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비주얼계
시부야계와 비슷하게 감각적인 면에 치중한다.
1 주요 장르
- 코테계
'비주얼계의 왕도'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어원은 코테코테(덕지덕지)로.. 흔히들 생각하는(...) 옛날 비주얼계의 이미지.[1] 음악적으로 시로계(白), 쿠로계(黑)로 나눌 수 있다. 말 그대로 시로계는 밝고 가벼운 느낌의 음악이 많았고, 쿠로계는 강하고 어두운 음악이 많았다. 현재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게 보통이지만 언제 다시 KISAKI옹께서 새 밴드로 나타나실지는 모르는 일. 대표적인 밴드로는 초창기의 DIR EN GREY, BAISER 등이 있고 최근의 밴드로는 KISAKI옹의 Phantasmagoria가 있다.
- 소프트 비주얼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코테계와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엷은 화장에, 화려하지 않은 의상이 특징. 음악적으로는 멜로디중시의 락. 보통의 락계에서도 어느정도 인정하는 수준의 연주실력을 가진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인디즈에서 주로 활동했던 코테계와는 반대로 메이저지향적이었으며 애니메이션 주제가도 꽤 불렀다. 이 계통의 밴드들의 경우 비쥬얼계 밴드가 아니라 일반적인 록밴드 정도로 인식되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인 밴드로 초기의 GLAY, SOPHIA, SIAM SHADE, 초기(?)라르크 앙 시엘 등이 있고, 현존하는 소프트 비주얼계의 대표적인 밴드로는 Janne Da Arc, SID가 있다.
- 오샤레계
어원은 그냥 오샤레(おしゃれ/멋쟁이)로, 일본 길거리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패셔너블한 의상이 특징. 코테계사이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코디로 큰 호응을 얻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 시초는 바로크(baroque/バロック)로, 현재 비주얼계를 빠순이들의 온상지로 만든 일등공신.(…) 그도 그럴것이 (예전에도 있긴 있었지만...)바로크의 출현 이후 연주는 발로하며 개념이라곤 안드로메다 급행열차에 태워보낸 미남밴드가 속출했기 때문. 음악적으로는 가벼운 팝락분위기가 많다. 대표적인 밴드로는 바로크, An cafe, 아야비에(Ayabie/彩冷える)등이 있지만 최근에 와서는 예전의 코테정신(?)을 본받는다의 취지로 생겨난 코테샤레쪽으로 거의 변해간다. 현존하는 오샤레계의 대표적인 밴드로는 아리스나인(アリス九號. / alice nine.)과 사그(SuG)가 있다.
- 코테샤레계
코테계+오샤레계의 느낌으로.. 오샤레계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코테계의 밴드들이 오샤레적인 요소들을 가미시키며 변해간 케이스도 있고, 오샤레계의 밴드가 좀 더 강한 음악을 지향하며 코테적으로 변해간 케이스도 있다. 대표적인 밴드로는 비도루(Vidoll/ヴィドール), 12012, 나이토메아(Nightmare/ナイトメア/나이토메아)등, 현존하는 v계의 70%이상이 코테샤레계에 속하기 때문에, 굳이 골라내는 것도 웃기다.
- 흑복계
말 그대로 흑복(黒服/주로 검은 정장)을 입고 나오는 밴드들이 여기 해당. 대표적인 밴드로는 LUNA SEA, 쿠로유메(黒夢), BUCK-TICK, Laputa, ROUAGE, JILS등이 있지만 현재는 멸종했다고 봐도 좋다. 화장은 얇거나 주로 의상에 알맞은 검은색 계열이 주가 된다.
- 라우드계
사전적 의미의 "소리가 큰"이라는 의미를 사용하여 그 이미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밴드들 대부분이 메탈사운드를 지향한다. 평소 연주력은 낮고, 외모로만 승부하려 한다는 비주얼계의 편견에 맞서기 위해서 생겨났다고 보면 된다. 음악적인 요소로는 기존의 정통헤비메틀을 중심으로 스래쉬메틀의 성향이 강하게 베어나며, 각 밴드의 성향에 따라서 데스메탈, 블랙메탈, 고딕 메탈, 뉴메탈, 인더스트리얼에 심지어는 하드코어 펑크까지 다양한 장르와의 혼합을 추구하고 있다. 이런 저런 메틀이 섞이다보니, 장르적으로 딱 잘라 말하기가 굉장히 힘든편. 음악 적인 색깔도 워낙 독특해 일본밴드 이외에는 비슷한 밴드를 찾기도 굉장히 힘들다.
메탈사운드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인지 비주얼계의 팬 뿐만 아니라 일반 메탈팬들까지도 수용하고 있으며, 비주얼계 중에서는 그나마 연주력을 인정받기도 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색보다는 서양의 메탈색을 강하게 띄는 밴드도 많아서 서양인팬들까지 소유하고 있는 밴드도 많다.
대표적인 밴드로는 디르 앙 그레이, Sadie, 가젯토, Girugamesh, Lynch, D'espairsray, 데스게이즈 등이 있다.
