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블레이드

Baneblade

파일:Attachment/W40K IG Baneblade Mars.jpg
화성 패턴 베인블레이드.
(사진 출처:포지 월드)

영국의 SF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가상의 전차. 인류제국(Imperium of Man)의 정규군인 임페리얼 가드에서 운용하는 초중전차(Super-heavy tank)로서, 제국 최강의 전차 중 하나지만 그만큼 희귀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전장에 한해 극히 소수만이 투입된다. 다수의 무장을 장비한 다포탑 전차이기도 하다.

1 PC 게임에서의 모습

열한개 아가리에서 지옥을 뿜어주마!![1]

(Ready to unleash eleven barrels of Hell!)

약속된 승리의 전차

렐릭의 RTS 게임인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시리즈에서는 첫 번째 확장팩인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Winter Assault에서 임페리얼 가드가 종족으로 추가되면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렐릭 포인트를 점령해야만 생산이 가능한 최종테크 유닛인 렐릭 유닛으로, 단 1대만이 게임에 등장할 수 있으며 파괴되기 전까지 추가생산이 불가능하다.

윈터 어썰트 캠페인에서는 2번이나 사용 가능한데. 두 미션 전부 조건을 충족하면 자원과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튀어 나온다는게 장점. 엘다의 아바타는 직접 생산해야 한다...

추가 확장팩과 패치가 거듭되는 과정에서 성능의 기복이 다소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체력과 방어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대차량/대보병 모두에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특히 주포 사격은 타격지점 주위에 대규모 넉백을 일으키므로 대규모 보병 물량을 상대할 때 좋은 성능을 보인다. 다만 크기가 너무 크기 때문에 좁은 지형에 기지를 건설했을 경우 자칫 건물을 파괴하지 않고는 이동이 불가능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Lord ET[2]가 중계한 '바뷰뷰(임페리얼 가드)' vs '슈퍼보드(오크)' 경기의 아프리카 방송을 계기로 잠시 유명해진 적이 있다. 당시 경기에서 슈퍼보드의 오크 대병력이 바뷰뷰의 본진 코앞까지 진출하면서 승기를 거의 잡았는데, 바뷰뷰가 간신히 뽑아낸 베인블레이드 단 1기가 그 병력을 전부 격퇴하는 기염을 토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 기세를 살린 바뷰뷰의 임페리얼 가드가 결국 대역전승을 거뒀고, 이때의 베인블레이드 활약상을 담은 동영상이 한동안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된 것이다.

이후 Dawn of War 2 에서는 등장이 없었으나, 마지막 확장팩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Retribution에 추가되는 신종족 임페리얼 가드의 렐릭 유닛으로 등장한다. 전작과 많은 부분에서 동일하지만 전작과는 달리 데몰리셔 캐논과 메가 배틀 캐논이 자동 공격이 아니라 유저가 직접 사용해야 하는 스킬로 바뀌었다. 압도적인 체력(패치 이전엔 4200이었다가 패치 이후 3800이 되었지만 그래도 기갑 아머에 저 정도 체력을 가지고 있다는건 무시무시하다.)과 강한 기본 무기들, 그리고 흉악한 데몰리셔 캐논과 메가 배틀 캐논 덕에 진정한 최종 유닛 취급을 받는다. 다만 전차답게 근접전(?)은 시원찮으니 조심하자. 물론 실제론 적절한 속도에 몸빵 덕분에 그렇게까지 조심해야 할 만큼 위협적인 적이 없긴 하지만...

싱글 미션 중 2번째 미션에서 적으로 출연하는데 등장배경은 타이폰 행성에 있던 레니게이드 임페리얼 가드 연대가 보유중인 물건이였다고. 최후에 나오기 전엔 무적상태로 튀어나오는 탓에 어떻게 해도 베인블레이드를 이길 수 없으니 나올 타이밍을 기억해두었다가 발에 땀나게 피하는 수 밖엔 없다. 최후엔 파괴한 목표지시기로 인해 오작동이 일어난 각종 터릿들의 공격에 개박살.

한편 싱글을 임페리얼 가드로 진행한다면 마지막 미션 바로 직전 미션 초반에서 적의 소유로 넘어가있는 베인블레이드를 탈취했다는 식으로 얻을 수 있다. 2016.09.15 시점, 체력 5800에 11개의 지옥을 뿜는 아가리를 그대로 탑재하고 있다. 이 미션에서는 수리스킬을 가진 메릭을 제외하고는 전투를 위한 단 한명의 영웅도 필요가 없다. 카오스가 끌고오는 모든 기갑병기가 상대조차 안되기 때문. 센티넬은 라스캐논 2방, 나머지 기갑은 메가 배틀 캐논 한발이면 격침이다. 단, 다른 종족으로 진행중이였다면 이 적의 소유로 넘어가있는 베인블레이드는 아군의 렐릭 유닛(카스마의 언클린원, 니드의 스웜로드, 엘다의 아바타, 오크의 배틀웨건 - 참고로 이 미션을 스마로 하면 베인블레이드가 아니라 랜드 레이더가 나오며 이것을 탈취한다)이 부숴준다.

2 관련 항목

  1. 메가 배틀 캐논, 동축 오토캐논, 데몰리셔 캐논, 트윈 링크드 헤비 볼터 3정(6개 총열), 라스 캐논 2문으로 포신과 총열을 다 합치면 11개이다. 영어로는 포신과 총열을 뭉뚱그려서 Barrel이라 한다. 측면 포탑 한쌍을 장착했을 때의 사양이다.
  2. Dcinside의 워해머 갤러리 유저 중 한 명. 아프리카를 통해 워해머 게임을 중계하면서 유명해졌다.
  3. 미니어쳐 게임에서 고유 룰이 원하는 모든 유닛 한개를 빠르게 전진 배치 할 수 있는 것인데, 문제는 여기에서 대상 조건이 말 그대로 '모든' 유닛이어서 이런 초중전차나 심지어 타이탄까지 전진 배치를 시킬 수 있었다. 이를 두고 양덕들은 천재적인 전술적 능력으로 베인블레이드를 깃대나 가로등 뒤에 숨겨놓는다는 식으로 일종의 밈으로 만들었다. 아쉽게도 6판에서는 더 이상 스카웃 배치를 못하고 워로드 트레잇이 받쳐줄 때 아웃플랭크로 적 뒤에서 나타나는 정도로 약화되었다.
  4. 레트리뷰션 싱글플레이 두번째 미션에서 등장한 베인블레이드를 보고 '베에에에인블레에에에이이이이드으으으으!!'라고 외치는 게 유명세를 탔다.
  5. 유닛 디자인 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