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게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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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리스의 1997년작 FPS게임 블러드와 블러드 2에 나오는 적들에 대해 소개하는 페이지.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체력이나 공격력이 높아진다. 특히 몇몇 적들은 플레이어에 대한 반응속도가 높아져서 초반이라면 잡졸 하나라도 신경써서 상대해야할 정도. 본 서술은 노멀난이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확장팩인 플라즈마 팩에 추가된 적은 (PP)로 표기.

일부 적에 한정해서 둠 시리즈처럼 몬스터 내분을 일으키는게 가능하다. 예를들면 좀비 vs 광신도 등.

2에서는 몇몇은 삭제되고 몇몇은 모델이 바뀌었으며 새롭게 추가된 적들도 등장한다.

1 인간형

1.1 좀비

가장 흔해빠진 적중 하나이며 이 게임의 컨셉다운 적이기도 하다. 아래의 푸줏간과 비교하기 위해 '도끼 좀비'라고도 불린다. 주인공을 발견하면 우우우 야유소리 아니다 하는 소리를 내며 생김새는 웃통을 까고 낡은 바지만 입고 울음소리도 에잉윙윙거리기만 하는 수수한 모습이지만 비명소리는 참 우렁차다(...). 어께에 메고있는 도끼로 후려치는 공격을 하는데 공격력이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고 도끼의 공격판정도 생각보다 큰 편은 아닌지라 피하는거 자체는 쉽다. 공격력만 보면 빠르게 공격하는 것 외에 별 위험한 점은 없으나 달리는 속도가 의외로 빠르고, 총 HP보다 낮은 공격을 계속할 경우 일정 확률로 가사상태에 빠지는데, 얼마 안되어서 다시 일어선다. 예를 들면 하드 난이도는 보통 풀체력 좀비가 플레어 두발 꽂으면 죽는 정도의 이론 HP인데, 만약 샷건으로 공격하다 가사상태에 빠트린 뒤 부활한 상태에서의 체력은 플레이어가 마지막으로 가한 공격으로 닳은 HP만 남아 부활하는 식이기 때문에 플레어 한발만 먹여도 얼마 안있다 타죽는 식이다.

비주얼적으로 좀비를 확실히 죽였다고 인지될 상황이 머리를 떨어트리는 데드씬을 발생시켜거나 심장을 떨구고 죽는 경우다. 소리를 켜둔 상태라면 완전히 죽을 경우 더 높은 비명을 내지른다.

편하게 좀비를 죽이려면 불로 태워죽이거나 폭발형 무기를 써야한다. 다이너마이트도 어지간하면 잘 먹히는 편이지만 직격으로 맞아야 인수분해되는 정도. 간단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인건 플레어 권총 단 한발만 박은뒤 이리저리 피하면 저절로 불타오르는 좀비를 보게 될것이다.폭발형 무기의 스플래시 데미지로 죽이면 그냥 죽는 좀비들도 꽤 돼지만 상술한대로 일격에 이론상 HP가 다 빠져나갔는지 영영 쓰러진 상태로 부활하지 못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보통 땅에서 솟아오르거나 코너에서 대기하거나, 죽은 척 하거나 무너지는 벽 뒤에서 대기하는 등 다수가 기습하는 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다수가 몰려나올 때에는 몰이한 다음에 스프레이 화염방사기로 지져주는게 좋다. 물량좀비 상대로 플레어 피스톨을 고수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조준 잘못하면 쓸데없이 한발만 맞아야할 좀비가 두발이상 맞고 버텨서 탄 낭비로 직결되니까...

땅 속에 숨은 경우 숨은 흔적이 약간 남아있는데 거기에 미리 다이너마이트같은걸 투척하면 지면 위로 날아가 죽는다. 죽은 척하고 있는 좀비도 마찬가지.

1.2 신도 계열

체르노보그를 숭배하는 신도들이자 게임 진행 중 많이 상대하게 되는 인간형 적이다. 둠의 샷건가이 이상 좀비들과 같은 포지션. 체력은 좀비보다는 살짝 낮은 편이다. 다만 well done 난이도에서는 체력과 공격력 증가도 문제지만 반응속도 역시 빨라져서 시야에만 들어와도 총을 갈기는 수준으로 발전하니 무기가 부족한 초반에는 이들을 상대하는 것만으로도 벅찰 수 있다.

