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아침드라마 | ||||
엄마도 예쁘다 | → | 사랑하길 잘했어 | → | 두근두근 달콤 |
1 개요
KBS 2TV 월요일 월~토 오전 9시 20분에 방영하는 아침 드라마.
온갖 막장 드라마가 판치는 다른 방송사의 아침 드라마에 비해 밝고 개그가 많은 드라마다. 제정신이 아닌 인물이 몇몇 나오고 중간에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도 나오기는 하지만 막장성은 나오지 않았으며, 밝은 분위기에 덮혔다. 그야말로 솔약국집 아들들의 아침드라마판.
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동시간대 타방송사의 아침드라마인 주홍글씨와 장미의 전쟁에게 밀려 시청률은 낮았다.
2 등장인물
2.1 태호네 집
- 도희/오세정
- 메인 주인공. 제화 회사 회사원. 출근하던 길에 영준이 잡던 택시를 가로채 타고 갔는데 이것이 인연이 되어 결국 결혼하게 된다. 결혼 후 시어머니가 시집살이를 좀 고되게 시켜먹으려고 해서 양가 부모님 간에 아웅다웅하기도 했으나 그럭저럭 잘 이겨냈다. 그런데 남편이 만나고 다니는 여자가 생긴 것 같아 의아스럽게 여기다가 목격 후 집을 나오게 되고 양가는 또 헬게이트로... 게다가 회사동료인 잘생긴 과장의 차를 얻어타고 다니는게 시어머니에게 목격되어 오해는 더 커져가는데...
- 태호/김진태
- 도기, 도식, 도희의 아버지. 주식 잘못해서 집안이 쫄딱 망할 뻔 했고 하마터면 이혼당할 뻔 했으나 다행히 무마된듯. 굉장히 다혈질.
- 경자/박혜숙
- 태호의 아내. 남편의 말에 복종하며 조용히 살아왔지만 태호가 집안 말아먹을 뻔 하자 참다못해 이혼을 선언했다. 그런데 잘 무마된 듯. 오랫동안 시가(媤家)에 살며 온갖 집안일을 도맡아온 둘째 며느리를 안쓰럽게 여기며 둘째 내외가 분가하고 싶어하자 선뜻 내보내고 첫째 내외를 집으로 들이는데, 첫째 며느리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언제 한번 날 잡아서 드잡이를 할 듯. 둘째 며느리가 임신했다는 소식에 좋아 죽는다.
- 도기/이광기
- 장남. 아내 지원이 결혼 전에 다른 사람과의 사이에서 임신했다가 낙태를 한 사실을 알고 있지만 집안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부치고 있다. 아내에게 푹 빠져있어서 아내의 이중적인 면을 거의 모르고 있다.
- 지원/김민희
- 도기의 아내이자 첫째 며느리. 정운의 직장 상사이다. 본래 분가해서 따로 살고 있었는데 둘째 내외가 분가하자 어쩔 수 없이 시가에 들어오긴 했는데 집안일도 싫고 그래서 몰래몰래 딴짓을 하거나 늑장을 피거나 하다가 시어머니에게 몇번 걸린다. 그러면서도 완강히 '어머니 오해에요 ㅠㅠ' 라고 뻔뻔히 거짓말을 하며 시아버지와 남편을 속이는 중.
- 시어머니가 점점 자신을 미워하자 어떻게든 다시 분가할 기회만 노리고 있다. 아니면 현재 남편과의 사이에 아이가 없기 때문에 아이라도 갖고 싶어하지만 예전에 낙태한 것 때문인지 임신도 안돼서 난감한 상황. 그런데 동서가 또 임신을 했다. 어이쿠.
- 도식/조재완[1]
- 둘째 아들.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을 하고 있다. 아버지의 집에 얹혀 살 때에는 일도 힘들고 돈도 잘 못벌기 때문에 아내에게 신경질을 자주 부렸다. 장인어른이 암 수술을 받게 되고 아내가 힘들어하자 위로해주며 이때부터 부부사이가 원만해졌다.
- 은경/사현진[2]
- 도식의 아내이자 둘째 며느리. 친정도 없는데다 오랫동안 시가에 얹혀살며 집안일만 해서 그런지 주눅들어 있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아버지가 암수술을 받게 되었을 때에도 시부모와 남편에게 좀 도와달라는 소리도 못꺼냈을 정도. 그러나 이 일로 남편과 화해하게 되고 자신도 집안일만 하지 않고 밖으로 나가고 싶은 욕구를 느끼고 분가를 하고 인터넷 홈쇼핑을 열어 일이 아주 잘 되어가고 있다. 일이 한창 바쁜 와중에 갑자기 자신이 임신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당황한다.
- 현우
- 도식과 은경의 아들.
