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1 과자류

1.1 언어별 명칭

파일:Attachment/사탕/c0026408 4ddf018dbdcbb.png

砂糖. sweets 또는 candy[1] 그리고 drops 혹은, 미국 남부에서는 속어로 sucker, 호주에서는 사투리 비슷하게 lollies 라고도 부른다.

1.2 상세

한국의 전통 사탕으로는 이 있었으나, 바깥에서 사탕이니 초콜릿이니 여러가지 단 간식거리들이 들어와 단 것에 사족을 못쓰는 어린 아이들은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 게다가 식품위생법 상 소규모 공방에서 제조되는 한과등의 전통식품이 불량식품으로 분류된다거나 제대로 상품화 되지 않았던 것도 원인.

마지막 조각까지 없어지기 전 입에서 이탈하는 경우, 입안에 형용할수없는 공허감과 아쉬움이 남는다.

한국에서 제일 메이저 사탕은 메이커에 관계없이 생산되고 20대 이상의 전연령층이 즐기는 박하사탕이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다는 지팡이 모양의 사탕도 박하사탕.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고깃집이나 각종 외식업계에서 카운터에 후식용으로 박하사탕을 내놓기 때문이다. 보통 마름모꼴의 후식용 박하사탕은 쉽게 부스러지기 때문에 박하설탕이라고도 불린다. 계피맛이나 목캔디는 입맛에 안 맞는 사람에게는 구강테러가 되기도 한다.

참고로 세계구급 사탕 브랜드인 츄파춥스스페인이 만들고 세계가 쓰는 몇 안되는 제품 중 하나이다. 스페인어 chupar가 "빨다"라는 뜻. 거기다 로고는 살바도르 달리가 그린 것이다. 이전부터 스페인제 사탕은 유명했다. 수제 사탕 브랜드인 파파버블도 스페인 브랜드이다.

설탕, 물엿, 물(또는 과즙)만 있으면 쉽게 홈메이드로 사탕을 만들 수 있다. 비율에 맞게 물과 설탕, 물엿을 넣고 녹여[2] 시럽으로 만든 후 틀에 붓기만 하면 끝. 추가로 기호에 맞게 식용색소나 졸인 과즙을 첨가해도 좋다. 다만 전문적인 사탕가공기계를 사용하지 않아서 질감이 시중에 파는 사탕과는 조금 다르고 녹기도 빨리 녹는다. 달기에 구연산이나 레몬즙을 첨가하여 새콤한 맛을 내는걸 추천.

1.3 건강 문제

너무 많이 먹으면 입안이 쪼글쪼글해지고 헐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삼투압의 원리와 같다. 사탕이 입 안의 수분을 모두 가져가 먹고 나면 식욕이 떨어지므로, 정상적인 식사를 방해하여 결국은 고른 영양섭취에 장애가 된다. 그런데 사탕으로는 배가 부르지 않으므로 배가 불러도 사탕만은 계속 먹을 수 있다는 게 문제. 알다시피 지나친 당분 섭취 자체가 몸에 좋지 않다.

그러나 사탕이 좋은 역할을 해줄 때도 종종 있다. 입이 심하게 말라있거나 침샘이 잘 동작하지 않는 경우 의사는 사탕을 권하는데, 특히 레몬 사탕이 침샘을 자극해 입을 적셔주기 때문이다. 혹은 저혈당 환자들은 종종 현기증을 느낄 때 사탕을 한두개쯤 먹는다.

사탕을 그냥 깨물어 부숴 먹기도 하는데, 그러면 치아의 건강에 좋지 않다. 또 사탕을 먹다보면 사탕안에 빈 공간 때문에 생긴 날카로운 날에 입안을 베일 수 있으므로 조심히 먹으면 좋다. 몇 시간 동안 혈액 냄새도 나고 쓰라리다. 또한, 과다섭취 할 경우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다.

