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검전설 ~파이널 판타지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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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2D · 달의 귀환
3D ·
리메이크
· Ⅹ-2 ·
레버넌트 윙
라이트닝
사가
XIIIXIII-2라이트닝 리턴즈
XIV구 파이널 판타지 XIV신생 에오르제아창천의 이슈가르드홍련의 해방자
루시스 사가BROTHERHOODKINGSGLAIVEA King's TaleXV
컴필레이션 오브
비포 크라이시스어드벤트 칠드런더지 오브
케르베로스
크라이시스 코어
택틱스 시리즈파이널 판타지 택틱스FFT 어드밴스A2 봉혈의 그리모어FFT 사자전쟁
디시디아 시리즈디시디아유니버셜 튜닝듀오데심디시디아(2015)오페라 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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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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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剣伝説 ファイナルファンタジー外伝

1 개요

1991년 6월 28일 스퀘어에서 발매한 게임보이용 액션 RPG로 성검전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판매량은 약 45만 장.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독립된 시리즈로서가 아닌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외전으로서 만들어졌다. 때문에 초코보, 마법 플레어, 케알 등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플레이 해 온 플레이어들이라면 익숙할 단어들이 많다. 그러나 게임 플레이는 액션 RPG인 만큼 개방된 월드 맵 곳곳의 던전을 탐험해 키 아이템을 얻어 행동 범위를 넓히는 등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보다는 젤다의 전설에 가까운 면모를 보인다.
패미통 크로스 리뷰 점수는 33점,[1][2] IGN 리뷰 점수는 9.0[3]

메인 디렉터는 이시이 코이치(石井 浩一)[4] 로 후일 신약 성검전설 때 까지 성검전설 시리즈의 디렉터를 쭉 맡았다.
이시이 코이치는 1987년에 성검전설이란 이름의 게임을 만들고자 했지만 기획 단계에서 좌초했다.[5]

후일 이 계획이 부활해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외전으로서 성검전설 ~파이널 판타지 외전~이 개발되게 된다. 그 덕분에 인물 그래픽이나 용어 등에서 파이널 판타지의 색채가 강하게 묻어난다. 하지만 당시 RPG의 주류를 이루던 턴제 전투와는 다른 실시간 전투를 구현하고 싶었던 이시이 코이치의 노력 덕분에 이 게임은 마치 젤다의 전설과 비슷한 형태로 완성되게 되었다.[6] 단 퍼즐 요소가 아닌 전투에 집중한고로 젤다와는 확연히 다르다.

마나의 힘을 원하는 그란스 공국의 새도우 나이트와 그에 맞서는 주인공과 동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던전을 제외한 필드 맵은 모두 이어져 있다거나, 현재 위치한 맵 전체를 탑뷰 방식으로 내려보는 점. A버튼은 공격, B버튼은 아이템이나 마법을 사용하는 점, 퍼즐 풀이로 던전을 돌파해 가는 점과 적의 모든 공격을 회피 할 수 있는 등 이후 나온 성검전설 시리즈 보다는 젤다의 전설에 가까운 느낌이다.

음악은 초코보의 테마 단 한곡을 제외하면 이토 켄지가 맡았다. 대부분의 음악은 이토 켄지가 작곡 및 편곡했으나 초코보의 테마 한 곡만은 우에마츠 노부오가 작곡했다. 해당 곡에서 이토 켄지는 편곡만을 맡았다.

2 시스템

2.1 게임 진행

적들이 돌아다니는 필드를 거쳐 던전에 도착하고, 던전에서 키 아이템을 얻어 행동 범위를 넓혀 다음 단계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 진행의 대부분은 던전 탐험으로 이뤄진다.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던전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점점 많아진다. 처음에는 바로 보이는 길을 막고 있는 바위를 곡괭이로 부수고 진행하는 등 한 가지 기능만 사용한다. 하지만 후반에는 숨겨진 벽을 부수거나, 적을 얼려 올바른 스위치에 두면서 끊어진 길을 특정 무기를 이용해 건너가야 하는 등 좀 더 복잡한 조작을 요구한다.

2.2 성장

레벨 업을 할 때마다 전사(힘), 몽크(체력), 마도사(지성), 현자(정신)의 4개의 타입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각 타입별로 많이 올라가는 능력치가 다르므로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성장시키는 편이 좋다. 메인 능력치 4종의 최대치는 99, HP는 999, MP는 98이다.