대체로 늙고 쭈그러든듯한 목소리를 내며 가끔 악마교의 주문을 주워섬기기도 한다. 이들이 여럿이 모이면 마치 시장바닥이라도 된마냥 시끄러워진다. "나야나~! 빨레!" "마더맛더삐에로봉" "조조'스 플러!" "워낙팬텀아래다!" 심지어 불로 태워죽이면 사람살려로 들리는 몬데그린까지 있다

사실 이들이 지껄이는 말들은 실존하는 외국어가 아니라 게임상의 설정, Cultist Language이다.
[1] 컬티스트 랭귀지에 대한 설명페이지.
예를 들어 가장 인상적인, '마라마 빨레!'는 'marana pallex!'라고 외치는 것이며 의미는 Death weakling(colloquial) = 뒤져라 약골아! 요런 뜻.

공통적인 모션으로 가끔 포복하거나 다이너마이트를 투척한다. 포복하면서 움직이면 피격판정이 낮아져서 이쪽도 앉은 상태에서 사격해야 공격이 먹힌다. 물속에서도 잘만 움직인다. 그래도 인공지능의 한계가 있는지 가끔 용암 위주인 맵에 높은 난간위에 있는 경우 살짝 유도하면 지들이 알아서 용암 위에 빠져죽는다(...).

2에서는 카발이 국제기업인 카발 코퍼레이션으로 바뀌면서 말단 사원, 군인 등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1.2.1 신도(Cultist)

가장 기본적인 잡졸이며 갈색 로브를 입고있다. 주 무장은 샷건. 공격력은 강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준도 아니다. Well done 난이도로 가면 물리아머가 없을 경우 최대 45 전후에 육박하는(!) 데미지를 안겨주기도 한다. 맷집은 보통 샷건 2발 맞으면 죽는 수준이다.

2에서는 양복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하며, 남자뿐 아니라 여자도 등장한다. 1과는 달리 주무장은 권총 등의 한손 무기.

1.2.2 광신도(Fanatic)

회색 로브를 입고 있으며 주 무장은 톰슨. 둠의 헤비웨폰듀드와 같은 포지션이며 거리가 벌어져도 이들이 쏘는 기관총은 주인공에게 잘만 박힌다. 게다가 지속데미지 역시 강한 편이라 노멀 난이도라고 해도 최소한 3기 이상의 패너틱에게 기습당하면 물리아머나 체력이 충분하지 않은 한 플레이어가 순삭당하기 쉽다.

2에서는 방독면을 쓴 군인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등에 자폭장치가 달려 있다. 주로 두손 무기를 사용하며 체력이 간당간당한 경우 무릎을 꿇고 비명을 질러대는데, 이게 자폭 준비이므로 빠르게 처리할 것!

1.2.3 맹신도(Zealot, PP)

파란색 로브. 카발의 오리지널 멤버로, 테슬라 캐논을 발사한다. 다만 플레이어가 쏘는것보다는 좀 약한듯하며, 체력도 일반 컬티스트와 별 차이가 없어서 그냥 패너틱와 비슷한 급의 적이다. 하지만 역시 오래 맞으면 체력이 많이 닳는건 마찬가지이므로 패너틱처럼 주의해서 상대해야 한다.

2에서는 마법사 타입으로 바뀌었다. 게다가 일반적인 방법으로 죽일 경우 에너지파를 발산한다.

1.2.4 견습사제(Acolyte)(PP)

청록색 로브. 총기를 못쓰는 대신 다이너마이트를 자주 더 많이 던져댄다. 물론 투척실력은 형편없으나, 워낙 자주 던져대서 넓지 않은 곳에서 대치하면 무시할 수 없다. 이들의 공격을 피하는데 익숙해지면 몬스터 내분(특히 좀비)을 어느 정도 유도할 수도 있다.

