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 이탈리아 본점 로고, 우측 : 체인점 로고)
이탈리아의 아이스크림 회사. 이탈리아식 아이스크림 젤라또를 판매한다. 1880년에 로마에서 설립되었으며, 역사가 다른 아이스크림 메이커에 비해 무척 길어 100년을 넘는다.
빨라쪼 자체는 궁전이란 뜻이며, 원래 이름은 Palazzo Del Freddo. 즉, 추위의 궁전이라는 뜻이다.
전형적인 이태리식 젤라또를 판매하며, 젤라또 특유의 풍부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한 특징을 아주 잘 드러내주는 곳이다. 젤라또 맛만 가지고 따지면 이태리 본토의 맛과 가장 가깝다는 평.
로마의 휴일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앤 공주(오드리 햅번)가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에서, 그 아이스크림을 판 곳이 바로 이 빨라쪼 델 쁘레또 이다. 그래서 한때 오드리 햅번 실제크기 입간판을 세워놓고 광고한 적도 있다. 단 저 장소에서 앤 공주를 따라한답시고 관광객들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흘리고 쓰레기를 마구 버려서 해당 지점은 다른 곳으로 옮기고 가방 가게가 새로 생겼다고 한다.
한국에선 해태에서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 젤라또라는 것을 가장 처음 보급한 회사이기도 하다. 하지만 한국 운영사의 병크로 인해 현재는 다른 젤라또 카페 체인점인 카페 띠아모[1]에 밀려 찾아보기 힘든 상태. 간혹 찾을 수 있는 곳도 백화점 푸드 코트 내에 조그맣게 입점해 있다거나 하는 등, 이태리 젤라또의 대표 브랜드치고는 매우 안습 일로를 걷고 있다. 심지어 대표적인 번화가인 홍대거리에 있던 곳도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망하고 식당이 되었으며[2], 신촌점도 오래전에 망해서 결국 이대목동병원,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병원 내의 푸드코드내에 입점한 곳들, 숙대입구역과 삼각지역 사이의 해태제과 본사 1층, 그리고 공덕역 근처 이마트에서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대치동 타워팰리스의 스타슈퍼 내에서도 입점해있다. 롯데월드몰 쇼핑몰동 4층에도 입점해 있다. 신세계 백화점 경기점 7층에도 입점해 있다.
해태제과에서 라이센스를 따서 사탕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맛은 한가지로 우유 맛에 초코칩을 조금씩 첨가한 전형적인 쿠키 앤 크림. 이 사탕의 아종격인 사탕으로 빨라쪼 프라골라가 있는데, 이쪽은 딸기맛이다. 하이츄나 생캔디같은 소프트 캔디다. 대형 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14년 7월 6일, 해태제과에서 역으로 이탈리아 본사를 포함한 전체 체인 사업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