타입체력지성정신
전사1201
몽크2101
마도사1021
현자1012

물리 공격력이 오르는 힘,
HP와 방어력이 오르는 체력,
MP와 마법 공격력이 오르는 지성,
게이지 증가 속도가 빨라지는 정신 네 가지 능력을 필요에 따라 고를 수 있다.

101레벨이 되면 끝없이 레벨이 올라가면서 레벨업 창을 벗어나지 못해 더 이상 게임을 진행할 수 없는 버그가 있다. [7]

2.3 인벤토리

무한 인벤토리가 아닌 유한 인벤토리 방식이다. 사용횟수가 많은 아이템이든 일회성 아이템이든 아이템 하나에 인벤토리 한칸을 차지한다. 개수가 아닌 사용횟수로 표기한 이유는 같은 종류의 아이템이라도 겹칠 수 없기 때문. 예를 들어 회복 아이템인 포션의 최대치는 x2지만 포션 x1과 포션 x1를 겹쳐 포션 x2를 만들 수는 없다.
이 탓에 던전 진행에 필수인 열쇠와 곡괭이를 몇 개씩 챙기고 나면 회복 아이템을 많이 가져 갈 수 없게 된다. 회복아이템을 적게 들고 가더라도 한 번에 던전을 클리어 할지, 아니면 여러 번에 나눠서 탐색할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려있다.
사실 대부분의 던전에서 곡괭이와 열쇠가 드롭 되기는 하지만 일부 던전에서는 드롭되지 않는데다 돌아갈 수도 없는 구간이 있어 게임 진행이 막히는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여유롭게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

장비는 소모 아이템과 다른 인벤토리를 적용받는다. 게임 진행에 필수적인 지형 돌파용 무기를 두고 나면 몇 자리 남지 않는 관계로 속성별로 무기를 갖추기는 힘들다. 하지만 공격이 안 통하는 적은 피해가거나 정 안되면 마법으로 상대하면 그만이라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2.4 전투

십자키와 AB 버튼을 이용해 자유롭게 적의 공격을 피하면서 이동과 공격을 행할 수 있다.
일반적인 액션 게임과 마찬가지로 적의 공격을 이동키로 피하고 액션 키로 공격하는 것이 기본적인 전투방법이다. 이론상 모든 적의 공격을 막거나 피할 수 있는 점이 후속작과의 차이점이다.

A버튼으로 통상공격, B버튼으로 미리 설정해둔 아이템이나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B 버튼에 설정 할 수 있는 것은 한 번에 한 가지이므로 무기나 마법, 아이템의 교체 빈도가 잦은 이 게임에선 스타트 버튼을 상당히 자주 이용하게 된다.
주인공이 보고 있는 방향이라면 방패의 내성에 따라 적의 원거리 공격을 막을 수 있다.

대부분의 적은 속성이 설정되어 있으므로 속성에 따라 무기와 방어구를 교체해 주면 한결 수월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2.4.1 무기

무기는 범위는 넓지만 리치는 짧은 휘두르기와 범위가 좁고 리치가 긴 찌르기의 두 타입으로 나뉜다.

기본적인 무기. 유일하게 베기와 찌르기 두가지 공격형태를 모두 갖고 있다.
게이지를 최대치로 모으면 방향키 중립 상태면 휘두르기 필살기[8]가, 방향키를 입력중이라면 그 방향으로 찌르기 필살기[9]가 발동한다.

도끼

휘두르는 무기. 나무를 벨 수 있다. 게이지 필살기는 도끼 투척. 첫 등급 무기를 이벤트로 얻는 사슬낫이나 프레일과는 달리 이쪽은 상점에서 사야 한다. 주로 던전에서 쓰이는 프레일과 달리 주로 필드에서 길을 낼 때 사용하는 아이템.

사슬낫

휘두르는 무기. 주인공 주변을 한바퀴 휩쓰는 무기다. 이동을 막는 넝쿨을 벨 수 있다. 게이지 필살기는 통상공격과 모션이 같지만 범위가 크다. 무기 중 유일하게 업그레이드 무기가 없다.

프레일

공격시 직선으로 공격한다. 공격 형태상 찌르는 무기. 길이 끊어져 있을 때 프레일을 건너편의 기둥에 걸어 넘어갈 수 있다. 던전 탐험의 핵심 아이템 중 하나. 게이지를 모아서 쓰면 평소보다 공격범위가 길어진다.

