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 서

1 실재하는 책

실존인물 알레이스터 크로울리가 쓴 책. 원제는 Liber AL vel Legis이며, 영어판 제목은 The Book of the Law이라고 한다.

간단하게 리베르 레기스 혹은 지옥의 서라고도 한다.

1904년 4월 8일부터 4월 10일까지 자신의 아내에게 빙의된 성 수호천사 에이와스가 한 말들을 적어놓은 것이라고 한다.

내용은 말장난과 철학에 대한 장난, 그리고 헛소리가 섞여있어 상당히 난해하다고 하며, 성모 마리아무함마드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는 부분도 있어 마도서로 보기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이나 알레이스터 크로울리의 저서라는 것 하나만으로 마도서 취급을 받고 있다.

출판 이후 9개월이 지날때마다 환란이 발생했다는 책이다.[1]

원문을 읽고 싶다면 이쪽을 참고.#

2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 등장하는 마도서

모티브는 당연히 위의 항목.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 등장한 법의 서의 특징은 '그 누구도 해독할 수 없는 마도서'. 마도서의 내용은 암호화돼서 기록되는 건 기본이긴 하지만 법의 서는 그 정도가 과한 나머지 인간의 언어가 아닌 수준이라 그 누구도 해독할 수 없었고 그 금서목록조차 해독하지 못하고 그냥 원문을 통째로 머릿속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그 누구도 해독할 수 없는 이유는 어떤 방법으로도 해독할 수 있기 때문. 어떤 방식으로 해독해도 해독이 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방식은 지금까지 있던 수백가지 더미 해독법 중 하나다. 그걸 암시해놓은 게 바로 표지에 제목과 함께 쓰여진 유일하게 그냥 읽을 수 있는 영어로 된 문장. 『그대가 원하는 바를 하라. 그것이 그대의 법이다.』이 말처럼 본인이 생각한 모든 게 해독법이 되는 마도서.하지만 올소라의 해독법은 중간에 에러

근데 저자는 에드워드 알렉산더[2]라고 한다.

금서목록 코믹스판 9권에서의 설명에 의하면 전설적인 마술사 크로울리가 자신이 소환한 수호천사 에이와스로 부터 전해들은 '천사의 술식'을 베껴적어 책의 형태로 만든 것으로, 법의 서가 펼쳐진 순간 십자교의 시대는 끝을 고하고 완전히 새로운 다음의 시대가 올 것이다라는 설이 있다고 한다. 이에 팬들 중 일부는 십자교의 시대가 오시리스의 시대를 뜻하고, 완전히 새로운 다음의 시대가 호루스의 시대를 뜻하는 것이지 않을까 하고 추측하고 있는데,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언젠가 다시 한번 금서목록 세계관의 거대한 사건의 커다란 축으로서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3]

  1. 출판 이후 9개월의 시간이 있는데 크로울리는 이를 두고 '생명이 잉태되는 기간이므로 한 생명이 탄생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다. 그리고 때가 되면 행성은 피로 씻겨져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2. 알레이스터가 대학 시절 본명 알렉산더를 알레이스터로 개명. 알레이스터는 그리스어로 복수의 신이라는 뜻이다.
  3. 알레이스터 크로울리와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텔레마 교단에 실재하는 교리. 죽었다가 소생하는 신인 오시리스가 마찬가지의 특성을 지닌 예수와 대응되고, 오시리스의 시대는 기독교가 융성한 시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