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비틀(DC 코믹스)



Blue Beetle

1 DC 코믹스에 등장한 슈퍼 히어로

원래는 폭스 코믹스(Fox Comics) 캐릭터였는데 찰턴 코믹스(Charlton Comics)에 팔았고, 찰턴은 DC 코믹스에 먹혔다.

블루 비틀은 지금까지 세 명이 등장했는데, 초대 블루 비틀은 찰턴으로 인수되기 전에 사망했고, 3대는 2006년에 처음 등장했기 때문에, 보통 블루 비틀이라 하면 2대 테드 코드가 유명하지만, 3대가 데뷔 이후 마이너하지만 개인 시리즈도 있고 스몰빌에도 출연했으므로 3대쪽도 인지도를 얻고 있다.

왓치맨나이트 아울의 모델이다. 나이트 아울 1대는 폭스 코믹스 버전 1대 블루 비틀에서, 나이틀 아울 2대는 테드 코드와 매우 비슷하다.

1.1 댄 개럿

  • 댄 개럿(Dan Garret)

폭스 코믹스에 등장했을 때는 풋내기 경찰로, 강력한 힘을 내는 약(비타민 X-2)을 먹고 방탄 코스튬을 착용하고 범죄자와 싸웠다.

  • 댄 개릿(Dan Garrett)

그러다가 찰튼 코믹스로 넘어오면서 설정이 바뀐다. 우선 이름이 약간 바뀌었고,(T가 한번 더 들어간다) 직업도 고고학자로 바뀌었다. 이집트에서 발굴 작업을 하다가 우연히 스캐럽(scarab 갑충석)를 발견했고, "카지 다(Kaji Dha!)"하고 외치면 블루 비틀로 변신(?)한다는 설정. DC 세계관의 이집트는 대체 무슨 마굴이길래 별의별 매직 아이템이 땅만 파면 쑥쑥 나온다[1] 단, 어차피 이미 사망했기때문에 등장은 손에 꼽을 정도. 블랙 비틀에 의해 테드 코드와 만났을때는 그가 자신이 물려준 스캐럽을 건드리지도 않았다는 것에 어처구니없어 하기도.

1.2 테드 코드(Ted Kord)

원래 테드 코드는 댄 개릿의 제자였는데, 천재 발명가이자 타고난 운동선수였다.
그러다가 개릿이 죽어가며 물려준 스캐럽을 받고 2대 블루비틀로 활동하게 된다. 하지만 정작 테드는 '마법같은 비과학적인 물건은 믿을 수 없다'면서 스캐럽을 건드리지도 않았다. 따라서 마법계 히어로였던 1대와는 달리 배트맨과 유사한 탐정+과학계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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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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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모습)

부스터 골드와 같이 회사를 설립하기도 하지만, 사실 개그 캐릭터였다. 절친인 부스터 골드와 같이 다니며 만담을 하는데, 이쪽이 츳코미역. 고성능 비행선인 버그를 타고 다니고, BB건이라는 특수무기를 들고다닌다. 에어코킹건이 아니다(...). 나중에 따로 코드 인더스트리라는 회사를 차리기도 한다. DC세계관에서는 나름 대기업이었지만...

한 때 심장병에 걸려서 잠시 히어로를 은퇴했다가 다시 재기하기도 했다.참고로 이때 재기한 계기가 1대 배트걸인 바바라 고든과의 데이트. 참고로, 은근히 여성 히어로들[2]에게 인기가 많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없어서 이어지진 않는다.한창 잘 나가다가도 자기가 알아서 그래 우리 친구로 지내자라고 한다...

그러다가 맥스웰 로드가 꾸민 오막(OMAC)[3] 프로젝트를 추적하다가 살해당했다.

살해당하기 전, 맥스웰 로드가 평범한 인간인 블루 비틀에게 인류보완계획에 동참하지 않겠느냐고 물어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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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나 떨어져서 썩어버려, 맥스."

처참하게 당한 상태에서도 당당하게 "X까."라는 식으로 답했고, 이후 사망했다.[4]
이는 나중에 부스터 골드 이슈에서 오마주된다.

이후 시간을 되돌아가서 역사를 바꾼 부스터 골드[5]에 의해 부활하지만, 자신이 부활해서 역사가 바뀌어 오막 프로젝트가 성공해서 로빈, 그린 랜턴, 로이스 레인 등 수많은 인물이 죽어버린다는 사실을 알고서 스스로 죽음을 택하고 역사를 원래대로 되돌린다. 이 때의 유언은 "앞으로 나를 기억할 때는 이 얼굴로 기억해줘, 이 웃는 얼굴을...".