랜스

찌르기 무기. 리치가 거의 프레일급이다. 게이지 필살기는 랜스 투척.

모닝스타

중반부에 싸울 수 있는 사이클롭스를 쓰러뜨리고 얻는 무기. 사슬낫처럼 주변을 한번 휩쓸고나서 정면을 공격한다. 이 무기는 곡괭이와 마찬가지로 숨겨진 벽이나 파괴 가능한 바위를 부술 수 있으므로 입수하면 아이템 인벤토리에 조금 여유가 생긴다. 필살기는 평타에 비해 범위와 리치가 향상된다.

2.4.2 게이지

게이지를 모아 공격이나 마법의 위력을 강화할 수 있다.
후속작인 성검전설2편이나 3편에서는 공격을 명중시켜서 게이지를 채우고 그 게이지로 강력한 공격을 하는 방식을 취한 것과는 달리 그 전신이 되는 1편은 공격이나 마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게이지가 찬다. 게이지의 증가 속도는 정신 능력치에 영향을 받는다.

2.4.3 마법

명칭소모MP효과비고
케알2HP를 회복한다가장 먼저 얻는 마법
파이어1적에게 불속성 공격자동으로 적을 추적한다
슬리플1범위 내의 적을 잠재운다빈켓의 관에서 획득
[10]1상태이상을 치유한다웬델에서 획득.
블리자드 [11]2몬스터를 얼려서 즉사시킨다당한 몬스터는 이동가능한 오브젝트가 된다
사이레스1범위 내의 적을 침묵[12] 시킨다쟈드에서 획득
썬더2직진하는 번개를 발사한다보스 골렘이 드랍
플레어[13]3고속의 마법탄을 발사한다게임 설정상 최강의 흑마법이라 하며, 크리스탈을 파괴할 수 있다.[14] 리치 킹을 쓰러트리면 얻을 수 있다.

2.5 메뉴

아이템이나 장비를 교체할 수 있는 스타트 버튼 메뉴와 시스템 메뉴인 셀렉트 버튼 메뉴가 있다.
시스템 메뉴에는 세이브, 맵, 스테이터스의 3개의 항목이 있는데 휴대용 기기에 걸맞게 언제든 세이브를 할 수 있다. 단 보스에게 맞아죽기 직전의 순간이나 독으로 죽기 직전의 순간에도 세이브가 되므로 세이브 할 타이밍에는 조심해야 한다.

맵 항목의 경우 필드에 있을 때와 던전에 있을 때에 맞춰 각각 월드맵과 던전맵을 표시해 준다. 월드맵은 가로 A~P까지 16칸, 세로 1~16까지의 16칸으로 총 256개의 필드로 구성되어 있다. 이동 방법만 갖춘다면 어디로든 갈 수 있다. 던전에서는 자동 맵핑을 해 주지만 본체의 전원을 내렸다가 다시 켜면 데이터가 사라진다.

3 스토리

구름 위까지 아득히 높이 솟은 일루지아의 산...

그 정상의 신전에는 마나의 나무가 모셔져 있다

마나의 나무는 우주의 모든 힘을 느끼며
그것을 에너지로 삼아 스스로를 성장시킨다

전설로는 그 나무에 닿은 자는
영원의 힘을 얻는다고 한다...

살육과 공포로 세계 정복을 꾸미는
그란스 공국의 새도우 나이트도
마나의 나무의 힘을 노리고 있었다

~ 프롤로그 ~


주인공과 그 동료는 그란스 공국의 싸우는 노예로서 새도우 나이트에게 사역당하고 있었다.
노예들은 새도우 나이트의 즐거움을 위해서 몬스터와 목숨을 건 싸움을 강요받는다.
매일 감옥에서 끌려나와 필사적으로 싸우며, 이기는 것으로 주어지는 얼마 안 되는 음식으로 간신히 그날 하루를 연명한다.
하지만 반복되는 싸움에 의한 부상과 축적된 피로 탓에 노예들은 하나씩 쓰러져 갔다...[15]

이후 본편의 스토리는 히어로 항목 참조.