2.2 상구네 집
- 영준/김정운
- 메인 주인공. 본래 경민과 오랫동안 사귀었으나 어머니의 반대로 결국 헤어졌다. 그렇게 실의 속에 지내다가 도희를 만나게 되고 거의 충동적으로 결혼하게 된다. 그런데 도희가 다니는 회사와 영준이 다니는 회사가 하필 경쟁사라서 신경전이 벌어지는데다가 잊고 있었던 경민이 갑자기 나타나 다시 만나자고 한다. 자신은 흔들릴 마음도 없는데 경진이 자꾸 회사로 찾아오고 하는 통에 도희에게 만나는 장면이 목격되고 양가는 헬게이트로... 그러다가 어머니로부터 도희가 왠 남자의 차를 타고 갔다는 말에 격분한다.
일단 지가 만들어 놓은 일부터 좀 생각해보지
- 상구/최주봉
- 일단 상구네 가문의 개념인. 대기업 상무였다가 퇴직 후 중소 기업의 사장으로 잘 나갔으나 회사가 망한 이후로 숨기고 지내다가 결국 들통났다. 퇴직자 모임에서 옛 동창이자 회사 선임이었던 태호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둘의 상성이 영...그런데 아들이 태호의 딸과 결혼하겠다고 하니 충공깽. 결국 결혼을 허락하지만 태호와는 관계가 영.. 멱살까지 잡으며 싸웠다. 아내 정림에게 꼼짝없이 붙잡혀 사는 공처가.
- 정림/서권순
- 상구의 처이자 영준과 영화의 모친. 명문대를 졸업했지만 실상은 그야말로 된장녀. 개념인 이 드라마의 유일하게 제정신이 아닌 인물로 모전자전이라고 딸인 영화도 제정신이 아닌편이다. 심지어 엄청난 쇼핑중독중으로 딸의 남자를 볼때도 인품보다 계급을 따지는등...특히 영화의 동창인 동훈이 공무원이 아닌데 들통나자[3],악녀처럼 사랑을 방해하거나,나중에 가출한 딸이 동훈과 함께 돌아오자 자기 딸을 덮쳤다는 말과 함께 폭력행위까지 저질렀다.[4]
- 남편이 졸지에 실업자가 되자 자신도 돈을 벌어보겠다고 나서는데 하필 그게 다단계. 동생인 정숙과 아들, 딸, 며느리, 남편 다 뜯어말려서 결국 각서를 쓰긴 썼는데, 과연 어찌 될지...
- 영화/전소민
- 정림의 딸. 모전자전이라고 정림만큼 제정신이 아니다. 원래 일찍 결혼을 햇는데 신혼 첫 날에 바로 이혼해버렸다.(...) 부모님께는 남편이 일 때문에 바쁘다는 이유로 친정에 들어와서 사는 중. 심각한 된장녀로 원래는 정림과 사이가 좋았지만, 어느 순간 엄마의 꼭두각시 인형노릇은 안하겠다고 선언한다
(전격 패드립 선언). 이후 과거 초등학교 친구였던 헬스클럽 코치 동훈과 사귀게 되는데, 부모님께 걸리자 공무원이라 거짓말을 하지만, 들통나자 가출해 동훈에게 가는 민폐짓을 저지른다. - 지금은 동훈과 커피집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집에만 있으면 다들 '야 커피나 좀 타와라' 본격 커피 셔틀.
- 허수/윤순홍
- 영준과 영화의 이모부. 본래 상구의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상구의 처제였던 정숙과 결혼했다.
- 정숙/한경선
- 정림의 여동생. 어렸을 때 집안이 좋지 않았다. 큰 언니인 정림은 공부해서 명문대에 갔지만 막내였던 자신은 집안을 돌보며 자랐기 때문에 좀 억척스럽다. 옛적 생각 못하고 사치와 허세를 부리는 언니를 줄곧 혼내준다.
- 유라/심지원
- 허수와 정숙의 딸.
- 동훈/권세인
- 영화의 초등학교 동창. 영화와 함께 커피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이 일을 영화의 모친 정림에게 들통나게 되고 졸지에 영화 때문에 공무원 취급받고 만다. 본인도 이때 둘러댔지만 뭔가 석연치 않았는지 영화의 부모와 만났을때 술을 마셨을때 전부 불어버린다. 게다가 이 일 이후 정림의 악녀짓에 고생하는가 하면, 영화가 멋대로 집을 나와버리는 민폐짓까지 저질러 고생하다, 급기야 정림에게 싸대기를 맞으며 추궁을 당하지만 자신은 둘러대지 않고 죄송하단 말과 함께 절대 함께 자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고하게 말한다.
2.3 그외
- 경민/오수민
- 과거 영준의 연인. 영준의 어머니의 반대가 심해 결국 헤어지게 되었고 홧김에 영준을 버려두고 미국으로 떠났다. 그런데 4개월만에 돌아와서는 이미 결혼한 영준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꼬리를 친다.
- 서대리/송재희
- 조상무/유승봉
- 수진/손가영
- 오상무/김주영
- 과장
- 도희 회사의 과장. 젊고 잘 생겼다. 도희와 정운의 부부싸움에 말려들 불쌍한 인생.
- 동훈엄마
- 아줌마라이더. 바이크 타고 다닌다. 어느 날 갑자기 동훈과 영화가 일하는 커피가게에 들어오더니 아들을 보자 "니놈이 감히 잠수를 타?" 라며 마구 패며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