鉄人28号
목차
1 개요
일본 만화 / 목록 | 일본 애니메이션 / 목록 |
ㄱ · ㄴ · ㄷ · ㄹ · ㅁ · ㅂ · ㅅ · ㅇ · ㅈ · ㅊ · ㅋ · ㅌ · ㅍ · ㅎ 숫자 · 라틴 문자 | ㄱ · ㄴ · ㄷ · ㄹ · ㅁ · ㅂ · ㅅ · ㅇ · ㅈ · ㅊ · ㅋ · ㅌ · ㅍ · ㅎ 숫자 · 라틴 문자 |
사상 최초로 거대 로봇이 주역으로 등장해 거대로봇물의 장을 연 작품. 이전에도 거대로봇이라는 메카닉 캐릭터가 없던 것은 아니지만, 주역으로 등장한 것은 이 작품이 최초다. 원작자는 요코야마 미츠테루.
|http://livedoor.blogimg.jp/hanagenuki-jet/imgs/b/c/bce425bd.jpg%7C |
소년 탐정인 카네다 쇼타로가 철인 28호를 조종하는 컨트롤러를 이용해 범죄집단과 싸운다는 것이 주 줄거리. 외전격인 '태양의 사자 철인 28호'의 주인공, 카네다 쇼타로는 쇼타콘의 시초이기도 하다.
인간형 거대로봇이라는 개념을 단단히 각인시킨 작품으로 나가이 고마저도 거대로봇물의 대부라는 칭호는 요코야마 선생이 가져야된다고 얘기했다.
참고로 원래의 애칭은 28호였다. 28호이외의 철인도 있기 때문에 구분을 위해서 그랬던 것 같지만 28호의 히어로성이 크게 부각된 태양의 사자 이후로는 철인이라고 불리우는 일이 더 많다. 그러나 올드팬은 변함없이 28호라고 부르는 일이 많기 때문에 팬의 세대를 구분할 때 호칭을 보는 일도 있을 정도.
이름의 유래는 B-29. 게다가 일본에 떨어뜨린 원자탄이 맨해튼 프로젝트의 28번째 제품이기도 하다.[1] 작품의 무대가 전후라는 점과 더불어 여러 모로 전쟁의 총아라고 할 만한 존재이다.
2 원작, 흑백 애니메이션판 (1963)
원작에서는 악의 로봇으로 등장. 그러나 의외의 인기를 얻게 되어 작품의 수명도 연장되었고 따라서 철광로에 녹여지는 라스트를 맞이할 예정이었던 28호의 운명도 바뀌었다.
원래는 제국을 자처하던 시절의 일본이 태평양 전쟁에서 기사회생의 승리를 얻기 위하여 만든 결전병기였다. 그러나 28호가 완성되기전에 사전정보를 입수한 미군이 28호가 개발되던 섬에 폭격을 가했고 계획은 좌절되었다. 그러나 전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남자가 완성하여 범죄에 사용했고 이것을 저지한 것이 쇼타로이다.
그러나 작품이 연장되면서 쇼타로가 28호를 소유하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28호의 제작자가 카네다 박사라는 설정이 추가되었고 그 후에 이 설정은 대물림되었다. 원래의 28호는 비행능력이 없으며 후에 S국이 28를 획득하면서 자국산 로켓을 장착했고 그것으로 널리 알려진 디자인이 완성되었다. 공격을 받았을 때 가장 먼저 파괴되는 것이 이 로켓이라는 점은 28호의 내구성에 대해서 가장 잘알 수 있는 부분이다. 팔다리가 떨어져도 움직일 수 있는 터프함이 특징.