4 등장인물

히어로

4.1 동료

히로인
아만다
레스타
머시

보가드

처음으로 언급되는 것은 게임 초반에 주인공의 동료인 윌리가 마나의 나무에 위기가 닥쳤음을 알리며 보가드의 도움을 얻으라고 할 때다. 토플 마을 근처 폭포 옆의 오두막에 살고 있다. 토플 마을 사람의 평가는 예전에는 강한 기사였지만 지금은 그냥 완고한 영감이라고. 끈질길 정도로 매달리지 않으면 제대로 이야기도 들어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 말대로 실제로 만나서 말을 걸면 할 말 없다고 당장 나가라고 한다. 히로인을 동행한 상태로 세 번째로 말을 걸면 그제야 제대로 대화에 응해준다.
이 때 50년 전 반돌과의 싸움에 대해 이야기 해 주며 웬델로 가서 시바를 만나란 조언을 해 준다. 이후 납치당한 히로인을 구하기 위해 다시 등장해 주인공과 함께 싸우지만 이때 부상을 입어버리고, 그 탓에 엔딩 시점까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그럼에도 주인공이라면 이 상황을 해결해 낼 것이라고 믿음을 보인다.
사실은 전대 제마의 기사다. 마나의 힘을 손에 넣은 반돌 제국을 상대로 히로인의 어머니의 인도에 따라 성검을 들고 맞서 싸웠다. 본인의 말로는 마나의 힘 앞에 전혀 상대가 안 되었다고 하지만 후반에 발견할 수 있는 반돌이 남긴 비석을 보면 반돌 왕이 유일하게 두려워했던 것이 바로 성검을 든 제마의 기사였다. 뛰어난 검사인 그도 성검의 힘을 얻기 전에는 반돌에 전혀 맞서지 못했던 모양. 나이가 들었지만 그 검놀림은 세계 1,2를 다툰다고 한다.
동료로서의 함께할 때는 모든 동료 중 유일하게 근접공격을 한다. 뛰어난 검사라는 점을 반영한 모양. 상담을 걸면 게임 진행에 대한 힌트를 준다. 그렇지만 동료로서의 성능은 미묘하다. 공격력은 높지만 이 게임의 동료들은 모두 주인공 보다 이동 속도가 느리고 보가드도 예외가 아니다. 그런데 공격 방식이 근접 공격이라....

여행 중인 남자

늪의 동굴에서 만날 수 있는 적마도사 복장의 사내. 동료 회화를 하면 게임 진행의 힌트를 준다. 히로인이 사라진 빈켓의 관에서는 아름다운 여자들이 자주 행발불명이 되는데다 그 지하에는 관이 늘어서 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여자들을 구하러 갈 거라면 자신도 돕겠다며 동행을 제안한다. 남자의 도움을 받아 주인공은 쌍두룡을 물리치고 사악한 자의 정체를 밝히는 달의 거울을 얻을 수 있었다. 마법 파이어의 지식은 덤. 남자는 그 달의 거울을 들이밀면 리 백작의 부하도 정체를 드러낼 것이라며 히로인을 구하고자 하는 주인공을 격려해 주고 떠난다.
히로인을 구한 다음 웬델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이때 말을 걸어보면 히로인을 소중히 하라는 말을 해 준다. 그란스의 비공정이 나타났을 때도 먼저 달려와 히로인을 밖으로 데려나간다. 동료일 때의 공격 방식은 불덩어리를 쏘는 방식.

왓츠

미스릴을 얻기 위해 찾아간 금단의 폐갱에서 만날 수 있는 드워프. 모험을 좋아하고 물건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미스릴을 얻으면 반씩 나누는 조건으로 주인공과 동행한다. 언제나 도구를 싸 들고 다니기 때문에 상담하면 도구를 팔아준다. 보스를 쓰러뜨리고 미스릴을 얻은 후에 드워프 동굴로 가면 미스릴 장비를 판매한다. 공격 방식은 도끼 투척.
엔딩에서는 여전히 광산에서 광차를 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초코보

