 감시하는 감시 카메라가 매우 짜증났는지 강서겸이 기계실로 들어가서 전원을 꺼버리려고 하자 인질의 목숨을 중요시하던 여강휘가 반박. 언쟁이 벌어지지만 여강휘는 어쩔 수 없이 강서겸과 동행한다. 기계실에 있던 자물쇠를 풀고 전원을 내리려는 순간 또다시 백선교의 수뇌부로부터 무전이 오는데 이번에는 쓰레기 투입구에 총을 버리라고 한다. 강서겸은 거절하고 여강휘는 총을 버리기도, 버리지 않기도 한다.[2]
타임라인에 따르면 이후 불 꺼진 4층을 계속 수색하며 중간에 수뇌부와 몇 번씩 무전이 들어왔지만 계속 협상이 결렬. 상황이 점점 악화되기 시작하면서 5층에 돌입. 또다시 무전이 들어오지만 여태까지와 마찬가지의 일이 일어나고 여강휘와 강서겸의 관계는 더욱 악화되어가기 시작한다. 카드키로 문을 열고 VIP룸에 진입한 둘은 방을 수색하면서 백선교의 간부 중 고위층 공무원까지 있는 걸 확인한다.
한 쪽 벽에는 열쇠구멍도, 카드 슬롯도 없는 열리지 않는 문이 있었는데 강서겸이 총을 써서 부수려고 하자 여강휘가 말린다. 시간이 지난 후 초조해진 강서겸이 문에 발포하자 또 다시 여강휘가 말린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못 참겠다는 강서겸과 침착하게 기다리자는 여강휘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진다. 그때 갑자기 문이 열리며 누군가가 나타나자 강서겸이 총을 쏘았다.
그러나 총에 맞은 사람은 이번 일의 인질이자 안승범의 누나였던 안연경. 이것 때문에 작전은 완전히 실패하게 되고 강서겸은 혼란에 빠져 여강휘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네가 좀 더 잘 보조했으면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어! 이걸 어떻게 수습할 거야!? 무슨 수로?" 라고 질책하자 작전이 시작되기 이전부터 강서겸에게 불만이 있었고 이번 작전에서 불만이 쌓일 대로 쌓인 여강휘가 그 순간 선을 넘어 강서겸 때문에 작전이 실패했다고 몰아붙이면서 몸값을 들고 달아나라고 한다. 그 후 서태준이 달아나자 여강휘는 강서겸이 바로 내통자였고 몸값을 들고 달아났다며 거짓 보고를 하고 무전기를 꺼버린다. 그리고 작전은 실패한다.
2.1 숨겨진 진실
- 사실 인질인 안연경은 강서겸의 총에 맞기 전에 백건영에게 구타당해 사망해 있었다. 정황상 백건영일 가능성이 높다. 여강휘는 이를 깨닫고 말하려 했지만, 강서겸은 당황하여 여강휘를 닦달하기만 한다. 결국 여강휘는 그때까지 쌓였던 불만이 폭발하여 강서겸을 백선교의 스파이로 몰아버리고는 본부에 강서겸이 스파이라고 보고한다. 그리고 이 본부와의 교신에서 진실이 드러나는데, 여강휘의 본명은 하무열이었다. 참고로 강서겸의 본명은 서태준. 후 스토리에 나오게 되는데 간단한 아나그램이다.하경위-여강휘, 서경감-강서겸
- 혼란에 빠져 있던 강서겸은 자신의 집으로 피신했지만, 이 때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자수를 권하던 아내이자 하무열의 누나인 하은성을 총으로 쏴서 죽인다. 이후 하무열은 상당히 무기력하게 지냈으며(엔딩 특전 '일요일' 참고), 강서겸은 완전히 폐인이 되어 노숙자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다 허강민의 최면에 빠져 아내 하은성에 대한 죄책감을 허상은[3]이란 가상의 인물로 승화시켰고, 강제진압 작전의 후발대라 생각하며 유스호스텔로 되돌아온다.
- 이후 안연경의 동생이었던 안승범은 10년 동안 누나의 죽음을 잊지 못했고 10년 후에 누나를 죽인 백건영과 서현진, 자신들의 위치를 고발했던 민지은에게 복수하기로 하면서 허강민과 만나게 된다.
- 반면 서현진은 안연경의 죽음을 보고 굉장한 죄책감에 시달려서 자살시도를 했으나 실패했고[4] 백건영 또한 드러내진 않았지만 사건의 무게에 눌려 지냈다고 한다. 민지은은 이후 아버지랑 지내면서 백선교와 관련된 모든 기억을 잃게 되었다.
- 백선교는 겉으로는 완전히 박살나게 되었지만 백선교의 높으신 분들은 여전한 힘을 과시하며 허강민의 스폰서가 된다.
3 기타 등등
- 백화점 붕괴사고만큼 커다란 영향을 주었지만 자료 자체가 어둠에 묻힌 터라 겉으로는 그다지 드러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