1.2.5 프리스트(PP)

붉은색 로브. 확장팩 에피소드 최종레벨에서만 출연한다. 얼핏 보면 샷건을 더 자주쏘고 맷집만 센 컬티스트같지만, 어느정도 데미지를 입으면 늑대인간으로 변신한다. 이에 대해서는 후술.

1.3 미니 칼렙(PP)

보통 맵에 있는 거울을 깨면 한 10마리 좀 안되게 나온다. 칼렙을 축소시켜서 복사해낸듯한 생김새로 크기는 인형만한데 목소리는 비명소리까지 원래 칼렙 목소리를 빨리 돌린 것이다. 한번 등장할 때 엄청난 숫자가 쏟아져나오며 5정도의 데미지를 가진 원거리 공격을 한다. 쥐에게 원거리 공격 능력을 부여하면 딱 이 미니 칼렙이 된다.

1.4 푸주한

체력만 높은 호구. 좀 뚱뚱한 대머리 푸줏간 주인처럼 생긴 좀비로, 위의 도끼 좀비와 구분하기 위해 '뚱보 좀비'라고도 불린다. 생선 모양의 구토를 하거나 식칼을 던져서 공격하나 공격력 자체는 높지 않은 편이고, 근접공격도 보유하고 있으나 원체 느려서 맞을 일이 별로 없다. 단 체력은 좀 높은 편으로 샷건을 정통으로 8발 맞아야 죽고, 다이너마이트도 정통으로 한번에 맞아야 죽는다. 다만 요령만 알면 다이너마이트로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으며, 더 안습한 것은 불에 내성이 좀 약한 모양인지 스프레이 화염방사기로 지질 경우 불타죽기까지의 시간이 좀비와 비슷한 수준이다(...). 부두인형으로 죽이면 일정 확률로 말 그대로 뼈와 살이 분리되는 데드신으로 죽는다.
단 이따금 좀비 버금가는 물량공세를 펼치며 특히 플라즈마 팩 후반부에서는 3인조 이상으로 몰려나온다.

2 동물형

2.1 박쥐

무리지어 여러 마리가 동시에 나타나며 위협적이지는 않다. 그러나 네이팜 같은 폭발 무기 쓰려는데 이들이 나왔다면?

2.2 쥐

간혹 특정 상자를 열거나 특정 공간에 닿으면 주변의 문이나 장롱이 열리면서 기습을 가한다. 보통 난이도 기준으로 4에 가까운 데미지를 주며 쥐답게 총 두세발로도 죽어서 개개는 약하나 보통 두세마리가 한 데 뭉쳐서 오기 때문에 은근히 귀찮다. 작고 빨라서 톰슨 점사로 처리하려고 할때 가끔 안맞는 경우도 있다. 그냥 샷건 한발로 죽이는게 편하다.

2.3 거미

갈색과 녹색이 있다. 갈색은 약하지만 한번 물리면 주인공이 휘청거린다. 그리고 녹색은 갈색의 상위호환으로 공격력은 조금 더 강한 정도지만 맷집이 은근히 세졌으며 갈색과 달리 물리면 시야가 잠깐 암전된다. 크기 및 피탄판정은 쥐 수준으로 작지만 속도는 조금 느리다. 쥐나 손목처럼 기습하는 경우도 많지만 후술할 샤이알이 끊임없이 내뱉는 경우가 많다.

2.4 뼈장어

물속에서 상대하게 되는 적. 작은 물고기지만 뼈같은 가시가 돌출되어 있어서 약간 흉측하게 생겼다. 물 속을 헤엄치다 달려들어 플레이어를 물어뜯는다. 게다가 듀크 뉴켐 3D의 상어나 쉐도우 워리어의 살인잉어와 달리 속도도 매우 빠른 편. 샷건 한발로 깔끔하게 정리 가능하다. 여담이지만 뼈장어들이 물어뜯는 소리는 기본무기인 농기구가 쇠나 벽에 부딪힐 때의 효과음과 동일하다(...).

