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년 전 | 현재 |
라테일의 등장인물.
이리스 파티에 가장 늦게 합류한 마법사. 플레이어처럼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이지만, 플레이어와는 달리[1] 다른 세계에서도 능력 있는 마법사였던 것 같다. 이리스 파티에 합류하게 된 것도 이리스 파티의 여행이 끝날 무렵인 아틀란티스 즈음이였기에 실력이 늘 시간도 없었을 테고.
능력 있는 마법사들이 넘치는 라테일 작중에서도 최상위권의 마법사. 작중 최고의 마법사들이 모인다던 무한회랑 길드의 지부장인 제이드를 그냥 재능 뛰어난 마법사로 평가하고, 흑월성에서 텐구와 흑월공주를 제외하면 가장 강력하다는 그림자 닌자왕조차도 그와의 싸움을 승산 없는 싸움이라고 표현할 정도이다. 본인의 입으로도 이리스 리비에르, 카즈노 나스와 싸워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할 정도. 비록 맹인이 되어 약해졌다고는 하나, 그 플레이어가[2] 가까스로 이길 정도.
맹인이다. 과거에는 맹인이 아니었다는데, 왜 갑자기 맹인이 되었는지는 하단 참조.(스포일러 주의!)
플레이어의 말에 의하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중시할 것 같은 인물이라고(...), 오만하긴 하지만 자기가 믿는 바를 끝까지 관철하는 긍정적 의미로서의 귀족적 자존심이 있기에 자신의 행동을 주저하지 않는다고 한다.
여담으로 외모가 굉장히 중성적이라 가끔씩 여성으로 착각하는 유저들이 생기기도 한다. 확실히 이쁘긴 하다 인게임 보이스도 중성적이다
2 작중 행적
2.1 2년 전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이리스와 함께 한 이리스 파티의 일원. 아틀란티스에 있다가 이리스 일행과 처음으로 조우하게 된다. 어쩌다 이리스를 만나게 되었는지는 불명이지만, 만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리스가 사이암을 동료로 삼게 된다. 아마 흑월공주가 다시 이리스 일행에 합류할 즈음에 사이암도 합류하게 된 듯. 상당수의 멤버가 빠져나간 이리스 일행에서 큰 활약을 하며 결국은 마왕이 있는 위그드라실에서 이리스가 마왕 비스트를 쓰러트릴 때까지 함께 했다.
그러나...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그 이후 카즈노 나스가 자신이 아가슈라임을 밝히고 이리스를 살해했다.
카즈노는 이리스를 죽인 후 사이암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그 제안은 다름아닌 이리스를 살리지 않겠냐는 제안이었다. 카즈노 또한 본인의 의지로 이리스를 살해한 것이 아니기 때문. [3] 카즈노는 사이암에게 아가슈라의 계약[4]을 맺으면 이리스를 살릴 수 있으나, 그 대신 사이암의 소중한 것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고 한다. 사이암은 생각할 것 없이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이리스를 살린다. 사이암이 희생한 것은 자신의 시력, 그리고 운신의 제약. 사이암이 맹인이 된 것은 이 때문이다.
하지만 살아난 이리스는 마왕과 자신이 싸우던 위그드라실에 갇혀 있는 상태고, 사이암은 계약을 끝낸 후 마지막으로 시력이 사라지기 전에 하늘을 보면서 이리스가 이 아름다운 세상에 눈을 돌리는 일이 오지 않기를 바라며 시간 사이의 세계[5]에 갇혀 버렸다. 이리스를 살릴 때 시력과 함께 잃은 운신의 자유 때문에 라테일 세계의 정상적인 곳에는 발을 붙일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시간 사이의 세계는 과거 아스가르드에 있던 위그드라실로 향하는 문을 통해 갈 수 있다. 플레이어가 사이암을 만날 수 있었던 이유도 그 때문.
여담이지만 이리스를 짝사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같은 의혹을 가진 이는 카즈노 나스.
2.2 현재
시공의 여행자 시나리오에서 등장. 아스가르드의 관리자 레코드&쿼리 형제가 플레이어에게 차원을 안정화시키는 일이 끝났다고 이야기하고, 과거 이리스 리비에르가 위그드라실로 이동했던 문을 통해 다음 세계로 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문제는 이제는 그 문이 위그드라실이 아니라, 다른 세계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 플레이어가 문 안으로 들어가자 사이암이 있는 시간 사이의 세계에 도착한다.
처음에 사이암은 갑작스레 나타난 플레이어에게 이 장소의 고요를 망치지 말고 떠나 달라고 말하나, 플레이어가 라테일 세계의 주민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채고 자신의 이름을 밝힌다. 플레이어가 이리스에게 일어난 일, 그리고 이리스를 찾을 때 필요한 조언을 구하자 사이암은 자신이 맹인이기 때문에 아직 플레이어에 대해 판단할 수가 없다고 하며, 스스로의 긍지를 보이라고 말한 후 플레이어와 싸움을 한다.
