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oid
위도 아래도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도 시간도 공간도 생명도 죽음도 시작도 끝도 없는 공허한 세계이자 평행세계의 사이사이를 채우는 무공간. 닥터를 포함한 타임로드들은 이 무공간을 '보이드', 이터널들은 '하울링(Howling)'이라고 불렀다.
뉴 시즌 2 에피소드 13에는 사이버맨과 달렉이 이 곳에 빨려들어갔다.
뉴 시즌 4 당시에는 평화롭던 평행세계에서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별들이 사라지는 현상이 관측되면서 이러한 위기를 평행지구 자체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한 평행세계 토치우드가 닥터를 찾기 위해 디멘션 캐논을 만들었다. 이후 이 디멘션 캐논이 어느 날 갑자기 멋대로 작동한 뒤 조사한 바로는 보이드가 죽어가고 있었음이 밝혀졌는데 원인은 데브로스와 달렉들이 만든 모든 차원과 평행세계마저 넘어 모든 현실을 파괴하는 '현실 폭탄'의 위력이 시간이 앞서가던 평행세계에 미리 영향이 갔던 것. 이후 달렉이 패망하면서 다시 원상복귀된 듯 보인다.
현실 폭탄의 영향은 보이드에도 미쳐서, 보이드에 갇힌 일부 사이버맨들이 19세기 런던으로 탈출하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The Next Doctor) 하지만 10대 닥터가 그 곳에 나타나면서 결과는 말할 것도 없이...
뉴 시즌 5 파이널 에피소드에서는 11대 닥터가 판도리카의 빛을 이용해 2번째 빅뱅을 일으켜서 우주를 리부팅시키고 타디스의 폭발을 막은 뒤 시간의 틈에 빨려들어가면서 여기에 떨어졌으나, 이후 에이미가 닥터를 기억해냄으로써 탈출하는 데에 성공한다.
토치우드 시즌 2에서는 보이드에서 탈출한 한 존재가 토치우드 3 멤버들의 기억을 조작해서 '아담 스미스'라는 이름으로 토치우드 3 멤버 행세를 하다 들통난 적도 있다.
- ↑ 정확히 '공간'이라 부르기도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