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트 어 무브

1 Bust A Move: Dance & Rhythm Action

에닉스에서 1998년에 만든 플레이스테이션리듬게임.(후에 인기에 힘입어 아케이드용으로 역이식)

개발은 '메트로 그래픽스'라는 곳에서 했고, 기획/유통이 에닉스.

캐릭터를 하나 골라서 상대 캐릭터랑 춤대결을 하는 게임으로, 노래 박자에 맞춰서 십자키랑 버튼을 누르는 형태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독창적인 캐릭터 디자인과 당시로서는 믿기 힘든 풀3D로 구현된 각 캐릭터 만의 댄스 스타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까지도 진정한 후속작을 원하는 플레이어들이 많을 정도...

버스트 어 무브2도 상당한 인기를 얻어 메이저 타이틀로 등극하는 듯 싶었으나, 캐릭터의 개성이 怪성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기이해지고 3탄이라고 할 수 있는 후속작 '버스트 어 무브 댄스 서밋 2001' 이 대차게 말아 먹은 뒤 후속작이 끊겼다. 한국의 온라인게임 오디션은 이 게임 형태를 거의 베끼다시피 한 게임.

북미쪽으로는 '버스트 어 그루브(Bust A Groove)' 라는 이름으로 수출되었다. 원인은 2번 항목 참고. 아케이드판이 국내에 정발될 때의 이름도 북미판 이름인 '버스트 어 그루브'가 사용되었다.

1.1 버스트 어 무브1


시리즈의 첫작, 각 캐릭터들의 댄스 스타일은 다르지만 조작법이 동일(단 히든은 별도)했다. 한 마디당 1,2,3박자 동안 주어진 방향키를 입력하고 4박자 때 O 또는 X키를 정확히 입력하는 방식을 확립했다. 전멸폭탄과 같은 상대방을 방해하는 방해 댄스와 그걸 회피하는 회피기가 있었다. 단 특수기는 자신의 댄스 무브를 한 마디 깎아 먹게 되므로 남발은 금물.

1.2 버스트 어 무브2


몇몇 캐릭터가 삭제되고 신캐릭터가 몇 명이 추가되었다. 기존 캐릭터들도 댄스 스타일이나 모션이 크게 바뀌었고 조작법도 캐릭터 별로 세분화되었다. 덕분에 히든 키는 없어졌다. 플레이 방식도 세분화되어서 기존의 1,2,3박자에 방향키만 입력하던 방식(NORMAL)에서 4번째 박자도 방향키로 하는 EASY와 O X □ △키를 방향키와 적절히 섞었고 4박자 때에도 O X □ △키 중 하나를 누르게 하는 MIX 모드가 추가. 원작에서 각 마디 별 2가지 루트에 따라 난이도를 고를 수 있었던 시스템이, 4박자 때 키를 정확히 눌러야만 고득점 루트로 갈 수 있게끔 변경되었다. 커맨드들도 더욱 복잡해져서 전체적인 난이도가 올라갔다.
방해 댄스도 그대로 존재하나 방해회피 뿐 아니라 그대로 되돌려주는 반격키가 새로 생겼다. 허나 타이밍이 꼬이기 좋기에 실제로는 잘 쓰이지 않았다.

1999년 출시된 아케이드판의 경우 아래 화살표가 발판으로 누르는 식으로 바뀌면서 조작이 까다로워졌다. 2000년대 초 한국 오락실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 당시의 다른 리듬 게임과는 다르게 90년대 중후반의 한국 대중 가요를 수록하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방해 댄스 버튼으로 스테이지를 선택하면 원래 음악도 선택이 가능하나, 일본어 노래인 스테이지(켈리, 키티-N, 쇼티, 팬더) 한정으로 한국 대중 가요가 나온다. 현재는 최신의 리듬 게임들에 밀려 취급하는 오락실이 없다고 보는 편이 좋을 정도. 만약 있다면 추가바람

(굵은 글씨는 신캐릭터와 바뀐 댄스 스타일)

스테이지별 수록곡, 북미 수출판은 켈리와 키티-N, 쇼티 스테이지의 노래가 영어로 번안되었다.

  • 바이오 - Zombie Hopper
  • 카포에라 - Allegretto Break
  • 코멧 - Magic Tower
  • 히트 - The Heat Is On
  • 히로 - Let the Music Take Control
  • 켈리 - Moon Light Party ~ Clap Your Hands
  • 키티-N - Hello! Kitty-N
  • 쇼티 - ひざしの奥のハッピーハート(햇살 속의 해피 하트)
  • 스트라이크 - Here Comes Trouble
  • 츠토무 - Got to be Happy
  • 로보-Z Gold - Acid Line
  • 팬더 - Enka 1

한국어 아케이드판 수록곡

  • 바이오 - We Are The Future (HOT)
  • 카포에라 - 행복 (HOT)
  • 코멧 - DOC와 춤을 (DJ DOC)
  • 히트 - 많이많이 (구피)
  • 히로 - Love Is (터보)
  • 켈리 - 그래 (디바)
  • 키티-N - 너 정말 (김현정)[1] 이브의 경고 (박미경)
  • 쇼티 - 3! 4! (룰라)
  • 스트라이크 - 우리는 (듀스)
  • 츠토무 - 여름 이야기 (DJ DOC)
  • 로보-Z Gold - 현명한 선택 (소찬휘)
  • 팬더 - 맨발의 청춘 (벅)

1.3 버스트 어 무브 : 댄스 서밋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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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배틀의 시작…이긴 한데 인기있던 전작의 캐릭터들을 몽땅 빼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BGM도 각 댄스 스타일의 본고장 냄새를 물씬 풍기던 음악에서 전부 J팝 계열로 바뀌어 혹평을 들었다. 전작과 다르게 4인의 팀으로 진행하나 어찌된 것인지 팀vs팀이 아니라 팀 안의 4인이 서로 경쟁을 해서 팀 내 1위를 가리는 요상한 시스템. 덕분에 톡톡히 말아먹고 버스트 어 무브 시리즈는 끝을 맺고 만다.

전작의 키 입력 스타일이 아닌, 주어진 커맨드를 보고 그대로 따라하는 파라파 더 랩퍼스타일의 커맨드로 바뀌었으며 때에 따라 버튼 선택에 의해 팀 무브(1-3, 2-1-1, 2-2, 3-1, 4)가 결정되는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팀 이름, 멤버, 댄스스타일 순)

  • 데이터 비밥스(혼다, 스즈키, 지-판, 3D) : 브레이킨
  • 스쿨 메이츠(올리브, 베티, 밤비, 캔디) : 큐티 힙합
  • 플라워 댄싱(마가렛, 자스민, 체리, 사프란) : 하나조노 댄싱
  • 쿠스쿠스(신디, 케이, 사하라, 미) : 아프리칸
  • 갤럭시 4(오리온, 미란다, 플래닛, 아폴로) : 디스코
  • 디스코 이스트러즈(마이크로, 텍사스, 우탄, 드라군) : 카포에라
  • 점보 맥스(제이슨, 배트, 미트, 덕) : 갱스터 힙합
  • 파 이스트 커맨더(쇼군, 이마와, 하마마츠, 토모에) : 뮤지컬 댄싱

2 타이토의 게임 퍼즐보블의 북미 수출명

덕택에 1이 북미에 수출될 때 이름을 바꾸게 된 원인. (하지만 현재는 타이토도 스퀘어에닉스그룹 산하에 합병되었으니..)
  1. 너 정말의 후렴구가 창공의 나이프와 심하게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