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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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컴뱃 5의 등장인물. Vincent Harling.
성우는 오타코오오온! 타나카 히데유키. 왠지 모르게 니콜라스 A. 앤더슨과의 성우장난 같기도 하다. 북미판은 밥 부치홀즈 (Bob Buchholz)

"나가세... 이야, 정말 아름다운 목소리에 어울리는 이름이아. 초퍼, 초퍼라. 그래, 자네의 그 이름도 멋지군."

"해 봐야지."

"지금 우리 두 나라의 증오를 부추긴 자들은 어떤 도시라도 파괴할 수 있는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목표가 어디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의 친구들은 그 무기를 막기 위해 날아가고 있습니다. 두 나라의 장병 여러분. 의지가 있다면, 그들의 힘이 되어 주십시오. 그들은 지금 동쪽을 향해 날고 있습니다."

오시아 연방 제48대 대통령. 앤더슨 함장한테도 지지 않는 폭풍간지 중년 아저씨.유크토바니아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등의 유화정책과 아크버드 등의 우주항공 프로젝트를 진행한 인물이지만, 유크토바니아와의 의문의 전쟁이 터지자 니카노르 수상과의 비밀회담을 위해 노스 포인트로 가던 중 그를 호송하는 수송기가 불시착한 뒤 8492 비행대에 의해 빼돌려지고, 벨카 내의 고성에 한동안 유폐되어 있었다. 수송기가 불시착하는 와중에서도 케이와 다벤포트(쵸퍼)한테 이름을 물어보고, "아아, 아름다운 목소리에 어울리는 이름이로군... 그래, 자네(쵸퍼)의 그 이름도 멋지군."하고 여유를 보이는 나이스 중년.

후에 워독 분견대의 활약으로 인해 구출된다. 이 때 폐허가 된 벨카 남부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고. 케스트렐에서 거듭 대통령령을 내리지만 번번이 강경파에 의해 무산당하자 해병대원 5명과 함께 "해봐야지"라는 말만 남기고 단신으로 오시아 수도 오레드로 잠입, 다시 군 통제권을 수복한 뒤 사태수습의 최전선에 나선다. 뭐야 이 아저씨 무서워...

라즈그리즈 편대의 통솔권자. 사실 라즈그리즈 편대 자체가 대통령 직속 부대다.

여담이지만, 19화에서 할링 대통령이 갇혀있던 성은 바로.... 후속작인 0의 12화 '묵시록의 장'의 배경으로 재사용되었다. 핵이 터지면서 그 꼴이 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