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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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디시디아 듀오데심 파이널 판타지에서 등장한 모습.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검.

2편에서 처음 등장하였으며 상대의 체력을 빼앗아오는 효과가 있다. 공격력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고 언데드 적에게 쓰면 도리어 체력이 빼앗기는 특징이 있지만, 최종보스 황제를 상대로 쓰면 공격할 때마다 9999가 박혀 2~3턴만에 끝낼 수 있는 어이없는 성능[1]이 숨겨져 있다. 사실상 對 황제 전용 무기. 단, PSP판의 히든 보스 듀미온에겐 통하지 않으므로 주의.

3편에서도 등장. 부유대륙 밖의 난파선에서 구할수 있다. 스토리를 진행하면 난파선이 없어지기 때문에 이때 말고는 얻을수 없는 무기. 얻을 당시에는 언데드계열 적과 싸울 일도 없고 꽤나 쓸만한 위력이지만 초반에 나오는 무기인고로 딱 그때말고는 쓰이지 않는다.

4편에서도 같은 효과로 등장하지만 모든 스탯이 저하되고 명중률 또한 더러워서 주 장비로 쓰긴 힘들다. 공격력 보정도 시원찮아서 수치상 공격력은 페이크로 보일 정도로 실제 공격력이 낮게 나온다. 이쯤되면 함정 장비. 창 버전인 블러드 랜스도 존재하며, 노가다만 하면 의도한 것과 달리 카인이 합류하기 훨씬 전에 얻어놓을 수는 있지만 앞서 나온 그 문제를 그대로 갖고 있어서 장비할 일이 없다.[2]특히 일찍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했는지 능력치 하락폭이 소드의 2배다. 게다가 막상 카인이 받아서 써보면 점프를 써도 미스가 뜨는 어이없는 광경까지. 희귀품 주제에 상점 판매가도 매우 찌질해서 더 문제다. 그나마 쓸모있는 용도는 꿍쳐놓았다가 제로무스의 면상에 던지는 용도 정도? (...)

5편에서도 중반부에 꽤나 쓸만하다. 안 그래도 애매한 명중률이 더 내려갔지만 사냥꾼의 특기인 "노리다"나 "난사"를 사용해주면 된다. 물론 여전히 언데드에게 쓰면 체력이 되려 빨려나가니 주의.

파이널 판타지 6에서는 중반부에 나온다. 성능은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의외로 평범하다. 따라서 쓸 일이 없다. 특유의 꼬불꼬불한 검신이 일품인데 상당히 강한 무기들인 엑스칼리버라그나로크가 왠지 모르게 이 검의 그래픽을 돌려쓴다.

성검전설에서도 나오는데, 섀도우 나이트의 성에서 입수할 수 있다. 역시 적의 체력을 흡수하는 것이 가능하며, 공격력은 꽤 괜찮다. 모닝 스타보다 살짝 낮은 정도? 미스릴 검과는 달리 특정 적에게 막히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겠지만 글쎄... 검임에도 불구하고 철퇴인 모닝 스타에 근접하는 대미지로 적의 체력을 가져오는 성능이면 감지덕지해야 할 것이다.

처음 등장했을 때의 대 황제용 결전병기스러운 성능이 강렬하게 인상에 남았던지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시리즈에서도 2편 주인공 프리오닐이 기본 7무장 중 하나로 들고나온다. 물론 그래픽상의 이야기이고 실제 장비 가능한 블러드 소드는 따로 있다(...)

추가바람
  1. 정확히는 "대미지 = 적 총 체력 × 검 숙련도 ÷ 16"이다. 참고로 황제의 최종 체력은 10000(PSP,스마트폰 버전은 15000)...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2. 획득처가 에브라나 성 1층의 숨겨진 통로의 상자인데 비공정 엔터프라이즈를 얻고 나서 바로 갈 수 있다. 최종 5인파티 대신 노인네 두명(시드, 테라)을 끌고다니는 상태에서 강적인 스컬져 + 스틸골렘 부대를 상대해야 하는 악조건이 있지만 머리 좀만 쓰면 엔터프라이즈 풀리자마자 바로 먹어버릴 수 있을 수준. 단 DS판에서는 날로먹는 건 거의 불가능하니 조심. 물론 근성으로 수면검까지 함께 털어가는 이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