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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디자인
1 개요
초대 건담의 등장 메카가 대부분 그렇지만 주포 2문이 앞쪽으로 툭 튀어나온 괴악한 디자인. 게다가 저 주포는 고정식이다. 잘도 이런 미친짓을! 조연 메카여서인지 자세한 설정은 붙어있지 않았으나, MS IGLOO에서의 설정에 따르면 길이 215m, 높이 85m, 너비 134m라고 한다. 주무장은 전방에 달린 연장포와 좌우측과 후면에 각각 3연장포로 구경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함의 함포와 비슷한 대구경포라고 한다. 추진방식은 호버크래프트로 수상주행을 포함하여 다양한 환경에서 작전이 가능하다. 대신 대다수의 무장이 지상전용 무장이라 대공방어에 심각한 취약점이 있었다. 그래서 자브로에서는 격파되기도 한다.
거대한 덩치와 함께 상부구조물에 정찰기를 이착륙시킬 수 있는 이유로 인해 주로 육상에서의 이동사령부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며, 초대 건담에서는 오데사 공략전에서 요한 이브라힘 레빌 장군의 기함으로 등장했다. 함명은 레빌 장군의 기함이 바탄, 엘란이 탄 함이 마르케티아라는 설정이 붙어있다.
위 설정화에서는 녹색과 모래색 혼합의 위장패턴으로 되어있지만, 칠하기가 워낙 귀찮다는 이유로 채색팀으로부터 불만이 폭주해서 감독인 토미노 요시유키 옹을 위시한 다른 제작팀 멤버들이 동원되어 대신 칠해줬다고. 굳이 죽어라고 위장패턴을 칠한 걸 보면 이분들도 좀 밀덕후 기질이 있는듯 밀덕후 기질이 있는것 치고는 너무 설계가 괴악하지 않나 이후 등장시부터는 거의 모래색 단일 패턴으로만 등장한다. 이게 일종의 전통이 됐는지 다른 미디어믹스 게임 등지에서도 가끔 모래색으로만 칠해진 녀석이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
2 활약
-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에도 등장. 함형을 전반적으로 손보고 전방으로 툭 튀어나온 고정포를 메가입자포로 변경하여 훨씬 그럴듯해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일단은 짐의 여러 바리에이션들과 마찬가지로 사양이 변경된 별개의 함종 취급이지만 이후 관련작품에서는 대부분 이 디자인으로 등장한다.
- 기동전사 건담: MS IGLOO2 중력전선 3화에 등장한다. 건담 시리즈의 특성상 모빌슈트 전투가 중점인데다 작품에서도 이렇다할 활약상을 보인 적이 없었지만, 마치 그 한을 풀어버리는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지상공격능력 강화를 위해 상부구조물을 손보고 포격지원용으로 사용하며, 헤비포크급 육상전함 2척과 함께 단종진으로 질주하며 지원포격을 퍼붓는 장면이 나와 일부 거함거포주의자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미친듯이 좋아하는 코레마타 소령의 표정이 전함 덕후들의 심경을 대변하기에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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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비 포크급은 사실상 이동사령부로서의 역할이 더 강한 빅 트레이급을 대신하여 정말 순수하게 전투를 위해 제작된 육상전함으로 이름인 헤비 포크는 포크 처럼 생긴 Y자형 외관과 그 크기로 인해 붙여진 것이다. 무장은 전면으로 집중된 3연장 포탑 3문과 다수의 대공 기관총/미사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