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 FANTASY III (ファイナルファンタジー III)
목차
1 개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전성기의 시작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자 시리즈 첫 밀리언 셀러.
최초로 잡 체인지 시스템을 소개했으며 그에 따라 총 18+2종의 잡을 가지고 자기 취향별로 파티를 이루는 것이 가능해졌다. 전직은 전투를 제외한 어느 때나 가능하며,[1] 잡 레벨이 올라갈수록 공격력이나 마법 대미지가 올라간다. 최초로 기술의 개념이 소개되어, 전사 계열도 모으기나 점프 같은 필살기로 대미지를 입힐 수 있게 되어 각 직업마다 특징이 부각되었다. 최초로 소환마법이 등장한 시리즈이기도 하다. 이부분은 당대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던 드래곤 퀘스트 3에서 상당부분 차용된 부분이기도 하다.
한국의 올드팬들 중에선 1이나 2 보다 본작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이는 한국에 패미컴이 어느정도 뿌리내린 90년에 발매되었으며, 숙련도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전작이 워낙 복잡했기 때문에 직관적인 레벨시스템으로 회귀하고 필드 플레이를 최대한 심플하게 바꾼 것이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다. 패미컴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퀘어의 비주얼 실력은 덤이다.
한국에서의 인기와는 별개로 3는 1&2와는 달리 한참동안 리메이크작이 없었다. 원더스완으로 리메이크의 발매가 예정되었으나 취소되었고 2000년도의 최초 발표 이후 한참 지난 2006년 8월에 NDS로 리메이크 됐다. 이후 이 NDS판이 2011년 3월에 iOS로, 2012년 3월 1일에 안드로이드로 이식되었고, 2013년 12월 27일에 Windows Phone으로 이식되었다. 남들은 2년 전에 발매 되었는데 이제서야 2도 건너뛰고 3 나오는걸 보니 Windows Phone은 정말 버려진게 틀림없다.
이식이 잘 되지 않았던 이유로는 "FC판 FF3는 메인 프로그래머인 나샤 지벨리가 패미컴의 한계를 넘는 프로그래밍을 해서 그랬다." 라고 패미통 인터뷰에서 밝히고 있다. 패미컴의 프로그램 자체가 다른 게임기들과는 큰 차이가 있기도 하고, 나샤 지벨리의 프로그래밍 자체가 버그를 활용한 것이라 다시 재현하기가 힘들기 때문. 실제로 NDS판 파판3을 보면 FC판의 데이터를 전혀 쓰지않고 그냥 3D로 새로 만들었다.
나샤 지벨리는 이란 출신 프로그래머로 파이널 판타지 비공정의 고속스크롤 프로그래밍이나 패미컴 게임의 유사 3D 처리등 보통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한 것을 프로그래밍 한 천재 프로그래머. 비자 문제로 해외에 돌아갔을 때에도 전화로 버그 문제를 조언하는 등 머릿속에 소스코드가 들어있을 정도로 천재라고 한다.
그외에도 팬이 만든 FF3.5도 있는 모양.
