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볼스테드

(볼스테드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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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말린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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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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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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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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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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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길긴 길다. MK2! 옆에 있는 더스틴 니퍼트가 작아 보일 정도다.[1]

이름크리스토퍼 케네스 볼스태드 (Christopher Kenneth Volstad)[2]
생년월일1986년 9월 23일
국적미국
출신지플로리다 주 팜 비치 가든즈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6번, FLA)
소속팀플로리다 말린스 (2008~2011)
시카고 컵스 (2012)
콜로라도 로키스 (2013)
두산 베어스 (2014)
피츠버그 파이리츠 (2015)
등장곡소녀시대- MR.MR

메이저리그 출신의 한국프로야구두산 베어스 소속 선발 투수.

1 메이저리그 커리어

플로리다 주에서 태어나 고향팀이자 플로리다에서 손꼽히는 고교야구 강호로 팜 비치 가든즈 고교의 에이스로 군림하였던 볼스태드는 역사에서 손꼽히는 풍년 드래프트인 200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6순위로 고향팀 플로리다 말린스에 지명받았다. 볼스태드는 6'8"(207cm)라는 큰 키에서 찍어내리는 싱킹 패스트볼로 높은 평가를 받은 투수 유망주였다. 1라운드 지명자에 대한 기대를 증명하듯 마이너리그를 착실하게 통과한 볼스태드는 2008년 첫 시즌에 7월경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첫 해부터 2.88의 ERA를 찍으며 조시 존슨과 함께 장기적으로 원투펀치를 이룰 것이라 기대받았다.

하지만 2009년부터 침체를 겪었고,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마이너리그를 들락거리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20대 초반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기대가 컸지만, 시간이 지나도 높은 피안타율과 적은 탈삼진 등의 문제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이렇게 우울한 시기를 겪던 2009년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이었던 박찬호에게 메이저리그 커리어 최후이자 통산 3번째 홈런을 헌납하기도 했다(...) 그것도 웬만한 타자도 홈런을 치기 힘든 당시 말린스 홈구장 돌핀 스타디움에서 맞은 것이라 더욱 진귀한 기록.

그렇게 2011년까지 말린스에서 버틴 볼스태드는 말린스가 카를로스 잠브라노를 받아오는 트레이드에서 시카고 컵스로 건너가게 된다. 하지만 컵스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볼스태드는 결국 2013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불펜으로 몇 경기 등판한 것 외에는 메이저리그에서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말린스 시절이던 2011년 8월 14일부터 컵스로 간 후인 2012년 8월 26일까지 기록한 선발 14연패2000년 이후 메이저리그 최다 투수연패란 불명예기록(…)[3]으로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남아 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도 어지간히 따라주지 못했다.

2 두산 베어스 입단

2013년 말에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볼스태드는 한국프로야구두산 베어스가 마이너리그보다 나은 조건의 계약을 제시해오자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포기하고 두산 베어스 입단을 선택했다.[4] 한국으로 온다는 소식이 퍼진 후, 2미터가 넘는 장신인 데다 더스틴 니퍼트처럼 싱커를 주무기로 하는 투수라는 점에서 한국의 많은 팬들이 기대를 가졌다.

3월 11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기대치를 높였다. 특히 사사구가 1개에 불과했다.

2.1 2014년

4월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첫 등판에서 2실점으로 호투하던 도중 7회째 이성열-문우람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2실점을 추가, 윤명준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최종기록은 6.1이닝 4실점 3자책으로, 어찌어찌 QS는 성공했다.

4월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 첫등판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이 1개밖에 없던 점이 눈에 띄는 점. 다만 팀 타선도 윤희상에게 한점밖에 뽑아내지 못해 승리는 따내지 못했다.

4월 18일 잠실 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 선발 투수로 나왔으나, 2회초 심판과 기록원의 연이은 실책에 의해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고, 최준석에게 쓰리런을 맞는 등 완전히 난타 당하며 3이닝 9실점 4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그러나 볼스테드 본인이 부진한 게 아니라 패인 자체가 심판과 기록원들 때문이라서 볼스테드에게는 지못미란 반응이 절대 다수.