한 편으로 무선전파로 조종된다는 점은 장점인 동시에 약점이며 원래 28호의 소유자가 쇼타로가 아니었던 점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조종기만 손에 넣으면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다. 원격조종이 가능하다고는해도 조종자가 28호를 정확히 사용하기 위해서는 28호의 상황을 파악해야되기 때문에 결국 그렇게 멀리 떨어질 수 없는 것이 치명적이고 이에 따라서 28호를 무력화시킬려면 거대로봇인 28호와 싸우느니 차라리 살아있는 인간인 조종자를 노리는 편이 빠르다. 작품이 전개되면서 그런 패턴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쇼타로도 이에 대한 대응으로 자신이 공격에 당한 것처럼 위장하여 적을 속인 적이 있을 정도.
사이즈는 당초에는 약 3미터에서 5미터 사이의 거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였으나 명확한 설정이 있는 것은 아니었던지라 때와 경우에 따라서 약간의 변동이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15미터에서 20미터 정도가 되었다.
그리고 1971년에 국내에서 방영했다!
3 리메이크 작
3.1 태양의 사자 철인 28호, 太陽の使者鉄人28号(1980)
삑 삑
민호가아아 홈런와아아앙 노오오오리고 있다아아아
국내 더빙판 오프닝 영상. 참고로 오프닝에 나오는 몇몇 적 메카&생물은 본편에 안 나온다. 일본판에서도 당연히(?) 안나오는데 오프닝용으로 두기엔 좀 아까운 적들이다.
토쿄무비신샤(TMS)에서 1980년에 제작된 리메이크작. 이쪽은 정통파 슈퍼로봇물에 탐정물의 요소를 섞은 양작이다. 원래 방영 당시에는 그냥 <철인 28호>로 소개되었으나 나중에 LD화하면서 원작과 구별하기 위해 제목에 <태양의 사자>를 추가했다.
국내엔 대영비디오에서 1985년, 전 에피소드(51화)가 모두 들어왔다, 초기에는 24화까지 들어왔으나 이후 전 시리즈가 나왔다. 한 테잎당 3화씩 넣은 물량공세가 압권. 다만 성우진들의 일인다역이 엄청나고 그 당시 비디오 더빙이 그렇듯이 검토도 제대로 안하고 후다다닥 더빙 처리하다보니 보면 싱크조차 맞지 않은 문제점이 있다. 입을 벙긋거리는데 아무 목소리가 안나다가 입을 다물면 목소리가 나오는 문제... 노민, 강구한.김성희,고 정경애같은 성우들은 일인다역이 엄청났는데 그 중에서도 옴니버스식 스토리라 매회마다 악당이 바뀌곤 하는데 더빙판에서는 노민이 우주마왕을 포함하여 그 많은악당 역(악당 말고도 엑스트라 및 로비라든지 쇼타로를 돕는 일행도 맡았었다!)을 목소리를 바꿔가면서 거의 혼자 다 연기하는 괴력을 보여준다. 신성호와 강구한도 번갈아가면서 여러 악당들을 연기했다.
좀 더 슬림한 체형의 현대적인 철인이 나왔는데 해머펀치와 플라잉 킥을 위시한 격투계 필살기 등에 팔다리가 떨어져도[2] 100%의 위력을 발휘하는 독립연동 시스템[3]을 가지고 있고, 여전히 컨트롤러를 가진 사람에게 복종하는지라 컨트롤러를 악당에게 빼앗기고, 철인28를 조종하여 쇼타로를 공격하는 것도 한두번이 아니었으며[4][5] 후반에는 붉은 군대 사령관이라는 얼굴만보이게 만든 긴 고깔을 쓴 악당 두목이 시키시마 박사에게 최면술로 박사의 머리속에 있는 조종기 설계도의 지식을 불법 복제하여 본래 있던 것보다 더 강력한 컨트롤러를 별도로 만들고 철인을 강제로 조종해 파괴를 일삼자 성질 급하고 질투많고 어리석은 정치인들 덕분에 파괴될 위기에 처하기까지 한다.[6]
초반부는 주로 다양한 로봇범죄와 맞서싸우는 전개로 적으로 등장하는 로봇들도 매우 개성적이고 이들이 철인 28호를 한번 패배시키거나 궁지에 몰아넣는 긴박감있는 에피소드도 종종 있다. 게다가 이런 로봇뿐만 아니라 심지어 거대문어나 에너지를 흡수하는 미친 외계생명체 에일리언이라든지 돌연변이 거대 문어와 싸우게 되는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많다. 더불어 흡혈귀[7]나 좀비[8], 요괴, 유령[9], 이차원(?)의 거대 거미 등등도 있다. 덕분에 이십오가 이런 걸 적절하게 왜곡시켰다(...) 그러다 철인 28호의 라이벌 로봇 블랙 옥스가 등장하는 후반을 기점으로 슈퍼로봇물이 되며 초반부의 악당 브란치가 발리기 직전 외계침략자에게 구조된 이후 퇴장하면서 본격적인 슈퍼로봇물의 스토리로 흘러간다. 마지막 보스는 그야말로 '우주 마왕'으로 블랙홀에 스스로 들어가 일체화(…)되어 은하계를 자기가 삼켜버리는 대인배.