2 게임성
2.1 난이도
파이널 판타지를 자주 즐겨보거나, RPG에 익숙한 사람은 크게 어렵지 않으나 저 두가지가 아닌 경우엔 상당히 어렵게 느껴지게 된다. 적이 5~6마리씩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적들의 HP도 일격에 죽는 적은 거의 없는 편이다. 흑마법의 전체공격이 강력하던 파판1,2와 달리 전체화시키면 데미지가 크게 줄어든다는 것도 문제이다. 단순히 레벨만 올려서 적을 패잡는 식의 플레이를 하게 되면 아무리 레벨을 올려대도 소용이 없다. 결국 정상적인 플레이에 필요한 것 이상의 노가다를 하게되고 답답하다고 느끼게 되는 플레이어도 많은 편이다. 거기에 도주에 들어가는 패널티가 시리즈 최악 [2] 수준에 적의 화력도 거세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중에서도 저레벨 플레이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공략하려면 즉사마법과 상태이상 마법이 중요해진다. 초반엔 너무 안걸려서 답답하게 여겨지지만 걸릴 확률의 경우 계산식에서 능력치와 숙련도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레벨이 10 이상 올라가면 확률이 크게 올라간다. 거기에 상태이상과 즉사 마법 대부분이 레벨1~4 마법이기 때문에 사용횟수가 많다. 내가 맞기 전에 적을 행동불능으로 만들거나 약화시킨다라는 것만 숙지하면 레벨 노가다 없이도 충분히 수월한 진행이 가능하다. 보스 전의 경우 보스 전 전용 BGM이 흐르는 전투에서는 적에게 상태이상,즉사는 뭔 짓을 해도 걸리지 않게 프로그램이 되어있다. 이 경우는 아군 강화 마법이 계속해서 중첩된다는 걸 이용하면 쉽게 깰 수 있다. 특히 프로테스의 경우 한 명에게 여러번 겹쳐 쓰면 뭔 공격을 당해도 1 밖에 달지가 않게 되므로 레벨이 낮아도 확정적으로 승리를 할 수 있다. 다만 중간에 이런 짓을 해도 이기기 힘든 악명 높은 보스인 샐러맨더, 가루다 등이 있어 주의해야하며 마지막 던전인 크리스탈 타워부터는 공격력이 3000 이상인 메테오를 쓰는 적이 나오기 때문에 HP가 최소 3800~4000 정도가 안 되면 전멸이 거의 확정적이므로 거기까지 HP를 올리기 위한 레벨노가다가 필요하다.
리메이크 판은 당시 최초 이식 하드인 닌텐도 DS의 스펙 문제로 적이 한 번에 셋 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 대신 적이 2회 행동을 하기도 하고, HP와 공격력이 크게 올라간 식으로 밸런스 수정이 되었다. 거기에 상태이상,즉사 마법도 패미컴판 만큼 쉽게 걸리지 않는다. 강화 마법도 중첩이 되지 않는게 많다. 하지만 숙련도가 공격력에 주는 영향이 너무 커져서 아군의 공격력이 패미컴 시절의 5배 이상 올라가기 때문에 적보다 먼저 적을 패서 죽인다는 식으로 가면 수월한 진행이 가능하다. 이로인해 플레이에 따라선 마법사 계열 직업이 전혀 필요 없어진다.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고 보는 게 좋다.
2.2 스토리
본래 패미컴판에서는 파티 캐릭터의 이름과 배경설정이 없었으나 NDS로 리메이크 되면서 캐릭터의 개성이 부여되었다. 그로인해 초반부의 스토리가 일부 수정되었다. 원판은 거의 개연성이 없고 RPG스러운 면이 강했으나, 리메이크 이후부터 캐릭터의 개성이나 주요 npc들도 스토리를 다듬었다. 주위 npc들에게 말을 자주 걸지 않으면 스토리가 대체로 개연성이 없지만 근처 npc들에게 말을 걸면 사건이나 인물의 설명이 간간히 나온다. 하지만 리메이크판도 개연성이 부족한 편이다. 보스는 대부분 자기소개만 하다 털리는게 대다수고, 캐릭터들의 반응같은 것도 아직 모자라 보인다. 크리스탈도 그저 보스전 이후 직업뱉는 장치같은 느낌이 강하다. 약간 아쉬운 부분.
3 이식과 리메이크
파이널 판타지 III은 다른 타이틀이 원더스완, 플레이스테이션, GBA로 리메이크/이식되는 동안 단 한 번도 이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이식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오갔지만 DS용으로 최초 리메이크 되면서 밝혀진 바로는 FC용이 당시 프로그래머였던 나샤 씨의 독자적인 방법에 의해 고도로 특수한 프로그래밍이 되어있어 해독이 불가능했다고 한다. 이 게임은 버그가 넘쳐나서 실제 데미지 계산 공식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다반사이고, 2000년대 이후에야나 조건이 발견된 버그도 다수 존재할 정도다. 이런 것들이 뭉쳐서 기적적인 밸런스를 이룬 것인데 이걸 해독할 방법이 없어 리메이크를 하다가 접게된 것.
