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바인

ビルバイン (Billbine)

애니메이션성전사 단바인》에 나오는 메카닉. 오라 배틀러의 일종이다.

소속: 젤러나 대
개발: 나 국
생산형태: 원 오프기
전고: 8.8메트(약 8.7m)
전장: 10.5메트(윙 캘리버 시)
중량: 8.6루프톤(약 8.7t)
순항속력: 290릴(약 1,130km/h), 360릴(약 1,402km/h, 윙 캘리버 시)
최고속력: 360릴(약 1,440km/h), 400릴(약 1,600km/h, 윙 캘리버 시)
동력원: 오라 컨버터(오라계수: 0.99)
필요 오라력: 14오라[1]
한계 오라력: 19.8오라[2]
무장: 오라 소드, 오라 소드 라이플, 오라 캐넌×2(등부 장착), 와이어 클로×2(완부 장착)
탑승자: 쇼 자마

1 설명

나 국에서 단바인을 참고로 개발한 기체. 단바인의 후속기이며 파일럿은 단바인에 이어 성전사 쇼우 자마다.

신형 오라 배틀러인 빌바인의 가장 큰 특징은 다름 아닌 가변형이라는 것이다. 즉 변신이 가능하다. 새와 같은 전투기 형태인 윙 캘리버로 변신하면 최고 시속 500km까지 가속하는 것이 가능해, 신속하게 전장까지 도달할 수 있다. 도킹은 할 수 없지만 다른 오라배틀러를 수송한 채 이동할 수도 있다.

그외에 특징적인 면은 오라소드와 라이플을 결합시킨 오라소드 라이플인데, 총검장착 총이 더 칼에 가깝게 디자인된 물건이라고 보면 된다. 광선검처럼 형체가 없고 에너지만으로 존재할 것 같지만 작 중에선 일반 검처럼 깨져버리는 묘사가 있기에 미묘하다.

처음 조작해본 쇼우의 소감에 의하면 '전함 이상의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이 때의 쇼우는 빌바인의 힘에 흥분해 잠시 자신을 잃고 막무가내로 적을 격파하며 날뛰는데 이는 오라배틀러라는 힘을 손에 넣었을 때 인간이 느끼는 본능적인 욕망과 위험성을 은연중에 묘사하고자 했을 가능성이 높다.

나 국의 여왕 시라 라파나가 성전사 쇼 자마에게 전달한다.[3]

단바인의 뒤를 이어 수많은 적을 격파하며 활약하지만 숙적 반 버닝스와의 최후의 결전에서 순서대로 오른 팔, 머리, 콕핏 외벽을 피격당하고 전투 불능 상태에 빠진다. 그러나 단 한 발만 피격당해도 끝장인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쇼우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해 가라우의 콕핏을 벗겨내는데 성공하며 임무를 다한다. 그 후 시라의 오라력에 의해 다른 오라머신들과 마찬가지로 지상에서 소멸한다.

2 기타

빌바인의 디자인은 다른 오라 배틀러보다 메카닉적인 특성이 두드러지는데, 이것은 TV 방영 당시 스폰서였던 완구 회사의 영향 때문이라고. 최후 결전 직전에 야간 미채색으로 도색해 극히 어두운 컬러링으로 변하지만 일설로는 토미노 요시유키가 스폰서에 요구에 좌우되지 않고 실제로 만들고자 싶었던 스타일은 이 쪽이라고 한다.

실질적으로 《성전사 단바인》의 후반 주역 메카지만 어쩐지 그다지 인상이 두드러지게 남아있지 않은 경향이 있다. 특히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로 단바인을 먼저 접한 한국의 경우 빌바인이 아니라 서바인 쪽이 단바인의 후계기인 것으로 착각하는 예마저 있다.

3 슈퍼로봇대전에서

슈퍼로봇대전 EX》에서 첫 등장했다. 다만 EX에서 신 참전한 탓인지 3차와의 접점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끼워넣느라 10년 넘게 지난 지금 보면 아리송한 부분이 많다. 게임 내의 성능은 아군 중에서도 강한 축에 들며 EX의 스펙 뻥튀기의 축복(...)을 받아 그 작은 크기가 무색하게 HP와 장갑이 MS보다도 더 튼튼하다. 특히 적 하나만 격추하거나 수틀리면 기합 한 번만 외워줘도(윙키 슈로대에서는 기합의 상승치가 +10이 아닌 +15이므로 효과가 엄청나다.) 곧바로 오라베기를 사용할 수 있고 하이퍼 오라베기의 기력은 120뿐이 안 되는데다 비교적 초반에 들어와서 몰아주기가 굉장히 쉽다. 옆에 있던 단바인은 안 그래도 약한데 완전 찬밥신세 게다가 EX에서는 요정이 대사하는 역으로만 등장하고 정신기는 없는 상태였는데 여기선 요정따윈 없어도 강하다.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서도 어김없이 참전.
숨겨진 기체인 서바인에 비하면 성능이 약간 떨어지긴 하나[4] 원거리 무장이 하나도 없는 서바인에 비해 다채로운 원거리 무장이 장비되어 있는 올라운드 기체. 게다가 변신에 따른 이동력 상승도 플러스 요인이다. 서바인을 입수하게 되면 마벨 등 2급 성전사들에게 기회가 가게 되는 듯 하다. 서바인의 개조가 덜 되어 있다면 그냥 쇼우를 태워도 무방하다. 이건 다른 오라배틀러들도 마찬가지지만 오라베기, 하이퍼 오라베기의 기력제한이 올라가서 어찌되었건 기합에 손을 대야 하는 데 반해 빌바인은 적 턴 반격이 능수능란해 기력 벌기가 더 쉽고 빠르다. 쇼우의 사격수치가 꽤나 높기 때문에 원거리 무기가 전무한 서바인/즈와우스에 비하면 오히려 이쪽이 효율적이다. 후반가면 한계반응 255에 걸려서 도토리 키재기다.

후의 시리즈에서는 야간미채형 빌바인이라는 색놀이 기체가 등장하기도 한다. 설정상 원작 최후반부에 미채색이라는 것을 알게 된 챰 화우가 칠해버린 것이 계기. 특정작중에서는 일반 도색의 빌바인과 미채색 빌바인 두대를 운용가능한 버그가 있기도 하다. 이 외에 버그가 없는 작에서는 성능이 약간 오르기도 했다.
  1. 필요 오라력이 너무 높아 사실상 쇼우 이외의 파일럿은 조종 자체가 불가능한 변태적인 스펙.
  2. 단바인이 오라력의 한계가 없었던 것에 비하면 퇴보가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단바인의 경우 힘 좀 써보려하면 발광하며 아무 때나 오라로드를 열어버리는 기행(...)을 일삼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안정성 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보는 게 맞다.
  3. 시라 여왕은 쇼와 서로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그 만남에서 그에게 호감을 갖게 되었고, 개발 중인 빌바인의 파일럿으로 점찍었다고 한다. 단 의문점은 나 국의 파일럿의 수준을 고려해봤을 때는 물론이고 바이스톤 웰 전체를 통틀어봐도 빌바인을 조종할 수 있는 파일럿은 쇼우 이외에는 없을텐데, 쇼우와 만나기 전에 이미 터무니 없이 높은 필요 오라력을 지닌 기체를 개발해버렸다. 흠좀무...
  4. 공격력의 차이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