부화할 때 우연히 그 자리에 있었던 주인공을 보고 따라다니는 초코보.[16] 동료로 들어왔을 때 상담하면 주인공을 등에 태워준다. 이때는 적의 공격을 받지 않으며 이동 속도가 빨라진다. 갓 태어났음에도 마을이나 던전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라 하면 그대로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말을 잘 알아듣는다. 주인공이 초코보가 통과할 수 없는 지형을 거쳐 그란스 성에 돌입할 때 쟈드 근방에 두고 간다. 그러나 이후 그란스 성에서 주인공이 쥬리어스에게 당해 강에 떠내려갔을 때 치명상을 입어가면서도 사막을 가로질러 주인공을 구해내는 멋진 초코보다. 이 때 입은 상처가 너무 심했기에 초코보를 본 사람들은 살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초코보의 상처를 살펴보러 온 주인공의 눈앞에서 봄보야지에게 개조받아 초코봇(...)이 됨으로써 살아남았다. 상처가 심한 하반신을 기계로 대체해서 살아남은 것. 봄보야지는 편할거라면서 호버링 기능까지 달아줬다. 이때부터 초코보는 얕은 물은 간단히 건너며 바다 위로도 달릴 수 있게 된다.[17] 그렇지만 추위에는 약한지 여전히 설원지대는 들어갈 수 없다.
엔딩에서는 동족과 함께 사는 것으로 보인다.

4.2 조력자

봄보야지

이슈 마을에서 만날 수 있는 기술자.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초코보의 하반신을 개조해서 초코봇으로 만드는 것으로 초코보를 구해준다. 다임의 탑에서 만날 수 있는 로봇 머시도 이 사람 작품. 부작용이 없는 사이보그화나 인공지능 탑재 로봇을 만드는 등 기술력이 대단하다. 시바나 보가드의 말에 따르면 지리에도 밝다고 한다.

사라

이슈 마을에서 만날 수 있는 여성. 부상당한 보가드를 간호해 주고 있었다. 보가드가 주인공에 대해 이야기 했을 때는 주인공이 최후의 희망이란 것을 반신반의했지만 동물인 초코보마저 자신을 희생해 가며 주인공을 구하려 하는 것을 보고 그 말을 믿게 된다.

시바

웬델의 신전에서 만날 수 있는 신관
보가드가 부르길 제마의 동지. 마나의 펜던트의 비밀을 밝혀 줄 것을 기대하며 히로인과 주인공은 그를 찾아간다.
작중에선 주인공 일행에게 여러 가지로 조언을 해 주는 조언자 포지션을 맡고 있다. 필요한 것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경우라도 누구를 찾아가면 알 수 있는지는 알려준다.

윌리

초반에 사망하는 투기장 동료. 마나의 나무에 위기가 닥쳐옴을 주인공에게 알리고 제마의 기사인 보가드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하며 숨을 거둔다. 그러나 주인공은 마나의 나무나 제마의 기사에 대해 알지 못했기 때문에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하심

초반에 히로인을 웬델로 데려가던 남자. 몬스터의 습격을 받아 사망한다. 죽음을 앞두고 주인공에게 히로인을 웬델로 데려다 줄 것을 부탁한다.

4.3

새도우 나이트

그란스의 통치자. 마나의 나무의 힘을 손에 넣어 살육과 공포로 세계를 정복하려 드는 극악인. 왕이 되기 위해 그란스를 다스리던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소문도 있다.
주인공과 그 노예 동료들이 투기장에서 몬스터와 싸우는 것은 이 인물의 취향이다. 작품 극초반에 투기장을 탈출한 주인공이 우연히 마나의 나무를 손에 넣으려는 그와 쥬리어스의 계획을 들어버린다. 주인공을 발견하고 죽이려 했으나 그란스 성 주변의 지리에 어두운 주인공이 폭포의 낭떠러지로 도망간 탓에 폭포에 떨어뜨리는 것으로 그치게 된다.
마나의 힘을 얻기 위한 열쇠가 되는 히로인과 그녀의 펜던트를 모두 손에 넣으나 미처 마나의 신전으로 가기 전 히로인을 구하기 위해 그란스 성에 돌입한 주인공에게 패하여 최후를 맞이한다.
콜드슬립에 가까운 형태로 살아남은 쥬리어스를 폭포 뒤의 동굴에서 발견해 키운 것도 이 인물. 쥬리어스를 대단히 신뢰했던 모양인지 마나의 힘을 얻기 위한 계획 대부분을 쥬리어스에게 맡겼다.