그러나 팬들의 요망이 많아 과거의 데이터를 버리고 1부터 새로 만든 것이 DS판 리메이크이다. 그래서 DS 이후의 리메이크판은 적의 HP, 아군의 성장율, 데미지 계산공식, 직업 특성 등이 원판과 완전히 다르다.
3.1 NDS 리메이크판
NDS의 시대에 와서 마침내, 그것도 풀 3D 그래픽으로 리메이크되었다.
변경 사항
- 설정의 변경
- 원작의 '수몰된 세계'가 리메이크되면서 '시간이 정지한 세계'가 되었다.
- 주인공들의 설정이 울 마을 출신에서 외부 세계의 시간이 정지할 때 시드에게 구출된 아이들로 바뀌었다.
- 주인공들에게 개성이 부여되었다. 단순히 4명의 소년에서 루네스, 아크, 레피아, 잉거스라는 디폴트 네임과, 저마다의 배경과 성격을 가진 소년, 소녀들로 차별화되었다.
- 최초에 4명의 주인공은 서로 모르는 사이이며, 루네스 혼자 제단 동굴에 추락, 마을 친구인 아크, 대장장이의 딸 레피아, 사순 성의 기사 잉거스를 하나 하나 만나 함께 진을 봉인한 뒤 계시를 받고 본격적으로 모험을 떠난다.
- 원작에서 사라가 호감을 가지는 캐릭터는 선두 캐릭터였다. 말하자면 선두 캐릭터를 바꿀 때마다 호감을 표시하는 캐릭터도 바뀌었다는 이야기. 이것이 리메이크되면서 잉거스로 고정되었다.
- 직업들의 사양이 변경되었다.
- 그리고 숨겨진 보스로 철거인이 추가되었다.
3.1.1 iOS/안드로이드/PSP/PC 이식판
우선 ios로 이식된 버전은, 터치 조작을 지원하며 ios게임 치고는 높은 가격(스퀘어에닉스 이식작들이 다 이렇다)으로 제공되고 있다. 당연하게도 정식 한글화는 되어 있지 않지만 한가람팀에서 만든 한글 패치를 배포 중이다, iOS5 버전 까지 탈옥을 하지 않아도 한글패치가 가능하다.ios6에선 앱내수정을 막아놓아서 불가능.
그러나 2013년 2월 5일 새벽3시 ios6.1의 완탈툴이 나오면서 다시 한글패치의 사용이 가능해졌다!
안드로이드 버전도 ios버전과 마찬가지로 높은 가격(18500원, 6월 27에 구글플레이에 올라왔음.)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다른 모든 특징 역시 ios버전과 동일하다. 2013년 3월 21에 액토즈소프트를 통하여 완전 한글화 발매되었다. 각 통신사 마켓에서 구입가능. 그리고 2013년 6월 26일에 구글플레이 버전이 한글화 업데이트되었다. 한글화 내용은 액토즈판과 동일하기때문에 각 통신사 마켓에서 액토즈판을 먼저 구입한 유저는 구글플레이 버전을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 사실 스쿠에니가 급전이 필요할 때마다 1/3 1/2 폭풍 세일을 자주 갈기곤 하므로 18500원을 다 주고 산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PSP버전은 2012년 9월 20일에 발매되었으며, 가격은 일본판 기준 3800엔이다.
iOS, 안드로이드 버전을 베이스로 제작되었고, 여기에 고속화 및 자동전투 기능과 갤러리 모드가 추가되었으며, 오리지널 BGM을 선택할 수 있다. L,R버튼으로 맵 확대/축소, 스타트 버튼으로 전체 맵(필드만)을 볼 수 있다.
