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시노하라

미키토P의 사리시노하라 시리즈
사리시노하라사십칠붉은 실

1 개요

사리시노하라(サリシノハラ)는 2012년 10월 4일 니코니코 동화에 투고된 하츠네 미쿠 Append를 사용한 VOCALOID 오리지널 곡이다. 작사, 작곡, 편곡 모두 미키토P가 담당했다. 우타이테 리부의 1st 앨범 Rib on에 만들어준 곡이었지만 미쿠버전도 동시에 투고하였고, 2015년 5월 23일 니코동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

우선 제목이 상당히 난해한데, 한자를 사용해 의미를 확실히 한 것도 아니고, 단어의 끊음도 불분명하다. 억지로라도 해석하면 去りし野原로 해석할 수 있는데[1], 이것은 떠나간 들판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것도 완전한 해석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 그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한다.

가사와 PV를 보면 이 노래는 학창시절 사귀던 여자아이가 아이돌이 되어 다시 만날 수 없게된 상황을 그린 노래다.[2] 이것이 대체 들판과 무슨 관련인지 덕후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했다.

이 곡의 후속곡인 사십칠이 우타이테 리부의 2nd 앨범 Riboot에 수록 결정이 되었다.

1.1 해석

일단은 가장 정설로 통하고 있는게 AKB48의 맴버였던 사시하라 리노와 관련된 해석이다.

제목은 아나그램으로,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의 멤버였던 사시하라 리노의 이름을 뒤섞은 것이다. 사시하라 리노는 어떤 일에도 능숙하지 않고 어딘가 어설픈 아이돌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고, 2012년 AKB48 총선거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4위를 차지한 바로 1주일 후, 주간지 '주간문춘'에 사시하라 리노의 스캔들이 폭로되고 만다. 과거에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돈을 노리고 주간문춘에 사시하라와 찍은 사진[3]을 판 것이다. 이 스캔들로 인해 사시하라는 자매 그룹인 HKT48로 좌천[4]되고 만다.그러나 이듬해 사시하라는 총선거 1위를 했고 HKT48은 싱글 30만 장을 팔고 있다.

이 노래는 바로 그 남자의 입장에서 아이돌이 되어버려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애틋함을 노래한 것이다. 그 사건을 철저히 미화시킨 것. 또한 사건 자체는 6~7월 사이에 발생하였으므로, 노래가 발표된 10월까지 제작 기간은 충분하다. 다만 이 노래는 마치 과거의 추억을 운운하는 듯한 분위기로 만들어져 있으나, 사진을 팔고 과거를 폭로한 남자는 악의적으로 사시하라 리노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이를 통해 이득을 취한, 천하의 개쌍놈이라 하기 아깝지 않은 수준이다. [5]

가사에서도 힌트가 존재한다. '그래도 네가 좋아 아무리 더럽혀진 미래라도(それでも君が好きだよ どんなに汚れた未来でも)'라는 가사에서 소레데모스키다요사시하라 리노의 첫 솔로 싱글의 제목이며 '네가 범한 죄에 찔려 죽는다고 해도(君が犯した過ちに 刺し殺されてしまっても)'라는 가사의 찔려 죽다라는 표현은 일본어로 '사시코로사레테'로 사시코라는 사시하라 리노의 별명을 연상시킨다.

물론 이에 관한 미키토P 본인의 입장 표명은 없다. 노래 자체의 분위기, 그리고 그와는 전혀 상관없고 해석하기 어려운 제목 등을 볼 때 어느 정도 관련성이 있다고 보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이 해석에 대해서 지지하지 않는 사람도 있으니 어떻게 해석할지는 개인에게 맡긴다.