2.5 헬하운드

말그대로 붉은색이 감도는 지옥의 개이며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입에서 불을 내뿜는다. 공격력 자체도 만만하지 않아서 오래 공격받을수록 심각한 데미지를 입는데다 속도 역시 빠른편이라 투사체로 된 공격같은 경우 가끔 피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게다가 맷집은 푸주한보다 조금 못한 수준에, 화염 공격을 하는 만큼 폭발 데미지와 화염 데미지에도 내성이 있다. 다만 테슬라건이 약점으로 테슬라건 기본점사 풀히트만으로도 쉽게 죽는다.

3 악마 및 기타 인외

3.1 손목

가끔 장롱을 열거나 특정한 트리거를 작동시 장롱 또는 벽 뒤, 문 뒤에서 나오거나, 주변의 시체가 터지면서 우수수 떨어지기도 한다. 좀 웃긴 목소리로 어 파르게쏘 똑같은 말만 반복하며 스펙 자체는 쥐와 동일하나 플레이어에게 달라붙으면 목을 조르는데 공격을 처음 당하면 이 게임의 시스템을 모르는 사람들의 경우 어버버하다가 그냥 죽는 경험을 할 가능성이 높다. 공격받았을 때 사용/문열기 키를 연타하면 떨어진다.
의외로 약점이 있는데 아주 야트막한 단차가 아닌 이상 높은 지형으로는 절대로 못올라온다. 이 점을 이용해서 계단 위쪽으로 도망친 뒤 다이너마이트로 통로 너머의 손목을 정리할 수도 있다.

3.2 아가미 괴물

일종의 머맨에 가까운 존재. 상체는 민물고기같은 모습이나 손발 두짝이 달린 모습이고 피부의 질감과 사나운 이빨 때문인지 굉장히 흉측해보인다. 주로 물속에서 상대하게 되며 소름끼치는 울음소리를 내지르며 플레이어에게 굉장한 스피드로 닥돌해서 물어뜯기를 시전하는데 데미지도 만만하다고 볼 수 없는 수준이다. 샷건 2차발사모드를 맞추면 넉백당하기 때문에 가까이 붙을 타이밍에 샷건으로 상대하는게 유효하다. 보통 샷건 4발 맞으면 죽는다. 지상에서도 활동가능하나 물속에서처럼 엄청난 스피드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다. 그렇지만 애초에 얘네들을 지상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경우는 드물다(...).
당연히 물에서 주로 사는 탓(?)인지 화염공격에 내성이 있다. 다만 다른 적들처럼 화염에 내성이 있어도 네이팜 로켓의 1차 폭발 데미지에는 버티지 못한다.

3.3 가고일

뿡야우 뿡야우(...)거리는 울음소리를 내지르며 공중을 현란하게 활보하다가 플레이어 근처에 저공으로 접근해서 할퀴기를 한다든가 역시 저공으로 거의 안움직이는 상태에서 뼈다귀를 던진다. 할퀴기 데미지는 본작의 일반 몬스터 근접공격중 강한 축에 들어가는 공격으로 물리아머가 없을시 40 전후의 데미지를 받게 된다. 상당수의 경우 일반적으로 대기하고 있는 가고일들과 조우하게 되지만 가고일답게 석상 형태로 있던 가고일중 일부가 플레이어를 마주치면 살아움직이기도 한다.
은근히 변죽을 울리면서 공중에서 활보하기 때문에 굉장한 강적이다. 이들을 만나게되면 조금씩만 움직이며 주변 상황을 살피다가 할퀴거나 뼈다기를 던지기 위해 잠깐 저공비행하는 상태가 되는데 이때가 공격할 타이밍. 다만 맷집은 조금 높은 편으로 실탄공격에 상당한 내성을 갖고 있다. 테슬라건에 상성이 있기 때문에 위의 헬하운드와 마찬가지로 5~10발 내외에 죽는다. 그리고 네이팜 로켓으로도 한발 클린히트로 맞히면 즉사하기 때문에 익숙하면 네이팜 로켓으로 무리하지 않고 잡을 수 있다. 아, 물론 거리가 벌어진 상태가 아니면 플레이어도 불길에 휩싸이지만.
불에 태워죽일 경우 불타면서 버둥대다가 죽는다.