- 그리고, 이 PSP 버전을 PPSSPP로 구동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된다. PPSSPP에서 3편을 구동하면, 텍스쳐 업스케일링을 사용하면 프레임 드롭이 쉽게 일어나는 1,2,4편[4]과는 달리 비교적 저사양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최고해상도+텍스쳐 업스케일링을 최상 옵션으로 먹일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이렇게 구동하면 안드로이드 버전(이 단락에서 언급된 모든 버전은 원래의 NDS용 텍스쳐를 그대로 사용한다! 필터링 없이!)보다 그래픽이 좋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 이렇게 보면 iOS/안드로이드 그리고 하단의 PC판 구매자가 호구라는 느낌인데, 장점들도 있다. 일단 이 셋은 PSP판보다 값이 싸다. 그리고 모바일판은 한국어가 지원되고, PC버전은 모드를 이용하면 텍스쳐 업스케일링을 강제로 시킬 수도 있다. 애당초 그래픽이 별로 좋은 게임이 아니므로, 그래픽에 신경쓰지 않고 플레이할 것이라면 텍스쳐 업스케일링 정도는 무시할 수도 있다.
iOS, 안드로이드, PSP 이 세 버전의 공통사항으로, 기기의 시스템 언어에 맞춰서 게임 언어가 결정된다. 지원하는 언어가 없는 경우에는 영어로 표기되며, 게임상에서 변경할 수 없다. 표시 언어를 변경하려면 기기의 시스템 언어를 변경해야 한다. [5]
2014년 5월 27일 스팀을 통해 PC판이 발매되었지만 한국에는 지역락이 걸려있다. 그러나 한국어 패치까지 완료된 해적판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다.(...)
스팀판 역시 NDS와 같은 사양으로 텍스쳐 필터가 없다. 이 사실에 분개한 플레이어들은 PPSSPP를 찬양하며 PSP판을 에뮬레이터로 돌리거나, 픽셀레이트된 텍스쳐에 정을 붙이고(...) 그냥 플레이한다.
4 등장인물
4.1 메인 캐릭터
- 양파기사[6] - 원작의 주인공 소년 4인의 디폴트 직업으로, 최약이자 최강의 직업.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디폴트 직업이 스핑[7]이며 양파기사의 직업은 외전격 이벤트를 통해 따로 얻어야한다.
4.2 주요 NPC
4.2.1 동료 NPC(전투에는 참가하지 않는다.[8])
4.2.2 주요 적
5 직업
파이널 판타지 3/직업 참조.- ↑ 언제라도 가능하지만 항상 가능한건 아니었다. 전투승리로 얻을수 있는 일종의 포인트가 필요했는데 전직시 필요 포인트는 잡 레벨이 오를수록 감소하고, 잡 성향에 따라 틀려졌다. 예를 들어 흑마도사에서 마인으로 전직하는것보다 도사로 전직하는게 더 비싼식. NDS판에서는 전직후유증이라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 ↑ 도주시에 데미지를 입으면 4배가 된다.
- ↑ 리메이크 기준으로 닌자는 나이프, 암흑검, 표창만 장비가능, 현자는 소환마법이 "환술사"와 같으며 도사, 마인에 비해 지성,정신은 물론 MP마저 후달린다.
- ↑ 3편과 달리 1,2,4편은 PSP판 전용 2D 그래픽으로 새롭게 만들어졌다. 저사양 기기에서 구동은(텍스쳐 업스케일링을 한다면 더욱) 부담된다.
- ↑ PSP판은 한국어 미지원
- ↑ 원작에선 たまねぎけんし, 양파검사였다
- ↑ スッピン. 화장하지 않은 얼굴을 뜻 하는 말 즉 생얼... 사실 크리스탈로 잡 체인지를 하지 않은 울 마을 아이들의 원래 모습이라는 뜻이라고 보는게 맞다. 일어판 이외에서는 프리랜서로 표시되는듯하다.
- ↑ 리메이크에서는 일정 확률로 전투를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