최종전에서는 철인 28호와 우주선에 탄 쇼타로 일행이 블랙홀안에 들어가서(…) 코어인 블랙선(Black sun)을 파괴할때 마치 마인 부우와 같이 내부에서 생성한 또 하나의 우주마왕과 대치하여 승산이 없자 겟타 드래곤의 샤인 스파크와 같은 방식으로 풀파워 철인을 마왕과 함께 블랙선에 들이받는 방식으로 마무리.[10] 그러나 철인은 큰 상처없이 돌아왔다.
원작의 캐릭터와 테마만 가져왔을 뿐 거의 별개의 작품이라 다른 철인 28호들과는 스토리의 접점이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원작에서 주요한 적이었던 블랙 옥스를 새롭게 어레인지하고 설정은 달라도 몇몇 등장인물들이나 상황설명은 원작을 따온게 꽤 있다.[11]
일본 위키에 따르면 2번째 작품은 나이든 쇼타로의 손자인 킨타로가 새로운 철인과 함께 활약하는 내용이 될 예정이었다 한다. 그런데 여러 문제로 리메이크로 가고, 이 소재는 철인 28호 FX에 어느정도 채용했다고 한다.
작화 하청으로 카나다 요시노리의 영향을 받은 애니메이터들이 다수 포진한 스튜디오들이 참여한 때문에 전체적인 작화 수준이 상당히 좋으며, 액션 면에서 돋보이는 에피소드들도 다수 있다. 7화의 경우 카나다 요시노리가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거기다 8화[12]에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참여해 원화를 그렸으며, 이 때문에 해당 에피소드에선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에 어울릴 법한 생감새를 가진 조연들이 출연하기도 하고[13] 미래소년 코난이나 루팡 3세에서 볼법한 현란한 개그와 추격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원작 팬들에게는 비판을 받았지만 작품 자체는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그 때문에 토쿄무비신사는 같은 제작진으로 육신합체 갓마즈를 이어서 만들게 된다.
다른 철인 월드와는 세계관상의 접점이 없어서 일본에서는 거의 잊혀진 작품이 되었지만 한국이나 아랍, 남미권 등에서는 비디오 시장의 활성화와 더불어 들어온 탓에 원조 철인보다 태양의 사자판이 더 잘 알려져 있다. 국내 더빙판에서는 원판 주제가를 그대로 살린 오프닝 영상이 유명한데 쇼타로(홍현우) 역의 최수민과 오오츠카 경부(이경장) 역의 황원이 듀엣으로 주제가를 불렀다. 두분 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라 왠지 원곡보다 구수한(?) 느낌이라고 알려졌으나 주제가를 부른 건 최수민이 아니라 최수민이랑 목소리가 같아서 정말 구별이 안가는 가수 강애리자가 부른 노래다. 대영에서 내놓은 여럿 일본 애니 및 특촬물 주제가를 많이 불렀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오오츠카 경감은 육신합체 갓마즈에 등장하는 오오츠카 장관과 동일인물이다. 하지만 대영비디오에서 둘다 출시했지만 성우는 황원, 김창기로 서로 다르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 참전한다. 사실 엔딩부분에서 떡밥이 아주 조금 깔리긴 했었다. 대사 한마디 정도.[14] 그 외 파계편에서 테러리스트가 ICPO를 언급하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1차 Z 때도 ICPO가 몇 번 언급됐던걸 상기해보면 의도된 복선이라기엔 뭔가 부족하다. 참고로 브란치의 성우를 맡은 코바야시 오사무가 타계한 관계로 재세편에서는 사와키 이쿠야가 대역을 맡았다. 시옥편에서 본격적으로 우주마왕과 대결하게 되는데, 그라 왕자의 토다 케이코가 존명해있음에도 대역 성우(사이가 미츠키)를 썼으며, 우주마왕을 맡은 우츠미 켄지는 수록전에 타계하셔서[15] 야라 유우사쿠로 바뀌었다.