3.4 유령

전형적인 낫들은 그림 리퍼 스타일의 유령으로 머리가 좀 커서 은근히 코믹하게 생겼다(...). 와~와~거리며 역시 가고일처럼 현란한 공중 움직임을 보여주나 가고일만큼 빠르지는 않다. 그러나 유령답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반투명인데, 반투명인 상태에서는 거의 모든 물리적인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 가끔 유령이 반투명을 풀 때는 약간의 거리를 벌리고 원거리 공격을 하거나 플레이어에게 근접공격을 하기 위할 때인데, 유령의 파동 공격은 그리 강하지 않지만 근접공격의 위력은 보스를 제외한 일반 몬스터들 중 탑클래스를 자랑한다. 다만 유령의 근접공격은 딜레이가 조금 존재하는 편. 하여튼 플레이어를 공격하려고 반투명이 풀리는 순간에 공격해야한다. 샷건이 유효하며 샷건에 맞으면 넉백당한다. 가끔 첫타를 맞추고 조금이라도 움직이지 않으면 넉백당한 상태로 다시 근접공격을 시도하려하는데 타이밍 맞춰서 샷건 2차모드 발사하는 짓을 반복할 수도 있다. 보통 샷건 6발 맞으면 죽는다.

4 식물형 크리쳐(PP)

식물형 적은 확장팩에서만 등장한다. 흡혈식물 대소동에서 나오는 꼬투리(Pod)형 식물 크리쳐가 모티브이며 고정포탑같은 존재다. 가까이 갔을 때 물어뜯는다거나 하지 않는다(...). 좀비들과 이들끼리 내분을 일으키면 식물 vs 좀비가 된다

4.1 일반 꼬투리(PP)

산성 타액을 발사한다. 모티브답지않게 크기는 좀 앙증맞은 편. 데미지나 체력은 별볼일 없는 수준이다. 화염으로 지져주면 아예 사라질 정도로 불에 굉장히 약하다. 근데 플레어 피스톨을 쏘면 불이 붙지 않는다. 어?

4.2 화염 꼬투리(PP)

강화판. 일반형보다 덩치가 좀 더 크고 뭔가 외피가 뜨거운듯한 느낌이며, 일반형과 달리 곡사 형태로 날아가며 폭발하는 불덩어리를 발사한다. 체력도 제법 높은 편이며 불을 머금은 만큼 당연히 화염에 내성을 가지고 있다.

5 보스

5.1 체오그

가고일들의 수장으로 온몸이 바위로 이루어진 바위 가고일. 칼렙과 사이가 가장 가까웠던 오필리아를 직접 죽인 장본인이다. 1에피소드 보스이며, 이후 중간보스로도 자주 만나게 된다. 일반 가고일들과는 달리 덩치가 크고 돌인 만큼 맷집이 굉장한 편이고 움직임의 현란함도 그대로이며, 일반 가고일과 달리 눈에서 에너지포를 발사하는데 폭발형은 아니지만 탄속이 굉장히 빠르고 공격력도 높은 편이라 좁은 공간인 경우 체오그의 공격에 맞기 십상이다.
바위라서 화염내성이 있고 강력한 한 발의 공격에 강하다. 그래서 네이팜과 같은 단발이 강력한 무기보다는 토미 건과 테슬라건으로 상대하는 것이 수월하다. 에피소드 1에서는 테슬라건을 쓰지 못하므로 토미 건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에너지포는 테슬라건으로 상쇄가 가능하다.

5.2 샤이알

여왕 거미로 자체적인 공격력은 없지만 여왕답게 거미들을 무한히 소환할 수 있다. 다만 맷집은 체오그보다는 약하다. 폭발형 무기나 스프레이 화염방사로 지져주면 내뱉는 거미들도 어느정도 제거하면서 상대할 수 있다. 보통 다이너마이트를 직격으로 15~20발 정도 맞으면 죽는 정도다. 물론 테슬라건도 효과가 제법 좋으나 작은 거미들에게로 데미지가 분산되기 때문에 크게 효율적이라고 보기는 애매하다. 에피소드 2의 최종보스이며 이후로는 중간보스로도 자주 만나게 된다.