부스터 골드가 과거로 잠깐 돌아가 일을 해결할 때에 다시 등장. 이때 "중요한 일로 오진 않은거지? 네가 진짜 어떤 일급비밀임무 때문에 온 거라면- 미래의 나도 같이 데리고 왔을 테니까" 라는 말로 다시한번 심금을 울렀다. 근데... <브라이티스트 데이>에서 <블래키스트 나이트>때 살아난 맥스웰 로드가 판치고 있다(어...?)

거기에 맥스웰 로드의 기억조작으로 인해서 로드에 의해 사망한 것이 아니라 자살한 것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나마 파워걸 관련 에피소드에서 기억조작에서 빠져있던 브루스 배트맨의 부검으로 자살이 아니란 것이 알려졌다.

뉴욕 코믹콘에서 한 질문자가 "NEW 52에서 테드 코드를 볼 수 있을까요?"라고 DC 코믹스 관계자에게 물어봤는데, 절대로 아니라고는 못한다(Never say never.).고 했다고 한다. 테드 코드 팬들을 위한 낚시일까, 아님 부활 떡밥일까?


리부트 후에 나온 포에버 이블 1화에서 코드 인더스트리의 사장이 등장했다 죽었다. 7화에서 테드 코드가 나와 블루 비틀의 부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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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이후에는 테드 코드가 다시 복귀를 하여 하이메 레예스 앞에 나타났다.

1.3 하이메 레예스(Jaime Reyes)[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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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었던 하이메는 우연히 공사장에서 블루비틀의 스캐럽을 주웠다. 그날밤 스캐럽이 살아 움직이더니 하이메 척추에 붙어버렸다(...). 졸지에 새로운 숙주가 된 셈. 이후 부스터 골드에게 끌려가서이끌려 오막 프로젝트 분쇄에 한 몫 했고, 배트맨, 그린 애로우 등과 알게 되었다.

집에 돌아와 보니 자신이 실종된지 1년이 넘었다던가 하는 등, '질풍노도의 시기'가 무엇인지 제대로 맛보고 있다.
디자인이 과거 코스튬과 달리, 기계적인 갑옷 느낌으로 바뀌었다. 더불어 블루 비틀의 능력도 사기적좀 더 현대적으로 변했다. 2대 블루 비틀이 친숙한 팬들에겐 이런 변화가 좀 당혹스러운 듯. 3대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스캐럽은 사실 마법적 물건이 아니라 외계인이 만든 물건이라고 한다.[7] 무려 그린 랜턴과 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물건이라고. 그래서인지 그린 랜턴인 가이 가드너와 싸우기도 했다.

아무래도 스캐럽 자체가 대 그린 랜턴용이다보니 능력 자체도 좀 그린 랜턴과 비슷해졌으며, 스캐럽도 마치 파워 링처럼 착용자와 대화를 하기도 한다. 단, 외계어라서 본인 외에는 아무도 알아듣지 못해 제 3자가 보면 혼자서 떠드는 것처럼 보인다. 아직은 미숙해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불친절한 물건인지 전투중에 말싸움을 하는 장면도 종종 나온다. 적들을 죽이면 곤란한 상황에서 계속 비살상 무기를 알려달라고 하는데 온갖 흉악한 물건들만 소개한다던가...

다른 히어로의 말에 따르면 좀 더 벌레 같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코스튬을 입은 뒤태가 섹시하다. 고등학생답게 활발한 성격. 2대 블루비틀 테드 코드처럼 부스터 골드의 좋은 만담상대 겸 파트너가 되어주고 있다.

부활한 맥스웰 로드를 저스티스 리그 인터내셔널과 함께 쫓다가 결국 맥스에게 헤드샷을 맞았다. 이마에 구멍 뚫리고 피 철철 나고 심박이 멈추는 듯 사망 확정...인 듯 했지만, 헤드샷 맞은 다다음화에 부활. 갑충석이 치료해주는 과정에서 가사상태로 만들었다고. 쿠우가

리부트 이후에도 단독 시리즈가 연재되었으나, 쓸데없이 심각하고 우울하게 바뀌어버린 분위기 때문에 팬들에게 대차게 까인다.인용 오류: <ref> 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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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6호로 블루비틀 단행본은 혹평 속에서 캔슬되었다. 말 그대로 전개는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린 채... 심지어 캔슬될 때 까지 리런치 이후의 하이메는 주인공답게 주체적으로 행동하질 못하고 스캐러브와 주변 상황에 이끌릴 뿐이었다. 개인 시리즈 이외에도 저스티스 리그 인터내셔널에 추가 멤버로 영입되었다가 폭주하는 오막에 의해 리치 행성으로 날아가 버리고, 퓨처스 엔드 #0에선 미래에서 다른 히어로들과 함께 브라더 아이를 저지하려다 실패하고 기계가 되어버리는 등 어째 리부트 이후엔 안습한 행보를 걷고 있다.