주제가도 주제가지만 배경음악도 당시 슈퍼로봇물 배경음악이랑 비교해서 들어보면 확연히 현대적인 느낌이 나는 독특한 사운드가 많은데, OST을 만든 '기믹'이란 그룹은 훗날 BEING이라는 프로덕션을 만들어 ZARD, TUBE, DEEN, B'z 같은 톱스타들을 배출한 실력파들이다. 일본의 유명한 음악평론가 나카무라 토시오도 이 OST를 "J-POP의 시대를 예견한 기념비적 음반" 이라고 평했을 정도로 의외로 음악 쪽에서도 이 작품이 종종 거론되고 있다. 복각된 음반에 대한 해설
여담으로 원작자인 요코야마 미츠테루는 이 태양의 사자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리메이크판을 상당히 싫어하고 60년대 구철인과 초전동로보 FX를 진짜 철인이라고 했다는 모양.[16]
쇼타콘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게 된 원인을 제공한 작품이기도 하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3.2 초전동로보 철인 28호 FX(1992년)
3.3 철인 28호(2004)
2004년 이마가와 야스히로가 감독을 맡은 리메이크판.
관련 작품 중에서는 흑백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고 가장 원작에 근접하게 재현되었다. 즉 태평양 전쟁시에 일본이 기사회생을 목적으로 만든 결전병기이며 주목적은 미국 본토에 거대한 대포처럼 발사되어 도착한 다음 파괴를 거듭하다가 자폭하는 것이다.
사이즈는 원작의 최종적 변경을 받아들여 18미터라고 설정되어있다. 완성에서 이미 10년의 세월이 흘러 구형이 되었지만 괴력과 내구성은 건재하며 이에 따라서 구형임에도 불구하고 전투력의 측면에서는 다른 신형 로봇들과 충분히 대적할 만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한 쪽 팔이 없는 상태에서도 최신형인 27호를 능가하기까지 한다.
개발명인 철인 28호와는 별도로 제작자인 카네다 박사가 이름을 지었다. 쇼타로. 도쿄 대공습으로 아들이 죽었다고 생각한 카네다 박사는 자신의 아들에게 지어줄 예정이었던 이름을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은 철인에게 준 것이다. 쇼타로는 이런 극비전쟁병기를 만든데다가 자신의 이름까지 붙인 아버지와 철인에 대해서 복잡한 감정을 품지만 마침내 철인에 대한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후로는 애착을 보이게 된다.
철인의 동체내에는 태양폭탄이라고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신원소 바귬과 섞여 폭발할 경우 향후 60년 동안 전지구상의 어떠한 생물도 번식할 수 없게 된다. 농후한 패전의 기색에 폭주하던 구 일본군은 미국과 함께 죽을 생각으로 태양폭탄의 실용화를 계획했지만 자신의 아들이나 마찬 가지인 철인이 그런 용도로 쓰이게 놔둘 생각이 없었던 카네다 박사는 군의 장교를 쏘아서 죽이고 모든 것을 어둠 속에 매장한 것.
