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합

氣合

1 지르는 것

온몸에 기력을 채워 집중하는 것. 대개 비명소리에 가까운 소리를 동반한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기합이라 하면 '지르다'를 먼저 생각한다. 아예 처음부터 기합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통 공수도의 이부키 호흡법이나 웨이트 트레이닝의 바살바 메뉴바, 포스드립 호흡법과 깊은 연관이 있다.

무술에서의 기합은 합, 얍, 어이와 같은 소리를 내지르면서 단전과 배에 힘을주어 근육을 긴장시켜 잠재적인 힘을 일시적으로 끌어내는 것이다.
근육이 적당히 긴장되는 것은 전투력 상승에 엄청난 이점이다. [1]기합을 지른 뒤에는 일시적으로 복부에 공격을 맞더라도 충격이 덜하다거나 실제로 펀치력이나 킥력이 강해지는 효과를보기도 하고[2] 가장 궁극적인 기합의 이유는 맹수가 적을 위협하기 위한 포효. 즉, 엄청난 포효를해서 상대의 혹은 적들의 사기를 치명적으로 저하시키는 것이다.
[3]

이소룡의 경우 특이한 기합소리가 유명.
호시 군도 유명하다. 에에이! 웨에이!

참조항목 : 체스토, 오라오라, 무다무다

2 체벌

단련[4] 혹은 징벌을 위하여[5] 타인에게 정신력, 육체적으로 고통을 주는 행위. 국립국어원에선 얼차려로 순화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3 끈기

주로 일본에서 사용되는 용법. 뭐든지 기합이다!!!라는 표현이 그 예라고 볼 수 있다.

일본의 게임 공략을 보면, 정말 어려운데 딱히 마땅한 공략이 떠오르지 않는 경우에는 "여기는 기합으로"여기서는 신컨으로 지나가시면 됩니다.라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급의 설명으로 때워버리는 경우가 있다.

4 천원돌파 그렌라간에서의 기합

나선력.
사실 작중에서 "나선력"으로 표현되는 일은 드믈다.
간멘 탑승자들이 죄다 무식쟁이라 간멘은 기합으로 움직인다라고 납득하는 정도.

5 슈퍼로봇대전시리즈에서의 기합

정신 커맨드 중 하나.

사용자의 기력을 10올리는 커맨드. 과거 ~차 시리즈에서는 15 증가였다.

SP소모가 거의 40이라서 그냥 단독으로 쓰기는 무리가 있다. 슈퍼계의 경우에는 초창기에는 적기체를 격추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던지라 적진에 들어가기 전에 몇번 써주고 들어가야만 했다.

그 외에는 필살기, 맵병기가 강력하고 효율이 좋은 유닛이 시작하자마자 몇번 걸고 쳐들어가서 도륙하는 용도로 쓰인다. 리얼계는 기력이 필요한 한방기가 별로 없고 있다해도 대부분 보스에게 쓰기 때문에 격려를 쓰거나 적진으로 쳐들어가서 치고박거나 적기를 격추해서 기력을 올리는게 낫다.

6 여신전생 시리즈에서의 기합

한 턴을 쉬는 대신, 물리 공격력을 2배 이상으로 만들어 주는 스킬. 같은 물리 스킬을 2턴에 걸쳐서 2번 사용하는 것보다는 이 편이 데미지도 높을 뿐더러 hp도 절약할 수 있어서 좋다. 광역 공격을 했을 때에는 대상 중 하나에게만 강화된 피해를 입힌다.

컨센트레이트와 비슷하지만, 그 효율에 있어서는 기합이 훨씬 낫다. 컨센트레이트가 HP를 소모하는 기술이었다면 모를까...

거기다, 최근 실험 결과에 따르면 진 여신전생 3 녹턴의 기합은 실제로는 데미지를 2.5배 시켜준다고 한다. 페르소나4에서도 데미지 증가수친 2.5배로 동일. 다만 페르소나3에서만은 딱 2배의 데미지를 입힌다.

페르소나 시리즈에는 이름만 다르고 효과는 같은 차지가 있다.

물리스킬처럼 보이지만 MP를 소모하는 '마법'이다. 아리만과 싸울때 헷갈리지 않게 조심하자.

7 삼국지 조조전의 책략

시전자의 능력을 올려주는 버프. 자기 자신에게만 쓸 수 있다. 문관계는 정신력, 무관계는 공격력이 올라간다. 둘 다 올라가도록 설정된 부대는 둘 다 올라간다.
  1. 아드레날린 분비로 집중력이 높아지기도 한다.
  2. 차력이나 격파시범에서 으아아아아아앗!!!!!하며 (약간 목소리를 긁기도 한다)건물에 울림이 느껴질만큼 크게 기합을 지르는 것이 이런 효과를 위해서다. 아파서 내는 소리가 아니다
  3. 참고 이 정도의 기합은 현장에서 들어본 사람만이 이해할수있다 무슨말이냐면 보통 위키러들이 혹은 일반사람들이 생각하는 기합은 짧게 어이!~! 혹은 얍!!! ...정도 이지만 포효적 의미를 지닌 기합은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정도이다 그냥 들어본 사람만이 안다.... 태권도 겨루기시 하아아~하는 식으로 크게 끄는 기합(이대훈 선수가 지르는)이나 품새할 때 앗! 하는 기합을 합친 분위기
  4. 때문에 직접적인 체절이 아닌 한 받는 사람의 신체도 단련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그러니까 체벌자들은 토끼뜀을 멀리하고 공기의자를 하는 게 낫습니다.
  5. 가끔씩 '똥군기의 수립을 위하여'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