하버드대학교 공공보건대학원은 사탕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1.4 종류

  • 롤리팝 (Lollipop) : 사탕에 막대기를 꽃은 사탕. 알 사탕이 손으로 집고 먹을수가 없는 반면 이건 그나마 쥐고 있을수 있는 손잡이가 있는 셈이라서 알 사탕에 비해 사이즈가 더 거대한 것들도 즐비하다. 가끔 먹다가 막대가 빠지거나 부러지는 불상사가 터지면 왠지 모르게 마음 심란하게 해주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뭐니뭐니해도 츄파춥스. 소녀시대가 Kissing You 시절 롤리팝을 들고 활동했었다.
  • 막대 사탕 (Stick Candy) : 막대기 모양의 사탕. 막대기가 달린 사탕이 아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막대기가 붙은 사탕은 막대 사탕이라고 부르는 반면 외국에서는 막대사탕이라고 하면 진짜 막대 모양으로 생긴 사탕을 말한다. 바로 위에도 서술했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막대 사탕의 진짜 이름은 롤리팝이다. 유명한 막대 사탕은 주로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되곤 하는 박하향의 지팡이 모양 사탕인 candy cane.
  • 목캔디 : 멘톨등이 첨가되어 먹으면 목에 시원한 느낌을 주는 사탕의 총칭. 자세한 정보는 해당 항목을 참조.
  • 박하사탕
  • 별사탕 (Konpeitō) : 군인들의 좋은 친구. 기본적으로 건빵을 먹을 때 목막힘을 방지하기 위해 함께 먹는 것으로 사용된다. 자세한 정보는 해당 항목을 참고.
  • 솜사탕 (Cotton Candy) : 말 그대로 솜처럼 만든 사탕. 자세한 정보는 해당 항목을 참고.
  • 알 사탕 (Gobstopper) : 대부분의 사탕이 여기에 속한다. 그냥 작고 동그란 사탕. 국내 한정으로 '눈깔 사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바리에이션으로 정육면체 모양이라거나 하는것도 있지만 일단 계열은 알 사탕. 대부분은 작은 미니 사이즈 이지만, 가끔 진짜 사람 안구만한 사탕이 있기도 하며 미국 쪽에서는 드물게 거의 야구공 크기의 것들도 볼 수 있다.[3]
  • 츄잉 캔디 (Chewing Candy) : 이름 그대로 씹어 먹을수 있는 사탕. 알 사탕과 별 차이는 없지만, 가장 결정적인 차이 하나가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알 사탕보다 더 낮은 온도에서 가공한다는 것이다. 알 사탕이 보통 섭씨 140 ~ 150 도 온도에서 가공한다면, 츄잉 사탕은 섭씨 110 ~ 130 도 온도에서 가공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씹어먹기에도 무리가 없다. 캐러멜 사탕이나 젤리빈, 마시멜로가 여기에 포함된다. "바이오 생캔디"란 상품명으로 매우 유명한 그것.
  • 토피 (Toffee) : 단단해서 바삭거리는 사탕 그냥 먹기도하지만 견과류나 생과일등을 코팅해서 먹기도 한다. 커피땅콩이나 사과사탕도 이것의 일종
  • 태피 (Taffy) : 풍선껌같은 식감의 부드럽고 쫀득한 사탕. 우리나라 전통 사탕인 중에서도 특히 호박엿이 이 종류에 해당된다.
  • 퍼지 (fudge) : 설탕, 버터, 우유를 베이스로 만드는 사탕으로 식감은 카라멜과 비슷하나 씹으면 부드럽게 부서진다.
  • 파파버블 (papabubble) : 수제사탕의 대명사. 색색의 사탕반죽을 김밥 말듯이 말아서 만드는 원통형 사탕이다. 어떠한 색의 반죽을 쓰느냐 또한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갖가지 다양한 무늬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이 사탕만의 특징. 보통 제과점이나 사탕가게에서 수제로 직접 만들어 팔며 가격대가 조금 높은 편.
  • 팝핑 캔디 (Popping Candy) : 사탕을 만들 때 속에 이산화탄소를 넣어, 입안에서 녹으면 팍팍 튀면서 톡 쏘는 맛을 내게 하는 사탕. 베스킨 라빈스에 슈팅 스타 같은 아이스크림에도 들어 있다. 탄산음료와 함께 마시면 맛이 두 배. 한국에서는 가루에 찍어 먹는 발바닥 사탕으로 유명하다.

1.5 대중매체

담배를 비유하는 소품이기도 하다.