철인에 태양폭탄이라는 위험한 존재가 내장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은 철인을 폐기할려고 하지만 아버지의 사랑의 깊이를 깨닫게 된 쇼타로는 눈물로 호소한다. 그러나 양산형 블랙 옥스가 폭주하자 그것이 일본의 경제적 기반이 될 쿠로베댐을 무너트리는 것을 간과할 수 없었던 무라사메 켄지의 설득에 의하여 쇼타로는 철인에 바귬을 넣어서 태양폭탄을 가동시킨다. 태양폭탄이 바귬을 얻으면 폭발을 일으키기전까지는 막대한 동력을 얻을 수 있고 이에 따라서 수십기의 블랙 옥스를 마치 장난감 다루듯 다루지만 조종기가 파손되고 그에 따라 폭주하다가 파손된 용광로의 쇳물을 뒤집어쓰고 폐기된다.
제작비 문제로 인해 편당 300컷, 매수 3000매 이내로 작성하라는 요구를 해 왔다고 한다. 이마가와 자신으로써는 한 편 중의 액션신에만 400컷은 필요하다고 재차 요구해왔지만 결국은 무시당했다는. 즉, 이번 철인은 '움직이지 않은' 것이 아니라 움직이지 못한 것이었다는 소리다.
따라서 당초 이마가와가 계획했던 로봇 레슬링물[17]이 아니라 쇼타로가 태평양 전쟁의 부정적인 산물들을 처리하는 내용이 주가 되었다. 그렇다고해도 우익적인 내용이나 전쟁을 미화하는 내용[18][19]은 전혀 없고 오히려 군부에 의하여 강제로 군사병기를 개발할 수 밖에 없었던 과학자들과 과학자의 양심, 그리고 아무런 죄도 없이 거기에 휘말려 희생을 강요당한 사람들, 그리고 그에 대해서 자기성찰없는 극단적인 기술진보주의에 대한 경고, 부자간의 정을 그려서 매우 메세지성이 강한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특히 기동무투전 G건담에서는 형제, 부자, 사제로 이어지는 부성애에 대한 묘사와 자이언트 로보 THE ANIMATION에서는 인간성없는 과학의 발달에 대한 경고를 따와서 보다 세련되게 다루어졌다. 그러나 철인 28호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때문에 로봇 액션물을 기대한 젊은 계층에 어필하지 못했다는 점과 내용이 인간드라마 위주가 되어 대상연령이 극단적으로 높아졌다는 점, 방송시간대의 문제가 겹쳐서 상업적으로 대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그러나 제작비대 성과에서는 꽤 괜찮은 성적을 올려서 극장판인 백주의 잔월이 개봉하게 되었다. 이러한 미디어 믹스 전개의 성과는 원작의 완전판 간행과 백주의 잔월밖에 없다.
또 2004년판의 성과에 따라서 미디어 믹스로 하세가와 유이치의 만화나 오시이 마모루의 무대판, 토가시 신의 영화판등으로 연결되었지만 하나같이 작품적으로나 상업적으로 미묘한 성과를 거두어 차라리 이마가와 감독한테 예산을 더 배정하는게 훨씬 나았을 거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그 경우 2004년판은 단순한 로봇액션물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004년판 팬에게 있어서는 적게 배정받은 예산이 전화위복이 되었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3.4 철인 28호 백주의 잔월
개별항목 참조.
3.5 철인 28호 가오!
50주년 기념으로 4월에 방영할 예정. 그러나 6월22일로 변경했다. http://seah.fujitv.co.jp/sc-s/?keyword=%E9%89%84%E4%BA%BA28%E5%8F%B7&pagelink=http%3A%2F%2Fwww.fujitv.co.jp%2Findex.html
홈페이지주소:http://fod.fujitv.co.jp/s/genre/anime/ser5189/
우리나라에서도 카툰 네트워크를 통해 9월 신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3.6 (실사판) 철인 28호(2005)
실사 영화로 제작된다고 하여 수많은 덕후들을 설레이게 하였으며, 당시 인기있던 여배우 아오이 유우가 출연한다고 해 한국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기다리던 작품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뭥미. 스토리가 60년대가 아닌 현대로 옮겨졌기에 설정이 다소 변했으며 액션의 비중이 매우 적고, 결정적으로 철인의 디자인이 CG티가 너무 대놓고 난다.는 문제가 있어 호감도가 급감했다.
