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온동물의 대표적인 예인 거북. 귀엽다
Ectotherm animals
1 개요
정온동물이 아닌 동물로 새를 제외한 거의 모든 동물인 대다수의 물고기들, 양서류, 파충류, 절지동물 등이 이에 속한다.
[1]
체온이 일정하지 않아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당연히 날씨가 춥거나 더우면 힘들어 한다.
2 상세
'변온성'과 '외온성'으로 나뉠 수 있다. '변온성'은 위에서 언급했듯 주위 환경에 따라 체열이 변하는 특징이며, '외온성'은 온혈동물과 같이 몸 안에서 열을 내는 것과 반대로 몸 밖 환경에 지배를 받는(바깥의 열원을 통해 체온이 변하는) 특징이다. 이 둘은 따로 작동할 수 있어서, 변온성이면서 항온성(악어, 코끼리거북 등)이거나, 내온성이면서 변온성(박쥐 등)이 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참치나 백상아리 등도 항온성 물고기들이다. 거대항온성이라는 예외 상황도 존재한다. 한마디로 변온성과 외온성이 모두 합쳐져야 진정한 변온동물인 셈이다.
3 단점
정온동물에 비해 성장이 느리다.
해가 떨어지면 기온과 함께 체온이 떨어지므로 활동성도 같이 저하되기에 극지방으로까지 서식 영역을 넓힐 수가 없다. 때문에 갑작스런 전 지구적 기후변화, 예를 들어 빙하기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떼 몰살 당할 가능성이 커진다. 그런 면에서는 정온동물인 조류가 다른 동물들에 비해 추위에 더 유리하다.
4 장점
일정한 온도로 체열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들일 필요가 없으므로 남는 에너지들을 온갖 다른 곳에 쓸 수 있으며, 정온동물들에 비해 먹이를 많이 먹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온대지방의 변온동물들은 계절의 변화 때문에 몹시 비효율적으로 보이지만, 열대지방에선 항상 더우니 얘기가 달라진다. 정온동물들과 같이 새벽이나 밤이나 언제나 움직일 수 있게 되기 때문.
그 때문에 조류는 며칠 굶기면 체력이 빨리 고갈되지만, 새가 아닌 동물은 변온동물이기 때문에 1달 동안 굶어도 팔팔하게 살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조류가 모두 정온동물인 것은 맞지만, 새를 제외한 모든 동물들이 100% 변온동물인 것은 아니다. 파충류와 어류는 예외로 정온동물인 종이 몇몇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