2 인디즈한 장르
- 밀실계
밀실노이로제 소속의 밴드들이나 그 밴드랑 친한 밴드를 밀실계로 불렀다. cali≠gari(카리가리), 초기의 무크(MUCC/ムツク), 초기의 Plastic Tree, lab.(라보/LAB. THE BASEMENT)..등이 여기에 속한다... 컬러잡지에 나와도 흑백면인지 구별 안되는 사진이 많으며, 대체로 눈에 강하게 포인트를 주는 스모키화장을 하며, 입술도 검게 바르는 등, 해괴하고도 무시무시한 화장이 대부분.(…) 그냥 딱 보면 게이(정확히 말하면 드랙 퀸)같은 느낌을 주는 충격과 공포의 화장도 많다. 음악적으로도 무겁고 무시무시한 가사들이 많다.
- 지하실계
밀실계의 대표주자인 cali≠gari(카리가리)가 주최하는 이벤트성 라이브'도쿄 지하실'에 출현하는 밴드를 지칭한다. 대부분이 밀실계와 겹치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 대표적인 밴드로는 犬神サーカス団(이누카미서커스단/견신서커스단), グルグル映畫館(구루구루에이가칸/구루구루영화관), メトロノーム(메트로놈)등이 있다. 03년에 cali≠gari(카리가리)가 무기한 활동 휴지에 들어섬으로 한동안 움직임이 없다가 08-09년에 와서 lab.를 중심으로 도쿄지하실이 부활하고 추후의 활동이 기대된다.
- 나고야계
말 그대로 나고야에서 활동하는 밴드들의 통칭(?). 대부분의 밴드가 코테계나 흑복계에 해당하지만, 강한 연고관계를 갖고있다. 때문에 밴드간의 유대관계가 깊고, 서로서로 잘 얽혀서 새로 밴드를 결성하는 일이 많다. 그 기질 때문에 굉장히 폐쇄적인것도 사실. 그 팬들또한 어느정도 나이있는 사람들, 남성이 많기 때문에 라이브도, 일상도(?) 굉장히 격하다.(…) 대표적인 밴드로 쿠로유메(黒夢), Laputa, ROUAGE, GULLET 등이 있고 현존하는 나고야계 밴드라면 린치와 Eat You Alive가 있다.
- 고딕계
Malice Mizer(말리스 미제르)같이 중세시대 유럽풍의 의상(고딕)과 화장을 지향하며 정신세계또한 조금은 사차원. 음악적으로도 굉장히 고풍(…)스럽다. 물론 기괴한것도 간혹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밴드로는 Malice Mizer, Moi dix Mois 등 이름에서부터 불어간지를 느낄 수 있다.잠깐 두 밴드 다 리더가 마나사마잖아!?
서양의 고딕씬과는 다른 성향으로 서양쪽 밴드가 주로 인간의 절망과 오컬트를 컨셉으로 잡는 반면, 일본의 고딕계 밴드는 주로 탐미적인 부분을 컨셉으로 많이 잡는다. 최근 일부에선 허세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 에로구로계
에로+그로테스크의 합성어로 이루어진 컨셉. 보통 밴드 전체 컨셉으로 가는 경우보다는곡의 컨셉으로 쓰여지는 대부분. 라우드계나 고딕계를 비홋해 밀실계밴드들이 이런 분위기의 곡을 많이 썼다. 뮤직비디오의 내용은 대부분 여자가 강간당하는 컨셉이라든가, 나체의 여자가 사지분해당한다는 쪽의 뮤직비디오가 많다.
대표적으로는 cali≠gari의 초기 곡들 중 이런 분위기의 곡이 있으며, 이누가미 서커스단의 곡 중 エナメルを塗られたアポリネール과 같은 곡이나 DIR EN GREY의 Obscure 뮤직비디오가 유명하다[2]. 비주얼밴드 중 Nega의 경우는 거의 모든 곡과 뮤직비디오가 이런 컨셉이라고 봐도 좋은 정도.
- 부치코미계
일명 뿅뿅거리는 음악을 지칭한다. 어원은 부치코미(ぶち込み/처넣다,집어넣다)로 여러가지 요소들을 마구 집어넣은 음악이라는 뜻. 대표적인 밴드로는 メトロノーム(메트로놈), 秘密結社コドモA(비밀결사코도모A/어린이A) goatbed가 있다.
- 시라누리계
어원은 시라누리(白塗り/흰칠)로, 언더그라운드한 느낌이나 복고적인 느낌(어디까지나 일본적인 복고)을 주기 위해서 게이샤같은 흰 칠을 하고 나오는 밴드들을 그렇게 부른다. 어디까지나 외적인 갈래이기 때문에 음악적 장르는 천차만별. 대표적인 밴드로는 犬神サーカス団(이누가미 서커스단/견신서커스단), グルグル映畫館(구루구루에이가칸/구루구루영화관)등이 있고, 항간에서는 筋肉少女帯(근육소녀대)가 시라누리계의 원조라는 소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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