사실 이 영화는 쇼타로가 철인 28호를 몰면서 악당들과 맞서는 스토리가 아니라 찌질 초딩 쇼타로의 성장에 중심을 두고 있어서 철인은 쇼타로의 성장을 위한 장치에 해당하고 있어 원작팬들의 실망을 사게 되었다. 그러나 성장물을 만들고자 한 감독의 취지에 동감했는지 출연 배우진은 연기에 있어 인정받는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성장물로 보면 그럭저럭 봐줄만한 범작수준은 되지만 한 편으로 이건 오리지널 작품이 아니라 철인 28호의 실사영화판이라는 점이 문제이다. 즉 철인과 쇼타로의 활약을 기대하고 극장을 찾은 기존의 팬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닐뿐더러 그렇다고 신규팬들을 포획하기에는 고전적인 로봇물이라는 허들이 너무 높았다.
3.7 무대판
오시이 버전 실사판이라고 부를 수 있는 건 연극 무대 철인 28호. 캐치 프레이즈는 <순진무구는 죄악이다>
이 후 철인 <28 1/2 망상의 거인>을 만들었지만 이는 위의 무대 철인 28호를 배경으로 만든 훼이크 다큐멘터리다. 철인 28호의 실사라고 보기엔 애매한 작품.
무대용 철인은 제작비만 2천만엔이 들었지만 내용은 공안이니 인랑이니 하는 케르베로스 사가의 재탕. 애초에 시대가 전후라는 점때문에 이미 예상한 사람들도 적지 않았고 따라서 상업적인 성적이나 비평모두 바닥을 기록했다. 연극도 딱 두 번 상영된 것이 고작이며 1/2 망상의 거인의 경우 예산이 없어서 제대로된 대본조차 준비할 수 없었기 때문에 배우에게 즉흥으로 연기를 하게 하는 등 제대로된 내용은 아니었다. 결과적으로 평가는 최악과 최고로 나뉘었는데 전자는 철인 28호의 팬이고 후자는 오시이 마모루의 팬. 작품자체는 평소의 오시이 마모루 작품이지만 도대체 왜 철인 28호를 소재로 했는지에 대한 필연성은 전혀 없다. 영화판과 마찬 가지로 잘하면 중간정도는 갈 수 있었는데 방향성을 잘못 잡아서 결과를 망친 예.
4 예정작
4.1 T28(3D)
홍콩과 할리우드에 거점을 가지는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IMAGI와 일본의 光프로덕션에서 플 3D 애니화 한다고 하는데 이쪽은 뭐랄까 철인 28호의 스킨을 입힌 자이언트 로보 같은 느낌?(조종기가 손목 시계가 되었다.) 오피셜 사이트 다만 발표가 2009년으로 그 후로는 별다른 소식이 없기 때문에 기획이 좌절되었거나 제작이 미진한 상태라고 여겨진다.
T-28이라는 제목 때문인지 에드워드 펄롱을 닮게 그려진 쇼타로의 모습이 보기 싫다는 의견도 많았다.
5 등장인물 및 로봇
5.1 인물
- 카네다 마사토(솔개, 성우 : 누마타 유스케 / 이미자)
- 카네다 요코(성우 : 오리카사 아이 / 윤소라)
- 츠카사 겐이치(대범, 성우 : 타치키 후미히코 / 김영훈)[20]
- 미츠세 후타바(하나, 성우 : 코자쿠라 에츠코 / 이선호)[21]
- 나츠키 사부로(예민, 성우 : 쿠사오 타케시 / 손원일)[22]
- 니시나 시오리(유리, 성우 : 히라마츠 아키코 / 김정신)
- 프랑켄 슈타이너
5.2 로봇
6 기타
고베 대지진이 일어난 후 해당 지역에 실물 크기의 철인 28호 동상이 만들어졌다. 고베 지역의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서였다고.## 일본 내에서 철인 28호가 가진 인지도를 알 수 있는 부분. 참고로 고베는 원작자인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고향이기도 하다.