5.3 케르베로스

헬하운드의 수장격이며 이름답게 머리가 하나가 아니지만 일반적인 케르베로스의 이미지와 달리 2개의 머리만 달려있다(실질적으로는 오르토스에 가깝다). 입에서 폭발형 파이어볼을 발사하는데 탄속도 데미지도 본작에서 가장 위협적이다. 데미지를 어느정도 입히면 머리 한쪽이 죽어서 공격력이 절반으로 감소한다. 그리고 완전히 죽으면 두개골만 남고 살이 모조리 다 썩는다. 맷집은 체르노보그보다 약간 아랫수준으로 의외로 높으나, 경직률이 낮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네이팜에는 쪽도 못 쓰고 그대로 두개골만 남으며, 하다못해 근접해서 샷건 2차모드로 연사하기만 해도 아무것도 못하고 죽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4 체르노보그

최종보스. 우선 체르노보그를 상대하기 전 체오그->샤이알->케로베로스순으로 보스 러시가 이어진다. 시야에 잡히기만 해도 플레이어에게 불을 질러서 지속적인 데미지를 입히는데다가 자체적인 폭발공격도 엄청나게 뱉어낸다. 체력이 충분하지 않다면 원거리 공격에 맞지 않더라도 계속 줄어드는 HP에 똥줄이 탈 것이다. 역시 테슬라건에는 장사가 없어서 테슬라건을 최대한 아껴뒀다면 땡테슬라건으로 200발정도 난사하면 죽일 수 있긴 하다.

5.5 늑대인간 (PP)

플라즈마팩 에피소드의 최종보스. 위의 사제급 광신도가 어느 정도 데미지를 입으면 변신하는 형태. 조잡하면서도 우락부락하게 생겼지만 그 실체는 체르노보그를 능가하는 본 게임 최흉의 보스다. 노멀 난이도 기준에서 총 3기를 상대하게 되며 체력은 체르노보그와 엇비슷하지만 체르노보그보다도 훨씬 처리하기 곤란하다. 주된 공격형태는 근접공격과 발로 지진파를 발동시키는데 이 지진파가 굉장히 무서운게 사정거리도 긴데다가 기본적으로 아머를 무시하고 들어가는 데미지도 미친 수준에 공격속도도 빨라서 라이프시드로 뻥튀기한 200체력도 5발만 맞으면 순삭당한다. KOF 시리즈를 해본 사람이라면 모션은 패기각스럽지만 지뢰진이 생각날텐데 이러한 땅울리기 계열 공격처럼 점프해서 피할 수 있거니 생각하지만 그런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
다만 준비모션이 좀 있어서 그 사이에 경직을 넣어주면 적의 공격을 캔슬할 수 있는데, 경직조차도 까다롭다 어지간한 무기는 경직이 안들어가며 소드오프 샷건 2차발사모드로 해도 반은 경직되고 반은 경직 안된다. 다만 아킴보를 먹은 샷건 2차발사모드로 4발을 한꺼번에 먹이면 100% 경직되긴 한다.
또한 사정거리가 길어도 초장거리까지는 안되는 모양인지 아주 멀리 있으면 발동하지 않는다. 그런고로 효율적으로 늑대인간을 처리하는 방법은 인공지능상 플레이어를 향해서 닥돌하는 것을 이용해 외곽 통로로 유인해서 초장거리전을 유도한뒤 외곽통로 뺑뺑이 돌며 초장거리를 유지하면서 사정거리가 길은 연사무기(테슬라, 부두인형 등)를 날리는게 상책이다. 다만 유인하는 그 과정도 쉬운건 아니며 뺑뺑이를 도는 과정에서 로켓런처나 다이너마이트같은 폭발계열은 좀 비추다. 왜냐하면 역넉백이 되어서 사정권에 닿으면 망했어요... 게다가 기껏 유인해놓고 폭발무기로 날렸는데 난간으로 떨어져면 다시 유인해야하기도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노멀 난이도 기준으로 2마리만 죽여도 레벨 클리어 버튼이 개방되므로 굳이 3마리 다 죽일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