리버스 이후에도 단독 이슈를 통해 등장하고, 전대 블루 비틀이었던 테드 코드를 만나게 된다.

1.3.1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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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다룬 미국 드라마 <스몰빌>에서 부스터 골드와 함께 등장한다.

아무래도 기계 갑옷을 장착하는 히어로라 그런지, 생긴 것도 그렇고 행동이 여러모로 아이언맨을 연상시킨다. 여담이지만 해당 에피소드는 제프 존스가 담당했다. 그 이외에도 블루 비틀을 주역으로 한 실사 드라마가 만들어질 기획도 있었다고 하나, 짧은 티저만 나오고 무산된 모양이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영 저스티스배트맨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8]에서 주역 히어로들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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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에서는 자주 등장하며 주연인 에피소드도 풍부하고 활약상도 많아 NEW52나 그 이전 작품에서 받았던 푸대접(...)에 비하면 훨씬 대접이 좋다. 자신 이외에는 아무도 못알아듣는 갑충석과의 만담이 일품.
기본적으로 보여주는 능력은 DC판 우주 아이언맨. 갑충석이 생성한 아머에서 각종 무기들(방패, 광선총, 집게손 등등 나올만한 물건들은 대부분 나온다)을 꺼내어서 적을 쓰러뜨린다. 갑충석 자체에 자아가 있기 때문에 가끔 통제가 안 될 때도 있으며, 특히 시즌2의 본인이 주역이었던 에피소드에서는 갑충석이 그린 랜턴 군단의 적대세력이 만든 대 그린 랜턴 병기여서 아예 육체를 빼앗길 뻔한 적이 있었으나 간신히 이겨내고 다른 블루비틀들을 쓰러뜨리고 오아를 구해내기도 했다.

2 DC 코믹스에서 연재되던 타이틀

http://vignette1.wikia.nocookie.net/bluebeetleandboostergold/images/9/93/Blue_beetle_vol_9_logo.png/revision/latest?cb=2014012822393
동명의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진행되던 개인 타이틀

폭스 코믹스, 찰턴 코믹스, DC코믹스로 갈아타며 9번이나 연재된 타이틀로, DC 코믹스로 넘어온 후에는 3번의 개인 타이틀[9]이 연재되었으나 모두 40호(이슈 기준)를 채우지 못하고 폐간되었다.
  1. 그냥 농담이 아닌 것이, 이집트 관련 기원의 히어로와 빌런이 상당히 많다. 초대 호크맨, 닥터 페이트, 블랙 아담, 이비스... 신들의 정기를 나쁜 의미로 듬뿍 받은 신성한 땅 오오 사실 이건 마블 세계관도 별 다를건 없지만서도. 그냥 서구권 서브컬쳐의 괴샹한 클리셰라고 생각하자.
  2. ETC: 1대 배트걸, 파워걸, 파이어, 아이스...이상형은 아마도 고든인듯.
  3. 몇가지 다른 뜻을 가진 약어인데, 여기선 Observational Meta-human Activity Construct로 해석할 수 있다. 메타 휴먼이란 DC 세계관에서 선천적 초인을 뜻하는 용어. 참고로, 인류에게 나노머신을 주입해서 만들어낸 맥스웰 로드의 전투병을 뜻하기도 함.
  4. 매우 안타깝게도 니콜 아말피마냥 로드가 나올 때마다 죽는 모습이 나오거나, 죽어있는 모습이 항상 나온다.
  5. 와 1,3대 블루 비틀, 그리고 부스터를 속인 블랙 비틀
  6.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히스패닉이다.
  7. 그런데 어쩌다보니 외계인쪽보다는 은근히 마법계와 얽힌다.
  8. 2대인 테드 코드도 일부 과거 회상이나 시간 여행 에피소드에서 등장한다.
  9. 1986, 2006, 201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