쥬리어스

데비어스

성검전설 ~파이널 판타지 외전~에 등장하는 인물. 사막 도시 쟈드의 그늘의 지배자. 새도우 나이트에게 경칭을 쓰는 것으로 보아 그의 휘하로 보인다.
쟈드에서 들을 수 있는 말을 종합해 보면 데비어스는 이 마을을 그늘에서 지배하고 있으며 그가 온 이래 마을이 추악해졌다고 한다. 또한 그는 자신의 모친인 메듀사를 추악하다는 이유로 동굴에 가뒀으며 그 입구를 특별한 방법으로 막아 놓았다.
데비어스는 마법에 능해 자신에게 거스른 사람을 동물로 바꿔버린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됐다는 모양. 그의 저택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앵무새도 그런 희생자 중의 한 사람이다.
이 앵무새야 말로 아만다의 동생인 레스타로 그의 하프 소리가 그란스로 통하는 길목의 독 안개를 몰아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데비어스에게 잡혀 유폐된 이래 독 안개가 들어차 더 이상 그란스로 갈 수 없게 된 것. 당시 새도우 나이트가 마나의 힘을 독식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데비어스가 레스타 감금한 것도 납득이 간다.
이런 사정을 모르고 동생을 구하려는 아만다는 주인공이 가진 마나의 펜던트를 건내주는 조건으로 레스타를 풀어줄 것을 요청했지만 데비어스는 펜던트만 챙기고 레스타를 앵무새로 만들어 버린다. 이 탓에 아만다는 아무도 살아나올 수 없다는 모래의 미궁에 잠입하게 되고 결국 목숨을 잃고 만다.
이후 펜던트를 되찾으려는 주인공과 저주가 풀려 누나의 원수를 갚으려는 레스타를 상대로 마물로 변해 전투를 벌이나 결국 쓰러지게 된다. 그러나 펜던트는 이미 하늘을 날 수 있는 부하에게 맡겨 그란스 성으로 보냈기 때문에 주인공은 펜던트를 쫓아 그란스 성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데비어스와의 전투에서 처음으로 들을 수 있는 보스전용 BGM 전투2는 플레이어들이 인상 깊게 기억하는 곡.

메두사

데비어스의 모친. 모래의 미궁에 갇혀있다고 한다. 그녀의 피에는 마시면 저주를 풀 수 있는 힘이 있다. ‘모래의 미궁에 가면 누구도 살아돌아오지 못한다.’는 데비어스의 말이나, 저주를 풀기 위해 자신의 피를 노리고 공격해 왔다는 것을 알아채곤 피를 한 방울도 남김없이 없애버리는 점 물론 이 부분은 누구라도 그럴만 하지만, 그리고 물린 희생자를 마물로 변화시키는 점 등을 봐서는 기본적으로 악한 성향으로 보인다.
메두사가 자신의 피를 모두 없애고 아만다를 물어버린 탓에 주인공은 지독한 체험을 해야 했다.

5 리메이크

2003년에 게임보이 어드벤스용으로 리메이크판인 신약 성검전설이 발매되었다. 스토리상 후속작과의 연계가 어색했던 부분을 고치고 게임 방식을 후속작들과 비슷하게 만들었다. 가장 큰 차이점은 히로인의 스토리 모드가 도입된 점이다. 스토리적으론 간단명료했던 원작관 달리 쓸데없이 이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를 남발하는데다 초반부터 시나리오가 신파극 비스무리하게 흘러들어가 거부감을 느끼는 유저들이 많았다고.

2007년 모바일 버전으로 이식되었다. 원조 GB판의 버그를 몇 가지 수정하고 흑백 화면을 컬러로 바꾼 것을 제외하면 원본인 GB판을 거의 그대로 이식했다. 공식사이트

2015년 9월 17일 다시 한 번 리메이크 됨이 발표되었다. 발매 기종은 PS VITA, 아이폰, 안드로이드. 공식사이트 발매 예정일은 2016년 2월 4일부터, 가격은 1400엔으로 예정되었다.