20세기 소년에서는 진정한 의미에서 로봇은 오로지 철인28호밖에 없다며 일장연설을 벌이기도 한다. 근데 정작 20세기소년의 차기작은 아톰 리메이크였다는 게...
오마쥬라 생각되는 코믹스 "철인"(전 4권)이 나왔으며 아톰을 생각나게 하는 요소도 존재한다. 작품의 배경은 중국이며 쇼타로와 같은 기존의 등장인물은 등장하지 않는 다른 세계관. 철인의 모습은 고릴라를 닮았으며, 조종방식은 원격조종이 아닌 탑승식이다. 작가는 야하기 토시히코, 오치아이 나오유키(작화).
이외에도 만화판이 있는데 하세가와 유이치의 철인 28호 - 황제의 문장, 소년탐정 김전일로 유명한 사토 후미야의 철인탈환작전 등이 있다.
이마가와 감독의 철인 28호는 리모트 컨트롤 댄디를 만든 SANDLOT에서 게임으로도 만들었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 태양의 사자가 등장해서 철인 28호 FX도 등장할 가능성이 생겼으나 원작 만화 및 흑백판과 이마가와 감독판은 극중 시대가 꽤 예전이라 등장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초대 철인, 태양의 사자, FX 모두 프라모델이 나왔다. 초대 철인의 경우 특이하게도 목과 팔다리, 그리고 몸통까지 자석을 넣어 냉장고에 붙일수 있는 제품과 여러 무기를 지녔거나 전차, 용, 자동차같은 탈것이 추가되어있는 제품도 있다. 철인이 주된 전투방식이 맨손 격투인 것을 보면 특이한 경우.- ↑ 이는 나중에 아키라에서 다시 한 번 오마주된다.
- ↑ 물론 머리가 떨어져도 상관은 없지만, 그러면 철인이 불쌍하다며 시키시마 박사가 조심할 것을 당부한다.
- ↑ 한국판에서는 독립운동(...) 시스템.
- ↑ 1편의 바로 다음인 2편 때 철인을 빼앗긴다. 어떻게 한화만에 빼앗기는지. 다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장난질 때문이다!
- ↑ 이외에도 철인 대 철인이라는 에피소드에서는 무기상인(어자다!)이 가짜 철인을 만든 후 테니스 코치로 위장하여 연구소에 취직한 뒤 가짜 철인으로 습격한 다음 전투의 혼란을 틈타 진짜 컨트롤러를 가짜로 바꿔치기한 후 가짜 철인으로 진짜를 바다속에 쳐넣은 다음 폭탄을 터뜨려서 위장한 뒤 진짜 철인에다 적당히 장갑을 붙이고 베라크루즈라고 이름붙여서 팔아먹으려고 했었다.
- ↑ 하지만 정말 꼴불견인 것이 나중에 붉은 군대 사령관이 "멍청이들. 그건 내가 만든 가짜 조종기로 철인 28호를 조종한거였다. 덕분에 세계정복을 편하게 할수있게 해줘 고맙구나." 하고 가짜 조종기를 파괴한후에 자신들의 공룡 로봇으로 도시에서 날뛰니까 철인을 파괴하라고 했던 정치인들이 다시 철인을 만들라고 하는 병맛을 보여준다. 아예 앞장서서 철인을 파괴하자고 앞장서서 떠들던 회장으로 보이던 정치인은 '그러나 이제와서 어느 시간에 철인을 다시만드나...! 그전에 우리가 패할텐데...!'라고 한다. 철인28호를 없애려는 악당들이 지금까지 그렇게 많았고 지금도 많은데 그런 누명씌우기 같은 흔한 모함 작전도 모르냐!? 옛날이나 지금이나, 어느나라에도 바보 정치인들은 항상있다.