금영노래방에 44055번으로 수록되었다.[6]

2 영상

3 가사

大抵の事じゃ挫けない 僕は君と共にある
타이테-노코토쟈 쿠지케나이 보쿠와 키미토 토모니 아루
어지간한 일로는 좌절하지 않아 난 너와 함께 있어
週末改札の向こう 銀河一等星の輝き
슈-마츠 카이사츠노 무코- 긴가잇토-세-노 카가야키
주말 개찰구 저 편 은하에서 제일 밝은 별빛

戯言なんて無視しなよ
자레코토난테 무시시나요
실없는 소리 따위 무시해버려
人はヒヨリミなんだ しょうがない
히토와 히요리미난다 쇼-가나이
사람은 기회주의자야 어쩔 수 없어
60兆の細胞×君の快感を
로쿠쥬-쵸-노 사이보- 카케루 키미노 카이칸오
60조 개의 세포 × 너의 쾌감을

見せてくれ
미세테쿠레
보여줘

新しいトビラの前で 独りで寂しくないかな
아타라시- 토비라노 마에데 히토리데 사미시쿠나이카나
새로운 문 앞에서 혼자서 외롭지는 않을까
いっそ 死にたいなんて 思ってるのかな
잇소 시니타이난테 오못테루노카나
차라리 죽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それでも君が好きだよ どんなに汚れた未来でも
소레데모 키미가 스키다요 돈나니 요고레타 미라이데모
그래도 네가 좋아 아무리 더럽혀진 미래라도
隠したい過去があっても
카쿠시타이 카코가 앗테모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있다고 해도

大抵の事じゃ砕けない 僕は君と共にある
타이테이노코토쟈 쿠다케나이 보쿠와 키미토 토모니 아루
어지간한 일로는 무너지지 않아 난 너와 함께 있으니까
最前列で手をふるよ 都内一等星の笑顔に
시사이젠레츠데 테오 후루요 토나이 잇토-세-노 에가오니
맨 앞줄에서 손을 흔들 거야 도에서 제일 밝은 웃음에게

ないものだって強請(ねだ)りなよ
나이모노닷테 네다리나요
없는 것도 달라고 졸라도 돼
君は貪欲なんだ しょうがない
키미와돈요쿠난다 쇼-가나이
넌 욕심쟁이라 어쩔 수 없어
60兆の細胞×君の危うさを
로쿠쥬-쵸-노 사이보 카케루 키미노 아야우사오
60조개의 세포 × 너의 위험함을

生かしてくれ
이카시테쿠레
발휘해줘

ネコミミつけてた君の フリルのエプロンドレス
네코미미 츠케테타 키미노 후리루노 에푸론도레스
고양이 귀를 단 너의 프릴이 달린 에이프런 드레스
嗚呼 恋のタメイキは 季節を越えて
아아- 코이노 타메이키와 키세츠오 코에테
아아 사랑의 한숨은 계절을 넘어
どれだけ君を脱がせて 画面にキスしてみても
도레다케 키미오누가세테 가멘니 키스시테미테모
아무리 너를 벗겨서 화면에 키스해 보아도
ただ 交わらない 目と目
타다 마지와라나이 메토 메
단지 엇갈리지 않는 눈과 눈

思った以上に 君の目は
오못타이죠-니 키미노 메와
생각한 것보다 너의 눈은
獲物狩るような 鋭い眼つきだ
에모노카루요-나 스루도이 메츠키다
짐승을 사냥하는 듯한 날카로운 눈매야
思った以上に その肩は
오못타이죠-니 소노카타와
생각한 것보다 그 어깨는
裏も表も少女を極めてた
우라모 오모테모 쇼죠오 키와메테타
겉도 속도 소녀를 뛰어넘었어

やっと君に会えたのに 
얏토 키미니 아에타노니
겨우 너를 만났는데
剥がされる[7]まで時が100倍速だ
하가사레루마데 토키가 햐쿠바이소쿠다
멀어지는 시간이 100배속이야
触りたい 触りたいよ もう一度
사와리타이 사와리타이요 모-이치도
닿고 싶어 닿고 싶어 한 번만 더
君の軟(やわ)い 手の平に
키미노 야와이 테노 히라니
너의 부드러운 손바닥에

新しいトビラの前で 独りで寂しくないかな
아타라시- 토비라노 마에데 히토리데 사미시쿠나이카나
새로운 문 앞에서 혼자서 외롭지는 않을까
いっそ 死にたいなんて 思ってるのかな
잇소 시니타이난테 오못테루노카나
차라리 죽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それでも君が好きだよ どんなに汚れた未来でも
소레데모 키미가 스키다요 돈나니 요고레타 미라이데모
그래도 네가 좋아 아무리 더럽혀진 미래라도
構わないから
카마와나이카라
상관없으니까