시나리오적으로 호불호가 꽤나 갈렸던 신약 성검전설이 신경쓰였던 모양인지 이번 리메이크는 어레인지 BGM과 그래픽 변경 말고는 원조와 달라진 게 거의 없다. 스토리도 히어로 시점 하나뿐. 몬스터들이 3D 그래픽에 힘입어 전부 귀여워진 건 덤.불편했던 아이템 판매, 구매 및 아이템 장비 역시 그대로다. 그나마 아이템/마법 등을 단축칸에 등록하고 사용하는 게 가능해서 열쇠와 마톡을 주 인벤토리에서 계속 바꿔줄 필요까지는 없어지긴 했지만 그저 그 뿐... 다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기본에 충실한 리메이크이다 보니 새로운 추가점 같은 게 하나도 없어서[18]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필살기 중 거의 쓸모가 없었던 휠윈드가 꽤나 강화된 게 특이점. 판정과 타수가 강화되어 몹들 및 왠만한 보스는 게이지 모아서 휠윈드로 치고 빠지는 식으로 싸우면 끔살확정. 자주 쓰였던 다이브 필살기는 예전관 달리 물이나 바다 같은 장애물은 통과할 수 없게 되서 활용도가 떨어지긴 했지만 원작을 능가하는 연출과 공격력으로 파워업했다. 쥬리어스 제 3형태도 엑스칼리버+다이브 필살기 5~6번이면 끔살일 정도이니ㄷㄷㄷ. 그래서인진 몰라도 난이도가 너무 쉽다. [19]
  1. 패미통 14호 크로스 리뷰(日) 링크 원문에 적힌 14호는 통산 134호이자 1991년 14호인 1991년 7월 12일호를 말한다. 리뷰어별 점수는 9/9/9/6
  2. 6점을 준 리뷰어 TACOX는 대체로 호평했지만 파이널 판타지의 색이 강한 점을 들어 호오가 갈릴 것이라 평했다.
  3. 2000년 9월 IGN 리뷰(영문) Final Fantasy Adventure
  4. 2009년 IGN에서 최고의 게임 개발자 100명 중 한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링크
  5. 그 흔적은 성검전설의 첫 상표 출원이 1986년 말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상표 출원 등록 번호는 제2132844호. 참고로 1987년은 파이널 판타지 1편이 나온 해로 스퀘어의 상황이 몹시 안 좋았던 해였다.
  6. 실시간 전투, 탑뷰 방식, 화면 끝에 가면 화면이 통째로 바뀌면서 다음 맵으로 이동하는 등
  7. 99레벨에서 100레벨 분의 경험치를 얻으면 레벨과 능력치는 오르지만 표기는 99레벨로 고정이다. 여기서 다시 한번 레벨업 하면 버그가 발생하게 된다.
  8. 공격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일정 시간 동안 휠윈드를 시전한다
  9. 방해물이 없다면 그 방향의 끝까지 검을 앞세워 쇄도하고 시전한 장소까지 유턴한다
  10. 사용시 방어력이 0이 되는 버그가 있다. 메뉴 창을 다시 한 번 열면 방어력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11. 공격용으로 보단 퍼즐 풀이를 위해 눈사람을 만드는데 자주 사용된다. 스위치가 있는 방에 나오는 몬스터는 보통 블리자드에 내성이 없다. 또한 블리자드로 발사한 얼음탄이 화면 안에 있는 동안에는 십자키로 조작할 수 있다.
  12. 성공하면 적은 모든 종류의 특수공격을 할 수 없다.
  13. 지성 94 이상에서는 사용해도 효과가 없는 버그가 있다.
  14. 전부 파괴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다임의 탑으로 내려가는 구멍을 막고 있는 크리스탈만 파괴가능
  15. 모바일판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스토리.
  16. 원작에선 초코보를 동료로 안하고 지나쳐도 게임 플레이엔 전혀! 지장이 없다. 덕분에 폭포에서 떨어지면 갑툭튀해선 개조되는데... 리메이크에선 마을에서 사막으로 통하는 유일한 출구를 초코보가 없으면 통과할 수 없게 만들어놔서 어쩔 수 없이 초코보를 동료로 만들고 가야한다.
  17. 리메이크에서 바다위를 달려보면 달리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바다 위를 주행한다. 모터보트 배기음은 덤;;
  18. 딱 하나 있긴 있는데 사슬낫 계열 무기가 이벤트로 하나밖에 얻지 못하는 게 걸리긴 했는지 후반 보스 맨티스 앤트를 해치우면 맨티스 시클을 드랍한다. 근데 그때쯤이면 쓸모있는 던전이 어차피 하나도 없는데다 더 강한 무기들이 많으므로 그냥 콜렉터용
  19. 그래도 원작과 마찬가지로 최종보스보다 더 어려운 "리치"는 여전하다. 그나마 종잡을 수 없이 돌아다니던 원작관 달리 이번 리메이크에선 공격력이 자비없다는 거 빼면 패턴을 읽기가 어렵지 않으므로 조금만 신경쓰면 클리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