그런데 이건 먼저 나온 콤바트라V에서도 나온 거다철인28호의 인기를 시기해 일부러 이걸 이용해 골탕먹이려다가 진짜 악당 로보트의 등장으로 낭패본 정치인들의 고의적인 음모 흉계설이라는 말도 있다. (자기 잔꾀에 자기가 빠졌다. 자업자득.) 하지만, 파괴당한 철인은 가짜 철인이었다. 이어서 출동한 철인28호에게 붉은군대 사령관은 맞아죽었다. 으아악~!하고 말이다. - ↑ 사실은 특수한 독을 내장한 박쥐 로봇을 부리는 흡혈귀 백작으로 변장한 과학자
- ↑ 좀비 모습을 한 로봇을 부리는 사이비 교주(?)
- ↑ 철인28호를 상대하는것보다 조종자인 쇼타로를 무력화시키는게 더 낫다고 생각한 갱단 두목의 아이디어로 여자 한명을 살해하고 여자 유령 홀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런데 마지막에 갱단원들 앞에 등장해 홀로그램 작동을 막은 유령은 진짜로 보인다. 갱단을 무찌른 후, 오오츠카 경부가 그 유령이 시키시마 박사가 한 일이냐고 물었을 때 박사가 자신도 모르는 일이라 대답했기 때문.
- ↑ 차이점은 샤인 스파크는 어디까지나 에너지만 쏘는 기술이지만 철인이 우주마왕을 잡을 때는 에너지를 최대로 전개한 상태에서 직접 돌진했다.
- ↑ 이를테면 앞서 말한 블랙 옥스 스토리나 심장병 걸린 여동생을 둔 과학자 오빠가 철인의 적이 돼서 싸우는 스토리 등등.
- ↑ 한국 버전 죽음의 인공위성.
- ↑ 인공위성을 가지고 협박하는 악당 두목은 미래소년 코난에서 랴오 박사 동료 박사중 하나와 비슷하게 생겼고 협박당하는 나라 수장은 레프카와 몬스리를 섞은 것처럼 생겼다. 악당 성우가 노민인 점도 비슷.
- ↑ 오오츠카 장관이 크래셔대가 우주로 가 있는 동안 유사시에는 다른 관할의 인원을 돌리겠다라고 말했다. 물론 누구인지 물어보는 말에는 그 이상은 말해줄 수 없다고 딱 잘랐지만.
- ↑ 정확히 말하면 생전에 진마징가의 하데스의 녹음은 마쳐놓았다.
- ↑ 때문에 원작자의 요청에 따라 FX는 전작인 태양의 사자판이 아니라 60년대 방영되었던 초대철인의 미래세계인 것으로 배경이 설정되었고, 태양의 사자판은 정식 철인월드에 속하지 않는 패러렐 월드가 되었다.
- ↑ 진짜로 레슬링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 로봇이 무기를 쓰지 않고 몸으로 격투하는 로봇 애니메이션물에 대한 서브컬쳐적 호칭
- ↑ 애초에 철인부터가 전쟁의 산물이라며 주인공인 쇼타로가 꺼려하는 것이 전반부의 내용이다
- ↑ 다만 카네다 박사는 핵 레벨의 전략 병기=바귬 폭탄을 위험시해서 포기하고 봉인까지 했는데, 미국은 핵을 일본에 갈겼다란 식의 피해자 코스프레는 있다.
- ↑ 둘 다 용자경찰 제이데커의 섀도우마루 역을 맡았다.
- ↑ 로리 여성 캐릭터이긴 한데 둘의 커리어를 감안한다면 충격과 공포급 캐스팅! 물론 여자 역도 있기는 하지만...(코자쿠라 에츠코쪽은 니카이도 요리코, 이선호쪽은 토모나가 쿠루미)
- ↑ 둘 다 환상마전 최유기의 홍해아와 땡땡의 모험의 땡땡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