플레이어가 가까스로 싸움을 이기자 사이암은 별 말 없이 묻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말하라고 이야기한다. [6] 그 때 플레이어는 마왕과의 싸움, 눈을 잃었을 때 후회했는지의 여부, 이리스에 대한 질문을 하는데, 사이암은 눈을 잃은 것이 후회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후회는 믿음대로 살지 못한 자의 것이고, 스스로의 명예를 더럽힌 적 없는 자신에겐 아무 것도 후회할 것이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이리스를 돕고 싶다고 말하면 아스가르드 저편으로 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는데, 자신 또한 마왕과의 싸움이 오래 전의 일이라 현재의 상황을 잘 모르지만 적어도 자신이 아는 이리스라면 마왕을 두고 다른 곳으로 가지는 않았을 거라고. 그녀는 운명을 책임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라는데 굉장히 씁쓸하다.[7][8]
2.2.1 바나헤임 2
그 이후엔 바나헤임 시나리오에서 플레이어를 부르는 것으로 재등장. 플레이어가 떠나간 이후로도 계속해서 추적 마법으로 이리스의 행방을 찾고 있었고, 그 결과로 프레이오스에서 솟아오른 붕괴의 탑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사이암은 정상적인 세계에 발을 들일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렸기 때문에 플레이어에게 조사를 부탁한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붕괴의 탑에 도착할 때 플레이어 앞에 재등장. 플레이어가 평범한 세계에 발을 디딜 수 없는 몸으로 어떻게 이 곳에 왔냐고 묻자 이 곳이 평범한 차원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붕괴의 탑은 점점 기울고 있고, 붕괴의 탑이 무너지면 그 안에 잔뜩 스며들어 있는 어둠의 힘이 빠져나가 수많은 차원을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걸 막아야 한다고. 붕괴의 탑에 불꽃의 새와 '그 뒤를 쫓아 온 이들'이 들어와서 균형이 무너져 버렸다고 하며, 붕괴의 탑 상공에 이리스와 같은 힘이 느껴지고 아마도 그 힘은 데르 족의 유산일 것이라고 말하고는 플레이어에게 자신의 반지를 건네 준다. 그 반지는 시공마법을 써서 붕괴의 탑 안쪽의 세계로 갈 수 있는 힘이 있으며, 사이암의 분신을 소환할 수 있는 물건.
얼마 후 플레이어가 데르를 만나고 나서 초월의 제단으로 움직이려 할 때 초월의 제단으로 향하는 입구에 초엔 팜이 친 결계가 있음을 알린다. 이 결계는 검은 달의 일족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힘으로 깰 수 있다고 하는데, 작중에 있는 검은 달의 일족 중 거기까지 가 줄 사람은...[9] 사이암은 이 결계가 사이암과 플레이어의 앞길을 막는 게 목적이 아니라, 흑월공주를 불러 오기를 유도하는 것임을 알아챘으나 플레이어에게 말하지는 않는다. 물론 플레이어도 이게 어떤 의미인지 알고는 있었을 테지만..
3 트리비아
쭈꾸미 신전에는 그의 이름을 베낀 싸이암님이라는 쭈꾸미(...) NPC가 있다. 영어를 중간중간 섞은 한국어를 사용하는 NPC로, 자칭 우주대스타(...). 플레이어가 어디서 들어 본 이름이라고 하면 화낸다(...)
이상할 정도로 커플링이 없는 NPC 중 하나. 지엔디아 시나리오의 후반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보니 인지도가 좀 떨어지는 듯. 굳이 찾자면 사이암x이리스가 있지만 이리스는 카즈노랑 엮이는 게 초창기부터의 대세다. 안습.- ↑ 카드마스터, 방랑자를 제외한 플레이어는 현실 세계에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 당연히 전투력은 일반인들과 비슷할 것이다. 거기다 미성년자인 건 덤.
- ↑ 당시 플레이어는 3차 전직도 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포에닉스와 헬을 격퇴할 정도의 전투력은 갖주고 있었다.
- ↑ 그 때 카즈노의 메모리얼을 통해 아가슈라의 비밀이 밝혀진다. 아가슈라 또한 다른 세계에서 온 존재고, 아가슈라는 이 세계에서 악역을 맡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었다. 어느 정도냐면, 만약 선행을 하려면 세계의 제약을 받고 심한 경우에는 죽는다. 그 뿐만 아니라 라테일 세계에서 악역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세계로 가는 것도 세계의 제약을 받는다.
- ↑ 아가슈라만이 가진 능력으로, 아가슈라를 매개체로 해서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 대신 계약을 맺는 사람이나 계약을 통해 살아나는 사람, 둘 중 한 명이 자신의 소중한 것 하나를 희생해야 한다. 원래라면 매개체가 되는 아가슈라도 소멸해야 하는데 카즈노가 소멸하지 않는 이유는 불명. 하지만 카즈노도 이 계약으로 신체에 큰 타격을 입은 상태다. 여담으로 얼마나 소중한 것이어야 하나면 최소한 시력 이상.
- ↑ 말 그대로 시간 사이의 세계. 무한의 검제를 연상케 하는 톱니바퀴와 시계 투성이의 세계다. 플레이어가 밟는 발판도 전부 톱니바퀴.
- ↑ 기존 시나리오에서는 패한 사이암이 졌다고 이야기한 후 흡족하게 웃으며 자신은 카즈노나 이리스와 맞붙는다 해도 이길 자신이 있는데 당신에게 졌다면서 플레이어를 인정하나, 2014년 1월 즈음 변경되었다. 플레이어를 인정하는 건 똑같다.
- ↑ 라테일은 북유럽 신화에서 큰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북유럽 신화처럼 운명을 강조한다. 아가슈라도, 이리스도, 플레이어도 전부 가지고 있는 운명이 있다. 그리고 후반부의 위그드라실 시나리오도 마찬가지.
- ↑ 실제로 이리스는 위그드라실에서 다른 마왕들이나 데고스 정도의 마물들과 싸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 흑월공주도 플레이어와 사이암이 설득할 때 처음에는 가지 않으려 했으나, 플레이어가 초엔 팜의 메모리얼을 보여 주자 그제서야 따라간다.