그 후로 한동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는지 부진하다가 5월 11일 삼성전에서 8 1/3이닝 1실점으로 완봉승에 거의 근접한 호투를 펼쳐 8:1 승리로 이끌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5월 17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오재원의 실책 때문에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엄청난 땅볼 생산으로[5] 7이닝 3안타 1볼넷 비자책(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 좋은 투구를 이어갔다. 특히 5회까지 노히트로 상대 타선을 묶은 것은 덤. 경기는 8회말 결승타가 터지며 3:2로 두산 승. 거기에 6회초에는 박민우의 번트를 슬라이딩하며 잡아 1루에 아웃시키는 악마의 수비를 보여줬다. 누워쏴

5월 3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는 3이닝 8실점으로 거하게 털렸다. 뭔가 경기내용을 자세히 적을 건덕지가 없을 정도로 롯데 타선에게 시원하게 두드려 맞았다. 이날 두산은 롯데에게 23:1이라는 엄청난 점수차[6]로 그야말로 굴욕적인 대패를 당했다. 롯데에게 29안타라는 한국프로야구 역대 팀 한경기 최다안타 기록 선물은 덤.

6월 12일 경기에서도 1이닝동안 46구를 던지며 1실점으로 꾸역꾸역 막은끝에 5이닝 2실점으로 선방해줬다. 팀은 9회말 폭투로 주자가 들어오며 승리를 거두었다.

7월 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이승엽에게 투런 홈런을 맞는 등 6실점으로 신나게 털렸다.

이후에도 계속 좋지 못했고 결국 7월 12일자로 웨이버 공시 조치되며 전격 퇴출되었다. 대체 용병은 유네스키 마야.

방출 이후 LA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팀으로 이적했다. 첫 등판에서 5.2이닝 6실점(5자책) 9피안타(1홈런)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12월에 방출당했다.

3 2015년 - 메이저로 복귀

2015년 1월 2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하면서 메이저 복귀를 목전에 두었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팀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선발투수로 뛰면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3.43의 준수한 성적을 내면서 2015년 6월 23일에 콜업되었으며, 24일 신시내티 레즈 와의 경기에 등판하여 2년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하지만 한 경기를 더 뛴 후 지명할당되었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시즌 후 자유 계약 선수가 되었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팀과 계약을 맺었다. 계약 조건에 스프림 캠프 참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스프링 캠프 2경기에 나와 2.2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8안타를 허용했고 평균 자책점 27.00이라는 저조한 성적만을 기록한채 2016년 3월 13일 방출되었다.

몇 일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 리그 계약을 맺었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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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등록선수중에서도 최장신인데다. 마른 체구인 니퍼트와는 달리 꽤나 덩치가 있어서 벤치 클리어링의 탱커노릇을 톡톡히 할거라는 예상이 많다. 니퍼트처럼 신사적인 성향이 아닌 할땐 확실히 싸워주는 성깔도 가진데다 MLB 시절에도 나이저 모건이 겁도 없이 덤비다가 쳐발린 사례도 있었다. 물론 덤비다가 다른선수한테 팔꿈치로 맞고 다운당한거지만 그 선수가 도와주지 않았어도 볼스테드가 모건을 피떡으로 만들었을거라는게 공통적인 의견이다.하지만 카일 판스워스였다면 이야기는 달라졌겠지 실제로 그 동영상에서도 모건이 달려들자 글러브를 씨크하게 벗어던지고 오히려 반격자세를 취하는걸 볼수 있다. 이걸 근거로 2014 시즌 벤클의 제왕은 두산이 될거라는 드립이 나왔다.그리고 2015시즌에 나이저 모건한화 이글스에 왔다. 1년만 더 있었으면 볼만 했을듯

사실 이 큰 키로 메이저리그에선 유망주 스카우팅의 패러다임을 바꾼 선수중의 하나이다. 이전에는 무조건 큰 투수를 선호했지만 볼스테드와 같이 큰 키의 실패한 유망주들이 몸이 지나치게 큰 선수는 스스로의 몸에 걸리는 부하도 크기 때문에 스테미너 유지에 불리하고 일관된 메커니즘을 유지하기도 어렵다는 걸 인증해버렸던 것이다.
  1. 볼스테드가 207cm으로 203cm의 니퍼트보다 4cm 크다.
  2. 국내 등록명이 볼스"테"드로 되어 있다.
  3. 사족을 덧붙이자면 볼스태드의 뒤를 잇는 투수 13연패 기록 보유자 중 한 명이 SK에서 뛰었던 레이예스다. 오오;;;
  4. 앞서 각주에 언급된 조조 레이예스도 이와 비슷한 계약 조건 때문에 한국프로야구에 내줬다고 언급된 에인절스의 홈페이지 기사가 있다. 해당 기사(영문)영 좋지 않은 기억을 묻으러 온 연패기록 1위와 2위
  5. 이 경기까지의 볼스테드의 땅볼/플아이볼 아웃 비율은 1.97이다.
  6. 22점차로 국내프로야구 역대 타이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