ねえ 僕はここだよ どんなに小さな存在でも
네- 보쿠와 코코다요 돈나니 치-사나 손자이데모
난 여기에 있어 아무리 작은 존재라도
君が犯した過ちに 刺し殺されてしまっても
키미가 오카시타 아야마치니 사시코로사레테시맛테모
네가 저지른 잘못에 찔려 죽어버린다고 해도

ここにいるからね
코코니이루카라네
여기에 있을테니까

4 리듬게임 수록

4.1 사운드 볼텍스

사운드 볼텍스 난이도 체계
NOVICEADVANCEDEXHAUST
자켓150px150px150px
난이도030912
체인 수042907390936
일러스트 담당CHRISCHRISCHRIS
이펙터ユカリ☆chanユカリ☆chanユカリ☆chan
수록 시기II 03(2013.7.3)
BPM135

EXH 패턴 얼티밋 체인 영상

4.2 BeatStream

BeatStream 난이도 체계
LIGHTMEDIUMBEASTNIGHTMARE
레벨2578
노트수106215309339
BPM135

BEAST 난이도 퍼펙트 영상

NIGHTMARE 난이도 풀 콤보 영상

타카하시씨 연구소 악곡 선행 해금 이벤트를 통해 2014년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선행 수록되었으며, 11월 19일에 정식으로 수록되었다.

2015년 4월 9일 NIGHTMARE 패턴이 추가되었는데, 일반 노트와 슬래쉬 노트는 전혀 나오지 않고 리플 노트와 스트림 노트만 등장하는 독특한 구성이다.
  1. 띄어쓰기가 없는 일본어의 특징. 이 해석은 가운데의 ノ를 조사로 해석한 것이다.
  2. 화면에 키스한다는 표현이 있어 RAINBOW GIRL처럼 2차원 소녀와의 사랑이 아닌가하는 추측도 있었다.
  3. 평범한 사진이 아니라 나체 상태로 신체 일부가 노출된 사진이었다. 주간 문춘은 평소 사시하라가 SNS에 올린 사진에서 이불과 잠옷 등을 대조하기까지 했다. AKB48에서 '데뷔 이전의 일은 묻지 않는다'는 규칙이 생긴 것은 이로부터 한참 뒤여서 보호를 받지 못했고 사시하라 이전에 발각된 멤버들은 대부분 사퇴라는 이름의 해고를 당하기도 했다.
  4. '좌천'이라는 표현은, 일본 역사상 후쿠오카가 좌천과 유배의 명소였기 때문에 비유적으로 사용되는 것이고 이후 총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으므로 실제로는 좌천이 아니라고도 할 수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관점이고 실제로도 좌천이 맞다. 사시하라는 스캔들 이후 첫 라디오 방송에서 프로듀서인 아키모토 야스시에게 이적을 통보받고 눈물을 흘렸다. 애초에 수도 도쿄에서 활동하는 본점과 저 멀리 떨어져있는 후쿠오카에서 활동하는 분점과는 그 격이 다르기 때문인데다 당시 HKT48은 아직 48사단이라는 것만 빼면 메이저 데뷔도 안한 상태에 주요 멤버들이 대부분 중학생인 신인 아이돌 그룹이었다. 물론 그런 와중에서도 HKT48을 기존 자매그룹들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자신의 스캔들마저도 세일즈 포인트로 삼는 점 덕분에 반등에 성공하긴 했다.
  5. 다만 사건을 미화시켰다는 부분에서는 해석이 사람마다 분분한 편이다. 사시하라를 응원하는 노래라는 해석도 있고, 미키토P가 그 사건에 정말로 흥미나 관심을 가져 모티브로 따와서 곡을 만들었을 언정 바보가 아닌 이상 그 민감한 사건을 미화까지 시키지는 않았을거라는 의견도 있다.
  6. 2016년 9월
  7. 剥がす(하가스)라는 표현은 '(껍질 등을) 벗기다'라는 의미인데, 악수회에서 제한 시간이 지난 팬을 부스 밖으로 밀어내는 행위나 그 행위를 하는 스탭을 剥がし(하가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