아이리스에서는 이병헌김태희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달하는 사탕키스를 선보였다. 이 장면에서 솔로는 열폭하고, 커플 남성은 따라하자고 했다가 맞은 사람이 더러 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만화 중 신풍괴도 잔느에서는, 악마 미스트사탕을 이용해서, 인간들을 타락으로 무기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는 별의별 맛을 가진 사탕들이 존재한다. 코딱지맛, 귓밥맛, 병맛, 맛, 구토 등등(…).썩은 달걀맛먹어봤냐 이 시리즈에 나오는 사탕은 전부터 실제로 있던 '젤리 벨리'(Jelly Belly)라는 이름의 젤리빈을 모티프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도 여러 가지 맛을 가진 젤리빈들을 제작해 오던 브랜드였는데, 해리 포터 시리즈가 나타나면서 정말로 그 사탕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다.[4][5] 영화에도 사용되었다. 그 때 그에 해당되는 젤리빈을 먹은 알버스 덤블도어 역할의 배우가 겪었을 고통…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해피 트리 프렌즈너티는 이것을 너무 좋아해서 온몸에 붙이고 다니며, 이게 시야에 들어오는 순간 원래도 제정신이 아니긴 하지만미친 상태가 되어 어떻게든 손에 넣기 위해 발광한다. 또 하루 세 끼를 전부 아니면 사탕으로 때우며, 콘플레이크가 달랑 한 조각밖에 남아있지 않자 그릇에 설탕을 한가득 쏟아붓고 먹는다. 심지어 양치질을 하는데 칫솔마저 막대사탕이라서 양치질을 끝내고 그걸 먹어버린다(!).[6]이쯤되면 흠좀무.[7]

역전재판 시리즈바도 잇테츠 또한 사탕을 좋아해서 항상 입에 물고 다닌다.

iOS & 안드로이드용 게임 Cut the Rope의 주인공(?)인 옴놈(Om Nom)은 오직 사탕이 아니면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사탕이 주식이자 간식. 물론 게임의 메인 화면에서 사탕을 터치하여 도넛이나 컵케익으로 바꿀 수 있지만, 일단 공식적으로는 사탕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드래곤볼에서는 마인부우에 의해 베지트가 사탕으로 변하는 대참사(...)가 벌어졌지만, 오히려 마인부우를 역관광했다. 자칭 세계 최강의 사탕이라고... 자세한 사항은 베지트 항목 참고.

미국 드라마 제네레이션 킬에서는 참스 캔디가 미해병대원의 기피음식 1순위다. 참스 캔디에 저주가 걸려있다[8]는 미신때문이다. 이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의 '울버린'미션에서도 묘사되어 있다.[9]

어느 게임에선 이거로 사람 머리를 찍는다

1.5.1 입에 사탕(정확히는 막대사탕)을 물고 다니는 캐릭터들

2 설탕

중국어일본어, 문화어에서 사탕(砂糖)은 설탕의미한다.[18] 위 1의 사탕을 중국어로는 糖果(Tángguǒ, 당과)라 부르며, 일본어로는 그냥 '캔디'(キャンディ)라고 하거나, 아니면 '엿'을 의미하는 '아메'(飴)를 갖다쓸 때도 있다. 사실 문화어에서는 설탕을 이를 때는 '사탕가루'가 더 정확하다.

사실 사탕이라는 말을 한자로 풀어 쓰면 '모래같은 당'이 되니 오히려 이쪽의 용례가 맞는 쪽. 어째서 한국만 사탕이 '동그란 모양의 당과류'를 의미하게 되었는지는 의문이다. 그런데 사탕수수사탕무 같은 단어에는 원 뜻대로 쓰고 있으니 더더욱 희한하다.

다만 '사탕가루'라는 단어 역시 설탕의 동의어로 국어사전에 올라 있다. 실제로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사탕가루라는 단어도 꽤 많이 쓰였다고 한다.

3 보양식

巳湯. 흔히 말하는 "뱀탕". 국내에선 대부분 "생사탕(生蛇湯)"을 말한다. 보양식 애호가들에게 뱀술과 함께 사랑받는 음식 중 하나.

중국 등에서는 갖은 양념을 이용해 다양하게 요리하지만, 국내에서는 "생사탕"이라는 이름답게 어떠한 양념이나 타 재료 없이 맹물에 뱀을 산채로 넣고 펄펄 끓여 만든다. 독사의 경우 독샘이나 머리를 제거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대로 삶아버리는 경우가 많다. 저절로 뼈와 살이 분리되어 뱀의 원형을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오래 끓이기 때문에 기생충의 염려는 적지만 잘못 복용하면 야생에서 살아온 뱀의 체내에 축적된 세균이나 병균들이 그대로 시식자의 체내로 침투하여 부작용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입안에 상처 또는 충치가 있거나 치아가 약한 사람들이 먹었을 경우 국물에 우러난 독성분 때문에 모든 치아가 빠질 듯 흔들린다거나, 중독상태에 빠지는 부작용을 겪는 일도 있다.

맛은 오랜 시간 우려낸 사골처럼 구수하다. 어째서인지 양평 용문면 등지에는 찾아보기도 힘든 생사탕전문점이 도로마다 널려있다. 이쪽 등지에서 군생활을 했다면 유격이나 행군등으로 많이 보았을 것이다. 뱀의 번식을 위해서라도 되도록이면 이것의 오남용을 자제하고, 순수 의학적인 목적으로 정해진 만큼만 허가받은 한의사의 진단 및 처방 하에만 복용해야 한다. 이건 간식이 아니라 엄연한 약으로, 복용간에 음주, 흡연 또는 타 보약과의 혼용도 불가한다.

뱀과 고양이를 넣고 만드는 중국요리 용호투에 경우에는 사탕의 꽃. 허리 안 좋은 사람에게 좋다고 한다.(내용추가바람)
  1. 주로 영국에서는 sweets 미국에서는 candy라고 부른다. 특히 미국에서는 사탕류와 함께 초콜렛류 과자들도 같이 포함해서 candy라고 부른다.
  2. 이때 절대로 휘젓지 말아야 한다. 잘 안녹는다고 휘젓게 되면 제대로 된 시럽이 안 만들어진다.
  3. 이 쪽은 '십리사탕', '돌사탕' 내지는 눈깔사탕이란 이름으로 부모님 세대 분들에게 물어보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직 판매한다특히 이들은 그 특유의 단단함으로 유명한데 서양에 존재하는 "Jaw Breaker"라는 사탕도 눈깔사탕 못지않게 단단하다. 이름부터가 "턱 파괴사탕"이다. 그리고 이들 중에서 야구공만한 것들 중에서도 입에도 들어가지 않을 뿐더러 망치로 여러번 힘껏 내려쳐야 겨우 깨지는 것들이 존재한다. 이런 사탕들은 크기와 강도때문에 입안에 넣고 다닐수가 없고, 잡고 먹자니 손이 끈적해지기 때문에 보통은 사탕사이즈에 맞게 만들어진 플라스틱 구형 케이스에 넣어서 조금씩 핥아먹다가 질리면 케이스닫아서 보관하고 나중에 또 먹고 하는 방법을 쓴다.
  4. 스펀지에서도 방송되었으며, 구토맛을 먹었던 유리상자의 이세준은 못먹겠다며 바로 뱉었다
  5. 물론 실제 구토물로 만든것은 아니고, 향신료를 여러가지 섞어서 맛을 낸 다음, 음주 등으로 구토를 했던(...) 사람들에게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한다 잠깐 그럼 코딱지 맛은?? 유치원생이나 저학년 초딩들한테 평가
  6. 한술 더 떠서 헹굴 때는 콜라를 들이킨다. 물론 얘가 그걸 뱉는 것이 더 이상하다.
  7. 원래 진짜 마약중독으로 하려다가 심의에 걸릴까봐 일부러 당분 중독으로 바꾸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8. 이라크전에서 반파된 험비안에서 반쯤 먹은 참스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9. 저작권 문제인지 'CHARMS' 라는 글씨 대신에 'CANDY' 라는 글씨로 나온다.
  10. 게임 제목도 그렇고 작중에서는 체력 회복 아이템과 콜렉션 용도(정확히는 포장지)로 등장한다.
  11. 컷씬에서 자주 나온다. 위의 줄리엣처럼 체력, 공격, 방어 상승용 아이템이 막대 사탕이다.
  12. 사실 어렸을 적누군가의 영향으로 좋아하게 된걸로 추정.
  13. 정확히는 자는 시간도 줄이기 위한 에너지 보충용으로, 본인이 직접 만든다.
  14. 왠지 연기가 나지만 사실은 초 레로레로하느라 나는것이라고...
  15. 그 사탕은 사실 '약'이었다
  16. 위의 비비안과 비슷한 케이스. 체내의 독소를 중화하는 약이였다.
  17. 정확히는 입이 아니라 몸에 덕지덕지 붙이고다닌다.
  18. 다만, 중국어로는 食糖이라고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